울진여행 21

[울진] 성류굴 1-3 (21.05.26)

▣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 울진군 편 울진은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다. 울진은 태백산맥의 일부에 해당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험준한 산악지대로 유명하였으며, 특히 왕피천유역의 경우 옛날 실직국 이라는 나라의 왕이 피난을 위해 찾은 장소일 만큼 외부와의 접촉이 적었던 지역이다. 이 때문에 왕피천유역은 국내 최대 면적의 생태경관보전지역(총 면적 103㎢)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또한 경북 최초 명승지로 지정된 불영계곡을 포함하여 경북 지역에 분포하는 국가지정 기념물의 10%가 울진에 위치하고 있어 생태경관적 우수성을 증명한다. 따라서 울진의 지질·지형유산 대부분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탐방객들은 울진에서 지질경관과 함께 국내 최..

[울진 10] 망양정, 울진대종, 해맞이공원 (21.05.26)

울진여행 10 망양정, 울진대종, 해맞이공원 2021년 5월 26일 답사 ▶ 망양정(망양정해수욕장)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인 망양정(望洋亭)은 그 위치가 고려 때에는 기성면 망양리 해변언덕에 세워져 있었으나, 조선 세종 때 채신보가 이곳의 망양정이 오래되고 낡았다하여 망양리 현종산 기슭으로 옮겼다 한다. 그 후 1517년 폭풍우로 넘어진 것을 1518년(중종 13)에 안렴사 윤희인이 평해군수 김세우에게 부탁하여 중수하였고, 1860년(철종 11)에 울진현령 이희호(李熙虎)가 군승(郡承) 임학영(林鶴英)과 더불어 현 위치인 근남면 산포리 둔산동(屯山洞)으로 이건하였다 한다. 그 후 오랜세월 풍우로 인해 낡은 것을 1957년 울진군, 울진교육청이 국·도비 보조금과 뜻있는 지역인사들의 도움으로 1959년 ..

[울진 9] 해안도로 명소 (물개바위, 촛대바위)

울진여행 9 해안도로 명소 (물개바위, 촛대바위) 2021년 5월 26일 답사 ▶ 해안도로 (촛대바위)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서 매화면 덕신리를 잇는 917번 지방도로 상에 있다. 망양정에서 남쪽으로 3㎞ 정도 떨어진 해안도로 바로 옆에 길게 솟아 있는 바위이다. 꼭대기에서 소나무가 자라는데 그 모습이 마치 초 위에 촛불이 타는 것 같아서 촛대바위라 이름 지었다. 주변 풍경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관광명소로 이름이 높다. ▣ 드라이브 코스 울진군은 동해바다를 끼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낙동정맥의 줄기가 늠름하게 누워있는 지형에 있는 도시이다. 남북으로 해안가를 따라 난 해안도로와 태백산 줄기를 가로지르는 동서의 내륙도로는 대부분 드라이브하기에 손색이 없다. 시내를 벗어나면 농촌의 자연을 감상하고 울진군..

[울진 8] 월송정 (21.05.26)

울진여행 8 월송정 2021년 5월 26일 답사 ▶ 월송정, 달돋이를 감상하다. 월송정(越松亭)은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다. 월송정이라는 이름은 신라의 네 화랑인 영랑·술랑·남석랑·안상랑이 빼어난 소나무 숲의 경치를 모르고 지나쳤다고 혹은 중국 월나라 산의 소나무를 가져와 심었다고 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애초의 월송정은 경치를 감상하는 정자가 아니라 왜구의 침입을 감시하는 망루로 활용됐다. 조선 중기 관찰사인 박원종이 지었다 낡고 오래돼 황만영이 새로 지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주둔한 군이 적기의 목표가 된다 해 철거되는 등 아픔의 역사도 갖고 있다. 시간이 흘러 재일교포로 구성된 금강회가 철근 콘크리트 정자를 지었으나, 옛 모습이 아니라 헐었고 고려 시대 양식을 본떠 지..

[울진 7] 월송포진 성터 (21.05.26)

울진여행 7 월송포진 성터 2021년 5월 26일 답사 옛 7번 국도에서 사구 습지 생태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월송포진 터가 남아있다. 월송포진은 명종 10년(1550년) 돌로 성을 쌓았으며, 만호 1인과 수군 400명이 주둔해 동해안 경비를 담당했다. 조선시대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삼척포영과 교대로 수색하고 왜구를 토벌했으며, 현재 삼척포영은 개발로 흔적이 사라진 바람에 월송포진만 남아 있는 상태다. 월송포진은 우리나라가 오랜 세월 동안 독도를 실질적으로 지배해 왔다는 역사적 근거는 물론 고고학적 중요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월성포진은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302, 303번지 일대 20여 필지의 옛 월송정 자리로 조선..

[울진 6] 평해 사구습지 생태공원 (21.05.26)

울진여행 6 평해 사구습지 생태공원 2021년 5월 26일 답사 ▶ 평해 사구 습지 생태공원 평해 사구 습지는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해안에서부터 차례로 3개의 해안사구열이 잘 보존된 곳이다. 평해 남대천과 바다를 잇는 하류 수역에 위치해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매를 비롯해 삵, 말똥가리, 새흘리기, 가시고기 등 다양한 종이 서식하고 있다. 해안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사구 습지는 규모 면에선 중규모지만, 해안사구열의 형성으로 볼 때 학술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훼손 없이 보존 상태가 높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춰 훌륭한 볼거리로 손색이 없다. 생태공원 주변에는 습지와 해안을 잇는 산책로가 조성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느끼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공원 중앙에는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전망대..

[울진 5] 거일리 대게 원조마을 (21.05.26)

울진여행 5 거일리 대게 원조마을 2021년 5월 26일 답사 등기산공원에서 5분 정도 차로 달리면, 대게 원조 마을인 거일마을이 나타난다. 마을 지형이 게 알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거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거일마을에서 약 23km 떨어진 바다에 울진대게 최대 서식지 왕돌초가 있다. 왕돌초는 수중 바위 군락으로, 해양 생물 120여 종이 사는 ‘어족 자원의 보고’다. 매년 후포항과 거일마을 일원에서는 풍어를 기원하는 축제가 열린다(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다). 마을 앞 광장에는 대게 원조 마을 유래비와 어부상, 그리고 바다에서 올라오는 대형 게 조형물이 있다. [출처: 에디터 트래비 채지형 2021.05.02 쓴 기사 일부] 후포리 벽화마을을 구경하고 차량으로 월송정 가는 길에 대게 ..

[울진 3] 갓바위 전망대 (21.05.26)

울진여행 3 후포 갓바위 전망대 2021년 5월 26일 답사 ▶ 등기산공원에서 출렁다리를 통해 스카이워크로 이어지는데(6월 30일까지 휴관)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 20m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다. 길이는 135m나 된다. 이중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강화유리가 설치된 구간은 57m이다. 전망대 끝에는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사랑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다. 오른쪽 아래로 갓바위가 있다. 월요일과 비바람이 부는 날에는 안전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갓바위 전망대에서의 풍경은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별로 느낌이 오지 않았다. 이제 백년손님 촬영지인 후포리 벽화마을로 이동한다.

[울진 2] 후포 등기산 공원 2 (21.05.26)

울진여행 2 후포 등기산공원 2 2021년 5월 26일(수) 답사 ▶하늘과 맞닿은 후포바다 등기산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경치와 마주하게 된다. 후포등대는 11m의 높이로 1968년 1월에 처음 점등되었다. 등대가 없을 때부터 등기산은 낮에는 흰 깃발로, 밤에는 봉홧불로 어선들에게 지표를 알려주었는데 등기라는 이름도 그런 연유로 붙여졌다. 이제는 후포등대가 그 역할을 이어 하고 있고, 등기산은 공원으로 주민들의 편안한 공간이 되었다. ▶등기산 팽나무 후포등대 주변에는 정자인 남호정과 신석기전시관, 오랜 나무들이 함께 잔디공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수령 이백 년이 넘었다는 팽나무는 바다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함께 사진을 찍고자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이다. ▶고려시대의 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