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공부/나무 이야기

개나리, 산개나리

약초2 2013. 3. 31. 00:49

개나리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관목)

 

개나리[연교(連翹)] Forsythia koreana NAKAI. 개나리를 다른 이름으로는 신리화, 조선금종화(朝鮮金鐘花), 영춘화(迎春花), 금강방울개나리 암연교(岩連翹), 석생연교(石生連翹)등으로도 불리운다.

 

 

 

학명 : Forsythia koreana

계 : 식물

문 : 속씨식물

강 : 쌍떡잎식물

목 : 용담목

과 : 물푸레나무

원산지 : 한국

분포지역 : 한국·중국

서식장소/자생지 : 산기슭 양지

크기 : 높이 약 3m

 

본문 내용 : 연교·신리화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개나리꽃나무라고 부른다. 산기슭 양지에서 많이 자란다. 높이 약 3m이다.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지며, 잔가지는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고 껍질눈[皮目]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톱니가 있고 길이 3∼12cm이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황록색인데 양쪽 모두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 꽃이 1∼3개씩 피며 꽃자루는 짧다. 꽃받침은 4갈래이며 녹색이다. 화관은 길이 2.5cm 정도이고 끝이 4갈래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형이다. 수술은 2개이고 화관에 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암술대가 수술보다 위로 솟은 것은 암꽃이고, 암술대가 짧아 수술 밑에 숨은 것은 수꽃이다.

 

열매는 9월에 삭과로 달리는데, 길이는 1.5∼2cm이고 달걀 모양이다. 번식은 종자로도 하지만 가지를 휘묻이하거나 꺾꽂이로 한다. 병충해와 추위에 잘 견디므로 흔히 관상용·생울타리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 쓰는 연교는 개나리 종류의 열매를 말린 것인데, 한열(寒熱)·발열·화농성질환·림프선염·소변불리·종기·신장염·습진 등에 처방한다. 뿌리를 연교근, 줄기와 잎을 연교지엽이라 하여 모두 약용으로 쓴다. 개나리 열매껍질에서 추출한 물질에는 항균 성분이 있다. 개나리꽃으로 담근 술을 개나리주라 하고, 햇볕에 말린 열매를 술에 담가 저장한 것을 연교주라 한다. 한국(함경남도·함경북도를 제외한 전국)·중국에 분포한다.

[출처] 개나리 | 두산백과

 

 

 

 

 

 

 

 

 

개나리

정의 :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

 

학명은 Forsythia koreana NAKAI.이다. 우리나라의 특산종이지만 중국산 개나리와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의 변종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따라서 중국명칭의 연교(連翹)로 불리기도 한다.

 

내용 : 연교는 연꽃의 연자(蓮子:연밥)에서 유래된 것으로 개나리꽃의 열매가 연꽃의 열매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어떤 학자는 꽃이 달린 긴 가지가 새꼬리처럼 생겨서 연교란 이름이 생겼다고 풀이하고 있으나 새꼬리란 말은 인도의 전설에서 왔을 것이다.

 

함경도에서는 꽃이 일찍 피기 때문에 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이화·영춘화·어리자 및 어아리 등의 이름도 보이지만 개나리란 말이 가장 널리 통용되고 있는 이름이다. 그러나 평안도와 함경도의 일부에서 쓰고 있는 개나리라는 말은 참나리에 대한 말이다. 이 지방에서는 이른봄에 나리의 뿌리를 캐서 식용으로 하고 있는데, 맛이 없는 종류를 개나리라고 부르는 것이다.

 

줄기는 가지가 길게 뻗어서 사방으로 처지고 줄기 속에는 계단상으로 된 골속이 있다. 잎은 마주 달리고 난상피침형 또는 난상타원형으로서 중앙 이하가 가장 넓다. 도장지(徒長枝:왕성하게 자란 가지)에 달린 잎은 3개로 잎이 나기 전에 황색의 꽃이 피는데, 꽃피는 기간이 길어 4월초 중부지방에서 꽃이 필 때까지 남쪽지방의 꽃이 남아 있다.

 

개나리는 꽃과 수형(樹形)이 매우 아름답고 이른봄에 꽃이 피며, 병충해와 내한성이 강하고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중요한 관상수로서 오래전부터 공원·가정 및 노변에 심어져 왔다. 과실은 한방에서 연교라고 하여 배농(排膿:고름을 짜냄)·해독·살충·임파선염·종기·소염·월경불순·이롱(耳聾:귀가 먹음) 등에 이용되며, 열매껍질의 추출물이나 분해물은 항균작용(抗菌作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개나리는 열매가 많이 열리지 않으므로 주로 약재로는 의성개나리(약개나리)의 열매가 쓰여져 왔다. 이는 경상북도 의성지방에서 많이 재배하였고, 연간 1만2000㎏ 정도 생산하여 전국에 공급해 왔으나 현재에는 시가의 폭락으로 거의 재배되지 않는다. 개나리의 꽃에는 색소배당체(色素配糖體)가 함유되어 있어 개나리술을 빚어 마시면 여성의 미용과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다.

 

개나리술을 담그는 방법은 봄철에 개나리꽃을 소주 1l에 500g 비율로 넣고 밀봉하여 그늘에 약 2개월간 묻어두면 색이 곱고 향기가 높은 맛좋은 술이 된다. 이를 식전 또는 취침전에 한두잔씩 마시면 미용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가을에 열매를 따서 말려 소주 1l에 200g의 비율로 넣어 약 3개월 저장하여 두면 연교주(連翹酒)가 된다. 이는 개나리술보다 향기가 적고 맛은 없으나 약효는 좋다고 한다.

 

개나리꽃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어느 부자집에 스님이 시주를 청하러 갔더니 부자는 “우리집엔 개똥도 없소.”라고 하면서 박대를 했지만, 이웃의 가난한 사람은 정성껏 시주를 했다.

 

그러자 스님이 짚으로 멱둥구미(짚으로 둥글게 만든 곡식을 담는 소쿠리 같은 그릇) 하나를 만들어 주고는 사라졌는데 그 속에서 쌀이 계속 쏟아져 나와 가난한 사람은 금방 부자가 되었다.

 

이웃 부자가 이 사실을 알고는 몹시 원통해 하였는데 이듬해에 그 스님이 또 시주를 청하러 왔다. 부자가 이번에는 쌀을 시주하자, 스님이 역시 멱둥구미 하나를 만들어 주고는 사라졌는데 열어보았더니 쌀 대신 개똥이 가득 들어 있었다. 주인이 놀라 그것을 울타리 밑에다 묻어두었는데 거기서 개나리꽃이 피게 되었다는 것이다.

 

산개나리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 하는 특산식물로서 개나리와 유사하지만, 잎 뒷면에 털이 있고,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거치가 생기기도 하며, 꽃 색이 다소 담황색인 점이 다르다. 임실군 덕천리에 천연기념물 제388호로 지정된 군락이 있다.

 

덕천리 산개나리군락 천연기념물

 

공식명칭 : 임실 덕천리 산개나리군락

주소 : 전북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 산36

종목 : 천연기념물 제388호

지정일 : 1997.12.30

한자명칭 : 任實 德川里 산개나리群落

 

 

 

요약설명

 

임실 덕천리 산개나리(학명 Forsythia saxatilis) 군락지는 우리나라에서 산개나리가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남쪽한계지역이다. 이곳에 약 230그루의 산개나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임실 덕천리는 남부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기후가 중부지방과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는 산개나리가 자생하고 있는 것이다.

 

산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의 잎 지는 작은 키나무(낙엽소교목)로 북한산, 관악산 및 수원 화산에서 주로 자라며, 멸종위기종이다. 생김새는 개나리와 비슷하며 3~4월에 노란색의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키는 보통 1m 내외이고, 어린 가지는 자줏빛이며 털이 없고, 2년 된 가지는 회갈색을 띤다. 잎은 2∼6cm로 넓고 큰데, 앞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잔털이 있다. 잎의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상세설명

 

산개나리는 키가 작고 줄기가 분명하지 않다. 높이는 1∼2m 정도이고, 어린 가지는 자주빛이며 털이 없고 2년쯤 자라면 회갈색을 띤다. 잎은 2∼6㎝로 넓고 큰데, 앞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으나,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잔털이 있다. 꽃은 연한 황색으로 3∼4월에 잎보다 먼저 핀다. 이 산개나리 군락에는 약 230그루가 있다. 산개나리는 북한산, 관악산 및 수원 화산에서 주로 자랐는데, 현재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극소수만 남아있다. 임실 관촌 지역이 남부에 속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는 산개나리가 자생하고 있는 것은 이곳의 기후가 중부지방과 비슷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산개나리 군락은 우리나라에서 산개나리가 자랄 수 있는 남쪽한계선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멸종위기에 있는 산개나리를 보호하기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산개나리 관련 보도자료

 

북한산서 「산개나리」자생지 발견

특별보호구역 지정 예정 [2008.05.26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희귀식물인 산개나리(학명 Forsythia saxatilis) 자생지 4곳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산개나리를 북한산의 ‘깃대종’(상징 야생동식물)으로 선정해 탐색작업을 펼쳐온 끝에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2곳, 양주시 장흥면 2곳 등 모두 4곳에서 산개나리 21개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산개나리는 전세계적으로 한반도에만 살고 있는 식물로 일제 강점기인 1911년 일본 식물학자에 의해 발견된 뒤 북한산, 관악산, 수원 화산 등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전북 임실군 덕천리 일대(천연기념물 388호)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식물이다.

 

전체적으로 일반개나리와 비슷하지만 좁고 짧은 꽃잎, 연한 황색의 꽃, 잎 뒷면에 있는 잔털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한 종 내에 장주화(암술이 수술보다 긴 꽃)와 단주화(암술이 수술보다 짧은 꽃)를 함께 갖는 이화주성(二花柱性)의 식물이다.

 

공단은 해당 지역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증식시켜 개체수를 늘릴 계획이다.

 

괴산 청천면 천연기념물 「산개나리」군락지 발견

2009.04.13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로서 일부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산개나리가 충북 괴산 지역에서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음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충청타임즈 취재팀은 지난 11일 본초학자인 김재길 박사(한국천연약물자원연구소장)와 김익교 동암바이오약용작물연구소장의 동행취재를 통해 괴산군 청천면 리 산자락에서 수백 그루의 산개나리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린 채 군락을 이룬 자생지를 찾아냈다.

 

충청지역에서 산개나리 군락지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개나리는 전세계에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한국특산종으로 본래는 서울 북한산서 처음 발견됐다 하여 북한산 개나리로도 불리는 종으로 예전엔 북한산을 비롯해 관악산과 수원 화산 등지에 분포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극소수만 남아 있다. 따라서 산림청에서는 최근 희귀식물로 지정, 보호(불법 채취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500만원의 벌금형)하고 있으며 현재 2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전북 임실군 관촌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388호로 지정돼 있다.

 

학명이 'Forsythia saxatilis'인 산개나리는 얼핏 보기에 같은 과(물푸레나뭇과의 낙엽 활엽 관목)의 개나리와 비슷하나 잎뒷면에 잔털이 나있고 줄기속이 차 있는 게 특징이다. 산개나리 열매는 연교(連翹)라 하여 열이 심할 때 혹은 열독으로 인한 종창과 구갈, 반진, 맹장염, 폐농양, 림프절염, 인후염, 혈뇨 및 소변불통 등의 질환에 사용돼 온 약용식물이다.

 

김재길 박사는 "환경변화 등으로 현재 극소수만 남아 있는 산개나리가 이처럼 큰 규모의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소중한 유전자원이 멸종되지 않도록 보호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희귀식물 산개나리, 멸종 위기 탈출

국립산림과학원, 대량 증식 기술 개발 … 20일 북한산서 설명회 가져

[2012.04.24]

 

멸종 위기에 처한 한국 특산식물 산개나리를 복원하는 기술이 개발돼 급격히 개체 수가 줄어든 산개나리의 대량 증식이 가능해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개나리 DNA 분석을 통한 유전 다양성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개체 수를 증식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20일 오전 북한산국립공원 내 도봉사무소 인근 산개나리 자생지에서 복원기술설명회를 열었다. 북한산은 국내 산개나리 자생지 중 그 개체 수가 가장 적어 빠른 대응이 필요한 지역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복원 기술은 산개나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요인을 찾아 최적 생육환경인 피난처를 조성하는 경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산개나리가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전다양성 증대를 유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산개나리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사라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위기종으로 등록된 상태로 산림청 지정 희귀·멸종위기 식물 제166호로 등재돼 있다. 현재 북한산과 전북 임실, 강원도 정선과 영월, 경북 의성, 충북 괴산 등에서 각각 10여 개체 정도가 자생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북한산의 산개나리는 근친교배로 인해 유전다양성이 매우 낮아 멸종 위험이 더 크다. 일반적으로 유전적 약화현상은 종자결실 및 환경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결국 종을 소멸에 이르게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복원팀은 국내 산개나리의 유전다양성 증대를 위해 2010년부터 산개나리 생육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피난처를 밝혀냈고 DNA 분석으로 자생지가 북한산인 산개나리의 개체를 다수 확보했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이들 개체를 바탕으로 한 복원 기술은 북한산 산개나리의 유전다양성을 지금보다 4.8배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산개나리 증식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