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지맥)/영춘(춘천·영월)

영월지맥 12(해고개→조전리고개→국지산→비포장도로) 09.03.01

약초2 2009. 3. 2. 16:30

 

821번째 산행이야기

영월지맥 12번째

해고개→조전리고개→국지산→비포장도로

 

 

1.산행날짜: 2009년 3월 1일(일요일)

2.산행날씨: 맑음

3.산행코스: 해고개→조전리고개→국지산→비포장도로→사지원리삼거리

4.참가인원: 2명

 

 

5.산행시간

-09:55 해고개(59번국도) 발(산행시작)

-10:00 절개지 상단

-10:15 능선착 / -10:22 발

-10:34 사거리안부

-11:04 무명봉 착 / -11:12 발

-11:16 능선분기점 봉우리(직진하여 진행)

-11:20 능선분기점 봉우리(우측으로 진행)

-11:27 능선분기점(물탱크, 집 공사중)

-11:34 빽(과외)

-11:37 능선분기점 원위치

-11:41 비닐하우스 앞 능선진입

-11:47 능선분기점(좌측으로 진행)

-11:59 조전리고개 착 / -12:28 발

-12:36 KTF중계탑

-12:40 무명봉

-12:51 능선분기점(좌측으로 진행) 착 / -12:53 발

-12:57 무명봉

-13:02 삼각점봉우리

-13:13 무명봉(직진)

-13:23 미완성 돌탑봉

-13:25 사거리안부

-13:28 헬기장(군A-885) 착 / -13:30 발

-13:53 국지산 착 / -14:04 발

-14:18 안부(철탑 잔해)

-14:21 무명봉

-14:23 능선분기점(우측으로 진행)

-14:25 사거리안부(직진방향으로 진행)

-14:43 560m봉

-14:47 능선분기점(자동으로 좌측으로 휘어짐)

-14:57 수직굴

-14:59 606.8m봉(삼각점 없음) 착 / -15:07 발

-15:14 사거리안부

-15:19 비포장도로(지맥산행 끝) 착 / -15:23 발(우측으로 진행)

-15:49 2차로도로 착(산행종료)

-이후 3번에 걸친 히치하이크하여 해고개에 도착하여 차량회수 후

-16:30 해고개 발

-17:00 제천 시내의 식당 착 / -17:40 발

-20:35 귀가

 

■해고개-(1:39)-조전리고개

★휴식없이 1:39, 실제는 2:04.

 

■조전리고개-(1:21)-국지산-(1:07)-비포장도로

★휴식없이 2:28, 실제는 2:51.

 

■비포장도로-(0:26)-사지원리삼거리

 

※[전체] 휴식없이 4시간 7분, 실제는 5시간 54분.

 

 

 

 산행지형도

 

 

6.산행후기

이제 영월지맥도 막바지이다. 남은 구간인 해고개에서 종점까지 해가 긴 여름철에 산행하면 한 번에 끝낼 수도 있는데 선답자의 후기를 참조하니 잡풀이 무성한 곳이라고 해서 무리하지 않고 두 구간으로 나누어 종주하기로 하고 그 중간인 비포장도로에서 끊기로 하고 집에서 7시에 자가용 승용차를 끌고 산행에 나선다.

치악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들머리인 해고개에 도착하니 9시 50분이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9시 55분에 산행에 들어간다.

해고개 주변은 아직 포장이 완료된 상태가 아닌 가 포장 상태이다.

절개지의 배수로 따라 올라가는데 아직 정비가 끝난 상태가 아니라 조금 힘겹게 5분을 올라가니 절개지 상단에 닿는다(10:00).

 

 

 해고개

 

 

이제 본격적으로 영월지맥 산줄기를 답사한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내려오니 둔덕인데 좌측으로 밭지대가 보인다. 우측의 가장자리로 진행한다. 이제 제대로 된 능선에 붙어 잠시 휴식을 하고는 두 개의 봉우리를 넘으니 사거리안부가 나타난다(10:34).

 

사거리안부에서 30분을 진행하니 무명봉에 닿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삼태봉이 조망된다. 휴식을 하고는(11:04~11:12), 4분 더 진행하니 능선분기점 봉우리에 닿는데 직진하여 내려가 4분을 진행하니 다시 능선분기점 봉우리에 닿아 우측으로 내려간다(11:20).

7분을 내려가니 물탱크 시설이 나타나고, 왼쪽으로 공사 중인 건물이 보인다. 주변를 살펴보니 표지기 한 장 걸려있지가 않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이내 넓은 비포장도로가 나오고 조금 더 내려간 안부의 좌측으로 밭지대가 나온다. 여름철이면 잡목이 무성하여 힘들 잡목들이 많은 곳을 지나 능선에 진입한다. 이곳에서 아무래도 이상하여(표지기가 한 장도 보이지가 않아서) 나침반을 갖다대보니 아뿔사!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빽을 하여 공사 중인 집 앞의 비포장도로에 다시 도착한다. 다행히 10분간의 짧은 과외시간이다.

 

나중에 집에 가서 지형도를 제대로 살펴보니 1/25,000 지형도(사평[沙坪])에다 마루금을 그을 때 잘못 그어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났다.

 

비포장도로로 되돌아 와 직진하여 진행하니 비포장은 시멘트포장으로 바뀐다. 조금 진행하니 우측의 능선초입에 표지기가 붙어있는 게 보인다. 좌측으로 틀어 계속 시멘트 포장길 따라 조금 내려가니 비닐하우스와 콘테이너집이 나온다(11:41).

비닐하우스를 지나면 이내 능선이 시작된다. 시멘트길은 우측으로 내려가 고사골 마을로 이어진다.

 

조금 진행하니 잦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능선을 진행한다. 그러한 능선길을 조금 진행하니 능선분기점에 닿아 좌측으로 진행하여 안부에 떨어지고, 이내 조금 올라선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조금 더 진행하니 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이내 2차로 도로에 떨어지는데 도로에 떨어지기 직전에 있는 잔디가 좋은 무덤가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11:59~12:28).

 

 

 조전리고개(관암당고개)

 

 

따끈따근한 조전리 표지석 모습

 

 

 조전리고개의 국지산 방향 들머리 모습

 

 

 조전리고개에 세워져 있는 표지판과 기념비석

 

 

햇볕이 따스하게 내려쬐는 잔디가 좋은 무덤가에서 간식을 먹고 내려서면 2차로 도로가 지나가는 조전리고개이다. 조전리고개는 고사골에서 나온 길과 합류되는 3거리이고, 그곳에 오래돼서 녹이 슨「봉불사」안내판과 도로공사 기념 비석이 서있고, 새롭게 조전리 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조전리 표지석 건너편 능선에 많은 표지기들이 붙어있는 게 보인다.

 

도로를 건너 맞은편 능선으로 들어가 조금 급하게 올라가니 묘가 나온다. 조금 더 진행하니 아무런 시설물이 없는 전봇대 비슷한 것이 서 있는 곳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조금 진행하니 KTF중계시설이 나온다(12:36). 4분을 더 올라가니 무명봉 정상에 닿는다(12:40).

 

11분을 진행하니 봉분이 퍼진 묘1기가 있는 능선분기점에 닿는데 좌측으로 진행한다(12:51).

잠시 쉬다가 12:53분에 출발한다.

 

4분을 올라간 봉우리에서 다시 5분을 올라가니 삼각점이 세워져 있는 450.8m봉에 닿는데 삼각점이 오래돼서 글씨가 다 마모됐다(13:02). 벌목은 되어 있으나 잡목과 잡풀이 많아 조망이 없다.

 

 

조망이 좋은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국지산 전위봉 모습

 

 

 국지산 오름길의 바위들

 

 

 국지산 오름길에 있는 바위들

 

 

삼각점이 세워져 있는 450.8m봉에서 15분을 진행하여 올라 선 봉우리에서 직진하여 10분을 더 진행하니 돌이 조금 쌓여있는 봉우리에 닿는다(13:23).

 

2분을 내려가니 사거리안부이고 3분을 올라가니 「군A-885」번호가 쓰여 있는 헬기장에 닿는데 조망이 좋다(13:28). 정면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조망되는데 그 봉우리가 국지산인 줄 알았는데….

사진 몇 장 찍고는 13:30분에 출발한다.

 

완만하게 시작하던 오름길은 오를수록 경사가 급해진다. 힘겹게 올라선 봉우리가 국지산이 아닌 것에 실망한다. 조금 더 올라간 후 내려서고 다시 급하게 올라간다. 이번에는 국지산이겠지 하고 올라서니 이번에도 국지산은 저 마치 또 달아나 있었다. 역시 조금 더 올라간 후 내려선 후 다시 급경사를 올라서니 능선분기점에 닿는데 「←등산로」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등산로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하면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로 갈 수가 있다.

 

등산로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능선분기점에서 10여m 평평한 길을 진행하면 삼각점(영월309, 2004재설)이 나타나고 새롭게 정상석을 세워진 국지산 정상에 도착한다(13:53).

 

 

 국지산 정상 모습

 

 

국지산 정상의 삼각점과 정상석의 앞면과 옆면 모습

 

 

국지산 정상에서

 

 

 국지산에서 바라본 조망

 

 

 태화산 조망

 

 

조망이 좋은 국지산 정상에서 14:04분에 출발한다.

조금 내려가니 조망바위가 나타나는데 이곳에서의 조망이 더 좋다. 이제 짧은 바위구간이 나타나는데 다행히 눈도 없고 날씨도 좋아 별 위험없이 조심스럽게 로프잡고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면 능선분기점이라 좌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그렇게 바위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안부인데 송전철탑의 4귀퉁이 잔해가 땅에 박혀있다(14:18).

 

 

 국지산 하산 길 모습

 

 

철탑잔해가 있는 안부를 지나 3분 오르니 무명봉에 닿고, 2분 더 진행하니 능선분기점에 닿는데 우측으로 내려간다(14:23). 2분 내려가니 사거리안부가 나타나 직진하여 넘어간다(14:25).

 

능선이 완만하게 올라가는데도 힘이 들기 시작한다. 이제 오늘 산행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다. 완만하게 두 개의 봉우리를 넘고 560m봉에 닿는다(14:43).

 

완만하게 조금 내려갔다가 올라선 봉우리에서 능선은 자동으로 좌측으로 휘어진다(14:47).

10분을 진행하니 수직굴이 나타나고, 2분을 더 올라가니 606.8m봉에 닿는데 여기저기 찾아봐도 삼각점은 어디에 숨었는지 보이지가 않는다(14:59). 잡목이 많아 잡목 사이로 태화산이 조망된다.

 

능선분기점인 606.8m봉에서 마지막 휴식을 하고는 15:07분에 출발한다.

 

처음에 완만하게 내려가던 능선이 갑자기 경사가 급해진다. 결국 7분을 내려가니 사거리안부에 떨어진다(15:14).

 

곧바로 송전철탑이 나타나면서 길이 넓어지기 시작하고 우측의 사면길로 진행하니 편안하게 마지막 길을 진행한다.

사거리안부에서 5분 걸려 반사경 거울이 설치되어 있는 비포장도로에 떨어짐으로써 오늘 구간을 마쳤다(15:19).

 

 

이번 구간 종점인 비포장도로 모습

 

 

잠시 휴식을 하고는 15:23분에 우측으로 진행한다.

이외로 길 상태가 좋다. 일반 승용차도 충분히 통행이 가능하다. 중간 중간 휘어지는 부분은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다.

26분 걸려 2차로 도로에 도착한다(15:49).

 

 

 하산길에 바라본 삼태산 모습

 

 

 2차로 도로

 

 

강원도와 충북의 경계지점 모습

 

 

 

이제 차량회수가 관건이다.

2차로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니 강원도(영월군 남면)와 충청북도(단양군 영춘면)의 도경계 표지판이 나오고 바로 앞에 도 경계를 알리는 시설물 있는 곳이 보이는데 갑자기 차량 한 대가 나타나 급하게 손을 들어 차를 세우니 흔쾌히 태워주신다.

 

「앗~ 싸, 야호!」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딱 한 번에 그것도 불과 5분도 안 돼서 히치에 성공한 것이다.

마음씨 좋은 아저씨는 대구로 내려가는 길이라 삼거리(영춘면 사지원리)에서 헤어진다. 삼거리에 있는 슈퍼에서 간식을 사 먹으며 다시 히치하이크를 시도한다.

 

또다시 첫 번째로 성공한다. 이번에는 구인사 다녀오시는 분인데 별방리 삼거리에서 작별을 한다. 그분은 별방리 삼거리에서 노은재를 거쳐 어의곡리로 가는 길이고 필자는 해고개로 가야하기에 차에서 내려 고마움의 인사를 나누고 다시 차를 기다린다.

버스는 언제 오려는지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아는 사람이 없다. 주차되어 있는 차량으로 가서 사정예기를 하니 흔쾌히 들어줘 결국 3번의 히치하이크로 해고개에 도착하여(15:39) 집으로 향한다(16:00).

 

점심도 못 먹어서 자동차 전용도로 타기 직전에 있는 영월곰탕집에 들르니 생각지도 않았던 많은 사람이 와서 이미 준비한 재료가 다 떨어져 더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다는 예기를 듣고는 제천 시내로 이동하여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고는 귀가했다.

 

 

7.특기사항

①자가용 승용차 이용

②해고개에서 비포장도로까지 산행했고, 비포장도로에서 2차로도로까지 26분 걸려 내려왔는데 길 상태가 좋아(부분 부분 시멘트 포장) 승용차 통행도 가능하다.

③영춘지맥도 이제 한 구간 남았다.

1/25,000 지형도 2매: 영월(寧越), 사평(沙坪).

 

답사 산봉우리 및 고개

No. 907 국지산(菊芝山 625.6m)

-소재지: 강원도 영월군 남면, 영월읍 소재

-정상: 정상석, 조망 좋음, 삼각점(영월309, 2004재설)

-특기사항: 첫 산행.

 

 

8.경 비

①통행료: 800+6,100+3,800+800=11,500

②연료비(휘발류): (추정) 30,000

③식대: (아침: 11,000)+(점심: 10,000)=21,000

④간식: 1,500

⑤2인 경비 합계: \64,000

⑥1인 경비 합계: \32,000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