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약초 산행(1.참당귀) 08.10.6.(강원 태백) 약초열매나 약초뿌리를 채취할 시기가 닥아왔다. 남쪽지방이나 평지에서는 아직 이른 시기지만, 고산의 약초는 이미 단풍이 들기 시쟉한다. 나는 매년 가족이 일년을 먹을 여러 약초들은 손수 채취한다. 운동과 식물관찰, 약간의 소득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일석삼조가 되는 꼴이다. .. 숲 공부/나무 이야기 2009.04.25
단풍은 체념과 슬픔의 표현 단풍은 체념과 슬픔의 표현 더 이상 생장이 어려운 시간이 다가와 잎을 떨구기 전 마지막 향연 광릉 숲의 가을은 수목원 앞마당에 서 있는 복자기나무의 잎이 붉디붉게 물들면서 시작됩니다. 거대하고 푸르른 나무바다 속에서 한 점 붉은 빛으로 시작된 가을빛이 큰 물결이 되어 북쪽에서 남쪽으로, .. 숲 공부/나무 이야기 2007.10.31
도토리는 떫은맛이 무기 굴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신갈나무 도토리는 떫은맛이 무기 다람쥐가 비상식량으로 숨겨놓은 도토리에서 싹이 터 지난주 산과일나무들과 가시 가득한 밤송이가 그 안에 담긴 씨앗을 어떻게 멀리 보내는지 예기한 데 이어 오늘은 도토리들의 생존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참나무의 .. 숲 공부/나무 이야기 2007.10.02
밤송이에 가시가 가득한 까닭 밤송이에 가시가 가득한 까닭 무서운 가시가 달린 투구를 쓰고 양분 많은 씨앗을 보호해 1년 중 가장 풍성한 과일을 맛보는 때가 바로 이즈음입니다. 복숭아는 이제 들어가기 시작했지만 포도, 사과, 배의 단내가 가득합니다. 또 과일의 범주에 넣기에는 뭔가 모자라지만, 산에는 도토리를 주우러 다니.. 숲 공부/나무 이야기 2007.10.01
상사화와 석산(꽃무릇)의 비교 못다 이룬 사랑 상사화 스님과의 안타까운 연정을 간직하고 잎도 없이 피어나는 연분홍 절꽃 여름이면 사찰 화단이나 시골집 오래된 정원 한 켠에서 간혹 상사화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연분홍빛 꽃송이들이 얼마나 고운지…. 이 식물은 꽃이 필 때는 잎이 나지 않고 잎이 날 때에는 꽃을 볼 수 없어, 즉.. 숲 공부/풀 이야기 2007.10.01
[스크랩] 들녘 기름지게 하던 자운영 들녘 기름지게 하던 자운영 자운영 뿌리혹박테리아와 공생으로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자운영을 아십니까? 토끼풀처럼 생긴 짙은 분홍빛 꽃이 피는 풀 말입니다. 특히 남부지방이 고향인 분들 중에는 그 아름다운 빛깔의 꽃무리를 기억하실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예전에 그리도 흔했는데 왜 지금은 보.. 숲 공부/풀 이야기 2007.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