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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해안선 일주여행(20)] 왜목마을에서 오지리 벌말까지

약초2 2010. 12. 15. 20:53

 [자전거 전국해안선 일주여행(20)]

왜목마을에서 오지리 벌말까지

 

 

1.날짜: 2010년 12월 11일(토요일)

2.날씨: 맑고 쾌청하나 추움.

 

 

3.답사코스: 왜목마을→대호방조제→삼길포→독곶리→오지리벌말

 

 

4.답사시간: 10:12~17:10

-07:08 집 발

-08:10~08:54 화성휴게소에서 아침식사

-09:50 왜목마을 착(집[중계동]에서 이동거리 138km)

-10:12 발(답사 시작)

-11:40 삼길포 삼길산 산행

-11:55 정상 착 / -12:06 발

-12:18 산행종료

-13:21~14:05 점심식사

-14:30 황금산 입구 초소 앞

-15:40 삼거리(기은2리 푯말. 우측으로 진행)

-15:58 삼거리(2차로도로. 우측으로 진행)

-16:30 벌천포해수욕장 송림

-17:10 벌말 버스정류장(슈퍼 앞) 착(답사 종료)

-17:40 서산 시내버스 발

-18:00 대산 착 / -18:15 발(택시 이용)

-저녁 먹고 집 착(21:40)

 

 

왜목마을입구-(2.45km)-당진전력문화홍보관앞-(4.51km)-도비도입구-(4.88km)-삼길포항-(3.37km)-화곡교차로-(3.53km)-씨피씨도로끝-(2.22km)-교차로-(5.23km)-29번국도종점-(1.71km)-황금산초소입구-(2.55km)-29번독곶해안로만나는곳-(1.83km)-독곶1교차로-(4.27km)-명지교차로-(0.862km)-오지2리삼거리-(3.48km)-삼거리-(5.1km)-벌말입항신고소-(1.21km)-벌천포해수욕장송림-(1.9km)-벌말버스정류장

 

※총 49.102km. 6시간 58분 답사.

 

 

 

 

 빨간색이 지나온 길이다.

 

 

 20일째(왜목마을 → 벌말) 전체 위성지도

 

 

부분지도(왜목마을 → 도비도)

 

 

 부분지도(도비도 → 대죽지방산업단지)

 

 

 삼길산에서 바라본 섬 들

 

 

 부분지도(대죽지방산업단지 → 기은2리 삼거리)

 

 

 부분지도(기은2리 삼거리 → 벌말)

 

 

벌말 확대사진

 

 

5.여행후기

오늘로 전국해안선 일주 20번째 장정이다.

이번에는 이틀 연속 답사하여 진도를 많이 나가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무척 추운날씨로 인해 토요일 하루만 하고는 귀가했다.

 

 

왜목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의 건너편으로 동인파크(모텔)가 있고, 그 옆으로 넓은 공터에다 주차를 하고는 출발했다.

 

잠시 벌판길을 진행하다가 교로리의 상가지역을 한동안 지나간다. 그리고는 당진전력문화홍보관 앞에 이르러 도로가 좌측으로 꺽인다.

 

이제 대호방조제길에 접어든 것이다.

 

방조제 위로 올라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진행하고 싶은데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어서 아래쪽의 갓길로 진행한다.

그런데 시멘트바닥으로 되어 있는 그 곳은 마무리처리를 하지 않은 철근이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어 무척 위험하다. 그런 철근이 방조제 끝 지점까지 계속해서 자주 나온다.

 

쌩쌩 달리는 2차로의 차로에는 위험하고, 또한 지나가는 차량에 민폐도 되고 해서 갓길로 가야 하는데 바닥에 박힌 철근에 신경을 쓰면서(피해가면서) 진행해야 한다.

 

 

도비도 입구

 

 

도비도 입구

 

 

도비도 입구

 

 

대호방조제

 

 

 

 

대호방조제 [大湖防潮堤, Daeho Tide Embankment]

 

 

요약: 충청남도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와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를 연결하는 방조제이다.

 

 

본문: 태안반도 대호만 부근의 충청남도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와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리의 바닷길을 잇는 방조제이다. 1984년 준공되었으며 길이는 7,807m이다. 간척지를 개발하여 농경지를 증대하고 용수원을 확보하여 식량증산을 이루려는 정부의 대호지구 농업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축조되었다. 대호방조제 건설로 인해 개발된 총면적은 7,700만㎡로, 저수량 1억 2,200만t의 담수호와 면적 3,700만㎡의 농경지가 생겨났으며 양수장 7개소, 용수로 238km가 조성되었다.

 

 

방조제 중간쯤에는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가 있다. 도비도(搗飛島)는 원래 섬이었다가 대호방조제를 축조하면서 육지로 변한 곳으로 약 800만㎡의 농경지가 친환경농업시범지구로 지정되어 있고, 갯벌을 이용한 자연생태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농· 어촌 체험, 갯벌체험, 철새탐조, 낚시 등을 할 수 있는 휴양단지이자 자연학습장으로서 숙박시설· 운동장· 전망대· 유람선선착장· 암반해수탕· 농산물직판장·횟집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비도 선착장에서는 당진군에서 유일한 해수욕장인 난지도해수욕장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유람선이 운항된다. 난지도는 희귀한 종류의 난과 약초가 자라는 섬이며 섬 남쪽에 있는 길이 2.5km의 난지도해수욕장은 질 좋은 모래사장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유람선 운항 코스는 도비도-삼길포-대산정유공단-돛단녀(황금산)-비경도-난지도해수욕장-소난지도-도비도이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속해 있는 대호방조제 한쪽 끝은 삼길포라는 작은 포구로, 꽃게· 대하 등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고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출처] 대호방조제 [大湖防潮堤, Daeho Tide Embankment ] | 네이버 백과사전

 

 

 

 

도비도 입구에서 본 모습

 

 

도비도 입구

 

 

도비도에서 본 섬들

 

 

도비도에서의 조망

 

 

도비도농어촌휴양지 내에 있는 전망대 앞에 이르러 방조제 위로 올라간다.

방조제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가니 넓은 공터가 형성되어 있다. 잠시 난지도(蘭芝島)와 푸른 바다를 감상하다가 이내 출발한다. 이내 잘 조성된 시멘트포장의 산책로를 따라 진행한다. 좌측으로 전망대휴게소 건물을 바라보며 좌측으로 휘어지는 산책로 길을 진행한다.

 

 

이제 직선으로 된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앞에 펼쳐진 크고 작은 섬들이 멋지게 보이는데 얼른 답사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좌측으로 휘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니 대호방조제관리소 직전에 있는 무지개다리를 건넌다. 무지개다리는 차량은 진입할 수가 없다. 다리를 건너니 도비도횟집이 나온다. 우측으로 진행하니 도비도선착장이 나온다.

 

 

 

도비도에서의 조망

 

 

도비도에서

 

 

도비도에서

 

 

도비도에서

 

 

도비도

 

 

도비도에서

 

 

도비도 확대사진

 

 

도비도(搗飛島)

충남 당진군 석문면에 위치한 섬

 

면적 0.07㎢, 최고점은 45m이다. 원래 섬이었다가 대호방조제 축조로 간척지가 조성되면서 당진군과 연결되었다. 근해에서는 새우류, 조기, 민어, 갈치, 꽃게 등이 많이 잡히고, 넓은 간석지를 이용한 바지락, 백합, 굴, 맛조개 등의 양식이 활발하다. 최근에 섬과 바다, 개펄과 호수, 낙조와 낚시, 문화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도비도에서

 

 

대호방조제(서산과 당진의 경계지역)

 

 

삼길포항

 

 

도비도를 지나면서 대호방조제는 좌측으로 꺽인다. 그리고는 한참을 지나면서 다시 한 번 꺽이는데 이번에는 우측으로 꺽인다.

 

도비도에서 좌측으로 꺽인 대호방조제길은 바람이 불지 않아 방조제 위로 올라가 진행을 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꺽인 방조제길에는 바람이 세게 불어 방조제 윗길은 도저히 갈 수가 없어 다시 아래로 내려와 철근의 잔해가 남아 있는 갓길을 조심스럽게 바닥을 쳐다보며 진행을 한다. 그러니까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방조제는 바람이 세고 바다를 비켜선 방조제는 바람이 잔잔했던 것이다. 그렇게 한동안 진행을 하니 삼길포항 입구에 닿는다.

 

 

삼길포항

 

 

삼길산에서 바라본 조망

 

 

역시 복잡하다. 전에 황금산 산행 후에 들렸던 삼길포항인데 여전히 복잡하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된다. 앞전에 왔을 때 봉수대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이번에는 봉수대를 올라가려고 작정을 했다. 날씨가 쾌청해서 정면으로 태극기와 봉수대가 조망되니 더욱더 보고 싶어진다.

 

 

해양파출소를 지나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올라간다. 임도개설 표지석이 있는 공터에다 사랑하는 나의 스트라이다를 두고는 산행을 시작했다.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이내 시멘트포장도로와 작별하고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등산로 상태가 자갈길이라 별로 좋지가 않다. 이내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주능선에 가까워지니 송림지대로 변하면서 길 상태가 좋아진다. 그러더니 이내 조망데크가 보이면서 정상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약15분 정도 걸렸다.

 

 

정상에는 조망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서산시에서 설치한「삼길산 봉수 전망대」라고 쓰여진 안내 푯말도 세워져 있다. 그리고 중요한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는 매우 작은 크기라서 깜찍하다.

 

 

 

삼길산에서 바라본 대호방조제

 

 

삼길산에서 바라본 조망

 

 

삼길산에서 바라본 조망

 

 

삼길산에서 바라본 삼길포항 쪽 모습

 

 

삼길산에서 바라본 조망

 

 

삼길산 봉수 전망대

 

 

삼길산 봉수 전망대

이곳 삼길산 봉수대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산1-1번지 해발 166m 삼길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해안을 통해 침투하는 적을 살펴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를 피워 외적침입 등의 위급한 상황을 다음 봉수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던 곳이다.

 

현재에는 옛 봉수대 터만 존재 하였으나 새해 해맞이 및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대산읍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옛 봉수대 터에 전망대 및 봉수대를 설치하고 등산로를 정비하였다.

 

이곳 삼길산에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고찰인 해월사가 있으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동쪽으로는 당진과 연결되는 대호방조제가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멀리 대산3사의 석유화학단지와 대죽공단 대산항 등이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뜸부기쌀로 유명한 대호간척지와 삼길포항이 위치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대난지도, 소난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어우러져 한려수도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삼길산 봉수 전망대

 

 

역시 삼길산 봉수전망대에 쓰여진 말대로 이곳 정상에서의 조망은 환상적이다. 굳이 글쓴이의 짧은 필력으로 어찌 표현하리오!

 

 

삼길산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약12분 정도 걸려 하산을 마쳤다. 그런데 이제 삼길포항에서 계속 직진하여 대산항을 거쳐 KCC대죽공장 쪽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막힌 길인줄 알고 되짚어 나와 38번국도(77번 국도와 공유) 길을 진행했다. 나중에 KCC대죽공장 끝 지점에 가서야 알게 되었다. 많이 아쉬웠다. 빠뜨린 구간은 나중에 차량으로 답사해야겠다.

 

 

 

독곶리, 대산항 방향으로 진행했다.

 

 

29번 국도 종점

 

 

29번 국도 종점에서 바라 본 황금산

 

 

황금산 해변에서 바라본 벌말 쪽 모습

 

 

황금산 남쪽 해안

 

 

황금산 남쪽해안

 

 

황금산 남쪽 해안(바다 건너 쪽은 이따가 진행할 벌말 해안)

 

 

좌우지간 38번국도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을 했다.

 

화곡교차로에서 우회전한 후 KCC대죽공장, 대산항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진행했다. 한참을 진행하니 씨피씨공장이 나오면서 막힌 삼거리에 도착했다. 우측은 공장지대로 막혀있고, 우측으로는 대산항으로 갈 수 있는 곳인데 그쪽으로 가면 대산항은 볼 수 있지만 되짚어 다시 나와야 하기에 나중에 차량으로 답사하기로 하고 되짚어 삼거리까지 맥 빠지게 진행했다.

 

 

다시 29번국도의 넓은 차로를 진행하다가 길가에 무덤이 조성되어 있는 곳에 쉬기 좋은 공터가 있어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는 다시 출발했다.

이후 29번 국도 종점까지 진행한다. 이길은 예전에 황금산 산행때 진행했던 곳이라 눈에 선하다. 29번 국도 종점을 지나 잠시 비포장지대를 지나 횟집단지를 지나 예의 황금산 입구에 도착했다.

 

 

황금산 우측해안이 궁금해서 끝까지 진행을 해봤다. 해안초소 앞에 이르러 잠시 자전거을 세워두고는 해안으로 내려간다. 때마침 썰물 때라 쉽게 내려간다. 우측의 해안초소가 신경 쓰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해안으로 내려가 황금산 쪽으로 접근을 하려고 하니 아니나다를까 해안 초소에 있던 사병이 소리를 지른다. 여기 오면 안된다고!

별 수 없이 되짚어 나간다. 이후 독곶리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막힌 길에서 29번 국도로 올라선다.

 

 

 

독곶1교차로(우측의 38번 국도로 진행했다)

 

 

기은2리 방향으로 진행했다.

 

 

벌말의 염전

 

 

벌말의 가로림만 갯벌

 

 

벌말

 

 

가로림만에 떠 있는 한가로운 낚시배

 

 

태양을 등지고!

 

 

그리고는 독곶1교차로에서 38번 국도로 갈아탄다. 한참을 진행하여 사거리인 명지동까지 진행을 했다. 명지동 가기 전에 우측으로 빠졌어야 했는데….

 

별 수 없어 되짚어 올라가 기은2리 푯말이 있는 곳에서 좌회전(진행방향에서는 우회전해야 한다)하여 1차로의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다음 삼거리가 나올 때까지 약18분간을 진행하게 되는데 전형적인 시골풍경에 흠뻑 빠지며 천천히 페달을 밟으려 시골풍경을 음미하며 진행했다.

 

 

삼거리에서 2차로의 도로에 합류한 후 우회전한다. 이내 폐교된 대산초교 오지분교를 지난다. 이후 벌말의 해변가까지 약32분을 직진하여 진행한다.

 

 

벌말근처에 다다르자 해안풍광이 펼쳐진다. 우측으로는 염전지대, 좌측으로 가로림만의 해안풍경에 흠뻑 빠지며 천천히 페달을 밟으며 진행한다.

 

 

벌말 끝지점인 벌말선착장과 출입항신고소를 잠시 구경한 후, 야산을 끼고 이어지는 비포장도로를 따라 벌천포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이내 벌천포해수욕장의 해안이 나타나는데 모래가 별로다. 그러나 풍광만은 최고다!

 

벌천포해수욕장 중간에서 우측으로 조금 들어간 민박집에 들어가 민박요금을 알아보니 「헉! 6만원」

 

아무소리 못하고 되짚어 나왔다. 아무리 콘도식민박집이라고 해도 너무했다. 길가에는 그냥 민박집이라고 써 놓고는 근처에 가니 콘도식민박집이라고 쓰여 있어 반신반의했다.

 

 

다시 벌천포해수욕장으로 되짚어 나와 계속 진행하니 송림지대가 나오면서 도로 끝 지점에 닿는다. 더 이상 갈수가 없다. 이곳에서 바라 본 황금산은 꽤나 뾰족하며 멋지게 보인다.

 

 

 

벌천포해수욕장(뒤로[좌측] 보이는 산이 황금산)

 

 

 

 

벌천포해수욕장

소재지: 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기본정보

충남 서산의 벌천포는 아직까지 오염되지 않은 서해안 갯벌 중 하나이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벌천포는 서산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대산읍 ‘오지리’에 위치하며 '벌말'이라고도 불린다.

 

 

포구 뒤쪽으로는 조그마한 자갈들이 해변을 가득히 메운 벌천포해수욕장이 자리한다. 자갈이 파도에 이리저리 쓸리면서 내는 소리는 들어 본 사람만이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해변의 경사가 급해 수영을 즐기기에는 적당하지 않으나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해마다 여름이면 최대500여명이 솔밭에서 야영을 즐기며 휴가를 보낸다.

 

해변의 옆쪽에 있는 수십여개의 바위그림들은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기암괴석이 황금색을 비롯한 갖가지 색을 발산하며 바위 속에 아름다운 동양화가 그려져 있는 것 같아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나게 한다.

또한 이 곳에 있는 거대한 바위들은 자로 잰 듯한 금으로 층을 이루고 있어 신비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오시는 길

○ 현지대중교통

서산버스터미널에서 오지리 벌천포간 시내버스이용, 일일 12회 운행 (1시간20분 소요)

 

자가운전

서해안고속도로 : 서산I.C → 운산 → 32번국도 → 서산 → 성연 → 대산 → 오지리 → 벌천포

경부고속도로 : 천안I.C → 22번국도 → 예산(45번국도) → 해미 → 서산 → 성연 → 대산 → 오지리 → 벌천포

 

※ 서산시청 홈페이지에서 발췌

 

 

 

 

 

 

잠시 해안구경을 하다가 되짚어 벌말으로 나간다.

벌말에 도착한 후 다른 민박집에 전화를 걸어보니 빈 방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별 수 없이 대산에 가서 자기로 하고 시내버스를 기다렸다.

 

 

5시 40분에 벌말을 떠난 시내버스는 20분 정도 걸려 대산읍에 도착했다.

대산읍에 도착하여 모텔에 가서 요금을 물어보니 4만원~4만5천원 예기를 한다. 다시 여관을 수소문하니 2군데 알아봤는데 2군데 모두 빈방이 없다.

 

여기에서 포기를 했다. 내일은 날씨가 더욱 춥다고 하고 빈 방도 없고 해서 그냥 귀가하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왜목마을로 향하면서 기사님에게 여쭤보니 이곳 대산읍내는 여관이 모두 장기(인근 공단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로 임대 줬기 때문에 빈방이 없다고 한다.

 

 

택시비 23,000원을 계산하고는 자가용을 회수한 후 귀가했다.

진도가 많이 나가진 못했어도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다.

 

오, 해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