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지정명산

멋진 조망의 계룡산! 산행후기(07.11.18)

약초2 2007. 11. 20. 16:45

 

744번째 산행이야기

계룡산 4번째 이야기

박정자삼거리→장군봉→남매탑→자연성릉→관음봉고개→동학사


1.산행날짜: 2007년 11월 18일 (일요일)

2.산행날씨: 맑고 청명하나 다소 쌀쌀함

3.참가인원: 새싹산악회 720회 정기산행 44명

                      조인기, 김선희, 윤명규, 전순기, 김흥식, 문철수, 전재윤, 이종옥, 김영봉, 박양순

                      권호준, 박미란, 손학선, 임현주, 서동권, 이명숙, 변인종, 이태연, 신이호, 김봉규,

                      강인숙, 강영애, 김태우, 정귀숙, 심희철, 이운옥, 홍순곤, 신준섭, 허선우, 이춘기,

                      박진희, 유세현, 이종길, 민명화, 박병남, 홍원표, 이용석, 최승철, 설귀영, 김동순,

                      문병희, 김진주, 도락용(?), 반유순(?).


4.산행코스: 박정자삼거리→장군봉→남매탑→자연성릉→관음봉고개→동학사


5.산행시간

-10:09 제1학봉교 발(산행시작)

-10:32 공터(계룡09-01지점, 장군봉 500m 이정표)

-10:53 장군봉(공터, 이정표, 조망 좋음) 착 /   -10:57 발

-11:03 두 번째 봉우리(공터, 조망 좋음, 돌무덤)

-11:48 갓바위 삼거리 안부 착 /   -11:50 발

-11:58 일곱 번째 봉우리 착 /   -12:11 발

-12:40 열 번째 봉우리(암봉) 착 /   -12:44 발

-12:51 큰 배재(사거리 안부, 이정표)

-13:02 남매탑

-13:11 삼불봉고개

-13:19 삼불봉(삼각점, 암봉, 조망도, 조망 좋음)

-13:32~14:00 휴식

-14:11 자연성릉 중간지점(↑삼불봉 0.8km, ↓관음봉 0.8km)

-14:34 관음봉 착 /   -14:41 발

-14:45 관음봉고개

-15:05 쉼터

-15:09 은선폭포 전망대

-15:27 동학사 착 /   -15:40 발

-15:47~15:52 휴식

-16:09 주차장 착 (산행종료: 6시간 산행함)

-16:58 주차장 발

-20:30 건대입구역 착


▲구간별 거리 

병사골매표소→(1.0km)→장군봉→(1.6km)→갓바위삼거리안부→(2.0km)→큰배재→(0.6km)→남매탑→(0.3km)→삼불봉고개→(0.2km)→삼불봉→(1.6km)→관음봉→(0.2km)→관음봉고개→(0.8km)→은선폭포→(1.6km)→동학사삼거리(세진정)→(1.8km)→동학사 주차장

총 산행거리 : 약11.7km 


▲산행시간

박정자삼거리-(0:44)-장군봉-(0:50)-갓바위삼거리안부-(0:44)-큰배재-(0:11)-남매탑-(0:09)-삼불봉고개-(0:08)-삼불봉-(0:45)-관음봉-(0:04)-관음봉고개-(0:24)-은선폭포-(0:18)-동학사-(0:24)-주차장

★휴식없이 진행하면 4시간 41분 정도 걸린다. 실제는 6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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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형도

 

 

 

6.산행후기


멋진 조망의 계룡산!


계룡산을 오랜만에 찾았다. 새싹산악회 금남정맥(錦南正脈) 때 산행하고 이번이 처음이니 5년 만에 찾는 셈이 됐다.

이번에는 기존에 한 번도 안 가본 코스인 병사골(장군봉) 코스를 택해서 기대가 무척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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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들머리인 박정자삼거리의 제1학봉교의 모습

 

 

 

박정자삼거리에 위치한 제1학봉교(第一鶴峯橋)에서 17명이 하차하여 도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곧바로 산행에 나선다(10:09).


도로따라 조금 가다가 좌측의 넓은 계곡(용수천)을 건너 병사골매표소(「병사골탐방로 기점」이라고 조그마한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를 통과하여 완만하게 올라간다. 이내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경사도 점점 급해진다. 조망도 시원하게 잘 보인다. 어느새 박정자삼거리도 멀리 떨어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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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골매표소

 

 

 

계속해서 멋진 바위지대를 지나가면서 자못 흥분된다. 파란 하늘과 맞물려 눈을 즐겁게 해준다. 바위지대로 지나가다 우측의 목 계단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계단 따라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니 설악산에나 있음직한 뾰족한 침봉들이 나타나 잠시 사진도 찍어보는 호사를 누려본다.

능선에 올라서니 장군봉의 북쪽 능선이 너무나 멋지게 보인다. 짧은 바위지대를 조금 지나가니 공터가 나오는데 계룡산국립공원의 현 위치 파악 사각 표지목(계룡 09-01, 장군봉 0.5km←.→병사골 0.5km)이 나온다. 몇 발자국 지나니 또 이정표(←장군봉 0.5km, 병사골 0.5km→)가 나온다(10:32. 박정자삼거리에서 23분 걸렸는데 멋진 바위구간으로 조망이 무척 좋은 구간이다).


이제 조금 내려가다가 전형적인 소나무 숲길을 진행하다 장군봉을 향한 힘든 오르막이 시작된다. 얼마간 힘들게 올라가니 등산로는 커다랗게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주능선에 올라 조금 더 진행하니 공터에 이정표 겸 정상목(←남매탑 4.2km, 병사골매표소 1.0km→. 장군봉[해발 500m])이 세워져 있고, 그 옆에 위치번호표목(계룡09-02)도 세워져 있는 장군봉 정상에 닿는다. 이곳 공터는 조망이 없다.

공터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암반이 나오는데 이곳이 조망이 무척 좋다. 앞으로 진행할 능선은 물론이고 천황봉 정상을 포함한 금남정맥 능선 길이 멋지게 보인다(10:53. 공터에서 21분 걸렸는데 힘든 오름길이다. 박정자삼거리에서 장군봉 정상까지 44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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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정상 모습

 

 

 

10:57분에 장군봉 정상에서 출발한다. 내려갔다 올라가면(6분) 두 번째 봉우리이다.

공터에 무덤이 있는데 무덤 위로 돌이 쌓여 있다. 이곳도 조망이 무척 좋다.

5분을 내려가니 안부에 닿는데 이정표(←남매탑 3.9km, 병사골매표소 1.3km→)가 세워져 있다.

곧바로 바위지대를 로프잡고 올라가면 얕은 암봉(3번째 봉우리)을 지나 4번째 봉우리를 향하다 뒤 돌아본 장군봉과 그 앞 봉(암봉)의 정수리에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데 파란 하늘과 주위의 바위들이 멋진 조화가 되어 너무나 멋지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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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에서 갓바위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뒤돌아본 멋진 암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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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쪽에서 바라 본 장군봉의 모습

 

 

 

계속해서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바위능선을 지나가다가 급경사 바위길이 나오는데 다행히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서 밧줄을 잡고 내려가니 안부에 위치번호표목(09-03. 남매탑3.7km←.→장군봉 0.5km)이 세워져 있다(11:22. 장군봉 정상에서 25분 걸렸는데 바위능선으로 조망이 무척 좋다).


11:25분에 출발하여 9분을 진행하니 능선상에 위치번호표목(09-04)가 나오고,

7분 더 진행하니 이정표(←남매탑 2.9km. 1:30분소요, 병사골매표소 2.3km. 소요시간은 낙서해서 희미함→)가 나온다(11:41).

계단 오름길에 뒤 돌아본 장군봉이 뾰족하게 멋진 모습을 하고 있다.

조금 진행하니 봉우리를 거치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있고 봉우리로 가는 길이 있어 혹시나 싶어 봉우리를 향해 올라서니 좁은 공터(5번째 봉우리)에 이렇다 할 볼거리는 없고 단지 여지껏 보아온 천황봉 쪽이 조망된다(11:48).

봉우리에서 내려오면 계룡산국립공원에 세운 안내문(탐방로 이용안내: 이곳부터 장군봉을 거쳐 병사골매표소에 이르는 탐방로(2.6km)는 길이 매우 험하여 하산하는데 체력소모가 많은 구간입니다. 체력을 감안하시어 우측길(지석골)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을 지나면 곧바로 이정표(←남매탑 2.6km, ↓지석골 1.5km, →장군봉)가 세워져 있는 갓바위삼거리 안부에 닿는다(11:53. 장군봉에서 50분 걸리는데 멋진 바위능선으로 산행 내내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조금 진행하니 갓바위 정상 직전에 좌측의 사면 길로 진행하는 길이 나온다. 곧바로 「현위치는 갓바위라고 이름 붙여진 곳이랍니다. 위험해서 올라갈수는 없어요」라고 쓰여진 표지목이 나타난다.

6번째 봉우리를 지나 7번째 봉우리(신선봉 조금 못간 지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출발한다(11:58~12:11).

13분을 진행하니 이정표(←남매탑 1.6km(40분소요), 장군봉 2.6km(1:10분소요))가 나오고, 곧바로 8번째 봉우리를 넘어간다.

12:33분에 9번째 봉우리를 넘고, 12:40분에 10번째 봉우리(암봉)에서 잠시 쉬다가 12:44분에 출발한다.

3분 진행하니 국립공원 위치번호표목(09-07. ←남매탑 1.1km, 장군봉 3.1km→)이 나오고, 몇 발자국 진행하면 역시 똑같은 거리인 이정표가 나온다(12:47).

계속해서 4분을 더 내려가니 사거리 안부인 큰배재에 도착한다. 비로소 장군봉능선이 끝나는 지점이다. 이정표(남매탑 0.6km)가 세워져 있다(12:51. 갓바위삼거리안부에서 44분 걸리는데 갓바위 정상과 신선봉 정상은 우회하게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조망이 좋은 편이다).


사거리 안부인 큰배재에서 직진(능선 쪽: 출입금지)하지 못하고, 우측의 사면 길로 진행을 하니 곧바로 우측으로 상신주차장(3.0km)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올라서면 사거리 안부인데 이정표(남매탑 0.3km, 동학사주차장 3.7km)가 세워져 있다(12:57).

5분 올라가니 남매탑이 세워져 있는 넓은 공터에 닿는다(13:02. 큰배재에서 남매탑까지 11분 걸렸는데 사면 길로 진행을 한다. 박정자삼거리에서 남매탑까지 휴식 포함하여 3시간 가까이 걸렸다<2:53>).

많은 사람들로 북적되고 있고, 공사 중이라 바위 밑의 석간수에서 물 만 먹고 곧바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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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탑의 넓은 공터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되고 있다.

 

 

 

이제 자연성릉의 향한 오름길이 시작된다. 길게 이어진 돌계단을 밟으며 힘들게 9분을 올라가니 이정표(→삼불봉 0.2km, 관음봉 1.8km, ↓갑사 2.7km, 금잔디고개 0.4km, ↑남매탑 0.3km)가 세워져 있는 삼불봉고개에 닿는다(13:11).

이제 200m 거리의 삼불봉을 향해 급경사 철 계단을 오르면서 잠시 뒤돌아보니 지나온 장군봉의 능선이 멋지게 보인다.

좁은 암봉의 삼불봉 정상에 서니 삼각점(마모돼서 글씨가 희미함)이 설치되어 있다. 조망도도 설치되어 있다.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자연성릉과 천황봉이 멋지게 보인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되고 있어 곧바로 관음봉을 향해 철 계단을 타고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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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불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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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성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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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불봉에서 관음봉 쪽으로 진행하다 바라 본 암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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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불봉의 모습

 

 

 

얼마간 진행하다 조망도 좋고 바람도 피할수 있는 공간이 나타나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간식을 먹으며 삼불봉도 바라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13:32~14:00).

휴식을 마치고 내려간다. 암봉의 우측 길로 진행을 한다. 얼마간 진행을 하니 자연성릉(1.6km)의 중간인 지점에 이정표(←삼불봉 0.8km, 관음봉 0.8km→)가 세워져 있다(14:11).

이제 자연성릉이 진면목이 나타난다. 암릉 길의 날등으로(보호대 설치되어 있음) 진행해도 되고 바로 아래의 편안한 길로 진행해도 된다. 날등으로 진행을 하는데 관음봉 쪽에서 오는 사람들과 자주 부딪힌다.

자연성릉 중간지점에서 부터 계속되는 멋진 암릉 길을 진행하다 관음봉 바로 앞의 경사가 제법 심한 철 계단을 타고 올라간다.

철 계단을 타고 올라선 공터에서 바라본 자연성릉과 삼불봉이 너무나 멋지게 보인다. 다시 잠시 내려갔다가 짧은 철계단을 올라가면 사각정자가 세워져 있는 관음봉 정상에 닿는다(14:34. 삼불봉 정상에서 관음봉 정상까지 휴식없이 진행하면 약 45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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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성릉의 멋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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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에서 바라본 삼불봉과 자연성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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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 정상에서 바라본 쌀개봉과 천황봉의 모습

 

 

 

전망대에서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암봉 위로 올라가 정상 사진을 찍고 곧바로 서둘러 하산을 시작한다(14:41).

관음봉 전망대에서 5분 정도 내려가면 사거리 안부인 관음봉고개에 닿는다(14:45).

이정표에 은선폭포 0.8km가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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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 정상에서 관음봉 고개로 내려가다 바라본 삼불봉의 모습

 

 

 

이제 하산하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너덜지대에 급경사 내리막이 계속 이어진다.

좌측으로 삼불봉이 멋지게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 황적봉 능선도 멋지게 보인다.

관음봉고개에서 9분을 내려가니 주차장 2.7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계속해서 힘든 너덜지대 급경사를 내려간다.

15:05분에 벤치 3개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에 이르니 잠시 경사가 완만해진다. 이정표(동학사 1.6km, 관음봉 1km)도 세워져 있다.

은선대피소가 나올 때가 됐는데… 보이질 않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은선대피소가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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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고개에서 내려서면 한동안 만나는 너덜지대의 모습

 

 

 

15:09분에 은선폭포를 조망하라고 설치한 데크 쪽으로 내려가 은선폭포를 바라보니 갈수기인가 물이 전혀 흐르지 않고 있다. 아쉽지만 사진 한 장 찍고 되돌아 올라간다.


『은선폭포(隱仙瀑布)

우측으로 보이는 폭포가 은선폭포로 옛날 신선들이 숨어서 놀았을만큼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이름지어졌으며, 폭포의 물줄기가 낙차되며 피어나는 운무는 계룡팔경 중 7경으로 지정되어 계룡산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이 폭포는 홍색장석질 화강암에 나타난 20cm 정도의 두께로 겹겹이 쌓인 판상(板狀)의 사(斜)절리들이 외부로부터 떨어져나가 만들어진 높이 46cm, 폭 10m, 경사 60° 정도의 폭포로써 지형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산지의 정상부 주변에 위치하여 폭포를 형성 할 수 있을 만큼의 유수량이 계속 유지될 수 없기 때문에 갈수기에는 낙수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폭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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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기라 말라버린 은선폭포

 

 

 

은선폭포에서 4분을 내려가니 동학사 1.2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오고,

다시 9분을 더 내려가니 동학사 0.2km 이정표가 나온다(15:24).

다리를 건너가니 차량도 보이면서 동학사 앞에 도착한다.

잠시 동학사 경내로 들어가 구경을 하다가(15:27~15:40) 주차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조금 내려가다 설국님이 가지고 온 국화차를 마시고(15:47~15:52),

17분을 더 내려가니 대형주차장에 닿는다.

이로써 6시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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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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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 일주문

 

 

 

7.특기사항

①새싹산악회 720회 정기산행으로 44명 참가

②강서관광 신(新) 차(車)로 운행: 기사 최희문.

③맑고 청명한 날씨였으나 바람이 세서 꽤 쌀쌀했음.

④산행 후 노유동 똥돼지식당에서 임시 모임(12월 7일 정기총회 확정 건)가졌음.

⑤귀경 길 차량 지체(동학사 주차장에서 건대입구역까지 3시간 30분 걸렸음)

⑥은선대피소는 폐쇄됐다.


⑦계룡산 설명 [월간 산에서 발췌]

「금계포란형이자 비룡승천형의 명산」

계룡산(鷄龍山 845.1m)

충남 공주시・계룡시・논산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의 17개 육상국립공원 가운데 계룡산(鷄龍山 845.1m)은 여러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선 면적이 62㎢로서 월출산(42㎢) 다음으로 작다. 이렇게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산악공원으로서는 67년 지리산에 이어 68년 12월 31일 두 번째로 일찍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 사실은 계룡산이 매우 밀도 높은 경관을 지녔음을 암시한다.


계룡산 경관의 그 유다른 밀도는 즐비한 기암봉들로 인한 것이다. 월출산, 북한산(78㎢), 내장산(76㎢) 등 면적이 100㎢ 미만인 다른 3개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이 산이 가진 아름다움의 핵심은 한 마디로 암봉이다. 푸른 하늘로 불끈 치민 듯이 솟은 암봉이 줄지어 섰는가 하면 손을 벨 듯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종횡무진 내닫기도 하면서 산세를 이루었다. 때문에 면적은 작아도 뜻밖으로 갈래가 많아서 곳곳에 은밀하고도 깊은 협곡이 형성돼 있다.

계룡산이란 이름은 산봉의 형태가 닭머리 형상이고 밑 부분은 용 비늘처럼 보인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무학대사가 이 산의 산세가 금닭이 알을 품은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자 나는 용이 승천하는 형상인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이라서 계룡이라 명명했다는 설도 있다.


등산 대상지로서의 계룡산은 하나의 교본이 될 만하다. 지도를 보며 산릉과 계곡을 구별해내는 능력에서, 그리고 산길을 가는 능력에서 자신이 어느 정도인가 가늠해보기에 계룡산만큼 적당한 산은 서울 북한산 이외, 다시 찾아보기 어렵다.

평평하게 이어지다가 급작스레 코가 닿을 듯한 경사를 보이는가 하면, 갑자기 여러 가닥으로 능선이 나뉘며 발길을 머뭇거리게 하는 곳도 여러 군데다. 균형감과 고소공포에 대한 적응 훈련이 돼 있지 않으면 두려움으로 발이 묶이고 말 곳도 있다. 주등산로에서 벗어나 산릉을 하나만 넘어서면 심산유곡의 그것같은 음험한 분위기의 협곡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한국 산의 여러 특성이 작은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곳이 바로 계룡산이다.


계룡산의 등산로는 크게 보아 단순 등산로와 바윗길이 혼재한 등산로로 대별할 수 있다. 초심자도 산행 가능한 도보산행길과 다소간의 암릉등반 실력이 있어야 안심할 수 있는 암릉길로 구분해도 좋다.

「계룡산 경관의 백미는 자연성릉」이란 명제에는 거의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그러므로 계룡산이 초행인 이는 어떻게든 관음봉~삼불봉의 자연성릉 길만큼은 포함시켜 산행 계획을 짜기를 권한다.

단순히 수치만으로 보아 계룡산의 주봉은 현재 대형 통신시설이 서 있는 천황봉이다. 하지만 탐승대상지로소 계룡산을 볼 때 주봉은 천황봉이 아니라 그 북쪽 1km 지점의 관음봉이다. 이 관음봉에서 계룡산 등행로 대부분이 뻗어 나아가고 있거나, 혹은 관음봉을 초점으로 삼아 등산로들이 모여들고 있는 형국이다.


대도시인 대전을 지척에 두고 있는 근교 산이니 만큼 등산로의 가닥은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거의 모든 능선과 계곡에 사람의 발길이 미치고 있는데, 그중에도 사람의 왕래가 잦은 길들은 봄가을 산불예방기간과 관계없이 연중 개방된다. 현재 계룡산 곳곳에 세워진 안내팻말은 20여 년 계룡산에 근무해온 조성열 계장이 중심이 되어 줄자로 실측했다고 하니 거의 틀림없을 것이다. 한 예로 무풍교에서 큰배재까지의 천장골 코스 길이는 안내팻말에 2.7km로 적혀 있다. 지도상에서 곡선자로 측정해보면 2.4km가 나온다. 이것은 완전 평면일 경우의 도상거리로서, 여기에 경사도를 감안하면 2.7km가 거의 근사치임을 알 수 있다.


계룡산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공주시 반포면과 계룡면에 대부분인 51㎢가 속해 있고 계룡시 두마면(5㎢)과 대전광역시 유성구(6㎢)에 일부분씩 쪼개져 있다.

계룡산은 대도시인 대전 가까이 위치해 등산객뿐 아니라 유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때문에 등산로는 일일이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등산코스는 크게 동학사・갑사・신원사 기점으로 나눌 수 있다.

동학사 기점으로는 동학사계곡길(동학사~은선대피소~관음고개), 천장골길(무풍교~큰배재~남매탑), 자연성릉길(관음봉~삼불봉), 상신계곡길(상신계곡~큰골삼거리~큰배재)이 있고, 갑사 기점으로는 금잔디고개길(갑사~신흥암~용문폭포~금잔디고개)과 대자암길(갑사~대자암~연천봉~관음고개), 신원사 기점으로는 신원사계곡길(신원사~연천봉)로 대략 나누어 볼 수 있으나, 어쨌든 자연성릉을 끼워 엮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음봉에서 삼불봉까지 이어지는 자연성릉 구간은 계룡산의 특징을 함축하고 있는 능선으로, 한국의 여러 산악미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이다.

계룡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42-825-3003


★ 계룡 8경

1. 천황봉 일출

상봉이라고 불리는 계룡산 최고봉으로 한국통신 중계탑이 세워져 있고, 군사보호구역으로 입산이 금지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에 서면 계룡산뿐만 아니라 대전을 비롯해 공주, 논산 일원의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풍광의 정상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 경이롭기 그지없다.


2. 삼불봉 설화(雪花)

천황봉이나 동학사에서 바라보면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하는 삼불봉에 서면 자연성릉을 거쳐 쌀개봉~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비롯해 황적봉능선, 연천봉능선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 느껴진다. 뿐만아니라 동학사계곡과 갑사계곡도 한눈에 들어와 계룡산의 전모를 볼 수 있다. 사시사철 아믈다운 풍광을 맛 볼 수 있으나 그 중 설화가 피었을 때가 가장 절경이다.


3. 연천봉 낙조(落照)

연천봉은 자연성릉이 시작되는 관음봉에서 갑사계곡과 신원사계곡을 가르며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솟아 있는 봉으로, 계룡산의 서쪽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봉이다. 서쪽으로 펼쳐진 논산과 공주 일원의 들녘을 바라보는 맛도 일품으로, 특히 저녁노을이 물들때는 산야는 붉게, 멀리 백마강 물줄기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등 절경이 펼쳐진다.


4. 관음봉 한운(閑雲)

관음봉은 계룡산의 중앙에 위치한 봉으로 정상에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계룡산을 대표하여 공주 10경에도 포함된 이곳에서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을 보면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5.동학사계곡의 신록(新綠)

동학사계곡은 자연성릉과 쌀개봉능선, 장군봉능선, 황적봉능선 등 계룡산을 대표하는 능선들 사이에 깊게 패어있는 계곡으로 수림이 매우 울창하다. 특히 신록에 물든 동학사계곡을 걷노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젊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6. 갑사계곡 단풍(丹楓)

예부터 「봄 동학, 가을 갑사」라 했듯이 갑사계곡의 가을 단풍은 아름답기로 이름 높다. 가을철 갑사에서 금잔디고개로 오르다 보면 몸과 마음 모두 단풍에 물들고, 자연성릉에서 갑사계곡을 내려다 보노라면 울긋불긋한 단풍에 취해 단풍바다레 몸을 던지고픈 마음까지 들게 한다.


7. 은선폭포 운무(雲霧)

동학사계곡 상류에 있는 폭포로 옛날 신선들이 폭포의 아름다움에 반해 숨어 지냈다 하여 은선폭포라 불린다. 절벽과 녹음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내는 이 폭포는 특히 안개가 자욱할 때의 풍광이 압권이다.


8. 남매탑 명월(明月)

오뉘탑이라고도 불리는 남매탑은 계명정사 부근, 옛날 청량사터에 위치해 있다. 멸망한 백제의 왕족과 호랑이가 업고 온 여인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하는 탑으로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달빛이 가슴 저미도록 아름답게 느껴진다.



◆ 교통・숙박

▶동학사 방면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출발, 대전역・유성온천단지를 거쳐 동학사 주차장까지 다니는 1번, 102번, 103번 시내버스 이용. 15분 간격으로 밤 10시까지 운행.

명산민박 042-825-0055, 문필봉민박 825-1003, 향나무민박 825-0707, 느티나무민박 825-2009, 밤나무민박 825-5000.


▶갑사 방면

유성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45분까지 운행하는 갑사행 시내버스 이용, 40분 소요. 갑사버스정류장 전화 041-857-5433.

유스호스텔・율곡산장 041-856-4666, 녹수장 857-9998, 청수장 857-5181, 수정민박 857-5427.


▶신원사 방면

신원사행 노선버스는 논산과 공주에서 운행한다. 공주에서 신원사행은 06:10~21:00, 1일 24회 운행하는 시민교통 이용. 30분 소요. 시민교통 전화 041-854-3163.

논산에서 신원사행은 06:00~21:00. 1일 18회 운행하는 덕성여객 이용. 45분 소요. 덕성여객 전화 041-733-1553.


⑧계룡산 답사 기록

No. 177 계룡산 (鷄龍山 845.1m)

소재지: 충남 공주시 계룡면, 반포면 / 논산시 상월면 / 계룡시 두마면 / 대전광역시 유성구

▲177: 정상: 천황봉(天皇峰 845.1m): 공주시 계룡면 / 계룡시 두마면 소재

-계룡산국립공원의 최고봉으로 해발 845.1m에 이른다. 군 작전을 위한 레이다기지와 방송수신탑이 설치되어있으며, 군사시설보호구역이자 출입금지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옛날에는 가장 높은 봉우리라 이름하여 상봉이라 일컬어졌다.

   -1회 산행(02.06.02)


▲177-1: 연천봉(738.7m): 공주시 계룡면 소재

-연천봉은 신원사탐방로의 대표적인 봉우리로 해발 738.7m의 높이로 위치해 있다. 연천봉에서는 논산, 계룡시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며, 연천봉삼거리를 통해서 갑사, 신원사, 동학사로 연결되어 있다. 계룡8경중 하나인 연천봉 낙조는 연천봉 경관을 대표한다.

   -1회 산행(99.09.12)

▲177-2: 문필봉(755.5m): 공주시 계룡면 소재

   -1회 산행(99.09.12)


▲177-3: 관음봉(816m): 공주시 계룡면, 반포면 소재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지구의 대표적인 주봉이다. 해발 816m로 계룡산에서 세 번째 높은 봉우리이며, 탐방로와 연결되어있어 연중 많은 탐방객이 찾는 코스이다.

경관이 빼어나 공원의 대부분을 볼 수 있고 자연성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룡8경중 관음봉 한운으로 유명한 곳이다.  

   -정상: 정상석, 전망대(팔각정), 안내판, 조망 좋음.

   -3회 산행(99.09.12 / 02.06.02 / 07.11.18)

   

▲177-4: 삼불봉(775.1m): 공주시 반포면 소재

-삼불봉은 세 명의 부처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해발 775.5m의 봉우리이다. 자연성능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전방향으로 펼쳐진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관음봉, 연천봉과 함께 계룡산국립공원내 가장 유명한 봉우리 중 하나이다. 삼불봉 설화가 계룡8경중 제2경으로 손꼽힌다.

   -정상: 암봉, 삼각점, 정상석, 안내판 등.

   -2회 산행(99.09.12 / 07.11.18)


▲177-5: 수정봉(662m): 공주시 계룡면, 반포면 소재

   -1회 산행(99.09.12)


▲177-6: 쌀개봉(829.5m): 공주시 계룡면, 반포면 소재

-천황봉과 관음봉 사이에 위치한 쌀개봉은 봉우리 모양이 방앗간의 쌀을 빻는 쌀개모양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탐방객이 진입할 수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산새가 험해 안전사고가 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곳이다. 쌀개란 디딜방아, 물레방아 따위의 허리에 가로 얹어서 방아를 걸 수 있게 만든 나무 막대기.

   -1회 산행(02.06.02)


▲177-7: 장군봉(500m): 공주시 반포면 소재

-장군봉은 계룡산국립공원내 동학사지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봉우리이다. 해발 500m의 높지 않은 봉우리이나, 병사골매표소에서 올라가는 탐방로가 생각보다는 가파르다. 장군봉에서는 계룡산의 주봉인 천황봉과 관음봉 방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하신리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상: 공터, 이정표, 조망 좋음. 일명 임금봉.

   -1회 산행(07.11.18)


▲177-8: 갓바위(m): 공주시 반포면 소재

   -정상: 현재 출입금지 지역

   -1회 산행(07.11.18)


▲177-9: 신선봉(649m): 공주시 반포면 소재

   -정상: 현재 출입금지 지역

   -1회 산행(07.11.18)


(1회) 1999.09.12: 신원사→연천봉고개→연천봉→문필봉→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삼불봉고개→남매탑→동학사앞→주차장

(2회) 2002.04.07: 널티→수정봉→금잔디고개→갑사[금남정맥 구간]

(3회) 2002.06.02: 상신리→금잔디고개→관음봉→쌀개봉→천황봉→용천령→신원사[금남정맥 구간] 

(4회) 2007.11.18: 박정자삼거리→장군봉→남매탑→자연성릉→관음봉고개→동학사


⑨동학사

★ 동학사(東鶴寺)

소재지: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89


이 사찰은 계룡산 4대 사찰(신원사, 구룡사, 갑사, 동학사) 중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창건연대는 분명치 않다. 신라 성덕왕 23년(724)에 상원조사(上願祖師)가 터를 잡고, 후에 회의화상(懷議和尙)이 창사하여 고려시대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태조의 원당으로 정하고 국운을 기원하였다고 전한다.

조선 영조 30년(1754)에 전소된 것을 순조 14년(1814)에 금봉월인화상(錦峯月印和尙)이 신축한 후 고종 원년(1864)에 보선선사(普詵禪師)가 대가람을 개축하였다.

경내 뒷산에는 청량사지쌍탑(淸凉寺址雙塔)이 있고 사찰입구 초혼각지(招魂閣址)에는 단종대왕 ․ 안평대군 ․ 사육신 등의 위패를 봉안한 숙모전(肅慕殿)과 포은 ․ 목은 ․ 야은 선생을 봉안한 삼은각(三隱閣)이 있으며, 신라 충신  박제상과 고려 개국공신 유차달의 위패를 봉안한 동계사(東鷄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