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공부/나무 이야기

뼈에 좋아 ‘골리수’… 경칩물은 여자물(남자에 좋고) 곡우물은 남자물(여자에 좋고)

약초2 2013. 3. 22. 00:36

고로쇠나무

 

[테마특집 고로쇠② | 성분과 현황]

뼈에 좋아 ‘골리수’… 경칩물은 여자물(남자에 좋고) 곡우물은 남자물(여자에 좋고)

 

글·박정원 부장

 

본격 채취… 함유된 칼슘·마그네슘 등으로 ‘골다공증에 효과’

英 학회지에 논문 실려

 

다시 고로쇠 시즌이다. 고로쇠가 마치 ‘봄의 전령’ 같다. 매년 3월 전후 되면 어김없이 찾아온다. 고로쇠 수액을 마시는 것이 봄의 통과의례인 듯하다. 올해도 전국의 고로쇠 종사자들은 분주히 고로쇠 수액 채취에 나섰고, 고로쇠 수액을 마시기 위해 설레는 사람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

 

봄이 제일 먼저 찾아오는 남쪽 지방에는 입춘부터 고로쇠 채취 작업에 나선다. 육지에서는 섬진강과 광양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한다. 특히 섬진강은 남해로 흘러가는 강물이 남쪽 바다의 따뜻한 기운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올해의 입춘은 2월 4일이다. 고로쇠 채취를 위한 사전 작업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 고로쇠나무 도관

 

보통 고로쇠 수액 채취는 남부지방에서는 1월 말과 2월 초에 사전 작업을 마치고 24절기 중 다섯 번째인 ‘청명(淸明)’에 절정을 이룬다. 청명부터는 본격 논농사를 시작해야 한다. 중부지방에서는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穀雨)’ 무렵이 절정기다. 특히 3월 말에서 4월 중순까지 청명과 곡우 사이에는 나무에 물이 많이 올라 전국 각 지방에서 수액 채취 축제가 일제히 열리는 기간이다.

 

곡우 무렵에는 예로부터 곡우물을 마시러 가는 풍습이 있었다. 곡우물은 자작나무나 박달나무 수액으로 거자수라고도 한다. 전남·경남·경북·강원도 등지에서 깊은 산속으로 곡우물을 마시러 가는 때가 이 즈음이다. 자작나무나 박달나무, 산다래나무 등에 상처를 내어 통을 달아 며칠씩 수액을 받아두었다가 마시는 행사를 벌인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지리산에서 약수제 지내

 

지리산에서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곡우에 약수제를 지내고, 조정에서 파견된 제관이 지리산 신령에게 다래차를 올리며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했다고 전한다. 곡우와 관련된 대표적인 풍습이기도 하다. 몸에 병이 있는 사람은 병을 고치기 위해 일부러 약수제를 따라가서 물을 마시기도 한다. 외지인들에게는 특히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따라 나선다. 약수제를 지내는 지리산에서는 경칩 무렵에 나오는 고로쇠물은 여자물이라 하여 남자들에게 더 좋고, 곡우 무렵에 나오는 거자수는 남자물이라 하여 여자들에게 더 애용됐다고 한다.

 

 

▲ 백운산 포스코 백운수련관 입구에 있는 약수제를 지내는 제단.

 

고로쇠 수액 채취는 최저 기온이 영하 4℃까지 내려가야 하고, 최고 기온은 영상 12℃까지 올라가는 시기에 시작된다. 하루 일교차가 최소 10~15℃ 이상 나야 한다는 것이다. 또 최소한 일교차가 10~15℃ 이상 나는 날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생산량에 큰 차이가 난다.

 

큰 일교차는 줄기와 가지의 목질부 세포에 형성되는 압력인 수간압(樹幹壓)의 차이로 이어지며, 이 수간압의 차이로 인해 수액이 분출된다. 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밤과 낮의 온도차가 대략 15℃ 이상일 때 줄기와 가지의 도관(導管)부 세포의 수축과 팽창차가 커지게 되는데, 이때 나타나는 수간압에 의해 고로쇠 수액이 생성된다. 따라서 고로쇠 수액은 바람이 없고, 맑은 날씨인 경우에 더 많이 분출된다.

 

이러한 기상 조건이 맞는 시기가 대체로 남부지방은 2월부터 시작된다. 또 단순히 낮거나 높은 온도차의 문제가 아니라 밤의 기온이 3~4℃ 이하, 낮 기온이 10~15℃ 이상일 때 도관 팽창 차가 가장 커서 수액이 가장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단순히 도관이 수축하고 팽창함으로써 수액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고, 일교차가 15℃ 이상일 때 도관부 세포의 수축과 팽창 차에 의해 수간압이 가장 커져서 수액이 많이 나온다는 의미다.

 

수액은 뿌리로부터 빨아들여진 수분이 도관부를 거치면서 여러 가지 미네랄 등 미량의 성분들이 혼합된 상태이기 때문에 인체에 흡수가 잘 되는 천연 미네랄 성분이다. 활엽수의 목재는 도관이라는 세포로 형성되어 있는 반면 침엽수는 가도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액 생성이 거의 되지 않는다. 수액은 도관이나 가도관을 통하여 이동하는 목부수액과 사부 및 방사유세포를 통하여 흐르는 사부수액을 총칭하지만 목부수액만 음용이 가능하다. 사부수액은 나무들의 생리대사에 이용된다.

 

이러한 일교차를 갖춘 기후조건은 남부지방보다 중부지방이 더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기후조건만으로 볼 때 중부지방이 고로쇠 채취에 더 적절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남부지방의 생산량이 중부지방보다 훨썬 더 많은 것은 운반이나 지형조건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고로쇠나무는 경사가 급할수록 좋으며, 계곡 부위가 있는 골짜기가 적지다. 또 표고(標高)가 높을수록 수간압의 영향이 커지므로 200m 이하의 낮은 지역보다 400~700m의 고지대에서 수액 분출량이 많다. 수액은 햇볕이 잘 들고 물이 흐르는 계곡 부위에 자라는 고로쇠가 양질로 평가받는다. 지리적으로는 지리산, 백운산, 덕유산 지역 주변의 노령화된 참나무 인근이 꼽힌다. 보통 고로쇠 수액 채취기간은 지리산·백운산이 40~50일로 남부지방이 계룡산이나 설악산(30~40일)보다 수액 채취기간이 길다. 이는 남부지방이 봄이 빨리 오지만 꽃샘추위 등 추위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고로쇠 수액을 왜 마실까? 마신 뒤 인체에 유익하다는 걸 느꼈을까? 실제로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을까?

 

사람들이 고로쇠 수액을 마시는 이유는 계절적으로 한정돼 있어 오랜 만에 맛본다는 호기심 측면도 무시 못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불고 있는 ‘웰빙 바람’과 항상 새로운 맛을 찾는 식도락가들의 영향이 크지 싶다. 음료의 홍수시대를 맞아 요즘은 다양한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음료수를 가공하는 추세다. 고로쇠 수액은 그 중에서도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로 인간에게 천연 당분과 미네랄을 공급하는 건강수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고로쇠 수액은 감성을 자극하는 우리 전통의 스토리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천연 음료수로서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최저 영하 4℃, 일교차 15℃ 이상일 때 많이 나와

 

현재 고로쇠 수액에 관해 전해오는 이야기는 두 가지다. 통일신라 말 도선 국사가 광양 백운산에서 좌선(坐禪)을 오랫동안 하고 일어나려는 순간 무릎이 펴지지 않았다.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잡고 일어나려 했으나 가지가 꺾어지는 바람에 엉덩방아를 찧고 쓰러졌다. 그때 꺾어진 가지에서 물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져 내렸다. 그 물을 마셨더니 신기하게 무릎이 펴지고 몸이 좋아졌다고 한다. 도선 국사는 이 나무의 이름을 뼈에 이롭다는 의미로 ‘골리수(骨利水)’라 불렀다고 전한다. 그 이후 음운변화에 의해 고로쇠로 고착, 지금에 이르고 있다.

 

또 다른 전설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백제 군사가 신라 병사들과 지리산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패퇴하여 광양 백운산까지 쫓기게 됐다. 오랜 전쟁으로 지칠 대로 지친 백제 군사들은 목이 말랐으나 샘을 찾지 못하다가 화살에 박힌 나무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허기와 갈증에 지쳐 있던 백제 군사들은 그 물을 마시고 다시 원기를 회복하고 힘이 솟아 계속 전쟁을 치를 수 있었다고 한다.

 

천연 수액에 스토리까지 겸비했으니 사람들이 즐겨 찾고 좋아할 수밖에 없는 물인 것이다.

 

그러면 실제로 고로쇠 수액이 인체에 유익할까? 도움이 된다면 어떤 성분이 있기에 그럴까? 고로쇠 수액에는 나무가 생장하는 데 필요한 다량의 영양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97%의 물 외에 나머지 3%가량이 포도당, 자당, 과당 등 당분과 풍부한 미네랄이 주성분이다. 미네랄은 칼륨, 칼슘이 대부분이며, 불소·망간·철 등과 기타 아미노산, 비타민A·C 등을 함유하고 있다.

 

2008년 ‘영국 영양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한 논문에서 4대 미네랄로 불리는 칼슘(Ca)·칼륨(K)·나트륨(Na)·마그네슘(Mg)의 함유 성분을 시판하는 물(spring water)과 수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가 있다. 칼륨은 1L당 물이 7.34㎎이지만 수액은 무려 117.96㎎이나 함유하고 있다. 비교 자체가 무색할 정도의 차이다. 칼슘은 물이 4.15㎎이고 수액은 155.32㎎로 칼륨에 비해 더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나트륨은 물이 27.86㎎이고 수액은 18.90㎎으로 오히려 더 적은 양이 함유돼 있었다. 마그네슘은 물이 3.68㎎이고, 수액은 14.39㎎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이 논문은 결과적으로 골다공증에 매우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결론을 맺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결과와도 별로 다르지 않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수액이 자연수에 비해 칼슘 함량이 30~40배, 칼륨 함량이 10~2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매우 이상적인 음료로 평가 받는다. 뿐만 아니라 자당함유가 16.4g이 되고, 1.8~2.0%의 당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고로쇠 수액 1L에 대한 함유량을 분석해 보면, 골격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은 63.8㎎, 혈압을 조절하며 혈압질환을 예방하는 영양소인 칼륨은 67.9㎎, 성장과 골격구조를 형성하는 망간(Mn)은 5.0㎎, 신경계통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마그네슘은 4.5㎎, 빈혈에 좋고 특히 임산부 산후조리에 좋은 철(Fe)과 허약 피로 탈수 현상을 방지하는 아연, 황산, 염소, 당분 등 10여 종의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은 물보다 수십 배 더 많아

 

고로쇠 수액의 이러한 성분으로 인해 여러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대표적인 효과가 골다공증 개선이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쥐를 이용한 실험결과, 고로쇠 수액을 급수한 쥐가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골다공증에 많이 걸리는 여성에게 고로쇠 수액이 특히 좋은 이유다. 또 수액에 많이 함유된 마그네슘은 능동적 칼슘 흡수를 조절하며, 궁극적으로 골밀도 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기 여성에게 고농도 마그네슘을 공급할 경우 골밀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액은 골밀도 증가와 함께 생체면역력을 높여 주는 효과도 있다. 면역력 강화는 고로쇠 수액에 다량으로 함유된 미네랄 성분과 무관하지 않다. 고로쇠 수액에 함유된 당,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등 각종 효소와 같은 성분들이 상호의존적 또는 상승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 면역력을 해치는 요소가 너무 많다. 항생물질, 스트레스, 컴퓨터의 디스플레이 유니트, 과도한 설탕, 커피나 담배 및 알코올 음료, 부정적 사고, 정신적 충격, 비만, 정신적 피로감, 대량의 포화지방산 섭취 및 과도의 불포화지방산 섭취, 장시간 TV 시청 등에 쉽게 노출돼 우리 신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요소는 많지 않다. 이른 봄에 채취하는 생명의 원천인 고로쇠 수액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그 외에 산후조리와 숙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내장기관의 노폐물 제거와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또 비뇨·변비·류마티스·관절염·위장병·신경통·피부미용에 효험이 크며, 신장병과 이뇨작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유익한 성분으로 인해 채취농가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고로쇠 수액 채취농가는 전국에 5,0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2012년 임업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고로쇠 채취농가의 23개 지부로 구성된 (사)한국수액협회에 등록된 고로쇠 수액 채취농가는 1,724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등록회원수는 1,600여 명이다. 비회원까지 포함하면 전국에 고로쇠 수액 채취농가는 3,000여 가구에 5,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사)한국수액협회는 추정하고 있다.

 

고로쇠 수액 채취가 가능한 한 그루의 나무에서 연간 10~50L 수액채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연간 1그루당 평균 20L의 수액이 생산된다고 가정하면 10년에 50만 원의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추정컨대 1,000그루의 나무에서 연간 4,000만~5,000만 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도 산림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임업·임산업 경영시대가 열린 것이다.

 

 

▲ (위) 백운산 자락에 있는 당단풍나무에서 고로쇠 수액을 받고 있다.

(아래 왼쪽부터) 백운산 자락의 고로쇠나무. 우산고로쇠나무. 만주고로쇠나무.

 

현재 1,000억 원 시장… 규모 점점 커져

 

이들이 채취하고 있는 고로쇠 수액 시장규모도 날로 커지고 있다. 2012년 고로쇠 수액 시장은 1,000억 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400억~500억 원대에 불과하던 시장규모가 불과 몇 년 사이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는 매년 20% 이상 성장해 온 셈이다. 시장의 성장은 고로쇠 수액의 소비층이 다양하고 커진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고로쇠물은 몸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한 물’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겨 찾고 있다. 과거에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주로 마셨으나 요즘은 젊은층과 유년층도 이온음료 대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고로쇠 수액을 상업적으로 채취해서 판매하는 역사는 이제 100년이 채 안 된다.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초기에는 물물교환 형태에서 지금은 택배형태로 점차 바뀌면서 산업화되어 가고 있다. 시장규모도 1,000억 원 달성은 시간문제고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박미진 박사는 “고로쇠 수액은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은 아직 하지 않았지만 쥐 등 포유류를 대상으로 많은 실험을 한 결과,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에 사람에 그대로 적용도 가능하다”며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상품화할 것인가이다. 또 상품으로 만들면 품질기준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명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의 주장대로 수액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 함량기준에 대한 품질관리, 멸균처리, 유통기한 표시 등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돼야 고로쇠 수액이 진정한 천연 음료로 각광받으리라 여겨진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계절적 한계를 초월한 대중 음료로 상품화될 것이다.

 

한국수액협회가 말하는 고로쇠 수액 마시는 법

 

고로쇠 수액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따뜻한 온돌방에서 땀을 흘리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마셔야 좋다. 먼저 고로쇠 수액을 많이 마시기 위해서는 북어포, 오징어, 땅콩 같은 짭짤한 음식을 곁들이면 좋다. 운동 후나 사우나, 찜질방에서 고로쇠 수액을 마시면 흡수가 빨라 더욱 좋다.

 

보관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차갑고 서늘한 곳이나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둬야 한다.

 

■ 영하 1~2℃의 냉장고에 보관해야 신선하고 오래 마실 수 있다.

 

■ 30일 정도 보관 가능하며, 더 오랫동안 보관하고자 할 때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 며칠이 지난 후 약간 뿌옇게 뜨는 부유물은 식물성 섬유와 당분이 얽혀 있는 것으로 아무 이상 없으며, 얇은 천으로 한 번 거르고 마시면 된다.

[월간 산 521호 2013.03월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