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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천성장마(天聖長馬), 힘겹게 마무리하다!

약초2 2012. 9. 4. 18:24

1027회 산행이야기

미완의 천성장마(天聖長馬), 힘겹게 마무리하다!

 

1.산행날짜: 2012년 9월 2일(일)

2.산행날씨: 초반(구름이 잔뜩 끼어서 조망제로), 중반(이슬비), 후반(맑음)

3.참가인원: 새싹산악회 제825회 정기산행 32명

4.산행코스: 글쓴이 포함 12명(천성장마 코스: 장찬저수지→금산고개→매봉→대성산→투구봉→감투봉→천태산→영국사→주차장) 그 외 회원님들은 의평저수지에서 시작하여 영국사 주차장으로 하산.

 

5.산행시간

-09:55 저수지 입구(버스에서 하차. 산행시작)

-10:16 능선입구

-10:52 지능선

-11:31 무명봉(약 615봉)

-12:04 매봉(약 595m)

-12:33 헬기장

-12:37 천태산, 장령산 이정표 안내판 있는 곳

-12:47 대성산 등산 안내도 있는 곳

-12:48 대성산(大聖山. 704.8m) 정상

-13:01 삼거리(꼬부랑재 하산로 3.0km, 정상 0.5km, 천태산 4~5시간소요)

-13:08 철탑 직전(천태산 4~5시간 소요, 대성산기도원 2.5km, 대성산정상 1.0km)

-14:12 투구봉(709m)

-14:28 이정표(←대성산, 천태산(3.9km)→)

-14:37 이정표(←대성산, 천태산(3.6km)→)

-15:00 감투봉(706m) [능선분기점, 이정표(←천태산(2.9km), 대성산↓, 서대산가는길→)]

-15:42 이정표(↑천태산(0.9km), 절터가는길(하산로) 1.8km→)

-16:12 삼거리(←군북산벚꽃축제장, ↓화원동사방댐 3.0km, 천태산정상 0.5km→)

-16:28 삼거리(←8.5km 군북산벚꽃축제장, ←화원동사방댐 3.5km, 화원동 3.5km→) / (←대성산종주코스(소요시간 5시간), 천태산 하산로→)

-16:28 천태산 정상(이정표, 방명록함, 정상석, 정상표시 스텐기둥) / -16:35 발

-16:47 헬기장

-17:14 남고개

-17:27 영국사

-17:52 주차장 착(산행종료: 7시간 57분 산행함)

-촌닭에서 점심식사 후 귀경

 

◆장찬저수지-(1:36)-약615봉-(0:20)-매봉-(0:44)-대성산-(1:10)-투구봉-(0:48)-감투봉-(1:10)-천태산-(0:50)-영국사-(0:25)-주차장

※휴식없이(금산고개로 올라올 경우)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됨. 실제 7시간 57분 산행함.

 

6.산행후기

2012년 2월 12일에 미완의 천성장마 종주를 하고(금산고개에서 장찬저수지로 하산했다) 7개월 여 만에 천성장마를 마무리하려고 다시 옥천 땅을 밟았다. 이번에는 번개산행이 아닌 정기산행으로 잡았다.

정기산행으로 잡을 때 들머리를 의평저수지로 하여 천태산(영국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았는데 산행시간은 인터넷에 나와 있는 타 산악회 공지를 보고 약5시간 30분 정도로 계산을 했다. 그런데 그것은 큰 착오였다. 휴식없이 약 5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시간이었다.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7시간 정도는 잡아야 했다. 아무튼 본의 아니게 큰 실수를 저질렀다. 다행히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친 것에 감사를 드릴뿐이다.

 

숙제로 남겨둔 천성장마를 마무리 하기위해 산악회 출발장소인 건대역으로 향했다. 예상한대로 30여 명(32명)의 회원님들이 참석을 했다. 임기사님 대신 대타로 온 기사님에게 장찬저수지로 내비를 찍어달라고 하고는 장찬저수지로 들어갔다. 장찬저수지 수문이 보이는 곳(유일하게 이곳에서 차량(관광버스)을 돌릴 수 있었다) 다리 앞에서 하차했는데 웬일인지 많은 회원님들이 하차를 하는 것이다. 이거 큰일났다 싶어 얼른 수습에 들어갔다. 일부 회원님들을 짧은 시간에 설득하여 차에 올라타라고 하고는(의평저수지에서 산행을 시작하게 함) 앞 서 차에서 내린 회원님들에게도 설득을 했으나 결국 함께 종주하기로 하고 출발했다. 버스는 돌려서 의평저수지로 향했다. 이렇게 버스에서 하차한 사람은 모두 12명이었다.

 

 산행들머리인 장찬저수지 입구

 

드넓은 장찬저수지를 보며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올 2월에 왔을 때는 장찬저수지가 결빙이 되어 빙어낚시 하는 풍경을 봤었는데…. 또한 초입부에 시멘트포장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진입부를 빼고는 거의 포장이 되어 있었다. 저수지 중간 부분은 아직도 공사 중이라 장찬저수지 일주도로는 완공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장찬저수지를 끼고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20분 정도 진행하니 능선입구가 나온다. 장찬저수지를 왼쪽으로 진행했을 때 첫 번째 굽어지는 지역이다. 길이 매우 뚜렷하게 나 있다.

 

 "허걱! 천태산까지 5시간 20분"

 

올라가면서 내심 걱정이 앞선다. 앞전에 내려오면서(하산) 표지기라도 매달아 놨어야 하는건데…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아니나 다를까 앞전에 하산할 때는 겨울철이라 나무가 다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길이 자주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길을 따라 하산했었는데 이번 여름에 올라가니 나무가 무성하여 길이 매우 희미하다. 그래도 주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되는데 뚜렷하던 길이 갑자기 희미해져서 이곳에서 급한 마음에 좌측 능선으로 치고 올라갔다(희미한 길을 찾아서 끝까지 계곡 길로 올라갔어야 했다). 뒤이어 대장님이 그 뒤로 김영규 형님이 올라온다.

 

벌목을 하고는 그냥 내버려둔 채 방치되어 있었고, 나무들이 그리 빽빽하게 들어서 있지는 않았지만 키 작은 나무들이라 고개를 숙이고 벌목한 나무 위를 넘어가기 위해 다리를 크게 들고 이리저리 나무 틈을 빠져 나가면서 경사가 다소 급한 오름길을 한동안 올라간다. 계속해서 키 작은 잡목과 싸워가며 올라간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습도가 무척이나 높나보다. 그렇게 얼마나 올라갔을까 드디어 약615봉 지능선(북동쪽 능선)에 올라섰다.

「어~휴!」

큰 숨을 들어 마시고 능선 바닥에 주저앉아 땀을 닦고 얼려온 물을 몇 번이고 마시며 심한 갈증을 해소한다. 이제 시간이 조금 흘러 여유를 찾을 때쯤 뒤따라 올라오는 김영규 형님이 생각이 난다. 조금 더 기다리다 할 수 없이 바닥에 방향표지 종이를 깔고는 출발했다.

 

길이 매우 뚜렷하게 잘 나 있다. 지형도를 빠트리고 온 것이 무척 후회스러웠다. 결국 지형도가 없어서 산행을 마칠 때까지 마음고생을 했다. 산악회가 나누어 준 개념도로는 도저히 감이 오질 않았다. 더군다나 조망이 전혀 없다.

곧바로 434봉을 올랐는데 정상부에는 길이 희미하다가 내려서니 다시 길이 매우 뚜렷하게 이어진다. 정면으로 615봉이 우람하게 보인다. 올라갈수록 경사가 급해진다. 615봉에 올라섰다. 각종 산악회 표지기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이 이곳이 천성장마 주능선임을 알게 해줬다. 누가 매달아 놨는지 새싹산악회 표지기도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이곳(약615봉)에서 뒤쪽으로 약 300m 정도 내려가면 금산고개다. 결국 금산고개에서 615봉까지 약300m 거리는 생략한 셈이 된 것이다.

 

615봉에서 완만하게 내려간다. 내려가다가 살짝 올라가는 봉우리 직전에서 좌측의 지내재로 가야 하는데 생각 없이(사실 생각 없이 라기 보다는 아직까지 여기가 어디인질 잘 몰랐었다. 지도 없이 산행한다는 것이 나에겐 장님이나 다름이 없었다.) 직진을 했다. 계속 뚜렷한 내리막길로 내려가는데(상곡리 지네말로 내려가는 길) 맞은편에 높은 봉우리가 보이고, 그 봉우리 옆으로 능선이 보이는 것이다.

순간 직감적으로「아이쿠! 잘못 내려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별 수 없이 되짚어 올라간다. 그리고는 분기하는 능선 하나를 지나 무명봉 직전에서 우측 사면길로 진행하니 반갑게 금산둘레길(충남 금산군과 충북 옥천군의 경계능선) 표지기 한 장이 반긴다. 이제 제대로 왔구나 하며 한 숨을 쉬고는 사면길로 진행을 했다. 그리고는 주능선에 올라섰다. 그런데 주능선 길이 펑퍼짐하고, 잡풀이 무성하고, 길이 희미하고, 표지기 한 장 걸려있지가 않아 또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분명 사면길에서 금산 둘레길 표지기를 봤는데…」

잠시 빽을 하다가 다시 빛바랜 표지기 한 장을 발견하고는 그제야 제대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순간 뒤쪽에서 사람들(새싹산악회 회원님들) 목소리가 들려오고 총무님 전화가 걸려 와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오라고 예기를 하고는 출발했다.

 

능선길에서 조금 내려가니 사면길과 만난다. 길이 매우 뚜렷하다. 결국 분기점(삼거리. 독도주의)에서 지내재까지의 거리는 능선에서 살짝 내려온 길로 다녔던 것이다. 이내 사거리안부(푹 패임)인 지내재에 도착했다.

지내재는 충남(금산)과 충북(옥천)의 경계능선이다. 우측으로 하산하면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 지네말로 좌측은 옥천군 이원면 강청리 승량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아무 표시도 없다.

 

이제부턴 룰루랄라 하며 진행을 한다. 언제 마음을 졸였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편안해졌다. 한편으로는 지형도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은 것에 대한 후회가 다시 머리를 짓누른다.

 

지내재에서 올라가면 매봉이다. 누군가가 코팅한 종이에다 매봉이라고 써 놓은 것을 나무에 매달아 놨다. 코팅한 종이에는 높이가 600m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글쓴이가 가지고 있는 1/25,000 지형도(이원)에는 높이가 나와 있지 않지만 등고선을 계산하면 600m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약595m 정도 되는 것 같다. 조망이 전혀 없다.

 

매봉에서 28분을 진행하니 헬기장이 나오고, 이후 4분을 더 진행하니 「천태산, 장령산 이정표」 안내판 있는 곳이 나오는데 「←천태산 5시간 20분, 장령산 4시간→」써져 있다. 나중에 산행 마치고 집에서 후기 쓸 때 시간을 계산해보니 글쓴이는 천태산 정상까지 휴식을 포함하여 3시간 51분 걸렸다.

 

 대성산 정상

 

이후 완만한 능선을 10분 올라가니 대성산 등산 안내도가 나오고 이정표(현위치: 대성산 정상 704m. ←천태산 4~5시간 소요, 장령산 4~5시간 소요→)가 반긴다. 이정표에 천태산 4~5시간 걸린다고 써 있는데 참으로 성의없이 만든 이정표이다. 이정표 상 시간을 보면 이곳이 천태산과 장령산의 중간으로 착각하기 쉽다. 장령산 쪽이 한참 가깝다. 시간을 보면 글쓴이의 기준으로 장령산에서 대성산까지 약 3시간 10분 정도, 대성산에서 천태산까지 약 3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곧바로 방명록이 나오고, 우측으로 조금 가면 오석의 정상석(大聖山. 704.8m)이 나온다. 힘들게 온 대성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되짚어 분기점에 온 후 천태산으로 향한다.

 

대성산은 충북 옥천군 이원면 면소재지에서 3.5km 떨어진 남서쪽 방향에 서대산을 마주 보며 자리하고 있는 옥천 근방에서 서대산을 제외 하고는 가장 높은산으로서 대부분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장령산(655m), 천태산(714.7m), 달이산(551.4m), 마티산(639.8m), 갈기산(590m)등 여러 산과 이어져 옥천을 중심으로 산가분지형성으로 발달 되어 있다.

 

100리길 향수의 고장이자 우리나라 나무, 묘목의 고장 이원면과 충남 금산군 군북면에 속해있는 대성산은 4개의 폭포와 기암괴석이 군데군데 있으며 정상에서 보는 것 보다 조망은 하산길 꼬부랑재 마지막 봉우리에서 바라다보면 오른쪽으로 국수봉(385m), 마니산(639.8m), 달이산(551.4m) 왼쪽으로는 서대산(904.1m), 식장산(580.7m), 장룡산(655m)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감투봉(장령지맥 분기점이다)

 

대성산 정상에서 13분을 내려가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도 이정표(꼬부랑재 하산로 3.0km, 정상 0.5km, 천태산 4~5시간소요)가 세워져 있는데 아직도 천태산 소요시간이 4~5시간이라고 적혀 있다.

이후 7분을 더 진행하니 철탑 직전이 나오는데 이곳에도 이정표(천태산 4~5시간 소요, 대성산기도원 2.5km, 대성산정상 1.0km)가 세워져 있다. 변함없이(?) 천태산은 4~5시간 걸린다. 대성산 정상에서도 4~5시간, 1km 더 진행한 지점에서도 4~5시간!

 

철탑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니 의평저수지에서 출발한 회원님들이 자리를 잡고 간식을 먹고 있는 지점에 도착하여 재회의 기쁨을 누리고, 잠시 간식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한다. 앞서 간 전고문님 일행 분들은 지나간 지 꽤 오래 됐다고 한다.

 

갈 길이 아직도 멀어 자리에서 일어나 출발한다.

 

표고차가 그리 크지 않은 능선길(천성장마, 장령지맥능선 겹침. 충남과 충북의 도 경계능선)을 따라 한동안 진행을 하니 709봉이 나온다. 나무에 「투구봉」이라고 써 놓은 코팅용지가 붙어 있다. 반대쪽 나무에는 투구봉 706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1/25,000 지형도(이원)에는 높이가 709m로 되어 있다.

 

투구봉에서 16분을 진행하니 이정표(←대성산, 천태산(3.9km)→)가 나오고, 다시 9분 후에 이정표(←대성산, 천태산(3.6km)→)가 또 나온다.

 

이후 무명봉 하나를 넘어서고 나니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된다. 이제 많이 지쳐서 힘이 든다. 겨우 겨우 힘을 내서 올라가니 이정표(←천태산(2.9km), 대성산↓, 서대산가는길→)가 반긴다. 이곳이 감투봉(706m)인데 능선분기점이다. 이곳에서 장령지맥과 작별한다.

 

장령지맥(長靈枝脈)이란?

 

장령지맥은 금남정맥의 대둔산 남동쪽 인대산(661.8m)과 백령고개 사이에 있는 무명봉(약610m.육백고지 6.5km)에서 분기한 식장지맥이 월봉산(543m)을 지나 금성산(439m)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한줄기 식장지맥은 북진하여 만인산(537m), 식장산(598m), 계족산(423m)을 지나 신탄진 두물머리로 가고, 또 한줄기는 동북으로 가지를 쳐 옥천군 군북면 장계리 장계관광지 앞 금강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를 장령지맥이라 칭한다.

 

금성산((438.6m)에서 시작하여 미륵재, 삽재, 닭이봉분기봉, 민재, 서대산분기봉, 방화봉(放火峰.585m), 국사봉(國師峰.667.5m), 대성산(大聖山.704.8m), 매봉(600m), 장령산(長靈山.655m), 도덕봉(407.3m), 함박산(250m), 퇴미산(249m), 돌남산(258.6m), 마성산(馬城山.409.3m), 이슬봉(454.9m), 참나무골산(422m), 며느리재를 지나 장계관광지 앞 금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2.2km의 산줄기이다.

 

필요한 지형도는 1/50,000 3매(금산. 보은. 이원). 1/25,000 3매(마전. 이원. 옥천)

 

장령지맥 개념도

 

 멋진 바위

 

첫 번째 직벽 바위를 오르며

 

 직벽바위를 오르면 만나는 장면

 

직벽바위에서 바라본 감투봉에서 이어지는 능선 모습

 

장령지맥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능선은 완만하다. 대성산과 투구봉 사이에서 내리기 시작한 가랑비가 이제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하면서 조망도 터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후미가 너무 처져 있어서 중간 탈출로를 찾고 있는 중이었다.

 

중간 탈출로를 찾으려 해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중간 탈출로를 찾으면서 진행하다 보니 이정표(↑천태산(0.9km), 절터 가는길(하산로) 1.8km→)가 나온다. 이곳이 탈출로인데 영동군 쪽이 아닌 금산군 쪽이어서 탈출로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면서 다시 계속 암릉길을 진행한다.

 

첫 번째 암벽이 나타났다. 직벽에 걸려 있는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데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조금 힘들 것 같다. 밧줄을 잡고 올라가니 넓은 암반 위에 올라서게 되는데 암반 끝 쪽으로 거북이의 얼굴 부분에 해당되는 것처럼 생긴 묘한 바위가 반긴다. 꽤 넓은 암반에 주저앉아 휴식을 한다.

 

이곳에서 기사님에게 전화를 걸어 절터 하산로로 하산한 회원님들을 모시고 오라고 말씀을 드리고 잠시 주변을 감상한다. 이곳에서 감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가끔씩 암릉이 끼어 있어서 멋지게 보인다.

 

 두 번째 밧줄지대

 

약 17분 정도 휴식을 하고 출발했다. 두 번째 밧줄지대가 나온다. 첫 번째 보다는 쉽게 올라간다. 이어 이정표(←군북산벚꽃축제장, ↓화원동사방댐 3.0km, 천태산정상 0.5km→)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정표에 천태산 정상이 500m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정표 거리가 맞기를 고대하며 힘을 내며 올라간다.

 

 천태산 정상

 

그리고 16분을 더 진행하니 다시 이정표(←8.5km 군북산벚꽃축제장, ←화원동사방댐 3.5km, 화원동 3.5km→)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정표 기둥에 파란색으로 만든 이정표(←대성산종주코스(소요시간 5시간), 천태산 하산로→)도 걸려 있다. 곧바로 삼각점, 방명록이 차례로 나오고 그 뒤로 정상석이 반기는 천태산 정상에 도착했다.

 

앞전에 천태산을 몇 번 가봤나 확인해보니 이번이 세 번째 이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역광이다. 좌우지간 인증샷을 날리고 잠시 쉬고 있는데 솜사탕님이 도착한다. 이어 벽오동(정충래)님도 나타난다. 이렇게 네 사람이 이제 하산을 하기 시작한다. 관광버스가 주차장에서 신안사(화원동) 쪽으로 하산한 회원님들을 모시고 오기 위해 출발하는 것이 목격된다.

 

 나무의 생존전략

 

 천태산  하산코스(D코스)

 

영국사 은행나무

 

 영국사 은행나무와 그 아들나무

 

D코스로 하산하여 남고개를 거쳐 영국사에 도착한다. 천연기념물 제223호 은행나무를 보고 주차장을 향해 내려가려고 하는데 옆에 있던 사람이 은행나무를 보려면 그 아들나무도 봐야 한다는 말에 은행나무를 자세히 보니 서쪽 가지 중 하나가 밑으로 자라서 끝이 땅에 닿았는데, 여기서 자라난 새로운 나뭇가지는 높이가 5m 이상이나 되고, 가슴높이의 지름이 20㎝가 넘는다고 한다. 그것이 은행나무의 아들나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러면 딸(女)나무가 아니고 아들나무라서 은행이 열리지 않겠네요? 반문을 하니 그것은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면서 어쨌든 동네 사람들은 그것을 아들나무라고 부른다고 한다는 말과 국가가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소리를 내어 운다는 말도 덧붙여 듣고는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내려간다.

 

 

 삼단폭포

 

마귀할멈바위

 

매표소(1천원)를 지나고, 삼단폭포(옛 이름은 용추폭포)와 삼신할멈바위를 지나 천태산계곡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니 주차장이 나온다. 이로써 7시간 57분의 긴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숙제로 남았던 천성장마 종주를 마무리했다. 근데 마음이 편치 않다. 회원님들에게는 너무 긴 산행으로 인하여 죄송할 뿐이다.

 

 

천성장마 개념도

 

 

7.참고사항

대성산 들머리(의평저수지) 찾아가는 길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대성초등학교,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의평리 276-2(이원로 443)

 

◆ 대중교통(043-732-7700, 731-3450): 옥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옥천군 농촌버스 이용 양산 방면 버스 승차 옥천출발 07:00, 09:00, 11:00, 13:00, 15:00, 17:00. 합금리 종점출발 08:00, 10:00, 12:00, 14:00, 16:00, 18:00. 옥천 시내버스 전화 043 732-7700

 

◆ 자가용: 옥천IC사거리에서 직진하면 0.37km 전방 수련원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계속 직진 후 2.1km 전방 과선교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영동방면 4번국도를 이용하게 된다. 영동방면으로 계속 직진하면 8.8km 전방 무주방면과 영동방면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서 무주방면으로 길을 잡아 가다가 대성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51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보면 3.8km 전방 오른쪽 대성초등학교인데, 대성초등학교 앞 도착 직전 오른쪽 두시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1km 정도 직진하면 의평저수지 주차장에 닿게 된다.

 

②천성장마에 대한 월간 산 자료

[특집 | 도시 근교 명산종주] 충북 천성장마 르포

 

“아주 힘든 백두대간 한 마디에 맞먹는다”

천태산~대성산~장령산~마성산 연결하는 기복 심한 능선길 26km

 

산행 길잡이 Guide 당일종주는 해가 긴 늦은 봄이 적기

 

천성장마 종주는 천태산에서 시작해 마성산을 거쳐 옥천으로 잇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역으로 종주할 수도 있겠으나 막판에 높은 봉우리와 암벽지대를 올라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천성장마 종주는 4월 말에서 5월 초가 적기다. 겨울철에는 해가 짧은데다 길도 미끄러워 전 구간을 하루에 끝내는 것은 무리다. 또한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 체력소모가 심하고 탈진되기 쉬워 피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능선 위에서는 식수를 구할 곳도 없다.

 

천태산 주차장에서 일출시각 1시간30분 전에 출발하면 정상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A코스를 이용해 정상에 섰다가 북쪽의 대성산으로 진행한다. 천태산에서 북쪽으로 30분 거리의 암벽지대는 경사가 급해 주의를 요한다.

 

천태산에서 대성산까지는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중간에 서쪽으로 두세 곳의 샛길이 보이지만 교통이 나빠 탈출로로 적합지 않다. 대성산 직전의 철탑과 꼬부랑재 하산로 삼거리에서 이원면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하지만 산길은 대성산에서 장령산 방향으로 뻗은 능선을 통해 윤정리로 이어지는 곳이 가장 양호하다.

 

대성산 정상의 안내판 왼쪽 내리막길로 내려서다 500m 지점에서 왼쪽으로 꺾어지는 능선을 놓치기 쉽다. 산길은 윤정리 방향으로 곧바로 이어진 능선이 훨씬 뚜렷하다. 특별한 이정표는 없고 숲으로 접어드는 왼쪽 나무에 리본이 많이 달려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대성산과 장령산 사이는 소로 수준의 산길이 연결된다. 눈에 띄는 리본도 적어지니 길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장령산을 지나면 산길은 뚜렷하게 넓어진다. 이후 사목재까지 계속된 내리막과 암릉의 연속이다. 장령산에서 사목재 사이의 능선에서 서쪽 휴양림 방면으로 내려서는 산길 3개가 나 있다. 사목재 직전의 산불감시탑 못 미처 능선 오른쪽으로 용암사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천성장마를 두 구간으로 끊어서 종주한다면 용암사를 중간 기점으로 삼는 것이 타당하다. 절 뒤편의 능선을 타고 사목재로 내려선 다음 마성산을 오른다. 사목재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지만, 길이 험해 승용차는 접근이 어렵다.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등산객은 용암사를 통하는 것이 유리하다.

 

사목재에서 북쪽의 능선을 타고 15분 오르면 330m봉의 헬기장에 닿는다. 이곳을 통과하면 바위지대가 연이어 나타난다. 그러나 이 지역은 산불이 크게 나서 풍광이 삭막하다. 능선을 타고 약 30분이면 마성산 정상이다.

 

마성산에서 북쪽으로 45분쯤 가면 능선사거리 안부인 망지미고개에 닿는다. 이 고개에서 오른쪽(동쪽) 길은 대천리 망지미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망지미고개에서 계속해 북쪽으로 20분 진행하면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된 동평성지를 오른다.

 

동평성지를 뒤로하고 20분이면 작은 공터에 삼각점이 있는 용봉 정상에 닿는다. 용봉에서 계속해 북쪽으로 15분 정도 내려서면 삼거리에 닿고, 오른쪽 길로 20분 내려서면 양수리 마을회관 앞으로 내려선다. 계속해 능선을 타고 삼성산을 오른 뒤 가화현대아파트로 내려서면 종주는 끝난다.

 

천태산 주차장에서 출발해 영국사~천태산~대성산~장령산~사목재~마성산~동평성터~용봉~삼성산~가화현대아파트로 이어지는 천성장마 종주는 도상거리 26km, 실제 거리 30km 이상으로 산행에만 11~12시간이 소요된다. 준족의 경우 10시간 이내로 산행을 마친 기록도 있으나, 충분한 준비와 경험이 없으면 매우 고통스럽다. 봄철 기준으로 1인당 3리터 이상의 식수를 준비해야 무난히 완주가 가능하다.

 

 

천성장마 고도표

 

 

◆ 교통

 

일단 옥천이나 영동으로 간다. 산행기점인 천태산은 대중교통이 불편해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천성장마를 마치고 다시 천태산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차편이 마땅치 않다. 옥천에서 이원면까지 수시로 운행하는 군내버스를 이용해 이동한 뒤, 이원면 택시(043-732-4830)로 천태산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저렴하다.

 

옥천이나 영동에서 택시를 대절하는 것이 비용은 조금 들어도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영동역이나 옥천역에서 천태산까지 미터요금이 2만 원이 넘게 나온다. 장거리라 택시를 타기 전에 미리 요금을 물어보고 타도록 한다.

 

영동에서 출발해 누교리를 왕복하는 버스가 하루 6회(영동 출발 시각 06:20, 08:10, 11:00, 13:10, 16:50, 19:10) 천태산 입구를 경유한다. 40분 소요, 요금 2,700원. 양산면 소재지에서 천태산 주차장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1일 2회(12:00, 14:10) 운행한다.

 

서울역에서 옥천역을 경유해 동대구·부산으로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한다. 1일 15회(05:50~19:43) 운행. 주말 기준 요금 1만1,500원. 약 2시간20분 소요.

부산역에서 옥천역으로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는 1일 10회(05:10~23:00). 이외에 순천 발 08:00, 해운대역 발 07:45, 16:30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 이용.

 

옥천역 기차 시각이 일정과 맞지 않을 경우, 대전역이나 대전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해 KTX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대전~옥천 간을 운행하는 607번 시내버스(고속버스터미널~대전역~세천동 경유)가 평균 10분 간격(06:20~22:35)으로 다닌다.

 

옥천→장령산자연휴양림 1일 4회(06:30, 09:30, 14:30, 18:30) 운행하는 금천리행 버스 이용, 종점 하차. 자연휴양림→옥천 1일 4회(06:50, 09:50, 15:00, 19:00) 운행. 용암사는 버스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한다. 휴양림도 택시가 편하다. 미터기 요금을 받으며 옥천역~용암사 7,000원, 옥천역~장령산자연휴양림 1만2,000원 선. 대청 콜택시 080-731-8800, 080-732-8800, 080-733-8800.

 

◆ 숙박 (지역번호 043)

 

천태산 주차장 부근에 민박집과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다. 이곳에서 하루를 묵고 새벽에 산행을 시작하면 편하다. 푸른산민박(011-406-1002), 용빈식당(744-4668), 천태산맑은물민박(745-2939), 통나무집(744-2507) 등이 있다.

 

마성산 서쪽에 위치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시설이 좋고 조용하다. 옥천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그리 멀지 않다. 다른 휴양림과 마찬가지로 주말에는 예약이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하지만 평일에는 늘 여유가 있다. 펜션에 버금가는 고급 시설을 갖춘 산림문화휴양관의 4인실 이용료가 성수기 6만 원, 비수기는 4만 원. 주차료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 홈페이지 http://jaf.cbhuyang.go.kr  문의 730-3491.

[월간 산 497호(2011.03)에서 발췌]

 

③오늘 산행하면서 내내 「꽃며느리밥풀」이 능선에 지천으로 피어 있는데 산행 후 보라대장님이 알려 주어서 알게 된 꽃며느리밥풀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조사를 해봤다.

 

 

 

꽃며느리밥풀 [ Rose Cowwheat ]

 

▶학명: Melampyrum roseum Maxim.

▶생물분류: 현화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통꽃식물목 > 열당과/현삼과 > 꽃며느리밥풀속 > 꽃며느리밥풀종

▶특징적 분류: 한해살이풀, 반기생식물

▶자생지: 산지 숲 가장자리

▶분포지역: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크기: 크기 30~50㎝

▶꽃 색깔: 붉은 보라색

▶개화시기: 7~8월

▶꽃말: 여인의 한

▶수확시기: 9~10월

 

[특징]

높이 30-50cm이고 줄기는 네모지고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은 좁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의 양쪽 면에는 짧은 털이 있고 길이 5~7cm, 너비 1.5~2.5cm로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의 길이 7-10mm이다. 꽃은 7∼8월에 붉은 보라색으로 가지 끝에 수상화서를 이루며 핀다. 포는 녹색이고 잎과 유사한 모양이며 끝이 날카롭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가시와 같은 돌기가 있다. 화관은 긴 통 모양이고 끝은 입술 모양으로 겉에 잔돌기가 있으며 길이는 15∼20mm이다. 아랫입술 부분에 흰색무늬가 있으며 점차 붉게 변한다.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윗부분에 짧은 털이 밀생하고 길이 8~10mm이고 9~10월에 익으며 종자는 타원 모양의 검은색으로 2쪽으로 갈라진다.

일년생 초본으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분포하며 산지의 숲가장자리에서 서식한다.

 

[꽃 생김새]

수상화서를 이루며 개화. 포는 녹색이고 잎과 유사한 모양이며 끝이 날카롭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가시와 같은 돌기가 있음. 화관은 긴 통 모양이고 끝은 입술 모양으로 겉에 잔돌기가 있으며 길이는 15∼20mm임. 아랫입술 부분에 흰색무늬가 있으며 점차 붉게 변화함.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

 

 

 

 

꽃며느리밥풀

 

꽃며느리밥풀

 

들꽃이름과 함께 전해오는 이야기에는 대개 모진 시어머니 밑에 착한며느리를 등장시켜 긴장감과 흥미를 더 하려 한 것이 몇 개 있다. 옛날 한 며느리가 밥을 하다가 뜸이 들었는지 확인하느라고 밥알 몇 개를 먹어 보는데 마침 이를 본 지독한 시어머니가 야속하게도 호통을 친다. 이에 당황한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피하려다가 넘어져 부엌 모서리에 부딪혀 죽게 된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옥황상제가 시어머니에게는 엄한 벌을 내리고 억울하게 죽은 며느리는 원혼을 달래기 위해 꽃으로 환생케 하였는데 그 꽃이 꽃며느리밥풀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한편 꽃봉오리의 아래꽃잎에 2개의 흰 반점이 밥알 같이 붙어 있어서 꽃며느리밥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다른 물체에 기생한 뒤 영양분을 흡수하며 성장하는 기생식물과는 달리 꽃며느리밥풀은 스스로 엽록체가 빛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공기 중에서 빨아들인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으로 탄수화물을 생성하는 작용, 즉 광합성(光合成)을 하면서 모자라는 양분만 흡수하는 반기생식물(半寄生植物)이다.

 

아직도 다 풀지 못한 며느리의 한이 서리서리 씨앗으로 맺히는 것인지 꽃말이 「여인의 한」이다. 오뉴월에 서리도 내리지 못하는 슬픈 며느리의 한은 이제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우리네 인습 속에 깊이 남아 있는 며느리의 존재에 대한 가벼움은 아직도 진행형은 아닌지 이 꽃을 보며 생각해 보게 된다.

 

예전엔 화장지가 따로 없어서 호박잎을 따서 밑을 씻었는데 그 호박잎도 아까워서 며느리에겐 쓰지 못하게 했다. 가시범벅인 식물을 가리키며 『너는 저걸로 닦아라』고 해서 이름을 얻게 된 며느리밑씻개. 시어머니의 가시 돋친 구박을 다 받아내며 참고 살았을 이 땅 며느리들의 서글픈 인생살이가 훤히 보인다.

 

예쁜 며느리배꼽에 시샘이 나서 언제든 할퀼 것처럼 가시가 돋쳐서 며느리배꼽이라고 이름 붙여준 것은 애교스러운 셈이다.

 

8.특기사항

①답사 산봉우리

No.1126 매봉(약 595m)

-위치: 충북 옥천군 이원면 / 충남 금산군 군북면 소재

-정상: 정상 표시 코팅 종이가 나무에 붙어 있음. 조망 없음. 첫 산행.

 

No.1127 대성산(大聖山. 704.8m)

-위치: 충북 옥천군 이원면 / 충남 금산군 군북면 소재

-정상: 정상석, 방명록, 이정표 등. 첫 산행.

 

No.1128 투구봉(709m)

-위치: 충북 옥천군 이원면 / 충남 금산군 군북면 소재

-정상: 정상 표시 코팅 종이가 나무에 붙어 있음. 조망 없음. 첫 산행.

 

No.1129 감투봉(706m)

-위치: 충북 영동군 양산면 / 충남 금산군 군북면, 제원면 소재

-정상: 이정표, 장령지맥 분기점 등. 첫 산행.

 

No.87 천태산(天台山. 714.7m)

-위치: 충북 영동군 양산면 / 충남 금산군 제원면 소재

-정상: 이정표, 방명록함, 정상석, 정상표시 스텐기둥, 조망 좋음.

-특기: 3번째 답사(①1998.04.26 ②2004.04.04 ③2012.09.02)

 

②1/25,000 지형도 1매: 이원(伊院).

③천성장마 2차 산행(1차: 2012.02.12)으로 천성장마 종주 완결.

④꼬부랑재~천태산 사이 능선에서 충북 쪽 하산로는 발견하지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