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지맥)/영춘(춘천·영월)

[스크랩] 영월지맥 11 (528m봉안부→참나무쟁이고개→어상천고개→해고개) 08.11.30

약초2 2009. 2. 18. 12:07

805번째 산행이야기

영월지맥 11번째

어상천(술미)→528봉안부→참나무쟁이도로→519번도로→해고개


1.산행날짜: 2008년 11월 30일(일요일)

2.산행날씨: 맑음

3.산행코스: 어상천(술미마을)→528봉안부→참나무쟁이도로→519번도로→삼태산해고개

4.참가인원: 2명


5.산행시간

-08:50 술미마을 포장도로 끝 지점 발(산행시작)

-09:30 528m봉 안부 착(정맥 복귀) /   -09:35 발(정맥 시작)

-09:41 좌측으로 꺽어 올라감

-09:57 펑퍼짐한 봉우리(우측으로)

-10:06 안부

-10:17 550.5m봉(삼각점) 착 /   -10:33 발

-10:44 안부

-10:56 ×523m봉(직진)

-11:06 능선분기봉(우측으로)

-11:08 능선분기점(우측의 급경사로 내려감)

-11:23 참나무쟁이고개(넓은 1차로도로)

-11:40 약465m봉 착 /   -11:51 발

-11:58 사거리안부

-12:04 능선분기봉(좌측으로)

-12:15 ×475m봉(좌측으로)

-12:19 얕은 봉우리(검정 그물망)

-12:26 능선분기점(좌측으로)

-12:27 469.5m봉(삼각점)

-12:29 능선분기점(우측의 급경사로 내려감)

-12:45 안부

-12:56 어상천고개[519번지방도(2차로)]

-13:05~13:42 점심식사(37분간)

-13:47 능선분기점(좌측으로)

-14:06 능선분기점(우측사면으로)

-14:13 산불감시초소

-14:17 시멘트 포장도로(무두리고개)

-14:24 시멘트 포장도로 삼거리(능선으로 진입)

-14:45 능선분기점

-14:47 밭지대(안부) 착 /   -14:59 발

-15:04 콘테이너 박스

-15:06 시멘트 포장길 끝 지점

-15:57 삼태산 주능선 봉우리

-16:07 누에머리봉

-16:12 삼태산 주능선 봉우리 원위치

-16:18 삼태산(삼각점, 이정표)

-16:21 능선분기점

-16:25 이정표

-16:35 사거리안부 착 /   -16:38 발

-16:49 무명봉(좌측으로)

-16:58 능선분기점(무덤 1기, 우측으로)

-17:18 무덤1기

-17:34 상유암 버스정류장 착(산행종료)

-18:17 발(단양택시 이용)

-18:39 술미마을 착(차량회수) /   -18:40 발

-21:50 귀가


[어프로치 구간] 술미마을-(0:40)-528m봉안부

■528m봉안부-(0:42)-550.5m봉-(0:50)-참나무쟁이도로

★휴식없이 1:32, 실제는 1:48.

■참나무쟁이고개-(0:24)-사거리안부-(0:29)-469.5m봉-(0:29)-어상천고개[519번지방도]

★휴식없이 1:22, 실제는 1:33.

■어상천고개[519번지방도]-(0:40)-산불감시초소-(0:04)-무두리고개-(0:30)-고랭지밭시멘트고개-(1:08)-누에머리봉-(0:11)-삼태산-(1:11)-해고개

★휴식없이 3:44, 실제는 4:38.


※[전체] 휴식없이 7시간 18분, 실제는 8시간 44분.

 


 

영월지맥 11구간 지형도(528m봉안부~어상천고개)

지도에는 x521로 표기되어 있다.

 

 

 영월지맥 11구간 지형도(어상천고개~해고개)

 

 

6.산행후기

아침에 일어나기 싫은 걸 억지로 일어나서는 2주 연속 영춘지맥(영월지맥) 산행에 나선다.

저번 주처럼 차량으로 해매는 일이 없이 술미마을의 시멘트포장도로 끝 지점에 도착하니 8시 40분이다.


산행준비를 하고는 8시 50분에 산행에 들어간다.

시멘트포장도로 따라 조금 올라가다 이내 비포장도로에 접어든다.

시멘트 포장도로 끝 지점에서 40분 걸려 앞 전 구간의 하산지점인 528m봉 안부에 도착한다(09:30).

안부에는 안동권씨 묘 4기와 김해김씨 묘 1기가 조성되어 있다.

일주일 사이에 겨울이 찾아왔다. 바닥에 고인물이 얼어있다.


09:35분에 본격적인 지맥 산행 길에 나선다.

완만하게 6분을 올라가 좌측으로 꺽어 올라간다(09:41). 계속 완만하게 16분을 올라가니 펑퍼짐한 봉우리(약595m)에 닿는다(09:57).


우측으로 급한 내리막을 9분 내려서면 안부이고, 다시 11분을 힘겹게 올라가니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550.5m봉에 닿는다(10:17. 528m봉 안부에서 42분 걸렸다). 삼각점의 글씨는 마모되어서 보이지가 않는다. 나무에 가려 조망도 시원치가 않다. 16분을 휴식한다.


550.5m봉에서 휴식을 마치고 몇 발자국 진행한 후 좌측으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경사가 무척 심하다. 조심스럽게 11분 걸려 안부에 닿고, 다소 완만하게 12분을 올라가니 ×523m봉에 닿는다(10:56).


×523m봉에서 직진하여 완만하게 내려선 후 다시 오름길을 오르니 능선분기봉(약530m봉)인데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니 곧바로 영월신씨 묘가 나타난다(11:06).

2분을 진행한 후 우측으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간다. 길이 희미하다. 급경사 구간을 내려서니 이제 다소 완만해지면서 작은 소나무 등이 자주 몸에 걸린다. 다소 희미한 능선길을 계속 내려가니 무덤이 나오면서 이내 넓은 1차로 도로가 지나가는 참나무쟁이고개에 닿는다(11:23. 550.5m봉에서 50분 걸렸다).

앞 전 산행 때 여기에서 끊었어야 했는데…. 528m봉 안부에서 휴식없이 진행하면 1시간 32분 걸리는데….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귀가길 생각해서 올바른 선택을 한 것 같다.


 

 참나무쟁이고개

 

 

 참나무쟁이고개

 

 

참나무쟁이고개에서는 좌․우측 모두 길이 나 있는데 결국은 우측으로 길이 나있어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17분을 진행하니 첫 봉우리인 약465m봉에 도착하여(11;40), 11분 간 휴식한 후 출발한다(11:51).


7분을 내려오니 사거리안부에 떨어지고(11:58), 다시 6분을 올라가니 능선분기봉인데 좌측으로 11분을 진행하니 ×475m봉에 닿는다(12:15). 

 

나무 사이로 삼태산이 조망된다. 좌측으로 내려가 얕은 봉우리에 올라서니 검정 그물망이 울타리를 치고 있다. 이내 검정 그물망과 헤어지고 올라가면 능선분기점이고(12:26), 좌측으로 1분 정도 진행을 하니 삼각점(아무런 표시 없음)이 설치되어 있는 469.5m봉에 도착한다(12:27. 사거리안부에서 29분 걸린다).

 

 

삼태산의 모습

 

 

469.5m봉에서 2분 정도 더 진행한 후 우측으로 급경사를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조그마한 봉우리 하나 넘어선 후 잡목과 벌목된 나무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서 힘겹게 진행을 한다.

 

결국 12:45분에 안부(능선분기점에서 16분 걸려)에 떨어지고 이어 벌목된 나무들을 힘겹게 넘어서 능선에 붙어 좌측으로 내려서니(11분)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어상천고개에 닿는다(12:56. 469.5m봉에서 29분 걸렸고, 참나무쟁이고개에서 휴식없이 진행하면 1시간 22분 걸린다).

 

 

어상천고개(519번 지방도)

  

 삼태산

 

여기에서 산행을 접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고, 해고개까지 산행을 하자니 너무 빡빡한 것 같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갈 때까지 가보자 라고 결말을 내고 이내 2차로 포장도로를 넘어 능선에 진입한다.


다소 완만하게 올라가고 다행스럽게 잡목이 없어 편안하게 9분을 올라간 뒤 점심을 먹고(13:05~13:42) 다시 출발하여 5분을 더 완만하게 올라가니 능선분기점이다(13:47. 어상천고개에서 14분 걸린다).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다행스럽게 굴곡이 그리 심하지 않은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이따금씩 지나온 쪽으로 시야가 트여 좀 더 여유롭게 진행을 한다.

 

능선분기점에서 19분을 진행하니 우측 사면으로 꺽이는 지점에 도달한다. 우측 사면으로 꺽어 내려가니 공동묘지가 나타나면서 시야가 확 트이면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공동묘지를 지나 산불감시초소에 닿으니(14:13) 조망이 무척 좋다. 바로 앞의 삼태산이 멋지게 보인다. 그나저나 삼태산에 도달하면 적설량이 많은 것 같은데…. 삼태산의 8부 능선 위로는 하얗게 눈이 쌓여 있다.


 

 공동묘지 지나면 나오는 산불감시초소(조망이 뛰어나다)

 

 

삼태산을 배경으로

 

 

삼태산을 향해 올라가던 중에 무두리고개 부근의 모습

 

 

무덤 끝 지점에서 좌측의 밭으로 진행을 하고는 이내 시멘트 포장도로에 내려선다(14:17). 무두리와 고수동을 잇는 고갯마루이다. 어상천고개(519번지방도)에서 휴식없이 진행하면 44분 걸리고, 능선분기점에서 30분 걸렸다).


이제 시멘트 포장길 따라 7분을 올라가니 삼거리가 나온다(14:24). 이곳에서 시멘트 포장길과 작별하고는 능선에 붙는다.

능선에 붙은 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고 펑퍼짐한 봉우리를 넘어(능선에 진입하여 21분 진행함)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배추밭이 나오고 이내 시멘트 포장도로에 닿는다(14:47).

 

시멘트 포장도로 양 옆으로 수확하고 남은 수많은 배추가 수확을 포기한 체 그대로 묻혀 있는데 참으로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잠시 휴식을 하면서 삼태산 능선을 확인하니 능선분기점에서 내려오면 언덕이 되어 있어서 이곳이 지맥길인것은 확실한데 그 뒤로 좌측능선과 우측능선이 발달되어 있고 직진해서 가야할 지맥은 능선이 없다. 그러면 좌측능선에 붙던지 우측능선에 붙던지 해야 하는데 영… 아리송하다.


좌우지간 휴식을 마치고 14:59분에 출발한다. 시멘트 포장길 따라 쭉 진행을 한다. 도중에 표지기 한 장도 목격된다. 콘테이너 박스를 지나(15:04), 2분을 더 진행하니 시멘트 포장도로는 끝이 나고 비포장으로 넓은 길이 이어진다. 계속 직진하여 진행을 한다.

넓었던 길이 이내 좁아지면서 길 역시 희미해진다. 좌측능선으로 붙는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우측능선에 붙었어야 했다.


좌측의 임도길에 올라선 후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간다. 좌측으로 그나마 경사가 덜 심하게 이어지고 있는게 보이지만 그냥 치고 올라간다. 얼마나 올랐을까 계속해서 경사가 더 심해진다. 앞으로 가야할 주능선이 보이지도 않는다. 결국 좌측의 옆길로 진행하여 다소 경사가 덜 심한 능선에 겨우 붙어 잠시 한 숨을 쉬고는 다시 출발한다. 아까 보다는 경사가 다소 완만하지만 아직도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아무튼 무지 힘들게 올라간다. 결국 50여 분을 힘겹게 올라가니 삼태산~누에머리봉 능선 직전에 올라선다. 역시 눈이 제법 많이 쌓여있다. 이제 우측으로 완만하게 내려선 후 우측의 능선에 붙는다. 비로소 삼태산~누에머리봉 주 능선에 붙은 것이다(15:57).


 

올해 처음으로 눈을 밟았는데 삼태산 사면길에는 많은 눈이 쌓여있다

 

 

배낭을 벗어놓고 우측으로 누에머리봉을 향해 뛰어간다. 시간에 쫓기기 시작된 것이다.

 

주능선 좌우로 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능선상에 눈이 제법 쌓여 있다. 폭 좁은 등산로를 조심스럽게 달려간다. 곧바로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고, 또 하나를 넘어서도 누에머리봉은 나타나지 않는다. 조금 내려가니 조금 떨어진 곳에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보여 계속해서 진행하니 지맥분기점이 나타난다. 이곳으로 올라왔어야 했었다.

 

지맥 분기점에서 조금 더 진행하니 비로소 누에머리봉(864.2m) 정상에 선다(주능선에서 10분 걸렸다).

 

 

 삼태산(누에머리봉) 정상의 정상석들

 

 

삼태산(누에머리봉)

 

 

 삼태산(누에머리봉) 정상석

 

 

삼태산 정상석

 

 

삼태산 정상석

 

누에머리봉 정상에는 태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스텐함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이정표(←삼태산 875.8m봉, 고수골 1.7km→)가 세워져 있고 정상석이 세 개씩이나 설치되어 있다.

세 개의 정상석 중 한 개는 표기가 잘못되어 있다.

 

대리석으로 만든 「정상석 상단에 방위각이 표시되어 있고 삼태산 누에머리봉 정상 해발 864.2m」과 오석으로 만든 「(앞면)삼태산 누에머리봉 정상 864.2m. 충청북도, 단양군, 정상석 아래에 이정표 ←일광굴 1.4km, ↓어상천 2.3km, 삼태안 1.5km→. (뒷면) 이 표지석은 2000년 12월 28일 산림청 헬기의 도움으로 이곳에 옮겨왔음」이라고 쓰여 있는 것이 맞는 것이고, 틀린 것은 어상천 용바우산악회에서 세운 조그마한 대리석 정상석인데「삼태산(해발 876m) 93.4.5」라고 쓰여 있는데 높이가 틀리게 적혀있다.

 

 삼태산 가는 길의 이정표

 

누에머리봉에서 급하게 사진 만 찍고는 되돌아간다(16:07).

해가 구름에 가려 주변이 어둡다. 다시 지맥분기점을 쏜살같이 지나가고 얼마간 진행하니 로프로 사각을 막아놓은 수직굴을 다시 지나간 후 조금 더 진행하니 배낭이 보이면서 아까 도착했던 지점에 원 위치한다(16:12).


이제 배낭을 메고 시간에 쫓겨 급하게 삼태산 정상을 향해 출발한다. 6분 진행하니 공터에 삼각점(영월24, 1985재설)과 정상 표시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삼태산 정상에 도착한다(16:18).

 

 

삼태산 삼각점과 정상 모습

 

 

 삼태산 정상의 이정표

 

 

사진 만 촬영하고는 이내 출발하여 몇 발자국 진행하여 우측으로 꺽어 급경사로 내려간다(16:21).

4분을 급하게 내려가니 이정표(←삼태산정상(60m), ↑방살미, 삼태산주차장(1.56km)→)가 반기고, 다시 이정표(←삼태산정상(920m), 삼태산주차장(700m)→)가 나오면서 사거리안부에 떨어진다(16:35).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여기서 하산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은데 해고개가 얼마 남지 그래도 진행하기로 하고 다시 힘겨운 오르막을 올라간다(16:38).


11분을 오르니 그 오름길이 끝이 나는 봉우리에 도착하여(16:49) 좌측으로 진행한다.


 

 삼태산에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오면 만나는 이정표

 

9분을 더 진행하니 무덤 1기가 나오는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의 급경사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얼마간 진행하니 비로소 능선이 완만해진다.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 이르러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얼마간 진행하니 무덤 1기가 나타난다(17:18).


이후 거의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얼마간 진행하니 숲지대가 끝이 나고 훤히 터진 밭지대가 나타난다.

잠시 고랭지 밭을 가로지르고 그 뒤 낮은 봉우리를 넘어서니 좌측으로 시멘트포장길이 보인다.

 

여기서 10여분 더 진행하면 해고개인데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좌측의 시멘트 포장길 따라 진행을 하는데 처음에는 해고개를 향하는 능선길과 같이 이어지다가 좌측으로 휘어지어 도로따라 진행하여 내려가니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는 상유암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해고개가 바로 위로 올려다 보인다. 이로써 어렵게 산행을 마쳤다(17:34).

주변은 어느새 어둠에 쌓여있다.


몇 번 히치하이크를 시도하다가 도저히 가망이 없어 길 건너 민가에 가서 차편을 확인하니 한 참을 기다려야 하기에 별 수 없이 단양택시를 호출(어상천에는 택시가 없음)한다.

단양택시는 출발지부터 미터기를 찍고 온다고 한다. 단양택시가 도착하니 미터기에는 이미 23,550원이 찍혀있다.

「헉!」

 

별 수 없이 고마운 택시를 타고 술미마을을 향해 출발한다(18:17).

술미마을을 모르는 기사님에게 길 안내를 하며 22분 걸려 술미마을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한 후 저번 주보다는 다소 소통이 원활한 덕에 21:50분에 귀가했다.


7.특기사항

①자가용 승용차 이용

②이번 구간도 잡목과 가시덩쿨도 많고 급경사 구간이 많다. 특히 누에머리봉 오름길이 무척 경사가 심해 힘들었다.

③어두워져서 마지막 해고개 부근의 능선은 생략하고 시멘트포장길 따라 상유암 버스정류장 쪽으로 내려왔다.

④차량회수 하려고 단양택시(043-421-7001)를 이용했는데 단양에서부터 미터기를 찍고(단양→상유암: \23,550) 와서 술미마을까지 22분 걸려 도착했는데 요금이 \39,000 나왔는데 \35,000 계산했다.

⑤삼태산 오름길부터 능선 상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힘들게 산행했음(올 겨울 첫 눈 산행).

⑥1/25,000 지형도 3매: 쌍용(雙龍), 매포(梅浦), 영월(寧越).

 

⑦답사 산봉우리 및 고개

No. 878 누에머리봉(597m)

-소재지: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영춘면.

-정상: 정상석 3개, 조망 좋음, 이정표, 벤치 등

-특기사항: 첫 산행.


No. 879 삼태산(三台山 875.8m)

-소재지: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영춘면.

-정상: 삼각점(영월24, 1985재설), 이정표, 조망 좋음.

-특기사항: 첫 산행.

-높이는 875.8m이다.

큰 삼태기 3개를 엎어놓은 모습이라 하여 삼태기산, 또는 산세가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하여 누에머리산이라고도 부른다.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어상천면과 영춘면 사이에 있는 농우재고개가 삼태산과 오기산을 이어주는데, 예로부터 주민들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삼태산을 남자산, 산세가 부드러운 오기산은 여자산으로 불러왔으며 두 산이 서로 바라보면서 항상 그리워한다고 여겼다.


산허리에 단양 제2팔경인 일광굴이 뚫려 있으며 산자락 곳곳마다 많은 전설이 얽혀 있다. 산행 기점인 임현리는 옛날 을아현의 관아가 있던 곳인데, 새로 부임해온 현감의 아내가 이 절골의 중과 바람을 피우자 현감이 절을 헐어버리고 현청을 지금의 영춘면으로 옮겨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산행은 임현리에서 시작하여 용바위골을 지나 누에머리 정상과 삼태기산 정상에 오른 다음 무두리와 일광굴을 지나 임현리로 다시 내려오는 11km 코스가 있으며,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걸린다. 1997년부터 매년 4월에 고향명산등반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주변 가까운 곳에 향산석탑, 온달국민관광지, 구인사(救仁寺) 등 문화유적과 단양팔경, 단양온천, 충주호선착장 등 관광지가 많다.


8.경    비

①통행료: 800+6,100+3,800+800=11,500

②택시비(상유암→술미마을): 35,000

③연료비(휘발류): (추정) 30,000

④커피: 300

합계: \76,800

[끝]

출처 : 조인기의 산과 여행이야기
글쓴이 : 약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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