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국해안선 일주여행(8)] 오이도역에서 영흥도터미널까지 8-3
(제2편에서 이어집니다)
구봉도의 저수지
대부도공원의 사각정자 쉼터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다시 답사에 나선다.
길 양쪽으로 식당가를 지나 삼거리에서 우측의 구봉도 방향으로 진행을 해서 구봉도에 들어간다.
저수지를 끼고 진행을 한 후 여기저기 많은 사람들로 북적되는 구봉도 여기저기를 살펴본 후 마지막 지점인 종현어촌체험마을에 들어가려는데 철문이 닫혀있다. 지키고 있는 사람에게 못 들어가냐고 물어보니 철문 옆으로 들어가라고 손짓을 한다.
철문 옆으로 들어간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는데 무척 복잡하다. 계속 끝까지 진행을 해본다. 그러나 얼마안가 다시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는데, 더 가까이 가서 확인을 해보니 어촌계안내문이 세워져 있는데 출입을 할 수가 없다고 쓰여 있다. 그러나 어촌마을 체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철문 옆 샛길로 다니는지 철망 건너편으로 제법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구봉도 끝까지 가보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여기에서 자전거를 돌렸다.
다시 종현마을 입구의 철조망 옆으로 빠져나온다. 잠시 지켜보고 서 있는데 종현어촌체험에 예약한 사람의 차량만이 출입을 해주는 것 같았다.
「씁쓸하다. 내나라 내 땅도 제대로 밟지도 못하고…」
구봉도 어촌계안내문
종현어촌체험마을 입구 모습인데 외부차량들은 철대문으로 통제를 하고 있다.
씁쓸한 체험을 한 구봉도를 빠져나와 잠시 비포장 산길을 통해 큰 길로 진입한다.
이후 선제도를 향해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선재대교 [仙才大橋]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길이 550m, 너비 13.3m의 2차선 도로의 다리로, 1998년 10월 착공해 2000년 11월 17일 개통하였다.
구분 : 교량
소재지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와 경기 안산시 대부도 사이
건립연도 : 2000년 11월 17일
건립자 : 한국전력공사 영흥화력건설처(건설주)
규모 : 길이 550m, 너비 13.3m의 2차선
한국전력공사 영흥화력건설처가 영흥화력발전소 진입도로 공사의 일환으로 1998년 10월 착공해 2000년 11월 17일 개통하였다. 길이 550m, 너비 13.3m의 2차선 도로로, 진도 5의 강진(强震)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총공사비는 225억 원이 소요되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仙才島)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大阜島) 사이의 서해를 잇는 해상 다리로, 이미 연륙화(連陸化)한 대부도와 연결됨으로써 그동안 뱃길에만 의존하던 교통수단을 버릴 수 있게 되었고, 서울에서도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더욱이 2001년 11월 15일에는 같은 영흥면 영흥도(靈興島)와 선재도를 잇는 길이 1,250m의 영흥대교가 준공됨으로써 수도권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의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밖에 인천-대부도-선재도-영흥도를 잇는 교통로가 마련됨으로써 이 지역 주민들의 편익 증진은 물론, 인근 지역과 연계한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선재대교 우측의 모습
항도(약365m의 거리가 썰물 때라 불섬가는 길이 열려있다)
영흥면 재난대피안내도
항도에서 바라본 선재대교 모습
항도 표석
선재대교를 건너 좌측이 항도가 마침 물때시간이 맞혀 길이 열려있어 넘어가려고 하니 길가는 철조망이 쳐져 있다. 할 수 없이 다리 밑으로 이동을 하니 이곳은 「선재어촌체험마을」이라고 입장료를 1인당 1천원씩 징수를 한다. 수많은 모세의 기적(진도, 무창포, 소매물도, 그밖의 크고 작은 섬들)을 건너가 봤지만 요금 내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좌우지간 입장료를 매표한 후 자전거를 타고 항도에 들어가다가 끝 부분에서는 도저히 자전거를 타고 갈 수가 없어 그곳에다 뉘어놓고 걸어서 항도에 들어간다.
항도에 들어가니 표지석이 하나 비스듬히 세워져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특정도서 제15호 항도
지정일자 : 2000. 9. 5
지정면적 : 5.454㎡
지정사유 : 해양생물 다양
본 도서는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독도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특정도서(특정도서)로 지정된 도서로서 도서 내에서는 다음 각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이를 위반시에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ㅇ 건축물 ․ 공작물의 신축 ․ 개축 ․ 증축
ㅇ 개간 ․ 매립 ․ 준설 또는 간척
ㅇ 택지조성 ․ 토지형질변경 ․ 토지분할
ㅇ 흙 ․ 돌 ․ 광물의 채취 ․ 지하수개발 ․ 도로신설
ㅇ 가축방목금지 ․ 야생 동 ․ 식물의 포획 ․ 살생 ․ 채취, 반출 등
ㅇ 폐기물의 매립 ․ 투기 ․ 취사 또는 야영행위
ㅇ 자연적생성물의 형상 손괴행위 등
한강유역환경청장 ․ 인천광역시장
옹진군수】
선재도와 항도 사이의 길(물이 빠져있을 때 건널 수 있는데 입장료 1,000원을 내야한다)
역시 같은 곳(지금 물이 막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제 항도에서 선재도로 넘어가는 중
물이 들어오는 모습
항도에서 바라본 선재대교의 모습
선재어촌체험마을이라고 입장료 1,000원을 내야 항도를 다녀올 수가 있다
영흥대교
영흥대교
항도 표석을 보고 있으니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물의 속도가 제법 빠르다. 그러나 워낙 높이가 있어서 여유가 있을 것 같아 천천히 항도을 빠져 나간다.
다시 차도로 올라와서 이제는 영흥대교를 향해 진행을 한다.
신나게 페달을 밟아 영흥대교 앞에 이른다.
이곳 다리도 선제대교와 마찬가지로 2차로에 자전거도로는 없고 보행자 보도가 무척 좁게 설계되어 있다. 그래도 워낙 거리가 멀어서 자전거를 타고 영흥대교를 넘어간다.
영흥대교 [靈興大橋]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도와 선재도(仙才島)를 잇는 길이 1,250m, 너비 9.5m, 왕복 2차선의 다리로, 1997년 8월 착공하여 2001년 11월 15일 준공하였는데, 국내 기술진이 최초로 건설한 해상 사장교(斜張橋)이다.
구분 : 교량
소재지 : 인천 옹진군 영흥면
건립연도 : 2001년 11월 15일
건립자 : 시현대건설(주) 외
설계자 : 유신코퍼레이션(주)
건축양식 : 해상 사장교(斜張橋)
규모 : 길이 1,250m, 너비 9.5m의 왕복 2차선 도로
1997년 8월 착공하여 2001년 11월 15일 준공하였다. 한국남동발전(주)이 영흥화력발전소 건설과 연계하여 추진한 사업으로, 설계는 유신코퍼레이션(주)이, 시공은 현대건설(주)을 비롯해 총 36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도(靈興島)와 선재도를 잇는 길이 1,250m, 너비 9.5m의 왕복 2차선 도로이며, 국내 기술진에 의해 최초로 건설된 해상 사장교(斜張橋:탑에서 비스듬히 친 케이블로 거더를 단 다리)이다. 총사업비는 1700억 원이 들었고, 연인원 30만 명이 투입되었다.
이 다리의 건설로 2000년 11월 17일 준공된 선재대교(仙才大橋)와 함께 인천-대부도-선재도-영흥도를 잇는 새로운 도로지도가 만들어졌고, 그동안 인천과 영흥도를 오가던 1시간 거리의 뱃길이 육로로 통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2004년 1·2호기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흥화력발전소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는데,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에 질 좋은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건설 중인 발전소이다.
그밖에 십리포해수욕장, 영흥도의 서어나무 군락지, 장경리해수욕장의 노송지대, 용담리해수욕장 등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다.
영흥대교를 넘어 붉은노리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진행을 하다가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 후 마침 길가는 아저씨에게 터미널 위치를 물어보니 지나쳐서 되짚어 가서 교리의 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영흥대교를 건너면 나오는 작은 공원에 세워저 있는 표석
국사봉 표석(아래 오석의 내용은 윗 사진을 보면 됨)
영흥도(붉은노리 삼거리에서 외리 용담저수지 방향의 해안 모습)
외리에서 바라본 영흥대교
790번 시내버스 배차시간표
선재리 방향 공영버스 시간표
십리포 방향 시간표
장경리 방향 버스시간표
1/50,000 지형도 축소분
1/50,000 지형도 축소분
오늘의 구간(오이도역~영흥도버스터미널) 지도
영흥도터미널에서 마침 오이도가는 버스(790번 좌석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기사 아저씨에게 접는 자전거인데 좌석버스에 탈 수 있냐고 물어보니 천만다행으로 뒷좌석을 이용하라고 해서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
자전거와 함께 맨 뒷좌석에 앉아 편안하게 오이도역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한 후 귀가했다.
"오, 해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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