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춘천지맥 10 (하뱃재→청량봉[끝]→불발령→괸돌) 08.06.29

 

776번째 산행이야기

춘천지맥(春川枝脈) 열 번째[마지막]이야기

하뱃재→청량봉→불발령→괸돌

※한강기맥(漢江岐脈) 춘천지맥(春川枝脈) 종주내용

①2004.09.26(일): 경강역→봉화산→소주고개→추곡고개

②2004.11.28(일): 추곡고개→고깔봉→나가지고개→덕만리고개

③2005.02.07(월): 덕만리고개→두무골고개→모래재

④2005.09.17(토): 모래재→연엽산→군부대 앞→사암리

⑤2006.07.01(토): 고은리→대룡산→가락재→가락재터널

⑥2007.06.02(토): 가락재터널→가락재→가리산→홍천고개

⑦2007.06.24(일): 홍천고개→거니고개→신흥동안부→신흥동

⑧2007.07.14(토): 달음재→신흥동안부→황병고개→451번도로

⑨2008.06.08(일): 451번도로→행치령→응봉산→매봉→하뱃재

⑩2008.06.29(일): 하뱃재→청량봉[끝]

1.산행날짜: 2008년 6월 29일(일요일)

2.산행날씨: 구름.

3.참가인원: 나 홀로

4.산행코스: 하뱃재→청량봉→불발령→괸돌

5.산행시간:

-06:00 집 발

-07:11~08:11 클린턴휴게소 취침

-08:40~09:00 홍천 만남의광장휴게소 아침식사

-09:40 율전삼거리 착

-10:00 발 (산행시작)

-10:06 주능선 합류

-10:22 분기점 (좌측으로 진행)

-10:34 조망터지는 곳

-10:38 능선분기점 봉우리 (직진)

-10:51~10:58 휴식

-11:04~11:09 휴식

-11:16~11:24 휴식

-11:33 능선분기점(우측으로 진행)착 /   -11:36 발

-11:55 분기점

-12:06 922.5m봉(삼각점: 봉평405, 2005재설)

-5분 휴식

-12:25~12:28 휴식

-12:38 능선분기점 봉우리 (좌측으로 진행)

-12:48~12:53 휴식

-13:04 산불감시초소, 시설물

-13:05 청량봉(삼각점: 봉평302, 2005재설) 착 /   -13:08 발

-13:15 좁은 헬기장

-13:20 넓은 헬기장

-13:27 불발령 착 /   -13:30발

-14:14 차단기 있는 곳

-15:00 괸돌(버스정류장) 착(산행종료: 5시간 걸렸다)

-15:00 승합차 히치하이크

-15:09 율전삼거리 착(차량회수) /   -15:11 발

-18:30 귀가

▲하뱃재-(1:32)-922.5m봉-(0:46)-청량봉: 휴식없이 2:18

청량봉-(0:20)-불발령

불발령-(1:30)-괸돌 버스정류장

※휴식없이 4:08, 실제는 5시간 걸렸다.

 

 

 

하뱃재 모습

 

 

하뱃재 도로표지판

 

 

 

6.산행후기

06시 00분, 집 출발

밤새 뒤척이다가 5시 30분 모닝콜 소리에 잠에서 깨어 이리저리 딩굴다가 힘겹게 일어나 승용차를 몰고 영춘지맥(춘천지맥구간 마지막구간)을 답사하려고 집에서 나선다.

10시 00분, 하뱃재 출발(산행시작)

결국 졸음이 몰려와 섬뜩한 마음에(앞 전 산행마치고 귀가 길에 사고가 났었음) 클린턴휴게소에서 1시간 취침(07:11~08:11)을 하고 다시 운행을 재개하는데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는데 비가 그친다는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마음 편히 운전을 한다.

30여분 더 진행하여 홍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아침식사(08:40~09:00)을 하고 율전삼거리에 도착하여(09:40) 휴일이라 문을 닫은 상가(카센타) 앞에다 주차를 하고 산행 준비를 하고 산행에 나선다(10:00). 다행히 비가 그쳤다.

10시 06분, 능선.

이동통신탑이 있는 둔덕으로 올라섬으로서 마지막 구간이 시작된다.

곧바로 더덕밭과 감자밭이 좌우로 펼쳐지는데 그 사이로 진행을 하여 올라가니 처음엔 잠시 잡목을 이룬 곳이 있으나 이내(6분) 빠져나와 길이 매우 뚜렷하고 길 상태가 매우 좋은 주능선에 붙는다(10:06).

 

 

철탑에서 더덕밭(좌측)과 감자(우측)밭 사이로 올라갔다

 

 

능선 붙기전에 바라본 앞 전 구간의 1075.2m봉의 모습

 

 

 

10시 22분, 능선분기.

주능선에 붙은 뒤 좌측으로 올라간다.

16분을 진행하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진행을 하니 곧바로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진행한다. 표지기가 잔뜩 걸려있다.

10시 38분, 갈림길.

잠시 진행하니 좌측으로 벌목지대를 형성한 가운데 처음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을 지난다(10:34). 비는 그쳤지만 높은 산들이 구름에 걸려 조망을 할 수 없는 게 아쉽다.

다시 4분을 진행하니 능선분기 봉우리에 닿는다. 직진하여 내려간다.

 

 

 

첫 번째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31번 국도의 모습과 주변 산

 

 

삼각점

 

 

삼각점

 

 

12시 06분, 922.5m봉.

의외로 순하고 호젓한 산길이다. 이따금 더덕이 눈에 띄어 잠시 즐겁게 더덕을 채취하려고 하는데 너무 작아 실망을 한다. 세 차례(10:51~10:58, 11:04~11:09, 11:16~11:24)나 시도했는데도 실망한다.

다시 능선분기점에 닿아(11:33) 우측으로 진행한다.

능선분기점에서 10여 분 진행하니 다시 분기점이다. 

분기점에서 다시 11분을 진행하니 삼각점(봉평405, 2005재설)이 설치되어 있는 922.5m봉에 닿는데(12:06) 나무에 가려 조망이 없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선다.

12시 23분, 능선분기.

잠시 내려서면(7분) 좌측 미약골과 우측 부흥동 사이의 안부, 양쪽으로 흐릿한 산길이 있다.

그리고 완만한 오름길을 5분 오르면 능선이 분기되는 삼거리인데 여기서는 당연히 우측이다. 한강기맥 쪽으로 올라 설 때는 별다른 혼동이 없지만 역으로 하뱃재로 내려설 때는 독도유의 지점이다.

12시 38분, 능선분기.

여전히 편안하고 완만한 오름길, 이제 종착지도 그리 멀지 않은 듯 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그렇게 16분 오르면 또 하나의 능선 분기봉, 마루금은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튼다.

이곳 또한 반대로 진행할 때는 능선잡기가 아주 애매한 지점이 될 듯 싶다. 우측 능선인 미약골 서쪽 능선 상으로도 능선이 잘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청량봉(1052m)의 삼각점

 

 

청량봉의 삼각점 모습

 

 

 

13시 05분, 한강기맥 청량봉.

계속해서 편안하게 이어지는 오름길을 19분 진행하니 낮 익은 산불감시탑이 보이고…

삼각점(봉평302, 2005재설)이 보이면서 한강기맥의 청량봉에 도착한 것이다. 지형도엔 1052m봉으로만 적혀있다.

아무튼 하뱃재를 출발한 뒤 자주 더덕 캐느라 시간이 꽤 지체된 것 같았는데 3시간 5분, 휴식없이 2시간 18분 걸렸다.

예전 한강기맥 종주할 때(2003.08.04)는 삼각점이 없었는데 새롭게 설치해놨고 좌우로 표지기들이 잔뜩 걸려있다.

춘천지맥을 2004.09.26일에 시작하여 산행 년 수로 4년, 횟수로 10번 걸려 드디어 청량봉에 닿았다.

돌이켜보면 감회가 새롭다. 어느 산줄기보다도 차량회수에 어려움이 많았던 춘천지맥도 이제 하산할 일만 남았다.

 

 

 

청량봉(춘천지맥 분기점)

 

 

삼각점에서 바라본 청량봉 분기점 모습

좌측은 불발령거쳐 오대산 가는 길이고,

우측은 장곡현거쳐 태기산, 태화산 가는길이다.

 

 

 

 

13시 27분, 한강기맥 불발현.

자운리로 하산하려고 불발현 쪽인 좌측으로 진행한다(13:08 청량봉 발).

잠시 내려갔다가 이내 조금 올라가고 거의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고 작은 헬기장(13:15)을 거쳐 다시 제법 넓은 헬기장(13:20)을 거쳐(청량봉에서 20분 걸려) 불발현(지형도엔 불발현, 실제 불발현에는 불발령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에 도착한다(13:27).

 

불발령에서 바라본 자운리 모습

 

 

불발령 모습

 

 

불발령 모습

 

 

불발령 모습

 

 

불발령 표지석

 

 

자운리로 내려오면 많이 보는 감자밭 모습

 

 

 

15시 00분, 괸돌(버스정류장).

13:30분에 하산을 시작한다.

임도따라 계속 내려간다. 중간에 내려가는 차 있으면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였다.

결국 꼬박 1시간 30분 걸려 괸돌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데 마침 자운리에서 봉고차가 한 대가 나타나 급하게 손을 흔드니 흔쾌히 태워준다.

한강기맥 종주하는 것 같았다.

그 후,

덕분에 9분 걸려 율전삼거리에 도착한 후 차량을 회수하여 18시 30분에 집에 도착했다.

이로써 10차례에 걸친 춘천지맥을 마쳤다.

영춘지맥의 한강기맥 구간은 한강기맥 종주한 것으로 대신한다.

이제 2~3번 남은 영월지맥 구간을 마치면 영춘지맥도 졸업하게 된다.

7.특기사항

①1/25,000 지형도: 흥정(興亭).

②총 10번 걸려 춘천지맥을 마쳤다.

③승용차 이용

출처 : 조이투어(Joy tour)

글쓴이 : 약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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