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낙동정맥 12] 이리재→한티재→침곡산→709.1m봉→성법령(09.03.09)

약초2 2009. 3. 12. 12:12

 

822번째 산행이야기

낙동정맥 12번째

이리재→한티재→침곡산→709.1m봉→성법령

 

1.산행날짜: 2009년 3월 9일(월): 전날 모텔에서 숙박한 후 산행

2.산행날씨: 초반-구름, 중반이후-맑고 청명함.

3.참가인원: 나 홀로

 

4.산행코스: 이리재→한티재→침곡산→709.1m봉→성법령

 

5.산행시간

-06:00 이리재[119(가-25)] 발(산행시작)

-06:59 안부<119(다-10), (다-9)지점>

-07:42 분기점봉우리

-07:47 운주산 착 / -07:54 발

-07:58 분기점봉우리 원위치

-08:35 421.2m봉 착 / -08:41 발

-09:09 불랫재 착 / -09:11 발

-10:27 한티재(266m) 착 / -10:30 발

-10:38 안부(한티터널 위)

-10:47 617m봉(기계435, 2004재설)

-11:29~11:59 점심식사

-12:17 산불감시초소 봉우리

-12:34 삼거리안부(주의)

-12:36 삼거리안부 원위치

-12:56 서당골재(530m) 착 / -13:05 발

-13:33 침곡산 착 / -13:42 발

-14:58 배실재(사거리안부) 착 / -15:06 발

-16:21 능선분기점 헬기장(우측으로)

-16:27 사관령(308재설, 78.8건설부) 착 / -16:34 발

-16:38 능선분기점 봉우리(헬기장) 원위치

-17:23 709.1m봉(헬기장) 착 / -17:30 발

-17:33 성법령 착(산행종료)

-이후 히치하이크 하여 기계에 도착한 후 기계택시를 이용하여 이리재 도착(18:30)

-이리재 도착한 후 안강읍내의 여관에서 숙박.

 

◆이리재-(0:50)-안부-(0:08)-사거리안부-(0:34)-운주산갈림길-(0:05)-운주산-(0:04)-운주산갈림길-(0:37)-421.2m봉-(0:28)-불랫재-(0:46)-545m봉-(0:22)-한티재

※휴식없이 진행하면 3시간 54분 걸린다.

 

◆한티재-(0:08)-한티터널위안부-(0:09)-422m봉-(0:04)-사거리안부-(0:31)-능선분기점봉우리-(0:25)-산불감시초소-(0:17)-삼거리안부-(0:16)-서당골재-(0:28)-침곡산-(1:10)-배실재-(1:15)-사관령갈림길-(0:06)-사관령-(0:04)-사관령갈림길-(0:45)-709.1m봉

※휴식없이 진행하면 5시간 38분 걸린다.

 

◆709.1m봉-(0:03)-성법령

 

■[전체] 휴식없이 진행하면 9시간 35분 걸린다. 실제는 11시간 33분 걸렸다.

 

 

 

 

 산행지형도(월간 사람과 산에서 발췌)

 

 

6.산행후기

◈이리재→한티재(3:54)

◆이리재-(0:50)-안부-(0:08)-사거리안부-(0:34)-운주산갈림길-(0:05)-운주산-(0:04)-운주산갈림길-(0:37)-421.2m봉-(0:28)-불랫재-(0:46)-544.9m봉-(0:22)-한티재

 

-06:00 이리재[119(가-25)] 발(산행시작)

-06:12 119(가-24)지점

-06:17 119(가-23)지점

-06:27 119(가-22)지점 착 / -06:35 발

-06:41 119(가-21)지점

-06:45 미완성 케언이 있는 봉우리

-06:49 119(가-20)지점

-06:55 119(가-19)지점 착 / -06:57 발

-06:59 안부<119(다-10), (다-9)지점>

-07:00 119(가-18)지점

-07:07 사거리안부 착 / -07:08 발

-07:12 119(가-17)지점

-07:15 119(가-16)지점

-07:22 119(가-15)지점

-07:30 119(가-14)지점

-07:37 119(가-13)지점

-07:42 분기점봉우리

-07:47 운주산 착 / -07:54 발

-07:58 분기점봉우리 원위치

-08:35 421.2m봉 착 / -08:41 발

-08:52 사거리안부

-09:02 No.5 삼각점

-09:09 불랫재 착 / -09:11 발

-09:32 능선분기점 봉우리 착 / -09:40 발

-09:45 사거리안부

-10:05 능선분기점 봉우리(544.9m봉. 우측으로 진행)

-10:27 한티재(266m) 착

 

어제 심한 갈증으로 인해 원래 예정지인 한티재까지 못가고 이리재에서 마쳐서 오늘 보충해야하기에 일찍 일어나서(4시) 모텔 방에서 밥을 해서 먹고, 또한 도시락도 싸면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새벽시간이 왜 그렇게 빨리 흘러가는지 벌써 5시가 넘어간다.

이제 준비를 마쳤기에 이리재로 이동한다.

 

이리재에 5:50분에 도착한다.

잠시 밖에 나오니 바람이 불면서 제법 날씨가 차갑다.

두꺼운 겨울파카를 입고 헤드랜턴을 머리에 쓰고 산행에 나선다(06:00).

이리재 들머리에는 영천소방서(054-336-4119) 119위치표지판 「가-25」가 세워져 있다.

 

12분을 올라가니 바위지대가 나타나는데 이곳에 119(가-24)가 세워져 있다. 조망은 별로다(06:12). 바로 아래의 땅 밑으로는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폭: 3차로(왕복 6차로), 거리: 1,690m의 임고4터널이 지나감)가 지나가고 있다.

 

잠시 평평한 바위지대를 진행하다 이내 오름길이 다시 시작된다. 바위지대에서 5분을 진행하니 119(가-23)가 세워져 있는 공터에 닿는데 조망이 좋다(06:17).

 

계속 10분을 더 올라가니 공터에 닿는데 이곳에는 119(가-23)가 세워져 있다(06:27).

잠시 휴식하면서 주변도 환해져 헤드랜턴을 제거한다.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서 일출은 물 건너갔고 어서 날이 더욱 환해지기를 바랄뿐이다. 몸도 이제 땀이 나기 시작하여 파카를 벗어 배낭 속에 집어넣으며 배낭정리도 하고 06:35분에 출발한다.

 

휴식을 마치고 6분을 진행하니 119(가-21)가 나타나고(06:41), 전망이 좋은 공터를 지나 미완성의 케언이 있는 봉우리에 닿는다(06:45).

 

4분을 진행하니 119(가-20)가 나오고(06:49), 6분을 더 진행하니 119(가-19)가 나타난다(06:55).

 

06:57분에 출발하여 2분을 내려가니 안부에 닿는데 이곳에는 119(다-10)가 세워져 있고, 5m정도 떨어진(좌측 아래)곳에 다시 119(다-9)가 세워져있다(06:59. 이리재에서 휴식없이 진행하면 이곳 안부까지 50분 걸린다).

 

안부에서 1분을 올라가니 무덤 앞에 119(가-18)가 세워져있다(07:00).

다시 7분을 더 진행하니 사거리안부가 나오는데 좌측으로는 「←이리재길」, 우측으로는 「인비리길→」이라고 기쁨산악회 제공이라고 조그마한 푯말이 붙어있다(07:07).

 

사거리안부에서 07:08분에 출발한다.

4분을 올라가니 119(가-17)가 나타나고(07:12), 07:15분에 119(가-16), 07:22분에 119(가-15), 07:30분에 119(가-14), 07:37분에 119(가-13), 07:42분이 되어서야 드디어 운주산 갈림길의 797.4m봉에 도착한다(사거리안부에서 34분이 지난 시간이다).

 

 

 운주산 안내도

 

 

797.4m봉을 오르기 전에 운주산으로 직접 가는 빠지는 길이 좌측 사면길로 나 있다.

 

케언이 조성되어 있는 797.4m봉에서 운주산을 답사하려고 운주산 방향인 좌측으로 내려간다. 5분 걸려 헬기장을 거쳐 운주산 정상에 도착한다(07:47).

 

운주산(雲住山 806.2m) 정상에는 운주산 설명이 쓰여 있는 대형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조금 올라선 정상부에는 사각형의 화강암이 세 개씩이나 박혀있는데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곳 정상에도 119(가-11)가 세워져있다. 조망이 좋다.

 

정상의 운주산 안내도를 발췌해보면

위치: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남계리. 높이: 807m.

유래: 이 산을 멀리서 보면 항상 구름을 받치고 있는 기둥 같이 보인다 하여 운주산이라 한다. 산세가 험준하여 임진왜란때는 김백암장군이 이곳에 성을 쌓아 항정 하였고 1910년대에는 산남의진(山南義陳) 항일의병 활동의 근거지로 알려져 산 아래에 있던 안국사가 일제에 의한 방화로 불타 없어졌다. 운주산 중턱에는 박쥐구멍이라 불리는 굴이 있는데 한꺼번에 100여명이 들어 갈 수 있어서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는 주민 피난처로 사용되기도 했다.』

 

 

 운주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헬기장의 모습

 

 

 운주산 정상 모습

 

 

 운주산 정상의 모습과 삼각점 모습

 

 

 운주산 정상에서의 조망

 

 

운주산 정상에서 07:54분에 출발한다.

내려갔다가 이내 올라서면(4분) 다시 케언이 있는 능선분기점에 도착한다(07:58). 능선분기점 봉우리에 올라가기 직전에 좌측으로 사면길이 있는데 이 길로 진행하면 분기점봉우리(797.4m봉)을 거치지 않고 편안하게 갈 수가 있다.

 

이후 37분을 내리막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삼각점(글씨 마모)이 박혀있는 421.2m봉에 닿는데 나무에 가려 조망이 없다(08:35).

08:41분에 출발한다.

 

9분을 내려가니 사거리안부가 나오고(08:52), 12분을 올라가니 「No.5」라고 쓰여 있는 조금 작은 삼각점이 나타난다(09:02). 이후 7분을 내려가니 석등과 석물이 세워져 있고 무덤4기가 나란히 있는 무덤이 나오면서 이내 임도가 지나는 사거리안부인 불랫재에 도착한다(09:09. 421.2m봉에서 28분 걸린다).

 

 

 불랫재의 모습

 

 

 불랫재에서 한티재 방향의 들머리 모습

 

 

불랫재에서 09:11분에 출발한다.

힘든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20여 분을 올라가니 비로소 능선에 닿는다(09:31). 이젠 다소 여유있게 숨을 고르며 좌측으로 조금 올라가니 능선분기점 봉우리(약480m봉)에 닿는다(09:32).

 

잠시 휴식하다가 09:40분에 좌측으로 내려간다(09:40). 5분 걸려 사거리안부에 떨어지고(09:45), 20분 올라간 능선분기점 봉우리(544.9m봉)에서(10:05), 우측으로 얼마간 급경사를 내려가다 다소 완만하게 내려간다. 결국 능선분기봉인 544.9m봉에서 22분 걸려 비포장도로가 지나가는 사거리안부인 한티재에 도착한다(10:27. 이리재에서 휴식없이 진행하면 3시간 54분 걸린다).

이제야 어제 구간을 보충하는 순간이다.

 

 

 비포장도로인 한티재의 모습

 

 

한티재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모습

 

 

◈한티재→709.1m봉(5:38)

◆한티재-(0:08)-한티터널위안부-(0:09)-422m봉-(0:04)-사거리안부-(0:31)-능선분기점봉우리-(0:25)-산불감시초소-(0:17)-삼거리안부-(0:16)-서당골재-(0:28)-침곡산-(1:10)-배실재-(1:15)-사관령갈림길-(0:06)-사관령-(0:04)-사관령갈림길-(0:45)-709.1m봉

 

-10:27 한티재(266m) 착 / -10:30 발

-10:38 안부(한티터널 위)

-10:40 계측센서 주의푯말 있는 곳

-10:47 422m봉(기계435, 2004재설)

-10:51 사거리안부

-11:22 능선분기점 봉우리(우측으로 진행)

-11:29~11:59 점심식사

-12:17 산불감시초소 봉우리

-12:34 삼거리안부(주의)

-12:36 삼거리안부 원위치

-12:56 서당골재(530m) 착 / -13:05 발

-13:09 철탑

-13:33 침곡산 착 / -13:42 발

-13:51 분기점(우측으로 내려감)

-14:00 사거리안부

-14:12 사거리안부

-14:24 능선분기점 착 / -14:30 발(좌측으로)

-14:46 사거리안부

-14:58 배실재(사거리안부) 착 / -15:06 발

-15:21 무명봉

-16:21 능선분기점 헬기장(우측으로)

-16:27 사관령(308재설, 78.8건설부) 착 / -16:34 발

-16:38 능선분기점 봉우리(헬기장) 원위치

-17:00 무명봉

-17:23 709.1m봉(헬기장) 착

 

한티재에는 포항팔도산악회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불랫재 1시간 30분→, 운주산 3시간→, 이리재 4시간 30분→, ←산불초소 1시간 40분, ←침곡산 2시간 40분. 현위치. 한티재 해발 266m」라고 적혀있다.

 

10:30분에 출발한다.

약한 절개지를 올라간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안부인데 밑으로 한티터널의 2차로 도로가 지나간다(10:38. 한티재에서 8분 걸린다). 우측으로 터널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하게 나 있고 많은 표지기들이 나무에 매달려있다.

 

안부에서 2분을 올라가니 계측센서 주의라고 쓴 노랑색 푯말이 나오고(10:40). 이후 7분을 더 올라가니 삼각점(기계435, 2004재설)이 박혀있는 422m봉에 닿는다(10:47). 조망은 보통이다.

 

4분을 내려가니 양쪽으로 푹 패인 사거리안부가 나온다. 이곳이 먹재이다(10:51).

 

이제부터 본격적인 힘겨운 오르막이 시작된다. 31분간 꾸준히 힘겹게 올라서니 비로소 능선분기점 봉우리(585m봉)에 올라선다(11:22).

 

이제 한숨을 쉬고는 우측으로 내려가 얕은 봉우리 하나 넘어선 후 능선 상에서 점심을 먹는다(11:29~11:59).

점심을 맛있게 먹고는 봉우리 하나 올라선 후 잠시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이내 힘든 오르막을 조금 오르니 드디어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12:17. 쉬지않고 진행하면 능선분기점 봉우리인 585m봉에서 25분, 한티재에서 1시간 17분 걸린다).

 

예쁜 돌탑도 조성되어 있고 조망이 무척 좋은 곳 같아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여 조망을 감상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사람소리가 들려와 지레 겁을 먹고는(현재 입산금지 날짜여서…) 얼른 좌측으로 몸을 돌려 빠른 걸음으로 지나간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78m봉에서 17분을 진행하니 삼거리 안부가 나오는데 지나온 방향과 우측 사면에 표지기가 잔뜩 붙어 있다. 필자가 가야할 진행 방향으로는 표지기 한 장 붙어 있지가 않아 의아하게 생각을 한다. 한참을 생각한 후(우측 사면길로 내려가서 좌측방향으로 올라가나…???) 우측으로 사면길 따라 내려간다.

내려갈수록 어쩐 일인지 좌측으로 꺽이지가 않고 계속 우측 사면길로 진행이 되어 이제야 눈치를 채고 발걸음을 되돌려 올라간다. 다행스럽게 6분간의 짧은 과외를 마치는 순간이다.

그러니까 이곳(삼거리 안부)에서 남진하는 팀들이 사면길로 이용하는 길인 것이다. 낙동정맥 초창기(필자가 낙동정맥을 처음 시작할 때의 2000년)에는 거의 대부분의 팀들이 북진(몰운대→피재)이었는데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팀들이 남진(피재→몰운대)하는 경우여서 표지기 역시 대부분 남진 위주로 걸려있어서 조심해야 할 곳이 가끔씩 나타난다.

 

12:40분에 삼거리안부에 원위치하여 직진하여 올라간다.

봉우리 하나 넘어서니 서당골재에 떨어진다(12:56. 산불감시초소 봉에서 33분 걸린다). 이곳 서당골재에도 포항팔도산악회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보인다. 「서당골재(530m). ←한티재 1시간 40분, ←산불초소 40분, 침곡산 30분→, 기북면 1시간↴」라고 쓰여있다.

 

 

  침곡산 정상의 삼각점과 이정표, 정상석의 모습

 

 

13:05분에 출발한다.

4분을 올라가니 철탑이 나오고(13:09), 24분을 더 올라가니 비로소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침곡산 정상에 닿는다(13:33).

 

침곡산(針谷山 728m) 정상에는 포항시 팔도산악회에서 설치한 이정표와 오석의 정상석(2004.4.4일 설치. 높이: 725.4m. 1/25,000 율산[栗山] (2007년 수정, 2008년 인쇄분)지형도에는 높이가 728m로 표기되어 있다)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기계23, 2004재설)도 설치되어 있다.

 

 

 배실재에 설치되어 있는 푯말

 

 

잠시 휴식을 하다가 13:42분에 출발한다. 9분 진행하면 나타나는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9분을 내려가니 사거리안부에 떨어진다(14:00).

 

12분을 더 진행하니 다시 사거리안부가 나타나고(14:12), 12분을 올라가니 능선분기점에 닿는다(14:24).

 

산행 시작한지 8시간이 지나니 힘이 들기 시작한다. 잠시 휴식하다가 14:30분에 좌측으로 16분을 내려가니 사거리안부가 나온다(14:46).

 

표고가 상당히 낮아진 능선을 따라 다시 12분을 내려가니 사거리안부인 배실재(1/25,000 지형도에는 벼슬재로 표기되어 있음)에 닿는다. 이곳에 「낙동정맥 중간지점(←212.9km, 219.7km→)」푯말이 걸려있다(14:58. 침곡산 정상에서 1시간 10분 걸린다).

 

 

사관령의 삼각점 모습

 

 

 사관령 정상의 삼각점 모습

 

 

15:06분에 출발한다.

15분 걸려 첫 봉우리에 서고(15:21) 이후 1시간 동안 길게 올라간 후 짧게 내려서고, 다시 길게 올라가면 다시 짧게 내려서고 이런 동작을 몇 번 한 후, 계속 힘겨운 오르막을 올라가면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능선분기점에 도착한다(16:21). 비로소 사관령 분기점에 도착한 것이다.

 

사관령이라는 이름 만 없다면 그냥 지나칠 789m봉(사관령)을 할 수없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우측으로 내려갔다가 이내 올라선 후 다시 조금 더 올라가면(6분) 잡풀이 무성한 공터에 삼각점(308재설, 78.8건설부)이 박혀있는 사관령(士官嶺 789m) 정상에 도착한다(16:27).

 

힘들게 올라온 보람도 없이 실망만 한체(잡풀 속에 오래된 삼각점 만 있고, 아무런 표시도 없고, 주변이 잡풀만 무성하여 조망이 없다) 그래도 산을 하나 답사했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분기점으로 되돌아간다.

희미한 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이내 조금은 급하게 내려선 후 다시 올라가면(4분) 분기점에 원 위치한다(16:38).

 

 

 709.1m의 삼각점 안내문 모습

 

 

 709.1m봉의 모습과 삼각점

 

 

사관령 분기점인 782m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22분을 진행하여 오늘의 최고점인 796m봉에 닿고(17:00), 이제부터는 편안한 내리막능선이 계속 이어지다가 짧게 올라가니(796m봉에서 23분)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709.1m봉에 닿는다(17:23). 산행 시작한지 11시간 23분이 지난 시간이다.

 

709.1m봉은 시멘트로 포장된 헬기장이며 삼각점(깨져있음)과 삼각점 안내문(안내문에는 높이가 약 710m로 표기되어 있는데 정확한 높이를 기록하면 좋겠다)이 설치되어 있다. 월간 「사람과 산」에서 내려가는데 15분, 올라오는데 30분 걸린다고 적혀있으니 이제 한숨을 돌리며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기로 하고 잠시 편안하게 휴식을 한다.

 

 

 보호철책이 없는 이곳으로 하산했다.

 

 

◈709.1m봉→성법령(0:03)

◆709.1m봉-(0:03)-성법령

 

-17:23 709.1m봉(헬기장) 착 / -17:30 발

-17:33 성법령 착(산행종료)

 

17:30분에 정맥과 작별한 후 우측으로 내려간다.

2~3분을 내려가니 절개지 직전의 안부에 닿아 우측으로 내려가 절개지 보호 철책이 없는 곳을 통과하여 내려가니 2차로 도로이다(17:33. 709.1m봉에서 3분 걸림). 이로써 11시간 33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도로따라 조금 올라가니 성법령 정상에 닿는데 성법령 쉼터라고 사각정자가 설치되어 있고 벤치도 보인다. 주변이 공터여서 여러 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성법령의 모습

 

 

◈성법령→숙박지

 

-17:33 성법령 착(산행종료)

-이후 히치하이크 하여 기계에 도착한 후 기계택시를 이용하여 이리재 도착(18:30)

-이리재 도착한 후 안강읍내의 여관에서 숙박.

 

이제 차량회수가 문제다. 기계택시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니 성법령에서 이리재까지 요금이 \35,000이라 엄두가 안나 히치하이크를 시도하기로 하고 잠시 휴식을 한다.

 

이곳 역시 지나가는 차량이 뜸하다.

 

시간이 조금 흐르니 지나가는 차량이 나타난다.

얼른 손을 흔들어 차를 세우고는 사정예기를 한다.

 

학교 선생님이신 그 분은 바쁘게 구미 가는 길인데도 고맙게도 기계터미널까지 일부로 태워준다. 선생님과 작별한 후 터미널 안쪽에 있는 택시사무실로 이동하여 기계택시를 타고 이리재에 도착하여 요금 \15.000원을 지불한 후 차량을 회수한 후 안강읍내로 이동한다.

 

힘이 들어 저녁 해 먹을 기운이 없어 안강읍내로 들어서기 전 삼계탕 집에서 삼계탕으로 저녁을 먹고 안강읍내의 여관(요금 \25,000)에서 또 하룻밤을 보낸다.

 

앞전에 젊은 안강콜택시기사에게 속은 것이(안강콜택시 기사예기로는 안강읍내에는 모텔이 하나뿐이고[실제 모텔 숫자는 확인은 안 했지만 최하 2개는 봤다] 주말에는 관광지라 요금이 6만원 선이라고 한다는 예기를 들어 영천 가는 길목의 모텔까지 이동했는데…. 그래서 결국 택시요금도 35,000원 씩이나 지불했던 좋지 않은 기억) 영 찜찜하다.

 

7.특기사항

①모텔에서 숙박한 후 산행함.

②참고지형도(1/25,000) 4매: 기계(杞溪), 용산(龍山), 죽장(竹長), 율산(栗山).

 

③답사 산봉우리

-No.912 운주산(雲住山 806.2m): 경북 영천시 자양면, 임고면 소재

-정상: 헬기장, 정상안내판, 사각정상판이 바닥에 3개 박혀있음, 119(가-11지점)표지판, 조망 좋음. 낙동정맥 분기점에서 조금 벗어나 있음.

-No.913 침곡산(針谷山 728m): 경북 포항시 죽장면, 기북면 소재

-정상: 삼각점(기계23, 2004재설), 정상석.

-No.914 사관령(士官嶺 789m): 경북 포항시 죽장면 소재

-정상: 삼각점(308재설, 78.8건설부), 조망 없음, 무 표시.

 

④기계택시: 054-246-8151. 기계면 터미널에 사무실이 있고 성법령에서 이리재까지 요금 \35,000이고, 기계터미널에서 이리재까지 \15,000이다.

 

8.경 비

-첫 날에 합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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