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전라, 제주의 산

[922회] 구봉산, 복두봉, 명도봉이야기(10.09.05)

약초2 2010. 9. 7. 15:17

922번째 산행이야기

구봉산, 복두봉, 명도봉이야기

 

1.산행날짜: 2010년 9월 5일(일)

2.산행날씨: 맑음(무더움), 2시~5시 비.

3.참가인원: 새싹산악회 정기산행 41명

 

4.산행코스: 윗양명주차장→구봉산→복두봉→명도봉→샬롬기도원(칠은주차장)

 

5.산행시간

-07:47 상일동 발

-11:10 윗양명주차장 착 / -11:20 산행시작

-11:39 지능선 안부(윗양명주차장 0.8km) / -11:44 발

-11:50 쉼터(벤치 3개) 착 / -11:52 발

-12:03 1봉 갈림길

-12:06 1봉 착 / -12:13 발

-12:16 1봉 갈림길 원위치

-12:19 2봉

-12:23 3봉

-12:25 무명봉

-12:28 4봉

-12:33 쉼터(벤치, 이정표)

-12:40 5봉 착 / -12:44 발

-12:47 안부(정상 0.8km)

-12:51 6봉

-12:53 안부(정상 0.6km)

-12:57 7봉 입구(접근금지 지도)

-13:05 암반쉼터(정상 0.6km) 착 / -13:16 발

-13:19 돈내미재(산죽 삼거리안부. 천황암 하산로)

-13:55 구봉산 정상 착(이후 비로 인해 시간 적지 못함)

-18:30 하산종료(산행시간 7시간 10분)

-24:40 상일동

-01:15 귀가

 

◈윗양명주차장-(0:35)-1봉갈림길-(0:03)-1봉-(0:06)-2봉-(0:04)-3봉-(0:05)-4봉-(0:12)-5봉-(0:07)-6봉-(0:06)-7봉입구-(0:09)-8봉아래쉼터-(0:02)-돈내미재-(0:36)-구봉산-(0:50)-복두봉-(2:30)-칠은주차장

 

♣휴식없이 5시간 30분 정도, 실제 산행시간은 7시간 10분 소요됨.

 

 

 구봉산, 복두봉, 명도봉 위치

 

 

6.산행후기

앞 전 주 토요일에 사전 답사하러 갔다가 엄청나게 쏟아 붓던 비로 인해 구봉산 산행들머리인 윗양명주차장에서 세차게 내리는 비 만 구경하다가 집으로 되돌아온 구봉산이었는데….

 

9호태풍 「말로」의 간접영향으로 산행일인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되어 있어서 회원님들이 얼마나 참석할 수 있을까에 촉각을 세운다. 더군다나 서울지방은 아침부터 비가 온다고 했으니….

 

예상과는 다르게 맑은 날씨에 산악회 버스는 정원을 꽉 채웠다.

그런데 벌초차량으로 인해 처음부터 구봉산 가는 길이 녹록치 않았다.

 

결국 예상 도착시간보다 40분 늦게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했다.

구봉산 산행들머리인 윗양명주차장에는 화장실과 「운장산, 구봉산 등산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또한 이정표(구봉산 2.8km→, 복두봉 5.8km→, 운장대 11.4km→)가 세워져 있다.

 

 

구봉산 산행지도(윗양명주차장부터 구봉산 정상까지)

 

 

 구봉산~복두봉~명도봉 종주 지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는 11시20분에 산행을 시작했다.

기상청의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맑고 청명한 날씨여서 기분좋게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구봉산이 2.8km, 복두봉이 5.8km이라!」

 

조금 진행하니 다시 이정표가 나온다. 직진해서 조금 올라가니 다시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곳부터 숲길로 들어선다.

하늘은 맑고 청명한데 무척이나 무덥다. 처음부터 땀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산행들머리에서 800m, 19분을 진행하니 지능선 안부에 닿는다. 이곳에도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구봉산~복두봉~명도봉 능선은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다.

 

초반부터 힘이 들어서 이곳에서 5분간 휴식한 후 올라간다.

계속해서 오름길을 올라간다. 6분정도 올라가니 벤치 3개가 놓여 있는 쉼터가 있어 이곳에서도 2분정도 휴식한 후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니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좌측으로 암봉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제 조망을 즐기면서 올라가니 조금은 덜 힘든 것 같다.

 

 

 이곳부터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제1봉의 모습

 

 

벤치3개가 있는 쉼터에서 10분 정도 진행하면 2봉 직전의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1봉이 나오니 1봉 쪽으로 향한다.

 

삼거리에서 불과 3분 만에 제1봉(668m)에 도착한다. 조망이 무척 좋다. 잠시 그늘에서 쉬다가 2봉을 향해 출발한다.

살짝 내려갔다가 완만하게 조금 가면 2봉직전의 삼거리가 나오고(3분소요), 3분 더 올라가면 제2봉(720m)이 나온다.

 

2봉에서 4분 진행하니 제3봉(728m)이 나오고, 3봉에서 2분을 진행하니 봉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4봉이 아니고 아무런 표기도 없는 그냥 무명봉이다.

 

무명봉에서 조금 진행하니 4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그냥 4봉을 통과하는 길이 나오는데 4봉으로 가기위해 급경사를 올라간다.

 

 

 1봉~6봉 정상 모습

 

 

 제1봉에서 바라본 운봉리(진안군 주천면) 일대와 725번도로 모습

 

 

 제2봉의 모습

 

 

 2봉으로 가다가 뒤돌아 본 제1봉의 모습

 

 

 3봉에서 바라본 제2봉 모습

 

 

 3봉

 

 

 구봉산 정상의 모습

 

 

이내 1봉부터 8봉사이에서 가장 높은 4봉(752m)에 도착한다.

조망이 무척 좋은 곳이다. 4봉에서 직진해서 진행하니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깊이 내려간 후 다시 올라간다. 바윗길에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서 잡고 올라가기 때문에 편안하게 올라간다.

 

4봉 정상에서 5분을 내려가니 이정표와 벤치가 설치된 쉼터가 나온다.

그냥 통과하여 7분을 올라가니 5봉(742m) 정상이다.

 

5봉 정상에서 4분간 휴식한 후 다시 출발한다.

3분을 내려가니 이곳에도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

구봉산 정상까지 0.8km 남았다.

 

4분을 진행하니 6봉(732m)이 나온다.

명도봉까지 가야하니 갈 길이 바빠 계속 2분을 진행하니 안부가 나온다. 직진하면 7봉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암봉이 직벽으로 되어 있어서 위험하다. 좌측으로 우회길이 열려있다. 정상까지 0.6km 남았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

 

 

 8봉

 

 

 조금 더 확대해본 8봉

 

 

 구봉산 정상 모습

 

 

 6봉 오름길에 바라본 5봉의 모습

 

 

 7봉 모습

 

 

 7봉 입구에 세워진 등산로 안내도

 

 

안부에서 좌측으로 4분을 진행하니 7봉 입구에 도착한다. 위압적인 7봉 쪽에 「접근금지」 지도가 세워져 있다. 구봉산~복두봉~명도봉 종주가 아니라면 한 번 올라가 보고 싶은 곳이다.

 

 

 암반 쉼터에서 바라본 구봉산 암봉들

 

 

 암반 쉼터에 설치된 이정표

 

 

 정상 오름길의 협곡

 

 

 정상 오름길 협곡의 철계단

 

 

입맛 다시고 이내 정상을 향해 진행한다. 8분 진행하니 쉬기 좋은 암반이 나온다. 정상 0.6km 남았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전망이 좋은 곳이라 잠시 지나온 암봉들과 저수량 5위의 용담호를 바라보며 휴식을 한다.

 

한참을 쉬는데도 설국님 모습이 나타나지 않아 전화를 해보니 오랜만에 산행을 해서 힘이 든다 하여 종주를 포기했다는 예기를 듣고는 출발한다. 그런데 전순기 고문님과 봉삼님도 보이지가 않는다.

 

8봉 아래 쉼터에서 조금 내려가면 산죽이 많은 삼거리 안부(돈내미재)에 닿는다. 이곳에도 이정표(←상양명(주차장)2.3km, ↑천황암(저수지)0.4km, 구봉산정상0.5km→, 천황사3.8km→)가 설치되어 있다. 왼쪽에 천황암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이 있다.

이곳부터 구봉산 정상까지 500m 거리에 36분의 시간이 오늘 산행 중 가장 힘든 구간이다.

 

정상은 돈내미재에서 오른쪽의 협곡을 거쳐 연결된다. 길은 거의 직벽인데 다행스럽게 아시바로 계단을 만들어 놨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우측의 바위계곡 쪽에 물이 흐르고, 좌측의 수직바위에도 석수가 떨어지는데 수량이 제법 많아 볼거리를 제공한다. 계단을 올라가는데도 숨이 제법 가쁘다. 예전에 계단이 없었을 때는 어떻게 올라갔나 싶다.

 

 

 한바탕 오름길을 극복하면 나오는 능선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구봉산의 암봉들

 

 

 역시 같은 장소에서 바라 본 용담호

 

 

그렇게 협곡에 설치된 계단을 올라가면 능선에 닿는다.

이제 조금 편안하겠지 하는 생각도 잠시, 계속되는 오름길에 연실 숨을 가쁘게 몰아쉰다. 도저히 힘이 들어서 오름길에 서서 물을 들이키고는 다시 힘겨운 오름길을 올라간다.

 

얼마나 올랐을까 능선에 올라서니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로 이동하여 잠시 조망을 즐긴다. 발 아래로 8개의 암봉들이 도열한 모습이 잘 보인다. 잠시 구경하다가 다시 올라간다.

 

이제 능선 좌측으로 올라간다.

다시 한바탕 오름길을 올라가니 비로소 정상 직전의 공터에 닿는다.

선두였던 산나산악회 두 분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계신다. 이제부터 함께 동행하자고 말을 하고는 바로 옆의 정상에 다녀온다.

 

정상은 조망이 막혀있지만 조금 몇 발자국 진행하면 조망이 터지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에서의 조망은 무척 좋다. 발아래 8봉들이 잘 보이고 용담댐도 잘 보인다.

 

정상에서 산악회 본진은 천황암으로 내려가고 종주팀은 되짚어 공터로 나가 운장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공터로 되짚어 온 다음 뒤늦게 도착한 회원님들과 종주에 들어간다. 모두 6명이다.

 

그런데 조금 전에(13:55) 매우 약하게 뿌리던 비가 다시 천둥, 번개가 요란스럽기 시작해서 얼른 우중산행에 대비하여 배낭에서 우의를 꺼내 입는다.

동시에 억수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구봉산 정상석

 

 

 구봉산 정상

 

 

비를 맞으며 복두봉으로 향한다.

이제 조망도 없고 무조건 진행이다.

 

갑자기 쏟아 부은 빗물이 등산로를 타고 내려와 어느새 등산로가 물길이 되어버려 등산화는 이미 한강이 되어 버렸다.

복두봉을 향해 신나게 내려가다가 안부에서 다시 오름길을 정신없이 올라가니(구봉산 정상에서 1km) 능선분기점(984m봉 근처)이 나와 선두로 함께 간 청지산악회 여성회원님(65세인데 체력이 무척 좋다)과 함께 후미를 기다린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나머지 회원님들이 도착하는데 청지산악회에서 오신 회원님이 다리에 쥐나 와서 무척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고 예기를 한다.

 

다리에 쥐가 나면 종주하기가 힘들기에 아쉽지만 이곳에서 되짚어 구봉산으로 가서 하산하는게 가장 빠른 하산길이라고 말씀을 나누고 아쉬운 작별을 나눈다.

함께 하산하는게 도리인데 나머지 4사람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

「구봉산에서 1km지점까지 왔다는 것 보다는, 그나마 1km 밖에 안 왔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984m봉 직전의 능선분기점에서 방향은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고만고만한 봉우리 몇 개를 정신없이 넘어간다. 이제 지쳐서 쉴 곳을 찾으려고 하는데 정면으로 복두봉이 나타난다. 계속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가니 정상부가 암봉인 복두봉 정상에 도착한다. 구봉산 정상에서 50분 정도 걸렸다.

 

비는 약했다 강했다를 반복한다. 계속해서 천둥, 번개는 계속 때려댄다.

사진을 찍고 싶은 곳인데 계속 내리는 비에 포기하고 잠시 빗속에서 조망을 즐긴다. 지나온 구봉산이 잘 보이고 정면으로 운장산이 우람하다.

 

뒤에 오는 회원님을 한참을 기다리니 한기가 몰려온다. 이거 아니다 싶어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땀을 낸다.

시간이 흘러 3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복두봉 정상은 암봉이라 등산로는 운장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꺽인다.

운장산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이정표가 반긴다.

「명도봉 5.5km이라!」

결코 만만치 않은 거리이다.

 

 

 비가 그친 뒤 바라본 구봉산의 모습

 

 

 운장산 쪽 모습

 

 

 운장산 쪽 모습

 

 

서둘러 진행한다.

계속 내리막구간이라 속도가 무척 빠르다.

 

910m봉을 지나니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진다. 무척 조심해서 내려간다.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글쓴이는 65세의(여성) 산나회원님(길고문님)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을 하는데 나머지 3사람의 속도가 자꾸만 산행을 지체하게 한다.

 

비가 와서 단축산행을 했을 산악회 회원님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게 하려면 빨리 하산해야 하는데…. 자꾸만 조바심이 난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결국 한 분이 다리에 쥐나 나서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제는 탈출하는 것보다 끝까지 등산로를 따라 가는 게 빠른 길이기 때문에 참으로 난감하다.

 

 

명도봉 가는 길의 암릉길에 설치된 시설물

 

 

 명도봉 정상

 

 

다행히 정신력으로 많이 버텨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

정면으로 웅장한 명도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얼마나 진행했을까 명도봉 1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반긴다.

이제 1km 남았다는 희망과 함께 속도를 내며 진행하려고 하는데 몸이 초반과 같이 움직이질 않는다. 글쓴이의 몸이 이런데 가끔씩 쥐나 나는 분은 어떨까 싶다.

 

명도봉이 보이기 시작한 후 첫 봉에 오른다. 당연히 첫 봉우리는 명도봉이 아니겠지 한다. 두 번째 봉을 오르고, 세 번째 봉에 올랐을 때는 명도봉이길 바랬다. 그런데 웬걸 명도봉은 아직도 저멀리 뒤에 있다.

 

힘겹게 네 번째 봉에 올라서서 뒤에 있는 명도봉을 바라보니 참으로 다리에 힘이 쑥 빠진다.

그래도 뒤에 오시는 회원님들은 정말 다행으로 속도는 못 내지만 꾸준하게 잘 오신다.

 

결국 다섯 번째 봉우리에 올라가서야 명도봉 정상에 닿는다.

명도봉 정상 직전에 무덤1기가 있는데 이곳에서 조망이 무척 좋다. 지나온 구봉산이며 복두봉이 잘 보인다. 뾰족한 구봉산이 질리게 만든다.

 

명도봉 정상에는 등산지도와 이정표가 있는데 이정표에 하산하는 칠은이 방향은 1.3km, 주차장은 1.6km 써 있다. 정상석은 우측으로 약10m 지점에 설치되어 있다. 작은 정상석이다.

 

 

 명도봉 정상에서 약1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정상석

 

 

 명도봉 정상에 설치된 이정표

 

 

한참을 쉬고 있으니 세사람이 도착한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마다 서둘러 하산한다. 이미 여러 번 전화가 왔기(이미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는) 때문에 최대한 빨리 하산해야 한다.

 

그런데 샬롬기도원(칠은주차장)으로 내려가는 하산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덜지대이다.

글쓴이의 산행경력이 15년인데(922회 산행, 답사 산봉우리가 998개여서 결코 적지 않은 산행을 했음) 이렇게 시작부터 끝까지 너덜지대인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더군다나 지쳐있는 상태라 무척 힘겹게 하산했다.

다리에 쥐나 나신 분은 다행스럽게 잘 내려왔다.

 

하산을 마치니 18시 30분이다. 7시간 10분의 길고 긴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오늘도 앞 전 산행 때(제천 백운산)와 마찬가지로 이미 하산한 회원님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프로는 한 번 실수하는 것이지, 두 번 실수 하는 것은 프로가 아니라는데…, 이제부터라도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

 

이후 벌초차량의 귀경차량과 맞물려 상일동에 자정을 넘긴 12시 40분경에 도착하여 설국님 승용차로 편안하게 집에 도착하여 샤워 마치고 잠자리에 들려고 하니 새벽1시 40분이다.

 

No.429 구봉산(九峰山 1,002m 천황봉 혹은 장군봉)

위치: 전북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정상: 작은 정상석, 이정표 등

특기사항: 두 번째 산행. 첫 번째는 2002.11.03(첫 눈 오던 날).

 

No.997 복두봉(1018m)

위치: 전북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정상: 작은 정상석, 이정표, 암봉, 조망 좋음 등

특기사항: 첫 산행.

 

No.998 명도봉(明道峰 869m)

위치: 전북 진안군 주천면

정상: 작은 정상석, 케언, 등산지도, 이정표, 무덤 등

특기사항: 첫 산행.

 

 

7.특기사항

①구봉산 2회, 복두봉, 명도봉 첫 산행.

②구봉산 제1봉~제6봉까지는 올라갈 수 있고, 봉우리 각각 사각형의 조그마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음. 7봉, 8봉은 정상 등산로가 없음.

③산행 초반에는 맑고 청명했으나 오후2시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5시까지 비가 옴. 6명은 명도봉까지 종주함.

 

④용담댐에 대하여

 

 

  용담댐 [龍潭─]

 

  [요약]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月溪里)의 금강 상류에 있는 다목적댐으로 댐 높이는 70m, 길이는 498m이며 총저수량은 8억 1500만t, 수몰 면적은 950만 평인데,1990년 착공해 1997년 12월에 너비 3.2m, 길이 21.9㎞의 도수(導水) 터널을 완공한 뒤, 2001년 10월 13일 완성되었다.

 

구분: 다목적댐

소재지: 전북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

건립연도: 2001년 10월 13일

건립자: 건설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건축양식: 콘크리트 표면 차수벽형 석괴댐

규모: 높이 70m, 길이 498m, 총저수량 8억 1,500만t

 

  [본문]

댐 높이는 70m, 길이는 498m이다. 총저수량은 8억 1500만t, 수몰 면적은 950만 평이다. 1990년 착공해 1997년 12월에 너비 3.2m, 길이 21.9㎞의 도수(導水) 터널을 완공한 뒤, 2001년 10월 13일 완성되었다. 총 공사비는 1조 5889억 원이 소요되었다. 저수량으로 볼 때 소양강댐·충주댐·대청댐·안동댐에 이어 국내 5번째 규모이며, 도수 터널 끝에 청정에너지 생산을 위한 수력발전소가 있다.

 

차수벽(遮水壁)을 상류 쪽 표면에 설치한 콘크리트 표면 차수벽형(facing type) 석괴댐이며, 댐 주위에 11개 노선 64.4㎞의 이설도로가 나 있다. 총 1읍, 5개 면, 68개 마을이 수몰되었다.

 

다목적댐으로, 전주·익산·군산·김제와 군산-장항 산업기지 등 서해안 지역 300만여 명의 주민과 공장·농지에 연간 4억 9200만t의 생활용수·농업용수·공업용수를 공급한다. 1억 3700만t의 홍수조절 능력을 갖춘 여수로(餘水路) 5개가 댐 왼쪽에 설치되어 있어 상습 침수지역인 금강 중류·하류 지역의 홍수를 대비할 수 있게 건설되었고, 수력발전소에서는 연간 1억 9800만㎾의 전력을 생산한다.

 

2003년 11월에는 전주권 광역상수도 1단계 사업이 완공되어 2개 도와 6개 시·군, 44개 읍·면의 생활용수·공업용수난을 해소하는 등 전라북도 지역의 물 공급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댐이다. 용담호와 주변경관이 빼어나 인근의 마이산(馬耳山)·운장산(雲長山)·구봉산(九峰山) 등과 연계한 전라북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이며, 자연생태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용담호 항공사진

 

⑤1/25,000 지형도: 용담(龍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