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서울·경기 여행

실망한 실미도여행

약초2 2007. 12. 28. 10:03

실미도 여행후기(07.12.25)

 

몇 년 전에 영화 "실미도"를 아주 재미있고 흥미있게  본 적이 있어서

실미도를 구경하려고

실미도 바다 갈라지는 시간을 체크하고

집에서 일찍감치 떠난다.

 

강변북로를 이용하고 북로분기점에 접어드니

이내 곧장 공항고속국도로 이어진다.

 

비싼 통행료(편도 \7,100)를 지불하고

무의도 이정표대로 공항남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시멘트도로 따라 이어지는 잠진도로 들어간다.

 

물이 빠지는 시기라 잠진도 들어가는 입구도 물이 많이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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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주차공간을 확인하니

주차공간이 없다고 하고, 요금도 왕복 20,000원(승용차)이어서

승용차를 싣고 넓은 배에 주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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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진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일출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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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가는 길(물이 빠져있다)

 

 

5분 정도 배를 타고

무의도에 도착한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승객이 얼마없어 조용하여 너무 좋다.

 

차를 몰고

실미도를 향한다.

 

실미도 입구에 도착을 하니

쓰레기 처리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2,000원의 입장료와 3,000원의 주차요금을 받는다.

요금을 내지 않으면 통과할 수가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요금을 내고 통과한다.

 

곧바로 해수욕장의 모래사장 입구에 닿는다.

 

잠시 차를 주차시키고

집에서 준비한 아침식사를 한다.

아침식사를 하고

해수욕장의 백사장을 건너

실미도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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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져 있어 실미도를 걸어들어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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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갈라진 길을 따라 실미도에 들어간 후

좌측으로 조금 걸어가니

"실미도 촬영지 가는길 →"표지판이 나온다.

그러니까 영화촬영지는 건너편에 있는 것이다.

 

매우 완만한 산길따라 얼마간 진행을 하면

실미도 영화촬영지가 나오는데

 

실망 그 자체다.

 

촬영할때 사용한 건물들은 물론이고 흔적조차 있지도 않고

다만 이곳이 촬영지였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표지판만 군데군데 세워져있을 뿐이다.

 

표지판에 붙어 있는 사진도 흐�해서

실망을 한체

주변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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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촬영지 근처의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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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영화 촬영지 부근의 바다

 


영화(실미도) 촬영지 부근은 그래도 멋진 바위들이 있고

주변 경관도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

 

자연산 굴이 다닥다닥 수 없이 붙어 있겄만

굴 따는 연장을 가지고 오지않아

입 맛만 다시곤

되돌아 나간다.

 

왔던 길 되돌아 가는 것보다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무엇 좀 건질게 없나)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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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능선으로 올라가다 잠시 해안 쪽으로 내려가면 만나는 바위

영화촬영지에서도 본 바위인데 각도가 조금 다르다.

 

 

 

멋진 바위 하나 보고는

더 이상 볼 것이 없음을 확인하고는

 

이내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능선 따라(길 뚜렷) 진행을 하니

 

펑퍼짐한 실미도 정상이 나오는데

지적삼각점이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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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정상에 박혀있는 지적삼각점(높이 49.98m)

 

 

지적삼각점을 확인하고는 내려가는데

 

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그리 힘들지 않고 내려서면

처음의 올라왔던 길과 다시 만나고

이내 영화촬영지 가는길 표지판과 만나면서 해안으로 떨어진다.

 

 

이제 좌측해안 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본다.

 

조금 진행을 하니

멋진 바위가 두 개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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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좌측 해안가의 멋진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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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각도에 따라 멋지게도 보이고

평범한 바위로도 보인다.

 

 

 

이제 다시 무의도를 건너가는데

아쉬워서

잠시 굴 사진을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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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자연산 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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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한 바위구간을 지나면 모래가 나타나고 모래를 밟고 진행하면 실미도에 닿는다.

넓적한 바위구간이 가장 수심이 깊은 곳으로 물이 가장 많이 빠져있을때도 물 구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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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쪽에서 바라본 실미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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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로 다시 넘어오면

실미도 관광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가게가 한 군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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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영화촬영지라고 써진 표지석도 하나 세워져 있다.

바다 건너가 실미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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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유원지 조감도인데

실제 실미유원지에는 많은 방갈로들이 세워져 있다.

 

 

이제 차를 몰고

무의도 구석구석을 살피는데

불과 20여 분이면 모든 곳을 다 돌아볼 수가 있어

더 이상 볼 곳이 없다.

 

산행(당산~국사봉~호룡곡산)을 하면 시간이 맞을 것 같은데...

 

산행은 이미 예전에 했기 때문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무의도 부둣가에 도착을 한다.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물이 가장 많이 빠질 때) 선박편이 결항이라

남은 시간 어떻게 보내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당산이라도 갔다 와야 하겠다 싶어

당산 산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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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무리 선착장(무의도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등산안내도

 

선착장 뒤에 등산로 입구라고 써진 대형지도판이 있는 곳에서

나무계단따라 올라간다.

 

이내 나무계단과 작별하고

매우 길이 잘나있는 등산로 따라 얼마간 올라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대로 좌측능선으로 조금 올라가면

당산 정상인데

 

아무런 표시가 없어

모든이(대다수의 사람들)들이 이곳이 당산인줄 모른체 진행한다.

 

조금 더 진행했다가

빽하여 다시 당산 정상을 또 밟고

내려가면

얼마안가

선착장이 나타난다.

 

이제 시간이 되서

 

차를 이동시켜

잠진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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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 하산길에 바라본 큰무리선착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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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무리선착장에서 바라본 잠진도 모습(잠진도와 무의도는 5분 거리인데 바로 코 앞이다)

잠진도로 건너와

아침에 왔던 역순으로 해서

귀가하니 오후 3시가 채 안됐는데...

 

조금은 실망한 실미도여행이었다.

 

무의도하나께해수욕장도 가봤는데

이곳도 입장료 2,000원을 받고 있어서

예전에 봤다는 핑계로 되돌아 나왔다.

 

좌우지간 실미도 가보고 싶은 원은 풀었다.

 

 

실미도 바라갈라짐 시간을 알려면

국립해양조사원(www.nori.go.kr) 홈피로 들어가서

바다갈라짐(실미도)를 누르면 되는데

물이 빠지는 시간이 넓게 설정되어 있는데 중간시간이 가장 많이 빠지는 시간이다.

 

또 하나는

실미유원지 관리사무실(www.silmi.net)에

전화(032-752-4466)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