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지맥)/영춘(춘천·영월)

[스크랩] 영월지맥 9 (동막고개→배재→38번외곽국도) 08.06.06

약초2 2009. 2. 18. 12:06

 

772번째 산행이야기

영월지맥 9번째

동막고개→다랑고개→배재→서문리고개→38번외곽국도(자동차전용도로)


1.산행날짜: 2008년 6월 6일(금요일)

2.산행날씨: 구름 잔뜩

3.산행코스: 동막고개→다랑고개→배재→서문리고개→38국도자동차전용도로

4.참가인원: 2명

 

5.산행시간

-06:44 집 발

-09:15 의림지주차장 착(아침식사) /   -09:45 발

-10:10 의림지주차장 발(산행시작)

-10:22 동막고개(2차로. 무 표시)

-10:33 사거리안부

-10:42 사거리안부

-10:50 안모산고개(시멘트 포장도로, 사거리안부)

-11:03 423m봉(능선분기점[좌로 진행])

-11:09 7번 철탑

-11:15 사거리안부, 곧바로 4번 철탑

-11:25 무명봉우리

-11:58 다랑고개(4차로, 버스정류장) 착 /   -12:07 발

-12:13 분기점(우측으로)

-12:33 철조망

-12:43 배재 착 /   -13:15 발

-과외받고 13:30 다시 출발

-또 과외받고 13:44 다시 출발

-13:52~14:00 휴식

-14:40 철탑

-14:32 철탑

-14:40 분기점(좌측으로 진행)

-14:45~14:52 휴식

-14:55 서문리고개(2차로) 착 /   -15:06 발

-15:30 38번 국도 자동차전용도로(4차로, 중앙분리대, 무 표시) 착 (산행종료: 5시간 20분)

-이후 히치하이크하여 제천시내에 도착한 후

-택시타고 의림지주차장에서 도착한 후

-16:30 의림지주차장 발

-18:50 귀가


■의림지주차장-(0:12)-동막고개-(0:28)-안모산고개-(1:08)-다랑고개-(0:36)-배재-(0:56)-서문리고개-(0:24)-38번국도


※ 휴식없이 3시간 44분, 실제(휴식, 과외 2번 포함)는 5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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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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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고개

 

 

 

6.산행후기

실로 오랜만에 영춘지맥(영월지맥) 산행에 나선다(06:44).

날씨가 비 예보는 없지만 희뿌연하고 조망이 전혀 없다. 물론 이번구간은 이름 있는 산도 없어서 날씨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10시 10분, 의림지주차장

09:15분에 의림지주차장에 도착한 후 순두부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승용차를 몰고 동막고개에 잠시 다녀왔다가 다시 차량을 의림지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산행에 나선다(10:10).


10시 22분, 동막고개

의림지주차장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12분을 진행하니 동막고개(의림지~도화동간 포장도로)에 도착한다(10:22).


10시 50분, 안모산고개

이어 마루금 우측 시멘트길로 이어지는 초입으로 들어서자마자 산길이 없는 좌측 마루금으로 들어선다.

그러나 곧 마루금은 우측으로 꺾이고 사과밭을 가로질러 초입의 시멘트도로를 다시 만나게 되어 있으므로 굳이 좌측으로 들어서지 않았어도 될 것이다.

사과밭이 끝나자 시멘트길도 끝이 나고 희미한 산길로 접어들게 된다. 그러다가 무덤이 있는 곳에서 능선이 갈라지는데 표지기는 좌측에 매달려 있지만 이내 아님을 알고 우측으로 접어든다. 얼마 진행하니 우측 능선쪽에도 표지기가 하나 매달려 있다.

다시 능선이 분기하는 곳을 대하는데 여기서도 보기에는 좌측인 것 같지만 우측이 마루금이다. 마루금을 사이에 두고 좌우측으로 민가가 가깝게 자리 잡고 있어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 그러한 마루금을 잠깐 더 진행하니 절개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살짝 돌아 내려서니 시멘트포장이 되어 있는 안부이다.

우측으로 난 시멘트도로 뒷편으로 의림지가 살짝 보이니 지도상 안모산마을 쯤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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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내내 만난 산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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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모산고개(시멘트 포장되어 있는 사거리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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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모산고개에서 바라본 의림지 모습

 

 

 

11시 58분, 423m봉.

그렇게 시멘트도로안부를 지나 다시 산으로 붙으면 산길이 있는 둥 마는 둥, 그래도 잡목지대를 벗어난 탓에 다소 걸리적거리는 면이 있지만 진행에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니다.

잠시 후 낮은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서도 우측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는 423m봉, 시멘트도로안부에서 13분 지난 시각이다. 특별한 표식은 없어도 느낌으로서 423m봉임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여기까지는 작은 능선이 자주 분기를 하는 탓에 독도에 매우 신경을 쓰면서 진행해야 했다.


11시 25분, 공원묘지 위 봉우리

좌측으로 꺾어진 마루금으로 접어드니 이제부터는 줄곧 일직선 능선으로 되어있어 마루금을 잡는 데는 큰 혼동이 없다.

6분 진행하니 철탑(7번)이 나타난다. 이어 2분 후 양쪽으로 뚜렷한 산길이 있는 안부를 대하고(11:15), 곧바로 또 다른 철탑(4번)이 나타난다. 여기서 마루금 좌측으로는 잘 단장된 공원묘지가 넓게 조성되어 있다.

다시 7분 후 낮은 봉우리를 오르고, 5분 내려서면 공원묘지는 아예 마루금상까지 올라와 있다. 구름이 끼어서 용두산이 보이지 않는다. 다시 능선에 오르니 「교동-1」이라고 쓰여진 표지목이 세워져 있는 봉우리에 닿는다(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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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지맥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전력변전소 건물(우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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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고개 정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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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고개에 위치한 인바이오믹스 공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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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서 바라본 다랑고개 모습

 

 

 

11시 58분, 다랑고개

얼마간 진행을 하니 공원묘지는 끝이 나고 절개지와 함께 거대한 한전변전소가 마루금을 가로막고 있다. 멀리서 볼 때는 커다란 주차장같이도 보이지만 가까이 보니 전신주가 빽빽하게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이다. 따라서 마루금따라 진행하는 것은 불가하고 좌측 담장을 끼고 진행해 본다는 생각도 했으나 잡목더미 속에 이중철망으로 되어있어 그 조차 통과가 불가해 보인다.

별 수 없이 우회한다. 농로 길을 따라 가고 다시 밭길을 따라가고 이렇게 얼마간 진행을 하니 시멘트도로를 만나게 된다.

이어 잠시 올라서니 버스정류장이 나타난다. 바로 앞은 597번 지방도로이다. 우측은 한전변전소이고, 좌측으로는 인바이오믹스(주) 정문이 있다. 도로푯말에는 다랑고개로 표기되어 있다(11:58). 9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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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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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 뒷 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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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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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 앞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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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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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개를 무단횡단하면 곧바로 나오는

태백선 철로(역시 무단횡단[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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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업소 정문

 

 

12시 43분, 배재

이어 597지방도로를 잠깐 따르다가 대진환경 건설폐기물처리장 표시가 되어 있는 우측 도로로 접어든다.

다시 3~4분 정도 진행하면 우측으로 임도수준의 길이 갈라지는데 그 길로 들어서야 마루금이다(12:13).

얼마간 진행하니 사과밭이 나오는데 사과밭이 넓게 형성되어 있어 길게 우회하다 공사 중인 얕은 절개지를 올라가 사과밭을 우회하여 능선에 붙은 뒤 우측으로 진행하다 오래된 철조망(12:33)이 있어 넘어서 진행하니 다시 영월지맥에 복귀한다.

암튼 이젠 한 숨 쉬고 지맥길을 10분 진행하니 우측으로 주유소가 보이면서 절개지 상단에서 주유소를 향해 내려가니 38번 국도인 배재에 도착한다(12:43).

고갯마루에는 주유소와 함께 배재(앞면: 청풍명월, 뒷면: 뱃재고개) 표지석이 있다.

주유소와 함께 기사식당 간판도 눈에 띄어 때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식당으로 들어가서 점심을 먹는다. 맛은 글쎄….(배재 12시 43분 착. 점심시간 포함 32분 휴식)


14시 40분, 능선분기점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 한 잔 먹은 것으로 만족을 하고 배재에서 출발한다(13:15).

중앙분리대를 조심스럽게 넘어서니 이번엔 태백선 철로가 가로막고 있어 역시 신경을 쓰면서 무단 횡단한다.


철도를 건너자마자 또 다른 시설물이 마루금을 가로막고 있는데 바로 수도사업소시설물이다.

근데 이곳에서 연속으로 두 번씩이나 과외를 하고 말았으니…. 29분 과외.

이유인즉,

철로를 무단횡단 한 후 좌우로 길이 나 있어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얼마간 진행을 하다가 좌측 숲길로 들어서서 능선에 붙는다. 이내 곧바로 수도사업소 철조망이 나와 조금 더 진행을 하다가 좌측의 능선 밖으로 나오니 시멘트도로가 나타난다. 고개를 들어 위를 보니 수도사업소 정문이 보인다. 시멘트 도로따라 진행을 하니 어떻게 된 영문인지 38번도로와 태백선 철로가 보이면서 원위치하게 된다.

그래서 두 번째는 우측으로 가지 않고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 수도사업소 정문 앞까지 가서 능선에 붙어 철조망 끼고 계속 진행을 하다 어느 순간 좌측으로 빠져 나와 도로따라 진행을 하니 다시 원 위치한다.

「참으로 황당하다.」

「이런 걸 링반데롱이라고 하나…, 아님 무엇에 씌었다고 해야 하나….」


결국 13시 44분에 다시 출발한다. 이젠 정말 신경을 쓰면서 진행한다.

좌측의 도로따라 얼마간 진행을 하다가 우측으로 올라서는 길이 나타나고, 가파른 오름길(우측으로 수도사업소 철조망)을 잠깐 극복하면 비로써 마루금이다. 수도사업소 시설물 철망이 이어지고 있고 우측으로는 그 시설물이 내려다보이기도 하는데 3~4분 정도 철망을 따라 오르면 비로써 그 철망도 끝이 난다.


이후로는 비교적 산길도 뚜렷한 편이다.

그러다가 8분 후 번호없는 철탑이 하나 나타난다(14:32).

연이어 철탑(49번)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전히 좋은 산길을 8분 정도 진행하면 한 봉우리를 접하게 되는데(14:40) 여기서 마루금이 좌측으로 바짝 꺾이니 주의할 일이다. 특히 직진 쪽으로 뚜렷한 길이 이어지고 있어 무심코 마루금을 놓칠 수 있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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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리고개

 

 

 

14시 55분, 서문리고개.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서면 길도 희미하고 잡목에다 가시덩쿨이 다시 나타나 진행이 다소 거추장스럽다.

그래도 잡목기를 완전 벗어난 상태이고, 또한 서문리고개까지 그 거리가 얼마 안 되어 희미한 족적을 살피며 내려서니 불과 5분 후 서문리고개를 넘는 도로를 접할 수 있다.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2차선 차도이다. 11분 휴식.


15시 30분, 38번국도(자동차전용도로)

서문리고개에서 24분 진행하니 38번국도인 제천-영월간 자동차전용도로에 닿음으로써 짧은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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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번 국도 자동차전용도로 모습(이곳에서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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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번 외곽국도(자동차전용도로)의 모습

 

 

 

그 후,

자동차전용도로를 갓길로 얼마간 진행하다가 약간의 공터에서 쉬면서 히치하이크를 몇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하여 일부러 제천시내까지 바래다 준 고마우신 분 덕분에 제천시내에 도착한 후 지나가는 택시를 이용하여 의림지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한 후 귀가했다.


7.특기사항

①자가용 승용차 이용

②이번 구간도 잡목과 가시덩쿨이 많은 구간이고, 특히 산딸기 무척이나 많다. 산행 내내 계속해서 나타난다.

③이름 있는 산이 하나도 없음

④산행 내내 산딸기가 계속해서 나타남.

⑤수도사업소시설물에서 계속해서 두 번 과외함.

출처 : 조인기의 산과 여행이야기
글쓴이 : 약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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