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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기맥 ④] 납은들고개에서 도고산거쳐 도고온천역까지

약초2 2011. 2. 16. 15:27

950번째 산행이야기

아산기맥 네 번째이야기

납은들고개에서 도고산거쳐 도고온천역까지

 

1.산행날짜: 2011년 2월 13일(일)

2.산행날씨: 맑음

3.참가인원: 2명

 

4.산행코스: 납은들고개→도고산→쇠골재→도고온천역

 

5.산행시간

-08:47 도고온천 발(택시이용)

-09:00 납은들고개 착 / -09:08 발(산행시작)

-09:13 송전철탑

-09:17 사거리안부

-09:19 3-1지점

-09:25 사거리안부(이정표: 쉼터갈림길)

-09:27 사거리안부

-09:30~09:37 휴식

-09:42 송전철탑, 임도갈림길

-09:48 좌측길 합류지점

-09:52 송전철탑

-09:54 274봉(안락산 갈림길)

-10:00 181갈림길

-10:08 임도삼거리 착 / -10:11 발

-10:17 3-2지점

-10:22 쉼터갈림길(←도고산정상 2.1km, 납은들고개 3.2km→)

-10:28 새터고개(임도삼거리. 3-3지점)

-10:35 묘1기

-10:42 전망대 착 / -10:55 발

-10:56 380봉갈림길(←도고산정상 1.2km, 납은들고개 4.1km→)

-11:01 3-4지점

-11:05 무명봉

-11:08 402봉 쉼터(←도고산정상 0.6km, 납은들고개 4.7km→)

-11:10 3-5지점

-11:22 도고산 정상 착 / -11:34 발

-11:50 353봉(송전탑, 이정표[←도고산정상 0.8km, 도고온천역 3.3km→] 착 / -11:53 발

-11:57 375봉(갈림길), 이정표(←도고산정상 1.1km, 도고온천역 3.0km→)

-12:06 228봉(갈림길), 이정표(←도고온천역 2.5km, 도고산정상 1.8km→)

-12:14 169봉 쉼터, 이정표(←도고산정상 2.1km[현위치: 169봉 쉼터], 도고온천역 2.0km, 쇠골재입구 1.0km→) 착 / -12:17 발

-12:29 쇠골재(시멘트 포장도로, 이정표)

-12:30 2차로도로 착 / -12:31 발

-12:36 No.25 송전철탑

-12:40 사면길안부(←도고온천역 0.5km, 도고산정상 3.6km[현위치: 98안부(갈림길)]→) 착 / -12:41 발

-12:45 등산로입구(33), 이정표(←도고온천역 0.1km, 도고산정상 4.0km→)

-12:48 도고온천역 착(산행종료: 3시간 40분 산행함)

 

◆납은들고개-(0:40)-안락산갈림길-(0:31)-새터고개-(0:42)-도고산-(0:20)-375봉-(0:30)-쇠골재-(0:17)-도고온천역사

 

※휴식없이 3시간, 실제로는 3시간 40분 걸렸음.

 

 납은들고개

 

6.산행후기

어제 산행을 마치고 마음씨 좋은 남성분의 승용차를 얻어 타고, 그것도 찜질방 앞에서 내려준 남성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찜질방에 도착하여 샤워를 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복잡한 찜질방에 조금 있다가 이내 잠자리에 들었는데(19:00)….

 

수면실이 처음에 차가워서 수건 한 장 덮고 잤다. 예전 안동의 찜질방에서의 경험(12시경이면 스팀이 들어와서 바닥이 따뜻해졌다)으로 미루어 나중엔 바닥이 따뜻해지겠지 생각했는데 수건이 차츰 두 장, 세 장까지 덮여졌다. 그런대도 바닥은 그대로 냉방이었다. 이젠 감기 기운까지 돌기 시작하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수면실에서 나와 찜질방으로 나오니 찜질방도 역시 미지근했지만 그래도 수면실보다는 낮다 싶어 찜질방 한 구석에서 수건 한 장은 깔고 한 장을 덮고 해서 잠을 청한다(이때가 새벽 2시).

 

아까 수면실에서는 주변이 무척 시끄러웠는데 이제는 시간이 새벽시간대여서 조용은 한데 주변의 코고는 소리에 도저히 잠을 청할 수가 없다. 아무튼 자다 깨다해서 7시까지 버티다가 7시에 탕으로 이동하여 샤워하고 아침식사를 하고 찜질방에서 나온다.

 

찜질방 내부에는 세계4대 유황온천이라고 써져 있고, 팸플릿에는 동양4대 유황온천이라고 적혀있는 도고온천에서의 찜질방 추억을 뒤로하고 찜질방에서 나오면 곧바로 택시승강장이 있어서 택시로 납은들고개로 이동을 한다.

 

이동 중에 택시기사님 예기로는 온천은 「도고별장 스파피아(故 박정희 전대통령께서 지방 순회시 아산에 방문하시면 묵으시던 곳으로 그 당시에 사용하시던 물건들과 핀란드식 사우나 시설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041-544-9560 / 24시간 이용 / 요금 \5,500 / 수용인원 남150, 여150 / 팸플렛에서 발췌)」가 제일 좋다는 예기를 한다.

 

찜질방에서의 식사도 시원치 않다고 하니 바로 인근에 초정식당이라고 해장국 만 전문으로 하는 집인데 맛있다고 한다.

 

 

 납은들고개(도고산 방향은 산마루가든 맞은편에서 부터 시작한다)

 

 납은들고개

 

9,000원의 택시요금을 지불하고 곧바로 산행에 들어간다.

 

납은들고개에는 다른 산행들머리와 마찬가지로 「봉수산 정상 7.5km(곽씨봉 2.3km)→」라고 써진 커다란 이정표와 보통의 이정표(←도고산정상 5.3km[현위치: 납은들고개] / 광덕산정상 19.2km, 배방산정상 32.2km→, 오형제고개 4.0km, 봉수산정상 7.5km→. 이정표에는 배방산정이라고 써져 있다)가 세워져 있다. 역시 등산지도도 예외없이 설치되어 있다.

건너편으로 산마루가든이라는 식당이 있다.

 

 

 임도삼거리

 

 

납은들고개에서 완만하게 5분을 올라가니 송전철탑이 나오고, 곧바로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 있는 곳에서 4분을 내려가면 사거리안부가 나오고, 2분을 더 올라가면 3-1지점이 나온다. 우측 방향으로 앞으로 진행할 380봉의 두 봉우리가 젖가슴처럼 봉긋 솟아있는 것이 잘 보이는데 능선은 좌측으로 이어져서 길게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380봉 쪽으로 이어지나 보다.

 

3-1지점에서 6분을 진행하니 푹 패인 사거리안부가 나오는데 쉼터갈림길이라고 표기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2분 후에 아까보다 더 푹 패인 사거리안부가 또 나온다.

 

사거리안부를 건너 3분을 진행하다가 처음으로 휴식을 한다.

 

이제 휴식을 마치고 깔딱을 올라가면 송선철탑이 나오고, 곧바로 임도가 연결된 사거리안부에 닿는다. 여기에도 어김없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이정표에는 「임도(203)갈림길」이라고 써져 있다. 도고산 3.9km라고도 써져 있다.

 

임도갈림길에서 완만하게 6분을 진행하니 좌측길이 합류되는 지점에 이르고, 이후 길 상태는 약간 넓어지면서 좋아진다. 4분 후 송전철탑이 또 나온다. 조금 더 올라가면 능선분기점인데 공터에 묘3기가 조성되어 있고, 이정표(도고산 정상 3.5km, 도고온천역 7.6km[현위치: 274봉(안락산갈림길)])도 세워져 있다. 그러니까 이곳에서 아산기맥은 북쪽(직진, 우측)으로 진행되고 남쪽(좌측)으로 진행하면 안락산으로 가는 길이다.

 

직진하여 내려간다. 곧바로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진다. 6분 후 181갈림길 이정표(도고산 정상 3.0km, 도고온천역 7.1km)가 나오는데 우측 아래로 임도가 보인다.

 

8분 후에 급경사 절개지로 떨어지면 임도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에 182갈림길이라고 써져 있다.

임도삼거리에서 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간다. 6분을 올라가니 3-2지점이 나오고, 5분 후에 쉼터 갈림길이라고 써진 이정표(←도고산 정상 2.1km, 납은들고개 3.2km→)가 나온다.

 

쉼터 갈림길에서 6분을 진행하니 다시 임도삼거리가 나온다. 이정표에 새터고개라고 써져 있다. 119푯말 3-3지점이다. 이제 도고산 1.7km 남았다.

 

 

 도고산 정상

 

 도고산 정상

 

 도고산 정상에서 바라 본 도고온천역 부근 모습

 

 도고산 정상에서 바라 본 도고저수지

 

 도고산 정상의 이정표

 

 다른 각도의 도고산 정상의 이정표

 

"도고산 유래"  안내판

 

 도고산 정상에 설치된 지도

 

 도고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산줄기

 

 

이제 힘든 급경사 구간이 시작된다. 새터고개에서 급경사를 7분 올라가니 잘 조성된 묘1기가 나온다. 이후로도 급경사는 계속 이어진다. 7분 더 급경사를 올라가니 비로소 급경사는 끝이 난다. 약간의 바위가 있고 조망이 좋은 곳이고 지쳐서 이곳에서 조망도 즐기면서 잠시 휴식을 한다.

 

13분간의 휴식을 마치고 평평한 능선길을 조금 진행하니 380봉 갈림길이라고 써진 이정표(←도고산 정상 1.2km, 납은들고개 4.1km→)가 나온다. 이곳이 아까 처음 산행할 때 보았던 쌍봉 중 첫 봉우리인 셈이다.

 

5분 후에 3-4지점이 나오고, 다시 4분 후에 무명봉에 닿는다. 3분을 더 진행하니 402봉 쉼터가 나온다. 이정표(←도고산 정상 0.6km, 납은들고개 4.7km→)가 세워져 있다.

 

402봉 쉼터에서 2분을 진행하니 3-5지점이 나오고, 이후 12분을 올라가니 드디어 도고산 정상에 도착한다.

도고산(道高山 485m) 정상은 옛 봉수대 터가 남아있고, 정상석과 각종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조망은 무척 훌륭하다. 앞으로 진행할 도고온천역사가 잘 보이고, 도고저수지도 잘 보인다. 덕봉산(474m)도 우뚝하다.

 

 

아산기맥 마지막 이정표

 

 

조망을 즐기다 11시 34분에 출발한다. 평평한 능선길에 평상 2개가 나타나고, 이어 이정표가 나타난다. 능선분기점인데 우측길도 매우 뚜렷하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우측길로 하산한다. 아산기맥은 좌측 급경사길을 내려간다.

 

급경사 내리막 구간을 약 15분 내려가면 353봉 송전탑에 도착한다. 이정표(←도고산 정상 0.8km, 도고온천역 3.3km→)가 세워져 있다.

 

이제 사면길로 진행한다. 7분 후에 375봉(갈림길)에 닿는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이정표(←도고산 정상 1.1km, 도고온천역 3.0km→)가 세워져 있다. 이제 급경사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눈길이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급경사 내리막을 9분 내려가니 228봉(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도 이정표(←도고산 정상 1.8km, 도고온천역 2.5km→)가 세워져 있다.

 

228봉갈림길에서 8분을 진행하면 169봉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에도 이정표(←도고산 정상 2.1km[현위치: 169봉 쉼터], 도고온천역 2.0km, 쇠골재입구 1.0km→)가 세워져 있다. 이제 쇠골재까지는 1km, 종착지인 도고온천역까지는 2km 남았다는 이정표를 보니 아산기맥 산행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3분을 쉬고는 13분을 내려가니 쇠골재에 떨어진다.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고 정면으로는 논이 있고 그 건너로 다시 2차로 도로가 보인다. 겨울철이라 논을 횡단하여 2차로 도로로 건너갈 수도 있겠지만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여 저수지 둑방길로 하여 1분 만에 2차로도로에 도착한다.

 

이제 마지막 1km 구간을 위하여 능선에 붙는다. 약간의 경사를 올라가니 묘 1기가 나온다. 좌측으로 진행하니 이내 길이 없다(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내 무덤가를 횡단하여 묘 우측으로 붙으니 등산로가 뚜렷하다. 5분 후에 No.25 송전철탑이 나온다.

 

이후 137봉은 능선으로 진행하지 않고 사면길로 진행을 한다. 사면길 안부에 이정표(←도고온천역 0.5km, 도고산 정상 3.6km[현위치: 98안부(갈림길)]→)가 세워져 있다. 이후 완만하게 4분을 더 내려가니 등산로입구가 나온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마지막 이정표(←도고온천역 0.1km, 도고산 정상 4.0km→)가 반긴다. 시멘트 포장도로이다.

 

 

산행 종점인 도고온천역

 

이후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645번 지방도가 나오면서 도고온천역 앞에 도착한다. 이로써 3시간 40분의 산행을 마쳤다.

 

이후 도고온천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귀가하려고 했는데 서울행 방향이 좌석이 없어서 시내버스를 타고 온양온천역에 도착하여 온양온천역에서 누리호를 타고 귀가했다.

 

이제 아산기맥도 마쳤고, 다음에는 월라산~황산~학성산 구간을 종주해야 겠다.

 

오, 해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