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강원도의 산

[1001회] 새벽대기산, 까끈봉, 매화산 첫 이야기

약초2 2012. 5. 1. 19:55

[1001회] 새벽대기산, 까끈봉, 매화산 첫 이야기

 

1.산행날짜: 2012년 4월 29일(일)

2.산행날씨: 맑음(다소 더움)

3.산행코스: 양덕원→산불감시초소→새벽대기산→까끈봉→매화산→양지말화로구이

4.참석인원: 10명(김재호님, 친구분, 정낙송님, 꼴통님, 이정임님, 찬우님, 민동기님, 문병희님, 김영애님, 본인)

 

5.산행시간

-08:00 동서울터미널 발

-09:15 양덕원 착

-09:40 들머리(44번도로 굴다리)

-10:00 산불감시초소

-10:09 쉼터(운동기구)

-10:12 삼거리안부(←양덕원리 하산길 1.8km, 정상 0.3km→, ↑샘터 0.1km, 월천리 하산길 1.35km)

-10:25 새벽대기산(정상석, 삼각점)

-10:27~10:55 휴식

-10:58 마당바위

-11:04 신선대

-11:08 삼봉뾰족바위

-11:53 까끈봉(정상목, 삼각점)

-12:36 삼거리안부

-12:45~13:42 점심식사

-13:43 공골재(←매화산 2.5km, ↑윗곰실 1.9km, 창말 2.6km, 며느리고개 4.3km→, ↓공골(등산들머리)1.1km)

-14:24 매화산 정상표시 있는 곳(747봉) 착 / -14:34 발

-14:44 매화산 정상(헬기장, 삼각점) 착 / -15:03 발

-15:08 능선분기점(우측으로 진행)

-15:25~15:48 휴식

-15:52 헬기장

-16:14~16:25 휴식

-16:31~16:35 임도

-16:54 임도(이정표)

-17:01 삼거리(이정표)

-17:40 양지말화로구이 앞 착(산행종료)

 

◆양덕원-(0:07)-44번굴다리-(0:20)-산불감시초소-(0:25)-새벽대기산-(0:58)-까끈봉-(0:40)-삼거리안부-(0:10)-공골재-(0:41)-가짜매화산[747봉]-(0:10)-매화산-(0:05)-능선분기점-(0:21)-헬기장-(0:28)-임도-(0:26)-삼거리-(0:39)-양지말화로구이

 

※휴식없이 5시간 30분, 실제 휴식포함하면 8시간 20분 산행함

 

 44번국도 굴다리(굴다리를 통과하면 좌측 언덕에 등산지도가 있고, 등산로는 직진하여 우측 능선으로 올라간다)

 

새벽대기산 등산안내도

 

6.산행후기

새싹산악회에서 오랜만에 번개산행을 했다.

함께 한 회원님들은 모두 10명이었다. 이 중 솜사탕님과 함께 참석한 「꼴통」님과는 초면이었는데 다음에 만날 기회가 닿으면 꼴통으로 이름 진 사유를 들어봐야겠다.

 

동서울터미널에서 8시에 출발했다. 그런데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양덕원 보다 먼 홍천의 버스(무정차) 요금은 6,200원이고, 거리도 가깝고 시간도 10분 정도 덜 걸리는 양덕원의 버스요금은 무려 2,400원이나 더 비싼 8,600원이다. 희한한 버스요금 체계가 궁금하다! 단지 추정할 수 있는 것은 홍천 무정차는 정차하지 않으니까 기름요금이 적게 들어서?…. 그런데 10분 정도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좌우지간 예상보다 일찍 양덕원에 도착했다. 잠시 볼일들을 보고 산행을 시작했다. 좌측으로 44번국도의 고가와 절개지위의 철사다리를 보면서 진행하는데 지나가는 트럭이 우리 팀 옆에 정차하더니 새벽대기산 들머리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고맙게 인사하고 진행한다. 만약에 그 분이 없었더라면 조금 시간이 지체될 뻔 했다.

 

좌회전하여 정면으로 보이는 민가에서 우측의 밭길로 진행하는데 이름 모르는 꽃들이 예쁘게 피었다.

곧바로 정면으로 44번국도 굴다리가 나오는데 입구에 「새벽대기 등산로」라고 써진 목간판이 걸려 있다.

이내 44번국도 굴다리를 빠져나가니 좌측 언덕(44번국도변)에 새벽대기산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지나가는 차량을 위해서 설치를 했나 싶을 정도로 실제 등산로와 약간 떨어져 설치되어있다. 등산안내도를 확인하고 다시 배수로 길로 해서 내려와 원위치하여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진행한다. 이내 운동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쉼터를 지나간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능선에 진입한다.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연초록의 새싹들이 이제 막 싹을 틔우고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싱그럽다.

 

 

산불감시초소

 

두 번째 운동기구가 설치된 곳을 지나간다. 찬우님이 삼지구엽초를 채취하여 보여준다. 이제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이내 산불감시초소가 나오는데 산불초소 안에서 「이상무」라는 무전소리가 들려온다. 이곳이 통제지역인지 개방지역인지 몰라서 살살 조심히 진행한다. 아직 산불예방기간이기 때문이다. 입구에 통제구역을 알려주는 현수막이 없는 걸로 봐서는 아마 개방구역 같기도 하다.

 

새벽대기산 삼각점

 

새벽대기산 정상석과 삼각점

 

곧바로 소나무산림욕장(←월천리(헌터골) 3.9km, 양덕원리 1.2km→)이라고 쓴 이정표가 나타난다. 그리고는 다시 세 번째 운동기구가 설치된 공터가 나온다. 이런 시골(?)에서 능선상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조금은 놀랬다. 홍천군 남면 소재지가 있는 양덕원리 주민들은 산책코스가 있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러울 것 같다.

 

12분 정도 진행하니 월천리 이정표(←양덕원리 하산길 1.8km, 정상 0.3km→, ↑샘터 0.1km, 월천리 하산길 1.35km)가 나온다. 그리고는 300m 진행하니 화강암의 예쁜 정상석이 반기는 새벽대기산에 도착한다. 양덕원 버스정류장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홍천군에서 설치한 정상석에는 553.0m로 표기되어 있는데 글쓴이의 1/25,000 지형도(양덕원. 2000.3 인쇄분)에는 553.8m로 표기되어 있다. 정상석 바로 앞에는 삼각점(홍천 313 / 1988 복구)도 설치되어 있다.

 

 

 새벽대기산 근처의 흔들바위

 

곧바로 흔들바위 이정표(←월천리(헌터골) 2.6km, 양덕원리 2.2km→)가 나오고, 바로 옆에 흔들바위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데 보라대장님이 한 번 흔들어 본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후미를 기다린다. 첫 번째 휴식이다. 생각보다 후미가 일찍 도착해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다가 다시 출발했다.

 

까끈봉 정상

 

까끈봉 삼각점

 

흔들바위에서 200m 진행하니 마당바위 이정표(←월천리(헌터골) 2.8km, 양덕원리 2.4km→)가 나오고, 다시 200m 진행하니 이번에는 신선대 이정표(←월천리(44번국도) 2.7km, 양덕원(44번국도) 2.6km→)가 나온다.

신선대에는 바위와 조화를 이룬 소나무가 운치있게 기개를 자랑하고 주변 경관도 좋은 편이라 이곳에서 사진 몇 장을 찍었다.

 

다시 300m 진행하니 삼봉뾰족바위 이정표(←월천리(헌터골) 2.3km, 양덕원리 2.9km→)가 나온다. 귀찮을 정도로 이정표가 자주 나온다.

 

까끈봉과 매화산의 능선분기점에서 까끈봉 방향(좌측)으로 진행한다. 이내 까끈봉 정상목(641.5m. 지형도에는 642.0m로 표기됨)과 삼각점(글씨 희미)이 있는 작은 공터인 까끈봉 정상에 도착했다.

 

다시 자리 잡고 두 번째 휴식에 들어간다. 날씨가 무척 덥다. 봄이 어느새 실종됐고 곧바로 여름으로 들어가나 보다. 잠시 주변을 살펴보니 이곳에서 며느리고개 방향으로 수많은 표지기들이 매달려 있는걸 보니 며느리고개를 기점으로 산행을 많이 하나보다.

 

인터넷에서 발췌한 며느리고개에 대한 전설이야기

 

옛날 지아비를 잃고 수절하며 홀시아버지와 함께 살다 어느 날 둘이서 장에 가서 고무신을 사신고 고개를 넘다가 소피를 보겠다며 산속으로 들어갔다 시간이 흘러도 오지 않아 숲속으로 들어가니 고무신을 벗어놓고 며느리는 보이지 않는 것 이었다. 그 뒤 신발을 손에 들고 며늘아기만을 부르며 헤매다 죽고 말았다. 그 뒤 바람소리만 들려도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부르던 "며늘아가" 라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여 며느리고개가 되었다고 하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한 가지 더.

옛날 이 고개에 오른 시아버지가 당나귀 등허리에 얹어 온 짚신 꾸러미가 없어진 것을 알고 며느리에게 잃어버린 짚신을 찾아올 때까지 당나귀 옆에 꼼짝 말고 기다리라고 했다. 시아버지는 고개 아래로 내려가 짚신을 찾지도 못하고 날이 어두워져 다시 고개로 올라와보니 며느리가 실종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밤늦게까지 며느리를 찾지 못한 시아버지는 다음날 다시 찾으러 올 양으로 어둠 속에서 고개를 내려가는데 당나귀 발굽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아 당나귀를 그대로 놓아두고 내려왔다고 한다. 그 후 며느리는 산적에게 잡혀 갔다고도 하고 맹수에게 화를 당했다는 말이 전해질 뿐 영영 실종되고 말았다. 이 사건 이후로 혼사를 치르러 가는 행렬이 이 고갯마루에 이르면 당나귀 발굽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한 가지 더.

옛날에 이 고개에는 커다란 호랑이가 있어서 사람을 잡아먹는데 12명이상이 지나가면 무사하지만 그 이하가 지나가면 호랑이가 나와서 몽땅 잡아먹는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효성 지극한 며느리가 시아버님이 병이 나서 의원에게 약을 사오기 위해 그 고개를 넘어야만했다 그러나 열두 명이 되지 않아서 주막에서 이틀이나 묵고 있어도 사람들이 오지 않는 것이다.

시아버님을 살리기 위해서 이 며느리는 혼자서 고개를 넘어가기로 했으나 겁이 나서 혹시나 호랑이 얼굴을 안보면 갈 수 있을 것 같아 뒤로 걸어서 고개를 넘는데 호랑이가 나타났다. 너무나 무서워서 옷이 벗어지는 것도 모르고 뒷걸음을 치는데 너무 놀란 나머지 월경을 하고 말았으나 그것도 모르고 뒷걸음 짓만 하였다. 이때 호랑이가 보니 이상한 짐승이 자기가 나타나도 겁도 안내고 입가에 붉은 피를 흘리며 외눈을 번뜩이며 나타난 것이 분명 자기를 잡아먹으러 오는 줄 알고 줄행랑을 쳤다. 그래서 호랑이를 물리친 며느리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며느리고개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후미가 금방 도착했다. 휴식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 봉인 매화산을 향해 내려간다.

까끈봉 정상에서 빽하여 분기점에서 매화산으로 향한다.

삼거리안부를 지나 9분 더 진행한 후 그늘이 진 능선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자리를 잡았다.

산사랑님이 준비한 음식과 라면을 맛있게 끊여서 먹고 잠시 휴식하다가 출발했다. 약 1시간 정도 점심시간으로 즐겼다.

 

 

 매화산 정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747m봉

 

점심을 마치고 조금 내려가니 사거리안부인 공골재에 도착했다. 이정표(←매화산 2.5km, ↑윗곰실 1.9km, 창말 2.6km, 며느리고개 4.3km→, ↓공골(등산들머리)1.1km)가 반긴다.

 

공골재에서 홍천군에서 지정한 매화산 정상인 747봉까지는 줄창 오름길이다. 41분 걸려 747봉에 도착했다.

 

747봉에는 이정표(←예비군훈련장 6.9km, 공골(등산들머리) 5.5km, ↓며느리고개 6.8km, 남면시동(등산로아님)→)와 매화산이라고 쓴 개념도 지도와 그 아래 매화산 해발 747m라고 적혀 있어서 이곳이 매화산 정상으로 순간적으로 착각을 했다. 바로 옆에는 거북바위 형상의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다시 후미가 올 때까지 휴식을 했다.

 

매화산 정상의 삼각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매화산 정상의 헬기장

 

10분 휴식 후 진짜 매화산을 향해 출발했는데 10분 걸려 진짜 매화산 정상에 도착했다.

헬기장인데 삼각점이 박혀 있다. 이곳이 751.9m봉인 매화산이다. 그런데 홍천군에서는 왜 747봉에다 매화산 정상표시를 했는지 이상하다.

「747봉이 남면과 홍천읍의 경계이기 때문에?」

 

임도로 내려서기 직전의 모습

 

 이정표

 

매화산 정상에서 5분 내려가니 능선분기점인데 생각없이 진행하다 찬우님의 예기로 제대로 가게 됐다.

능선분기점에서 21분 진행하니 다시 헬기장이 나온다. 이후 28분 진행하니 임도가 나오고 이후 26분 더 진행하니 이정표(←방문자센터 400m, ↓장전평리, 습지생태관찰원 300m→)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정표

 

습지생태관찰원 방향으로 8분 내려가니 다시 임도가 나오는데 이곳에도 이정표 (←방문자센터 400m, ↓습지생태관찰원 300m, 보혜사 500m→)가 설치되어 있다.

이후 보혜사를 거쳐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양지말화로구이집 앞에 도착했다. 이로써 8시간 20분의 장시간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이후 양지말화로구이집에서 고기먹고 홍천터미널로 이동하여 귀가했다.

오늘은 세 산(새벽대기산, 까끈봉, 매화산)씩이나 답사해서 많이많이 해피데이!

 

 

 

 

빨간선이 답사 경로(만화 사진은 월간 산 박영래 객원기자 작품)

 

7.매화산 참고자료(월간 산 2011년 6월호. 새벽대기산~까끈봉~매화산)

 

양덕원리~새벽대기산~까끈봉~공골재~752m봉~정상

<약 8.5km · 4시간 30분 안팎 소요>

 

양덕원리에서 새벽대기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양덕원리 주민들 산책로이다. 산책로 곳곳에는 체육시설과 벤치시설이 있는 휴식장소들이 고만고만한 거리를 두고 자리 잡고 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452m봉 구간은 소나무 숲 터널지대로 ‘소나무 산림욕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새벽대기산 정상에는 홍천군에서 세운 정상비석이 있다. 새벽대기산 정상을 지나면 흔들바위 마당바위 신선대 삼봉뾰족바위 등이 연이어진다.

 

▶양덕원 버스 터미널-(5분)→양덕 장로교회 동쪽 주차장-(약 120m)→굴다리 터널(입구에 ‘새벽대기 등산로’ 현판 걸려 있음)-(굴다리 터널 빠져나와 약 40m)→체육시설-(오른쪽 사면 길로 5분 · 약 150m 길이 밧줄 이어짐)→지능선 길 진입-(15분)→체육시설-(5분)→산불감시초소(↓양덕원리 1.2km, ↑월천리 헌터골 3.9km, ↑소나무산림욕장 푯말)-(15분)→452m봉(체육시설 · 벤치 2개)-(3분)→ㅓ자 삼거리 안부(←월천리 하산길 1.35km, ←샘터 0.1km, 양덕원 하산길 1.8km↓ 푯말)-(15분)→새벽대기산 정상(삼각점 홍천 313)-(약 30m)→흔들바위-(5분)→마당바위(↑월천리 헌터골 2.8km, 양덕원리 2.4km↓ 푯말)-(8분)→신선대-(4분)→삼봉뾰족바위 삼거리(←월천리 헌터골 2.3km, 양덕원 2.9km↓ 푯말)-(7분)→무명봉(노송군락)-(8분)→송림지대-(5분)→500m봉-(6분)→안부-(약 100m)→두 번째 안부-(25분)→까끈봉 남동릉(이곳에서 까끈봉은 왼쪽으로 약 60m 거리)-(오른쪽 까끈봉 남동릉으로 약 20분)→큰골 갈림길-(8분)→공골재. 이후 752m봉 경유 정상으로 향한다.

 

상오안~공골~방문자 센터~북릉~정상

<약 5.5km · 3시간 30분 안팎 소요>

 

며느리고개에서 홍천 방면으로 약 1.4km 거리에 이르면 상오안리(上吾安里) 버스승강장이 나온다. 상오안리는 본래 남서쪽 며느리고개 너머인 남면에 속해 있었으나 1983년 홍천읍으로 편입된 마을이다.

 

예전에는 상오안리에서 남동쪽 공골(일명 매화골)~공골재~752m봉을 경유해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었다. 그런데 최근 공골재 북사면 계곡 일원이 마을 주민 소득을 올리기 위한 작목반 시설이 생기면서 등산로가 폐쇄되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방문자센터에서 북릉을 타고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이용되고 있다.

 

공골 북동쪽에 위치한 방문자센터는 북부지방 산림청 홍천국유림 관리소 산림경영 모델 숲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무실 건물이다. 방문자센터 부근에는 습지생태관찰원과 휴식장소인 정자시설 등이 있다.

 

▶상오안 버스승강장-(4분)→푯말(↑매화산 6.4km · 도원사 안내석)-(17분)→성황당-(3분)→법흥사 안내석 앞 Y자 삼거리(매화산 경영 모델 숲 2.5km→, 방문자센터 2.5km→ 푯말)-(왼쪽 길로 3분)→농가-(이후 계곡 길로 12분)→Y자 삼거리(←방문자센터 0.27km 푯말)-(왼쪽 길로 6~7분)→방문자센터 건물 앞(←숭림대전망대, ↑습지 생태 관찰원 100m 푯말)-(동쪽 사각정자와 임도 건너간 잣나무 숲길로 10분)→묵묘 1기-(12분)→매화산 북릉길 진입-(8분)→507m봉-(15분)→헬기장-(17분)→637m봉-(20분)→매화산 정상.

 

44번국도 상오안 버스승강장에서 홍천 방면으로 약 1.2km 거리에 ‘예비군훈련장’이라 쓰인 버스승강장이 있다. 이 버스승강장에서 남쪽 지계곡 안으로 들어간 다음, 약 10분 거리 임도를 건너간 절개지 왼쪽으로 오르면 지능선(숭림대 북서릉)을 타고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임도 절개지 위로 이어지는 지능선 길로 약 25분 오르면 두 번째 임도를 건너간 절개지를 오르게 된다. 이후 10분가량 오르면 베이지색 바탕에 하늘색 화살표가 그려진 푯말이 나온다. 이 푯말을 지나 30분 오르면 숭림대전망대에 닿는다. 이 등산로는 아직 정비가 되지 않아 초심자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화로구이 식당지역~숭림대전망대~방문자센터~북릉~정상

<약 6km · 4시간 안팎 소요>

 

예비군훈련장 버스승강장에서 홍천 방면으로 약 1.3km 거리가 화로구이 식당지역이다. 화로구이 식당지역에서 남쪽 능선 길로 오르면 나오는 숭림대전망대는 5층 높이에 육각형 지붕이다. 3층까지만 오를 수 있다. 4층과 5층은 안전을 위해 출입이 안 된다. 이 전망대 3층에서 사방으로 보이는 조망이 일품이다.

 

▶무궁화 화로구이 식당 맞은편 숭림대 북릉 진입로(↑예비군훈련장 4.5km, ↑매화산 7.4km 푯말)-(5분)→묘역(묘 10 여 기)-(7분)→쌍묘-(25분)→ㅓ자 삼거리-(오른쪽 능선으로 13분)→413m봉-(14분)→숭림대(전망대 · ↑방문자센터 0.80km, 예비군훈련장 국도 44호선 2.00km→ 푯말)-(4분)→449m봉(↑방문자센터 0.60km, 순환산책로 1.43km→ 푯말)-(15분)→방문자센터. 이후 동쪽 사각정자 뒤로 돌아선 임도에 이른 후 북릉 경유 정상으로 향한다.

 

매화산 정상에서는 크게 자란 나무들 때문에 사방이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은 안 된다.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이 되는 정도이다. 까끈봉 정상에서는 동쪽만 매화산 정상에 막힐 뿐 나머지 방향은 매화산 정상에서와 거의 같다. 매화산 일원에서 가장 막힘없는 조망은 숭림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진다.

 

숭림대에서 조망은 북으로 구절산 연엽산 대룡산 용화산, 북동으로 사명산 가리산 공작산이 멀리의 가마봉 소뿔산 백우산 등이 조망된다. 동으로는 한강기맥상의 만대산과 오음산, 남동으로는 봉화산과 오음산이 멀리의 원주 치악산과 함께 보인다. 남으로는 매화산과 공골재 까끈봉 뒤로 금물산과 갈기산이 눈에 와 닿는다.

 

남서쪽으로는 한강기맥으로 이어지는 도일봉과 용문산이 하늘 금을 이룬다. 북서쪽 멀리로는 금학산이 멀리의 화악산과 함께 조망된다.

 

8.특기사항

①답사 산봉우리

No.1090 새벽대기산(553.8m)

No.1091 까끈봉(642.0m)

No.1092 매화산(梅花山. 751.9m)

 

②1/25,000 지형도 2매: 양덕원(陽德院), 굴지(屈只).

③새싹산악회 번개산행으로 총 10명이 참석했다. 대중교통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