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목(喬木)과 관목(灌木)
교목이란 높이 자라는 나무이며, 관목은 낮게 자라는 떨기나무를 말한다. 높이가 5m 또는 6m 이하인 나무를 관목이라 하고, 그 이상 자라는 나무를 교목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정확치 않다. 키가 큰 교목도 어린 시절의 수 년 간은 키가 5m 이하의 시절이 있을 것이다. 그때는 관목이었다가 나중에는 교목으로 승격시켜야 하는 모순이 생긴다. 따라서 교목과 관목을 정의하는 데는 나무의 생리로 구분을 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땅 속에서 줄기가 하나로 나오는 것을 교목이라 하고, 줄기가 밑동이나 땅 속 부분에서부터 갈라져 나오는 나무를 관목이라고 한다.
나무의 줄기가 여러 갈래로 자라는 대표적인 나무로는 개나리, 국수나무, 싸리, 꽝꽝나무, 눈잣나무, 댕강나무 등이 있다. 관목과 교목의 수형은 유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나 가끔은 주목처럼 교목인 경우와 눈주목처럼 관목형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관목은 줄기의 수명이 비교적 짧고 죽은 줄기의 밑동에서 새 줄기가 나오기도 한다. [나무와 숲(남효창 저)에서 발췌]
교목(喬木) |
관목(灌木) |
높이가 5~6m 이상 자라는 나무 |
높이가 5~6m 이하 낮게 자라는 나무 |
줄기가 땅 속에서 하나로 나오는 나무 |
줄기가 밑동이나 땅 속 부분에서부터 갈라져 나오는 나무 |
10m 이하 (작은키나무 / 소교목) 10m 이상 (큰키나무 / 교목) |
관목은 줄기의 수명이 비교적 짧고 죽은 줄기의 밑동에서 새 줄기가 나오기도 함 |
토끼, 다람쥐 등을 볼 수 있다. |
곤충과 새를 많이 볼 수 있다. |
소나무류, 참나무류, 서어나무 등 |
개나리, 국수나무, 진달래, 싸리, 꽝꽝나무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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