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지맥)/영춘(춘천·영월)

[스크랩] 『결국 반쪽으로 끝난 치악산종주』산행기(06.09.30~10.01)

약초2 2009. 2. 18. 12:02

 

 669번째 산행이야기

치악산 종주[전재→매화산→천지봉→비로봉→곧은치→행구동]


1.날      짜: 2006년 9월 30일(토)~10월 1일(일): 무박산행

2.날      씨: 맑고 청명함

3.참석인원: 12명

       전순기, 전재윤, 문철수, 김동순, 문병희, 이진숙, 박병남, 김종영, 곽봉근, 강진희, 이용석, 조인기.


4.산행시간

-00:20 전재 부근 도착(해발 440m지점): 라면식사

-01:05 전재 도착

-01:07 전재 출발(산행시작)

-02:40 매화산

-03:34 헬기장 착

-06:12 매화산 원위치(2시간 38분 알바)

-07:00 출발

-07:38 헬기장 착

-07:47 발

-07:48 수레너미재(사거리 안부)

-08:19 삼각점(966.8m) 봉우리

-08:30 삼거리 안부

-08:45 천지봉(1,086.5m)

-09:25 발

-10:04~10:19 휴식

-11:00 배너미재(사거리 안부)착

-11:10 발

-11:38~11:50 휴식

-12:04 비로봉

-12:10 발

-12:21 헬기장

-12:39 입석사 삼거리(해발 1,130m) 착

-12:55 발

-13:42 삼각점(971.2m) 봉우리

-13:49 넓은 헬기장

-13:58 곧은치

-14:07 발

-14:53 곧은재 매표소

-14:54 도로 도착(산행종료: 13시간 47분 산행)


전재-(1:33)-매화산-(0:39)-수레너미재-(0:57)-천지봉-(1:20)-배너미고개-(0:42)-비로봉-(1:16)-971.2m봉-(0:16)-곧은치-(0:46)-곧은치매표소-(0:01)-도로

실제 시간: 13:47

휴식 시간: 06:17

휴식 빼면: 07:30

 

 


           산행한 코스(전재~알바~매화산~헬기장~알바~매화산~헬기장~수레너미재~곧은치~행구동)

 

 

5.산행후기


『결국 반쪽으로 끝난 치악산종주』


약간은 이르지만 치악산 가면 단풍을 만끽할 것 같아 날씨도 좋아 치악산 종주하기로 하고 새싹산악회 정회원님들과 오랜만에 치악산을 찾았다.

 

이왕에 치악산 간 것 종주(치악산 국립공원이 시작되는 전재에서 치악산국립공원이 끝나는 싸리재(치)까지 하기로 마음 먹었다)하기로 하고 노유동 똥돼지식당에 밤 10시 10분경에 출발했다.


전재윤 전 회장님의 배려로 12명의 새싹산악회 식구들이 편안하게 전재에 도착해서 라면을 먹으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어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두컴컴도 하거니와 들머리가 도대체 보이질 않는다. 랜턴 들고 주위를 둘러봐도 도저히 들머리를 찾을 수가 없다. 능선을 주위 깊게 쳐다보니 멀리 위쪽이 고개처럼 보인다. 이곳 라면 먹는 곳(전재(해발 440m)라고 쓰여 있는 이정표가 있어서 이곳이 전재인줄 알았다)이 전재가 아님을 확인하고 전회장님이 맛있게 끊여준 라면을 행복하게 먹고 전재로 이동하니 「여기는 전재 정상입니다」라는 푯말과 안흥면, 우천면 경계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전재 고갯마루에 도착한다(01:05).


곧바로 차에서 내려 산행에 들어갔다. 콘크리트 도로 따라 조금 진행하다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간다. 곧바로 출입금지 표지판(이곳부터 치악산국립공원에 속하기 때문에 비지정등산로라는 명목으로 통제를 함)이 나오고 철조망이 나오는데 철조망 옆으로 길이 잘 나있어 그곳으로 진행을 한다.


밤하늘에 그 흔하던 별자리 하나 보이질 않는다. 일출을 포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일출에의 꿈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쭉쭉 뻗은 낙엽송 군락지을 지나고 산길도 매우 편한 길을 한참이나 진행한다. 안부로 내려서니 원두막이 나타난다. 원두막을 지나니 계곡이 나타난다. 마른계곡을 지나 파헤쳐진 넓은 사면 길을 한참이나 올라간다. 올라갈수록 길은 뚜렷해진다.

 

봉우리 정상에 올라선 후 어느 정도 진행을 하니 능선길이 사면 길로 이어진다. 사면 길로 진행을 하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곧장 직진을 해서 능선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여지껏 왔던 식으로 우측의 사면 길로 진행을 한다. 여기서 첫 번째 과외(알바)가 시작됐으니….


조금 가다보면 능선 길과 합쳐지겠지 하는 나의 생각은 큰 오판이었다. 한참을 진행해도 능선 길과 합쳐질 생각을 안 하고 계속 우측의 사면(7부 능선)길로 계속 진행이 되는 것이다. 이제 당황하기 시작한다.

 

또 얼마를 갔을까 갑자기 길이 없어진 곳에 닿는다. 아무리 랜턴을 이리비추고 저리비쳐도 길이 보이질 않는다.

 「어이쿠, 우려가 현실로 닥치는구나!」

회원님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우측의 봉우리를 향해 치고 올라가는 유격이 시작되고….

 

처음엔 그래도 올라갈 만 했는데 올라갈수록 잡목이 성가시게 만든다. 그래도 예전의 금남기맥보단 훨씬 편한지만 이런 산행을 처음 겪어보는 회원님껜 정말로 죄송스럽다. 어두컴컴한 야밤에 랜턴 빛에 의지하며 없는 길을 뚫고 올라가기를 얼마나 했을까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한참을 진땀나게 올라가도 하늘은 보이질 않고, 끝도 보이질 않는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뒤에 쳐져서 오는 회원님을 바라보니 할 말이 없다. 그나마 참쑥님의 위로의 말에 기운이 솟는다.

 

힘이 없고 기운이 빠져 무념무상으로 힘겹게 얼마나 갔을까 드디어 하늘이 보이고 조금 더 힘을 내서 올라가니 헬기장 같은 분위기가 앞에 나타난다. 속도를 내서 올라가니 예전에 올랐던 그 매화산 정상(1,083m)에 도착한다. 역시 무덤1기가 쓸쓸하게 매화산 정상을 지키고 있다.

 

한 번의 실수가 이렇게 매화산을 힘들게 오르게 한다. 매화산 정상에는 공터로 돼있고, 무덤1기가 있고, 삼각점(25. 77.8건설부)과 삼각점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조망이 좋은 곳인데 어두워서 주위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회원님들이 다 도착하고 이제 간식을 먹으며 한때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시는 두 번 실수를 안 한다고 작심을 한 후 지도와 나침반을 꺼내 가야할 길을 살핀 다음 매화산 정상에서 천지봉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매화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니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진행을 하니 암릉 길이 나온다. 조심스럽게 암릉 급경사 구간을 내려간다. 어두워서 매우 위험스러운 암릉 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선 후 잠시 완만해진 길을 조금 진행하니 다시 급경사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얼마나 갔을까 나올 때가 된 안부(수레너미재)는 나오질 않고 계속해서 경사가 급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뒤에서 곽이사가 이 길이 맞냐고 물어본다. 분명히 지도로 확인하고 떠났기에 맞다고 답변을 한다.

 

또 얼마나 갔을까 나올듯하던 안부는 나오질 않고, 또다시 급경사 내리막이 시작된다. 제대로 맞는 길을 가고 있는데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정말 이 길이 맞나?…」

한참을 내려가니 능선길이 꼭 엉뚱한 하산 길로 떨어지는 착각에 빠진다. 또 얼마나 갔을까 드디어 안부가 나오는데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다시 지형도를 꺼내 나침반을 맞추어 본다.

  「고개를 몇 번이나 갸우뚱거린다. 이상하다…」

나침반 자침이 전혀 맞질 않는다(여기서 나침반 자침을 잘못 본 것이 종주를 못하게 된 최대실수를 저질렀으니…). 뒤 따라오던 회원님께 길을 잘못 내려왔다고 예기하고 우측 능선으로 내려가면 계곡이 나오고, 계곡 따라 올라가면 수레너미 고개이니 조금만 참자고 예기를 한다.


안 해도 될 과외를 다시 시작한다. 우측의 능선으로 내려가려고 하니 표지기 한 장이 보이는데 원주시계종주표지기이다. 우측능선으로 내려간다.

 

처음부터 잡목이 예상보다 훨씬 많다. 잡목을 뚫고 60도 정도의 경사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내려가니 이젠 너덜과 잡목이 함께 성가시게 군다. 헤쳐 나간다. 얼마가 갔을까 계곡이 나타나서 왼쪽으로 계곡 따라 내려간다.

 

계곡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너무 힘이 든다. 내가 이렇게 힘이 드는데 뒤 따라오는 회원님들은 얼마나 힘이 들을까? 정말 죄송스럽고 면목이 없다. 나를 대장으로 알고 뒤 따라 주는 회원님들인데…. 

금방 끝나야 할 계곡이 아무리 내려가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주저 않아 다시 지형도와 나침반을 꺼내 확인한다. 다시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도저히 나침반 자침이 맞질 않는다(현재의 위치를 모르니). 뒤 따라오던 회원님들도 휴식을 취한다. 고로쇠님의 다리에서 쥐나 나서(토요일에 도봉산 종주하고 쉬지도 않고 곧바로 무박산행을 했다)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죄송스럽다.

 

아직도 어두컴컴한 밤에 이름 모를 계곡에서 힘들어하는 회원님들 얼굴을 보고 있자니 속으로 눈물이 난다. 고생도 이런 생고생을 시키는 내가 얼마나 원망스러울까?

 


별 수 없이 다시 매화산을 향해 없는 길 뚫고 능선을 치고 올라가는데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거의 수직에 가깝고 잡을만한 나뭇가지도 없어 매우 힘겹게 능선을 올라간다. 이런걸 갈수록 태산이라고 했던가!

 

힘겹게 능선에 올라서니 잠시 완만하게 이어진 능선이 다시 경사가 심해진다. 조금가다 쉬고, 조금가다 쉬고를 반복 한다.

 

가도 가도 끝이 안 보인다. 이제 매화산에 거의 도착했겠지 하면 다시 능선이 이어지고…. 경사는 왜 그렇게 급한지….

 

몇 번을 쉬고 진행을 하니 주위가 훤해지기 시작한다. 랜턴을 배낭에 집어넣으니 살 것 같다. 얼마나 같을까 드디어 등산로가 나타난다. 환호를 한다.

 

뚜렷한 등산로로 진행을 하니 속도가 제법 빨라진다. 조금 진행하니 아까 진행한 것 같은 길이 나온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진행을 한다.

 

다시 봉우리 한 개를 넘고, 조금 더 올라가니 매화산 정상이다. 하루에 두 번 정상 밟은 최초의 매화산이다. 이가 갈리는 매화산이다. 6시 12분이다. 지금쯤 비로봉 정상에 도착해서 즐거움을 만끽할 시각에 매화산에 도착했으니….

 

 


하루에 그것도 야간으로 두 번씩이나 올라간 매화산 정상에서의 만찬


매화산 고스락(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 그리고 무덤이 보인다)

 

 

회원 모두 지친 몸으로 매화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간식을 꺼내 배고픔을 달래본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상의를 탈의한 남자가 나타난다. 무척 부지런한 분이다. 매화산 근처에 사시는 분인데 주력이 대단하다. 그분에게 물어보니 헬기장에서 잘못 같다고 예기를 한다.

  「오호, 통제라!」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


매화산 정상에서 48분을 쉬고 7시 정각에 출발한다. 다시 급경사 구간을 한참을 내려가니 예의 헬기장이 나온다. 이가 갈리는 헬기장이다. 여기서 나침반 만 제대로 봤어도 지금쯤 향로봉은 갔을텐데…. 헬기장에서 잠시 쉬고, 회원님들과 함께 진행을 한다. 1분 내려가니 수레너미재(사거리 안부)이다.

 


두번씩이나 도착한 헬기장에서 지친 몸을 쉬고 있는 회원들

 

 

수레너미재에서 곧바로 올라간다. 잠시 완만해진 오름길은 점점 급하게 올라간다. 힘이 든다. 초반에 너무 힘을 뺐다. 급경사가 끝나면서 완만해지더니 조금 올라가니 삼각점(안흥443, 1985재설)이 있는 966.8m봉인데 벌목을 해놨는데도(공터) 조망이 별로다.

 

곧바로 출발한다.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한참을 완만하게 올라간다. 마지막에 급하게 올라서니 천지봉(1,086.5m) 정상이다.

 

삼각점(안흥444, 1985재설)과 삼각점 안내문이 있다. 좁은 공터이고 이곳도 나무에 가려 조망이 별로다. 설국님과 고로쇠님과 함께 쉬고 있는데(이미 고문님과 참쑥님은 떠나가고), 5시30분에 전재에서 출발한 대구사람이 나타난다. 원주역에서 전재까지 택시타고 왔는데 미타요금으로는 이만오천원인데 이만 원 주고 왔다고 한다. 우린 1시7분에 시작했는데….


 


천지봉 고스락(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과 스텐판으로 천지봉이라고 쓰여있다)

 

 

9:25에 천지봉 정상에서 출발한다. 고로쇠님이 힘들어한다. 다시 미안함에 어쩔 줄 모르고…. 계속 내리막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잠시 올라갔다가 다시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모처럼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멋진 암봉이 있는 곳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암봉에 올라가니 멋진 능선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바로 앞에 비로봉이 우뚝 솟아있다.

 

조금 진행하니 쉬고 있던 고문님과 참쑥님을 만난다. 4사람이 함께 진행을 한다.


전망좋은 암봉에서 바라본 치악산 비로봉의 모습

 

 

한참을 내려가니 배너미재에 닿아 잠시 쉬고 있는데 고로쇠님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도착을 한다. 역시 아무리 힘이 들어도 그 실력 어디가나!

 

아무래도 이곳에서 하산해야겠다는 고로쇠님과 헤어진 후 비로봉을 향해 진행한다. 숨 가쁘게 오르막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잠시 쉬고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니 출입금지판이 나온다. 무시하고 올라서니 비로봉(1,288m) 정상이다(12:04. 전재에서 장장 10시간 57분 걸렸다).

 


비로봉에서 바라본 삼봉과 투구봉의 모습


치악산 비로봉


치악산 비로봉


치악산 비로봉

 

 

시간에 쫓겨 급하게 사진 몇 장 찍고 출발한다. 계단을 내려가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다시 짧은 구간 올라가는데 힘이 든다. 올라가니 헬기장인데 비로봉이 잘 조망된다.

 

입석사 삼거리(해발 1,130m)에서 잠시 쉬고, 다시 진행을 하는데 진희 씨한테 연락이 온다. 5명은 비로봉에서 하산을 한다고(13:25). 근데 고로쇠님도 끼어 있으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힘들고 고통스러워하면서 비로봉까지 올라가고 그 힘든 계단 길 사다리병창 길을 내려가니….

 


헬기장에서 바라본 치악산 비로봉의 모습


헬기장에서 바라본 남대봉~향로봉의 모습

 

 

13:42에 삼각점(안흥447, 1985재설)이 있는 971.2m봉에 올라선다. 넓은 공터인데 조망이 좋다. 이어 7분을 진행하니 원주 시가지가 잘 보이는 조망이 좋은 넓은 헬기장에 도착한다.

 


전망좋은 곳에서 바라본 원주시가지의 모습

 

 

이제 곧은치까지 줄곧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9분 내려가면 사거리 안부인 곧은치에 도착한다. 이정표가 있다. 아쉽지만 이곳에서 하산을 해야 한다. 이곳이 전재~싸리재의 중간지점이다. 반쪽 종주라도 마친 것에 감사드리고 무거운 발걸음을 행구동을 향해 내려간다.


 


곧은치(사거리 안부)

 

 

급경사 내리막이 잠시 이어지다가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관음사 1.1km지점이라고 쓰여 있는 곳 지나고(14:30), 한참을 내려가니 곧은재 매표소이다. 매표소를 통과하니 굿당(천신암굿당)이 나오고, 곧바로 관음사를 지나간다. 봉고승합차가 보인다.


봉고승합차로 다가가니 전회장님은 차안에서 주무시고 계시다. 깨우기 뭐해서 아스팔트에 그냥 주저앉는다. 이래서 13시간 47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바로 뒤이어서 고문님, 참쑥님, 설국님이 차례로 도착을 한다. 봉고승합차타고 구룡사로 하산한 회원님과 조우하기 위해 그쪽으로 회장님이 차를 운전한다.


마지막으로 5사람이 도착해서 잔디 좋은 무덤가에서 늦은 점심으로 닭도리탕를 맛있게 먹고 귀경길에 올랐는데 다행히 차량소통이 원활하여 서울에 일찍 도착했다.

 

 


6.특기사항

①회비 2만원

②봉고승합차(전재윤 회장님이 차량, 식사(라면, 닭도리탕)제공

③알바 2번(매화산 2번 정복)

④12명이 참가해서 11명 산행하고, 4사람은 곧은치, 5사람은 비로봉(15시간 산행), 2사람은 배너미재에서 하산함.

⑤애피소드

1.곽이사와 문이사님은 배너미재에서 한참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거꾸로 30여 분간 진행함.

2.무덤(매화산)에서 무덤(하산 후 뒤풀이 식사장소)까지.


치악산 종주에 참석해 주신 고문님, 회장님, 참쑥 감사님, 설국 부회장님, 이사님, 이사님, 고로쇠 부대장님, 내리막 사장님, 당근님, 산의여신님, 산돌바우님 모두 죄송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못난 저를 믿고 종주 길에 나섰다가 힘든 추억 만들어줘서 죄송합니다.

  좀 더 배우고, 겸손하고, 준비를 철저하게 하겠습니다.

[끝]



 

출처 : 조인기의 산과 여행이야기
글쓴이 : joingi6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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