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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도 들고 찾아가는 겨울철 남해안] 사천·고성

약초2 2007. 1. 28. 21:02

 

[지도 들고 찾아가는 겨울철 남해안] 사천·고성

 

 

고성 당항포관광지

초등학생을 둔 가정이라면 이번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고성 당항포관광지(055-670-2800)를 가볼 만하다. 지난해의 공룡엑스포 행사를 관람하지 못했다면 더더욱 가보기를 권한다. 공룡엑스포 행사를 앞두고 새로운 볼거리가 많이 생겼다.

임진왜란 때 당항포 해전과 기생 월이의 설화를 영상물과 모형으로 소개하는 당항포해전관과 실물 모형으로 복원한 거북선체험관,이순신 장군의 주요 일화를 미니어처로 제작한 충무공 디오라마관이 있다. 자연사박물관도 내부 시설을 많이 보강했다.



가상현실에서 공룡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진 공룡엑스포주제관에서도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을 만한 볼거리들이 준비돼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백악기 공룡나라를 체험하는 입체영상관도 색다른 관람 장소다. 당항포 해전 당시를 상상하면서 호수를 연상케 하는 당항포 앞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제멋이다.

사천 비토섬

토끼와 거북,용궁을 소재로 한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사천시 비토섬. 광활한 갯벌과 갯내음,겨울 어촌의 한적함,여기에다 섬과 해안이 조화를 이루는 겨울 바다가 보고 싶다면 사천 비토 섬으로 달려가 보라고 추천한다.

지난해 12월 사천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와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 비토 섬은 남해안 여행객에게 '뜻하지 않은 큰 선물'이라고 불릴 만큼 수려한 해안 경관을 자랑한다. 해안도로는 좋은 드라이브코스다.



한적한 도로 아무 곳에나 차를 세워놓고 겨울 바다의 풍광을 조용히 감상해 보자. 용궁마을에 이르러 전설 속의 월등도와 토끼섬,거북섬을 가리키며 별주부전을 자녀와 함께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썰물 때면 비토 섬과 월등도를 잇는 바닷길이 열려 이색풍경을 선사하다. 자연산 생굴(석화)도 맛볼 수 있다. ㎏당 7천~1만3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사천시 문화관광과 055-830-4458.

삼천포항 일원에서 맛볼 수 있는 회요리가 대표적이다. 사천시 서금동 팔포횟집단지가 유명하다. 도심 휴양지인 노산공원과 무인도인 목섬이 지척에 있다. 생선모듬의 경우 대(4인 기준) 6만원,소(2인 기준) 4만원 선에서 판매된다. 풍어횟집(055-833-5995),밋지횟집(055-833-2321),경호횟집(055-834-3363) 등이 있다. 지난 2004년 개장된 삼천포수협 활어회센터에서는 회맛도 보고 활어경매(오전 3~7시 진행)를 직접 볼 수 있다. 1층 횟집에서 활어를 직접 구입한 뒤 700석 규모의 2층 식당(055-833-4355)에 조리를 의뢰하면 된다. 4인 기준 5만~6만원 선에서 활어와 매운탕 등을 맛나게 먹을 수 있다.

실안 해안도로변의 노을이 아름다운집(055-835-1234)은 전망이 좋은 곳이다. 벚꽃으로 유명한 사천 선진리는 담백한 맛의 백합죽으로 유명하다. 2~4월 산란기에 가면 특히 맛이 있다는 것. 선진횟집(055-854-4242)등 10여 곳이 영업 중이다. 백합죽 5천원,백합구이 2인 기준 3만원선.

사천은 숙박시설이 다양하지 못한 게 흠이다. 창선·삼천포대교의 기점에 있는 삼천포해상관광호텔(055-832-3004)은 낙조와 창선·삼천포대교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인근의 실안해안도로는 일몰 감상지로서 유명한 곳. 또 5개의 다리로 연결된 창선·삼천포대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대상으로 선정될 정도로 이색풍경을 보여준다. 객실 수 41실의 작은 호텔이다. 또 다른 관광호텔인 사천관광호텔(055-855-0005)은 사천읍의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다. 삼천포항 일원인 팔포매립지에는 해안가 경치를 끼고 있는 모텔과 여관들이 다수 있다. 노산공원과 인접해 있다. 사천시에서 추천하는 모텔로는 노블레스모텔(055-832-8139),해변별장여관(055-835-2107),파라오모텔(055-833-2030) 등이 있다.
출처 : 조인기
글쓴이 : joingi6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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