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9 (송리~봉화산~백운산~영취산~깃대봉~육십령) 1999.11.20~21. 외

약초2 2007. 6. 21. 20:38

 

백두대간 9 (송리~봉화산~백운산~영취산~깃대봉~육십령) 1999.11.20~21.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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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도

 

 

제9회차: 구상리~봉화산 임도~중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날      짜: 1999년 11월 20일(토)~21일(일): 무박산행

2.날      씨: 맑고 화창함

3.참석인원: 20명

             노형수, 전순기, 남중희, 이연순, 조인기, 윤명규, 김지영, 전재윤, 모래내아줌마, 문경재,

             김원이, 갈비집, 함외국, 공순희, 김경희, 박종돌, 박영주, 서강현, 노유동아줌아, 손홍규.

4.산행코스: 구상리→ 무령고개

 

5.산행시간

-10:20 노유동 발

-04:00 구상리 착

-04:10 구상리(부동마을) 발(산행시작)

-05:07 임도 끝

-06:40 광대치

-07:05 월경산 갈림길

-07:50 중재

-08:25 755.3m봉(삼각점)

-08:27 중고개재

-09:50 백운산(1278.6m) 착/   11:00 발

-12:00 영취산(1075.6m) 착/   12:35 발

-12:45 무령고개(915m) 착(산행종료: 8시간 35분 산행)

-14:00 발

-20:00 노유동 착


6.특기사항

①모래내아줌마, 노유동아줌마(김지영 씨 소개), 손홍규 씨(화요산악회 등반대장) 첫 참가.

②최상교 씨 교통사고로 死亡: 백운산 정상에서 추모제

 

 

 

 

제10회차: 무령고개~영취산~깃대봉~육십령~남덕유산~영각사

 

1.날      짜: 1999년 12월 18일(토)~19일(일): 무박산행

2.날      씨: 새벽에 눈 조금 온 후 맑고 화창하나 바람이 중간정도세기로 붐.

3.참가인원: 17명

                    전순기, 남중희, 이해수, 이연순, 조인기, 김순선, 김지영, 김종천, 공순희, 김경희,

                    박종돌, 추호경, 문경재, 김원이, 이재경, 함외국, 전재윤.

 

4.산행코스: 무령고개 영각사

 

5.산행시간

-22:30 노유동 출발

-04:00 무령고개 착(조금 못 미쳐 도착: 빙판길로 인해)

-04:30 발(산행시작)

-10:00 육십령 착(전순기, 이연순, 조인기, 김원이 4명 만 빼고 여기까지 산행)

-10:20 발

-16:20 영각사 착(주차장) 산행종료: 11시간 50분 산행

-16:30 발

-20:40 건대 착(소통 원할)


6.특기사항

①1진→남덕유산 까지 진행/   2진→육십령까지 산행

②초설로 바닥 결빙

③장수덕유산, 남덕유산 설화: 환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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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 정상(199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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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 정상(199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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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 정상(200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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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200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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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취산 정상(199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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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취산 정상(200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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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정맥(금남호남, 호남, 금남정맥) 분기점(영취산)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200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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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대봉 정상(199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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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대봉 정상(200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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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육십령과 남덕유산의 모습(2005.09.25)

 

 

백두대간(白頭大幹)

 

중재-백운산-영취산-깃대봉-육십령


1.날      짜: 2005년 9월 24일(토)~25일(일): 무박산행

2.날      씨: 맑고 청명함

3.인      원: 2명

4.산행코스: 지지리 어채마을-임도-월경산 갈림길-중재-육십령-대곡리


5.산행시간

-00:00 중화역 출발

-05:01 지지리 어채마을 임도 출발(산행시작)

-06:04 십자로 안부 착

-06:40 백두대간 길 복귀

-07:19 중재 착/   -07:22 발

-07:57 중고개재 착/   -08:45 발

-10:05 백운산 착/   -10:20 발

-11:37 영취산 착/   -11:54 발

-12:30 덕운봉 갈림길 착/   -13:05 발

-15:51 깃대봉 착/   -15:55 발

-16:47 육십령 착(산행종료)


중재-(0:35)-중고개재-(1:11)-백운산-(1:07)-영취산-(0:36)-덕운봉갈림길-(2:14)-깃대봉-(0:52)-육십령         


중재-(6:35)-육십령

휴식시간 없이는 중재→육십령 구간 6시간 35분소요

실제(휴식시간 포함)시간은 9시간 25분소요

  과외 받은 시간 포함하면 11시간 46분 산행 함


6. 산행후기

  토요일 저녁 새싹산악회 회장님, 최승철씨와 볼링을 늦게까지 즐기고 택시타고 집에 들러 서둘러 배낭 챙기고 차를 몰고 약속 장소인 중화역에 도착하여 파트너와 함께 대간 종주 길에 나섰다.

  시원하게 소통이 원할 한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니 그간 누적되었던 피로가 언습하여 졸립기 시작하여 이거 큰일 났다 싶어 죽암휴게소 들러 찬 물에 세수하고 커피 한잔 마시니 졸음이 물러가서 다시 운행을 재개했다.


  장수나들목을 빠져나와 논개생가지 쪽으로 차를 몰았다. 앞전 구간에서는 경남 함양군 백전면 운산리 중기마을로 하산 했는데 지형도를 펼치고 자세히 살펴보니 전북 장수군 번암면 쪽이 어프로치도 짧고, 차량 이동거리도 짧아서 논개생가지 쪽으로 차를 몰았던 것이다. 또한 새로 구입한 지도책에 포장으로 표기 돼있어서 망설임 없이 차를 몰았는데 정작 가보니 예전(이번 구간이 2번째 산행이고 무령고개 역시 2번이나 가본 곳)과 별 다를 게 없었다. 다만 지금은 도로 확 ? 포장 공사 중이다. 포장이 돼있는 무령고개까진 별 탈 없이 진행했는데 무령고개 이후로는 비포장이어서 조심스럽게 운전해 가는데 중간 중간에 약간의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 빼고는 승용차도 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도로 확 ? 포장 공사 중이라 여기 저기 건설 차량들이 보인다. 신경 써서 중재 초입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어둠속에 좀처럼 찾을 길이 묘연하다.

  차는 어느새 지지리 어채마을 포장된 곳까지 다다랐다. 차를 세우고 실내등 켜고 지도를 유심히 살펴 중재 들어가는 초입을 확인하고 다시 올라가려고 차를 후진시키는데 아뿔싸! 차가 길 가장자리 물고랑에 뒷바퀴 2개가 빠져버렸다.

  오, 하나님! 이 시간(새벽 3시 30분경)에 이런 오지에(첩첩산중, 비포장도로) 랙카차가 어떻게 온다고… 가슴이 철렁거림을 잠시 진정시키고….

  한번 시도나 해보자 싶어 차에 올라 타 2단 기어를 올려놓고 액셀을 힘차게 밟자 보란 듯이 차가 도랑에서 빠져나왔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잠시 쉬다 다시 차를 움직여서 조심스럽게 비포장도로를 진행한다. 비포장도로는 너무 어두워서 주변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승용차 헤드라이트로 비춰주는 곳 빼고는. 지도를 볼 때 어채에서 약 1.2km정도 가면 될 것 같아 신경 쓰며 진행하니 우측으로 임도가 보여 차를 세우고 해드랜턴으로 확인하니 반갑게 표지기 한 장이 붙어 있어 여기가 틀림없구나 싶어 차를 제대로 주차 시킨 후 산행 준비를 서둘렀다.

  준비가 다 돼서 백두대간 구간 종주의 힘찬 발걸음을 옮겨 산행에 들어갔다(05:01 산행시작).


  어제 비도 내렸고, 새벽 이슬비에 임도의 풀들이 물기를 잔뜩 담고 있어 산행 시작한지 약 15분 정도 지나니 고어텍스 등산화가 물에 젖기 시작했다. 근데 20여 분이 지나도 중재가 나타나질 않는 것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만든다. 새벽 별들은 수많이 떠 있고 머리 위론 오리온 별 자리가 떠 있다. 30분이 경과돼도 고갯마루(중재)는 보이질 않고…

  「이거, 잘 못 됐다! 분명히 잘 못 들어왔다」고 생각이 날 땐 이미 등산화 속엔 물이 고여 있고, 등산복도 흠뻑 젖어 있었다. 잠시 고민하다(다시 원 위치할까) 그냥 진행하기로 결심하고 계속 잡풀 우거진 임도를 진행한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길이 희미해지더니 결국 길이 흔적조차 보이질 않는다. 별 수 없이 없는 길 헤쳐 나가 얼마를 헤매니 다시 길 흔적이 보여 잠시 쫓아가니 다시 길이 보이질 않는다. 다시 헤쳐 나가니 끊어졌던 임도가 다시 나타나 조금 진행하니 임도 삼거리가 나타난다(이곳이 월경산 갈림길 후방 약 800m지점에서 좌측으로 벗어난 길). 곧 이어 십자로 안부가 나타났다(06:04 임도 초입에서 1시간 3분 소요됨).

  이곳이 대간 주능선이라면 표지기가 붙어 있어야 하는데 표지지가 전혀 없고 길은 나 있지만 대간 길처럼 뚜렷하지도 않고… 도대체 여기가 어디란 말인가? 이젠 해도 떠서 주변이 훤하다. 참으로 난감하고, 황당스럽다! 파트너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죄스럽다! 별 수 없이 뒤로 빽하여 얼마간 진행하니 도저히 아니다 싶어 다시 십자로 안부로 되 돌아와서 삼거리 임도에서 다른 쪽 임도 쪽으로 약간 진행하니 이곳 역시 길이 끊어져 있었다. 잠시 조망을 살피니 백운산 같아 보이는 봉우리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음에 고개를 갸우뚱 거리고…

  다시 발걸음을 이젠 앞 능선으로 올라가 조금 진행하니 길이 뚜렷하면서 대간 표지기가 보이는 것이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대간 길에 복귀한 것이다(월경산과 광대치 사이의 955m봉과 965m봉 사이의 너른 안부에서 우측으로 조금 간 곳이 대간 길. 여기서 중재까지 도상거리 약 2.3km정도. 06:40)


  이제 마음 편히 갈 수 있어 행복하다! 기분 좋게 완만한 봉우리 하나 넘고  다시 짧은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 하나 오르고(여기가 월경산 갈림길), 급경사지역의 로프 4개를 잡고 내려서고, 다시 봉우리 오르고(07:05), 길게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을 내려간다.

  사태지역으로 내려섰다(07:11) 다시 올라서서 우측으로 산허리 길을 따라 가다 우측의 어두컴컴한 잦나무 숲 지대를 여유 있게 쳐다보며 내려서고 키 작은 수풀지대 빠져 나오면 고대하던 중재 고갯마루이다(07:19착. 대간 길 39분을 특별보충 과외 수업 받음).

  중재 고갯마루에는 서부지방산림관리청에서 세운 이정표가 있는데 이정표에는 중치 650m, ←영취산 8.2km, →복성이재 12.1km라 쓰여 있다.


  원래 지지리에서 이곳으로 올라 와야 하는데 초입을 잘 못 찾아서(제대로 찾으면 20여분 정도면 도착할 것 같음<추측>) 무려 2시간이나 허비 했다. 2시간도 2시간이지만 젖은 등산화 신고(물속을 걷는 것 같은) 남은 7시간을 진행하려니 끔찍하다. 사진 한 컷 찍고 출발한다(07:22).

  보너스(과외) 받은 시간이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을 지우려 해도 지워지질 않는다. 좀 더 신중했더라면… 좀 더 신중했더라면… 몇 번이고 되 씹어본다! 초입을 잘 못 찾은 게 이렇게 큰 실수를 할 줄이랴! 대간 길 쉽다고, 지도 필요 없다고 말 할 때가 언제던가?… 산에서 배우는 겸손이 다시금 떠오른다.


  봉우리 하나(695m봉) 올라서서 조금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중기민박 가까운 길→」 이라고 쓴 표시판을 나무에 걸어 놨다. 좌측은 지지리로 가는 길이다(07:30).


  길가에 삼각점이 있는 곳(755.3m봉) 지나 내려서면 십자로 안부인 중고개재이다(07:57 중재에서 35분소요). 이곳에서 허기 진 배를 된장찌개로 맛있게 채우고, 지나가는 다른 팀에게 커피 한잔 얻어먹고 출발 한다(08:45 아침식사시간 48분소요).


  봉우리 하나 올라섰다 내려선 후(08:55) 줄기차게 오르막이 이어진다. 휴식하고(09:24~09:31) 조금 진행하니 전망대가 나오고(09:36), 이후 다시 힘겹게 오르막을 오른다. 한두 군데 짧은 숨고르기 능선을 제외하고는 힘겨운 오르막길이다. 10:02분에 무덤이 있는 공터에 도착하니 반갑게 이정표가 백운산임을 가리킨다. 메모하고 잠시 조망을 즐기다 10:04분에 출발하여 1분 만에 백운산(白雲山 1278.6m 전국의 백운산 가운데 가장 높음) 고스락에 섰다. 조망도(지리산 주능선 조망), 삼각점, 이정표 등이 있다.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는 조망이 훌륭하다. 구름에 낀 지리산이었지만 그래도 웅장한 천왕봉의 모습이 황홀하다. 잠시 쉬고 출발한다(10:20).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고 잠시 진행하다 휴식(11:00~11:10)갖고 조금 더 진행한 곳에 공터에 다다르는데 전망이 나무에 가려 전혀 없다(11:19). 조금 더 진행하면 선바위고개라 쓰여 있는 이정표(해발 1040m)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 산허리 길로 진행하면 무령고개에 도착한다(11:26). 직진하여 봉우리 하나 넘어서고 다시 봉우리에 올라서면 영취산(1075.6m)이다. 영취산은 공터에 삼각점(함양 309, 2002복구), 안내판, 이정표, 스텐으로 된 정상표시사각대가 있다(11:37).


  메모하고 곧바로 출발하여 돌계단을 내려선 후 조금 가다 널찍한 곳에 자리 잡아 잠시 휴식을 갖고 간식을 먹고 있는데 우봉산악회 5명을 만나 챠량 회수 문제를 해결했다. 승용차(우봉산악회는 스타렉스) 키 교환하여 중간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기분 좋게 헤어졌다(11:54발).


  새벽에 무려 2시간이나 허비했는데 이제 차량 회수 문제도 해결 되서 휘파람 불며 진행한다. 어휴~, 비포장도로를 택시가 올 것 인지도 문제이고, 또한 요금도 얼마나 달라고 할 것인가?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아마 모르긴 해도 택시비 5만원은 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12:15분에 논개 생가 하산 길(좌측)이 있는 삼거리 지나고, 15분 뒤 전망이 아주 좋은 덕운봉 갈림길 공터(약 985m봉)에 도착하여 기분 좋게 점심 도시락을 먹는다(12:30착, 오후 1:05발).


  짧은 바위구간을 지나면서 계속해서 전망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바위 우회 구간을 우측으로 지나면 시야가 트이면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정면으로 남덕유산의 조망이 훌륭하다(1:27).

  휴식(1:54~2:04)하고 조금 진행하면 사거리 안부가 나타나는데 이정표(육십령 6.5km, 영취산 6.5km, 논개생가 2km, 경남 옥산리 3.5km)가 있다(2:08).

  지친 다리로(발바닥이 엄청 불어 튼 것 같은데…) 힘겹게 한발 한발 오르는데 만개한 구절초가 길 양옆으로 군락 져있어 보기가 참 좋다. 다시 기운내서 오르면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전망대(2:14)에 이르고, 잠시 내려섰다 완경사의 오름길을 올라 봉우리 올라서서 다시 내려가고, 다시 오르는데 더덕 한 뿌리가 방긋 웃길래 부근 수색에 들어가서 잠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더덕 캘 때는 힘도 들지 않고 기분이 좋다. 2:30~2:40).


  2:43분에 북바위(←육십령 6km)에 올라 대곡저수지를 바라보다 다시 발길을 재촉 하여 진행한다.

  내리막길을 신나게 내려가면 활짝 만개한 억새가 지천으로 있는 억새밭을 한동안 진행한다. 억새밭은 계속해서 이어진다(3:02).


  이제 마지막 억새밭에서 빠져나와  잠시 휴식을(3:25~3:37) 취한 후 다시 진행한다.

  힘겨운 오르막이 계속된다. 3:51분에 깃대봉에 도착한다. 깃대봉 조망안내판이 있고, 삼각점(함양21, 2000복구)이 있고, 이정표(육십령 2.5km, 977m봉 3.5km)가 있는 공터인데 할미봉, 장수덕유산, 남덕유산의 조망이 훌륭하다. 남덕유산이 지척에 있으니 이제 다 온 기분이다. 아직도 2.5km나 더 가야 하는데… 아니, 이제 2.5km밖에 안남았네 라고 해야 기분이 좋지!


  3:55분에 출발한다. 2분 뒤에 헬기장을 지나가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깃대봉샘터에 도착해서 시원한 생수 한 잔 마신다(4:05).


  4:46분에 잘 다듬어 진 묘 4기에서(육십령 0.1km)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휴게소가 있는 육십령 공터이다. 좌측에 대형 표지석이 있다. 드디어 오늘도 무사히 완주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4:47분 착. 11시간 46분의 대단원을 내린다).


  우봉산악회 스타렉스 차량으로 논개사당에서 반대쪽과 합류하여 나의 소중한 승용차(아반떼)를 회수하여 곧바로 장수나들목을 통과하여 죽암휴게소에서 저녁 먹고 집에 도착하니 저녁 8시 30분이다.


7.특기사항

①중재 들머리로는 장수 쪽 보다는 함양 쪽(운산리)을 권하고 싶다. 물론 지금 확포장 공사 중이라 포장이 완료 될 때에는 물론 장수 쪽이다.

②중재 초입 못 찾고 엉뚱한 곳으로 진입하여 고생 무지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젖은 등산화 신고 11시간 이상 걸으니 발바닥이 불어 터서 마지막에  많이 힘들었다.

③산죽 많고, 억새도 때때로 나타나고, 백운산 전망 좋고, 덕운봉 갈림길 공터 전망 좋고, 깃대봉도 전망이 좋다.

④중간에서 승용차 교환 방법으로 차량 회수해서 기분이 좋았다.

⑤집에서 지지리까지 왕복 580km 거리.


8.경 비

  통행료 구리 왕복 1,600원, 장수 왕복 20,200원, 부식 5,000원,

  휘발유값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