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박물관 4

[문경] 에코랄라 3-4 (22.03.08)

문경 에코랄라 사진 3-4 2022년 3월 8일(화) 답사 동굴 안을 이동하며 석탄의 역사와 채굴 과정을 재미나게 배우는 거미열차 전시 내용이 알차고 풍부해, 하나하나 둘러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석탄 산업의 역사, 석탄의 생성 과정과 종류 등이 설명되어 박물관을 나설 땐 누구나 석탄 박사가 된다. 아이들이 있다면 스파이더 다크라이드(거미열차)를 추천한다. 거미열차를 타고 동굴 안을 이동하면서 석탄의 역사와 채굴 과정을 영상, 음성, 모형 전시로 재미나게 배울 수 있다. 광부들이 살던 사택촌을 재현한 공간 박물관 뒤쪽에는 실제 석탄을 캐던 탄광이 일부 개방된다. 광부들이 갱도 안에서 작업하고 생활한 모습을 밀랍 인형으로 생생히 재현했다. 안타깝게도 1979년 이곳 갱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44명..

[문경] 에코랄라 2-4 (22.03.08)

문경 에코랄라 사진 2-4 2022년 3월 8일(화) 답사 문경석탄박물관 야외에 있는 은성갱도 자이언트포레스트 맞은편에는 문경석탄박물관이 있다. 과거 은성광업소 자리에 건립된 박물관은 국내 석탄 산업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문경은 광산 개발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곳으로, 석탄 산업이 활황일 때는 30개가 넘는 광산이 운영됐다고 한다. 1926년 남한 지역에서 가장 먼저 문경탄광이 개광했으며, 이후 전남 화순의 구암탄광, 남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척탄광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은성탄광은 1938년 문경탄전의 일부로 개광했다. 일제강점기에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우후죽순 개발된 탄광은 광복 이후 국내 경제를 일으키는 밑거름이 됐지만, 지금은 대부분 문을 닫고 전국에 4~5곳이 남았다. 동굴..

[문경] 에코랄라 1-4 (22.03.08)

문경 에코랄라 사진 1-4 2022년 3월 8일(화) 답사 문경 에코랄라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모노레일을 타고 오픈세트장으로 향했습니다. 수많은 사극을 촬영한 가은오픈세트장 가은오픈세트장은 폐석산에 나무를 심어 가꾼 동산에 세웠다. 탄광에서 나온 석탄 폐기물이 얼마나 많았는지 산 높이가 엄청나다. 세트장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가면 편하다(월요일 휴무). 계단을 이용하면 10분 정도 걸린다. 세트장에 들어서면 시간이 순식간에 과거로 회귀한다. 웅장한 왕궁 뒤쪽에서 당장이라도 옛사람이 나타날 듯하다. 세트장이 꽤 넓어 시간을 두고 천천히 관람하는 게 좋다. 2006~2007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연개소문〉을 필두로 〈자명고〉 〈천추태후〉, 영화 〈안시성〉 등 수많은 영상물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제1촬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