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3번째 산행이야기
춘천지맥(春川枝脈) 아홉 번째
451번도로→행치령→응봉산→매봉→하뱃재
※한강기맥(漢江岐脈) 춘천지맥(春川枝脈) 종주내용
①2004.09.26(일): 경강역→봉화산→소주고개→추곡고개
②2004.11.28(일): 추곡고개→고깔봉→나가지고개→덕만리고개
③2005.02.07(월): 덕만리고개→두무골고개→모래재
④2005.09.17(토): 모래재→연엽산→군부대 앞→사암리
⑤2006.07.01(토): 고은리→대룡산→가락재→가락재터널
⑥2007.06.02(토): 가락재터널→가락재→가리산→홍천고개
⑦2007.06.24(일): 홍천고개→거니고개→신흥동안부→신흥동
⑧2007.07.14(토): 달음재→신흥동안부→황병고개→451번도로
⑨2008.06.08(일): 451번도로→행치령→응봉산→매봉→하뱃재
1.산행날짜: 2008년 6월 8일(일요일)
2.산행날씨: 구름. 두 차례 약한 비 조금 내림. 전체적으로 맑은 날씨.
3.참가인원: 나 홀로
4.산행코스: 451번도로→행치령→응봉산→매봉→하뱃재
5.산행시간:
-06:44 451번 도로[인제군 상남면 표지석 있는 공터] 출발(산행시작)
-06:49 451번 도로[인제군 상남면 / 홍천군 서석면 경계] 산행들머리 출발
-07:03 능선분기점(직진하여 내려감)
-07:16 행치령(行治嶺 약575m. 444번 지방도. 마의태자노래비) 착 / -07:20 발
-07:43 분기점(우측으로 내려감)
-07:47 시멘트도로(수유동)
-07:52 능선 진입(우측)
-07:59 안부
-08:09 우측 능선 합류
-08:13 △677.1m봉(어론465, 1985재설): 좁은 공터, 한 쪽 조망, 잡목지대.
-08:43 사거리 안부
-09:13 △883.9m봉(삼각점: 내용 없음): 좁은 공터, 조망 별로.
-09:47 헬기장
-09:56 공터
-10:15 응봉산(군 삼각점[323FOB]): 좁은 공터, 조망 별로. 착 / -10:38 발
-10:50 사거리 안부
-11:10 아미산 갈림길
-11:18 분기점(우측으로 내려감)
-11:22 사거리 안부
-11:31 능선분기점(좌측으로)
-11:40 안부(산죽지대)
-12:21 △1089m(삼각점[현리 450, 2005재설]): 좁은 공터, 조망 별로. 착 / -12:25 발
-12:30~12:37 휴식
-12:44 매봉(1,105m)
-12:52 안부
-13:05 △약1090m봉(기둥 만 있음) 착 / -13:12 발
-13:35 안부
-13:45 큰 나무 2개가 있는 안부
-14:07 1081m봉(사면으로 지나감) 착 / -14:11 발
-14:17~14:26 휴식
-14:27 분기점(사면)
-15:19 조망바위
-15:22 분기점(우측으로 진행)
-15:29 △1075.2m봉(삼각점[글씨마모]): 공터, 조망 없음. 착 / -15:37 발
-15:42 분기점(우측으로 진행)
-15:52 분기점(우측으로 진행)
-16:25 밭지대
-16:33 하뱃재 착(산행종료: 9시간 49분 산행함)
-이후 히치하이크 하여 율전3리(신흥동 입구)까지 진행한 후 그곳에서 현리택시(011-379-5497) 호출하여 차량회수 후 귀가.
-17:38 율전3리 발(현리택시 이용)
-18:00 451번 도로 착(차량회수)
◆451번도로-(0:27)-행치령
◆행치령-(0:32)-수유동-(0:21)-677.1m봉-(0:54)-883.9m봉-(0:52)-응봉산-(0:32)-아미산갈림길-(1:11)-1089.2m봉-(0:33)-1090m봉-(0:55)-1081m봉-(1:07)-1075.2m봉-(0:56)-하뱃재
◈451번도로→하뱃재: 휴식 없이 8시간 20분, 실제는 9시간 49분 산행함.
451번도로에서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인제군 상남면 표석(뒷면)
인제군 상남면 표석(앞면)
6.산행후기
이제 영춘지맥의 춘천지맥구간도 오늘을 마침으로써 한 구간 남았다. 실로 오랜만에 해보는 춘천지맥이다. 차량회수 문제와 긴 산행거리로 많이 망설이다가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04:00)에 승용차를 몰고 산행에 나섰다.
451번 지방도로(2차로) 산행들머리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인제군 상남면 표지석이 세워진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06:44).
아직까진 비가 오지 않고 옅은 안개만 끼어 있다.
5분을 올라가니 산행들머리가 나온다.
「홍천군 내촌면」이라는 도로 표지판이 나오는데 실제는 홍천군 서석면이다. 「미교로」라고 쓰여진 도로표지판도 세워져 있고, 방향표시인 「〈〈」도 세워져 있다.
좌측의 숲 속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06:49).
451번도로 고개의 들머리 모습
451번도로 들머리 모습
앞 전 구간의 날머리 모습
이슬 머금은 수풀로 금방 신발이 젖어온다.
들머리에서 14분을 완만하게 올라가니 703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분기점에 닿아 직진하여 내려간다(07:03).
능선분기점에서 13분을 진행하여 내려서니 2차로 포장도로인 444번 지방도로에 닿는다(07:16. 451번 도로 들머리에서 27분 걸렸다). 도로 건너편에 행치령 표지석이 보이고, 444번, 상남 9km라고 쓰여진 작은 도로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다시 포장도로 따라 조금 올라가니 마의태자노래비도 보인다.
행치령 표지석
행치령 표지석 아래부분 모습
행치령에 있는 도로 표지판 모습
행치령에 있는 마의태자 노래비
행치령에 있는 마의태자 노래비
마의태자노래비에서 되돌아 행치령 고갯마루에서 절개지를 올라간다. 길이 매우 뚜렷하다. 조금 진행하니 잡목이 다소 성가시게 굴지만 그리 심한 편은 아니어서 마음 놓고 진행한다. 잠시 444번 도로가 조망되는 곳을 지나 계속 잡목지대를 진행한다.
행치령 고갯마루에서 약 20여 분 진행하니 분기점이 나타나 우측으로 내려간다.
이내 밭길이 나오고, 밭길 따라 조금 진행하니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온다(07:47).
시멘트 포장도로 따라 진행을 하니 고갯마루에 선다. 바로 앞에 민가도 보인다.
이곳에서 우측의 능선으로 진입한다(07:52).
행치령 윗 능선에서 바라본 444번 도로 모습
매우 완만하게 퍼진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조금 진행을 하니 능선이 우측으로 약간 높게 형성이 되어 있어 우측으로 진행을 하니 길이 매우 뚜렷하게 잘 나 있다.
안부를 지나(07:59) 10분 진행을 하니 우측능선이 합류되는 지역에 닿는다. 표지기가 여러 장 걸려있다(08:09).
4분을 올라가니 삼각점(어론465. 1985재설)이 세워져 있는 677.1m봉에 닿는다(08:13).
잡목지대의 공터라 한쪽만 조망된다.
30분을 진행하니 사거리 안부가 나온다(08:43).
조금 진행하니 더덕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아직은 작은 더덕이라 아쉬움 남기고 진행한다. 잠시 6분간 휴식을 하고 얼마간 올라가니 오래된 삼각점(내용 없음)이 박혀있는 곳에 닿는데 이곳이 883.9m봉이다(09:13).
883.9m봉 역시 좁은 공터인데 조망이 별로다.
계속 오름길이 이어진다.
더덕 캐느라 10여분을 지체하고 얼마간 진행하여 올라가니 헬기장이 나온다(09:47).
헬기장에서 다시 9분 더 진행하니 공터가 나오는데 헬기장 표시는 되어 있지 않다(09:56).
이제 응봉산을 향한 막바지 오름길이다. 그래도 급경사는 아니어서 다행이다. 공터에서 19분을 올라가니 응봉산 갈림길이 나오고 몇 발자국 더 진행하니 공터가 나오고, 조금 더 몇 발자국 진행하니 군 삼각점(323FOB)이 박혀있는 응봉산 정상에 닿는다(10:15).
응봉산 정상에서의 주변에 나무들이 있어서 조망은 별로다.
삼각점을 확인하고 되 내려와 햇볕이 잘 드는 공터에서 젖은 등산화와 젖은 바지도 말릴 겸 자리 잡고 점심(김밥)을 먹는다(23분 휴식).
응봉산 정상
응봉산 종이표지판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오랜만의 맑은 하늘 모습
새벽에 우동을 먹었기에 배가 고파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응봉산 갈림길에 다시 도착하여 내려간다. 내리막을 계속 내려가다가 잠시 숨고르기 안부에 닿고 이내 다시 내려가니(응봉산 정상에서 12분)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10:50).
사거리 안부에서 잠시 숨이 차는(점심 먹은게 소화가 되지 않아) 오르막을 오른 뒤 완만한 능선을 올라가니(사거리 안부에서 20분) 아미산 방향의 능선이 분기하는 삼거리능선에 올라선다(11:10).
능선에 올라서니 우측 길(아미산 방향)은 희미하다. 길이 매우 뚜렷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8분을 진행하니 다시 분기점이 나와 우측으로(11:18) 4분을 내려가니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11:22).
사거리 안부에서 9분을 올라가니 능선분기점에 닿는데 좌측으로 진행한다(11:31). 이제 산죽이 나타난다.
다시 9분을 내려가니 안부이다(11:40). 주변엔 온통 산죽지대이다.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고 30여 분을 진행하니 약하게 내리던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다. 급하게 우중산행을 위해 배낭 카바와 우의를 입고 우중산행을 시작한다(12:10).
천만다행으로 비는 10분도 못돼 그친다. 다시 옷을 편안하게 입고 출발한다. 벌써 두 번째 매우 약하게나마 비가 내렸다. 비에 젖은 수풀 덕에 다시 등산화와 바지가 젖어온다. 햇볕이 다시 내리쬔다.
얼마간 진행하니 삼각점(현리450. 2005재설)이 박혀있는 1089m봉에 닿는다(12:21).
좁은 공터로 조망이 별로다.
1089m봉에서 4분을 휴식하고 12시 25분에 출발한다.
5분을 진행하니 다시 더덕이 눈에 띈다. 7분 정도 시간을 빼앗기고 다시 서두른다. 아직도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이제 매봉 정상을 향한 급경사 오름길을 오르는데 사면으로 조심스럽게 올라간다. 12시 44분에 매봉(1105m)에 도착한다. 대부분의 지도엔 아무런 표시가 없는 곳이라 역시 아무런 표시도 되어 있지 않다. 그저 평범한 봉우리에 불과하다.
매봉을 지나 바위구간을 조심스럽게 진행하니 안부에 닿는다(12:52).
안부에서 13분을 올라가니 삼각점 기둥 만 세워져 있는 공터에 닿는데 이곳이 약1090m봉이다(13:05).
7분을 휴식한다.
13시 12분에 출발하여 얼마간 진행하니 산행시작한지 처음으로 사람을 만난다. 두 사람인데 잠시 누워서 휴식을 하고 있다. 반대쪽(하뱃재)에서 출발했는데 하뱃재 오름길이 너무 힘들었다는 예기와 행치령까지 간다고 하는데 마냥 나물이며 더덕 캐면서 여유 있게 산행을 하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언제 도착하려고?….
두 사람과 헤어진 뒤 조금 진행하니 좌측 아래쪽에서 곰취를 캔다는 다른 한 사람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13시 35분에 안부에 도착한다.
사면으로 돌아 10분 진행하니 다시 큰 나무 2개가 있는 안부에 닿는다(13:45).
안부에서 23분을 진행하니 1081m봉이 나오는데 사면으로 진행한다(14:11).
1081m봉을 사면으로 진행하여 얼마간 진행하니 다시 더덕이 눈에 띈다. 9분을 소비해서 서둘러 진행한다. 곧바로 분기점에 닿는데 사면으로 진행한다(14:27).
마지막 봉우리인 1075.2m봉을 향한 긴 오름길에 지쳐 힘이 들 무렵 바위 조망처가 나타난다. 오늘 산행 중에 처음으로 멋진 조망을 즐긴다(15:19).
짧은 조망을 마치고 3분을 더 올라가니 분기점에 닿는다(15:22). 우측으로 꺽어진다. 잠시 완만하게 이어지더니 이내 급경사를 7분 올라가니 삼각점이 박혀 있는 1075.2m봉에 닿는다(15:29).
1075.2m봉의 삼각점은 글씨가 마모됐다. 조망도 없다. 잠시 휴식을 한다(8분 휴식).
15시 37분에 출발한다. 다시 되 돌아나가 우측으로 내려간다. 이제 하뱃재에서 차 소리도 들려온다.
15시 42분에 분기점에 닿아 우측으로 꺽고 다시 10분 뒤에 대하는 분기점에서 우측의 급경사 너덜지대를 내려간다.
이끼도 끼고 체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라 매우 힘겹게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얼마를 내려갔을까 이번엔 벌목지대가 나타나는데 나무를 넘어가기가 힘이 든다.
벌목지대의 나무를 넘어가기가 힘이 들어 좌측의 능선에 붙어 내려가는데(하뱃재 주변 조망) 잡목의 가시나무가 영 장난이 아니다. 결국 5m도 내려가지 못한체 다시 벌목지대로 되 내려와 힘들지만 다시 벌목지대를 통과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좌측의 능선에 붙는다. 잡목의 저항을 뚫고 능선에 선다. 잠시 능선 길을 따라 진행을 하는데 다시 잡목의 저항이 대단해 능선가기를 포기하고 좌측으로 탈출한다.
나무들이 듬성듬성 있어서 얼마간 잘 내려갔는데 얼마 못 가 다시 잡목가시지대가 나타난다. 이번엔 별 수 없이 정면 돌파로 길을 연다. 온 몸에 상처투성인 상태(이틀 전 영춘지맥[영월지맥]의 동막고개~배재~서문리고개~38번국도 구간이 심한 잡목가시구간을 통과했음)에서 다시 온 몸에 훈장을 달고(그나마 매우 짧은 구간이라 다행이었다) 탈출에 성공했다.
하뱃재 부근 모습
탈출에 성공하니 자갈밭지대가 나타나 갓길로 자갈밭지대를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이젠 편안한 밭지대가 나오고 비포장도로가 나타난다.
이어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오면서 하뱃재 고갯마루에 도착한다(16:33).
이로써 9시간 49분의 긴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마지막 하뱃재로 내려설 때 제대로 내려오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히치하이크를 시도하는데 도대체 현리방향으로 가는 차는 보이질 않는다.
다행히 트럭을 히치하이크 했으나 율전3리(신흥동입구)에서 헤어져 이곳에서 다시 히치하이크를 시도하는데 현리 진행방향 차량은 전무하다. 30분 넘게 기다려도 차가 보이지 않아 결국 현리택시를 호출하여(요금 4만원) 차량을 회수하여 귀가했다.
하뱃재 고갯마루
7.특기사항
①1/25,000 지형도 3매: 동창(東倉), 방내(坊內), 흥정(興亭).
②답사 산봉우리
△응봉산(鷹峰山 1,103m)
-강원도 홍천군 내면, 서석면 소재
-정상: 군 삼각점 (323FOB), 좁은 공터, 조망 별로
△매봉(1,105m)
-강원도 홍천군 내면, 서석면 소재
-정상: 무 표시, 조망 별로
③차량 회수시 홍천택시, 인제택시는 요금이 7만원이나 현리택시 호출하여 요금이 4만원임.
현리택시(011-379-5497)
④자가용 승용차 이용
⑤많은 비 예보가 있었으나 매우 약하게 두 차례 잠시 동안 내린 것 외에는 좋은 날씨였음. 그러나 수풀이 젖어있어서 등산화와 바지가 젖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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