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0회] 청태산, 대미산 첫 이야기-원 없이 밟아본 심설(深雪)산행

[1060회] 청태산, 대미산 첫 이야기-원 없이 밟아본 심설(深雪)산행

 

1.산행날짜: 2013년 1월 20일(일)

2.산행날씨: 맑음(시계 별로)

3.참석인원: 제834차 새싹산악회 정기산행 42명

4.산행코스: 영동1터널입구→안부→헬기장→청태산→창재→대미산→갈림길→계촌2리(대미.동산교)

 

5.산행시간

-09:46 영동1터널 입구 발(산행시작)

-09:54 폐건물 1동

-09:56 영동1터널 위(사거리 안부) 푯말(←X 등산로아님, ↑청태산정상 3.9km, 영동1터널입구<이길은 위험하오니 하산시 조심하세요!>→)

-10:11 넓은 공터. 이정표(청태산 정상가는 길 3.5km→)

-10:20 삼거리. 이정표(←6등산로, ←제2산림문화휴양관, ↓5등산로, ↓청태산정상 2.8km / ←제6등산로)

-10:25 삼거리. 이정표(←6등산로, ↓제2산림문화휴양관, 청태산정상 2.6km→, 4등산로→), 푯말(현위치: 청태산 1-5 / 청태산휴양림 안내지도)

-10:48 제4등산로 갈림길. 넓은 공터. 이정표(←5등산로 1.2km, ↓4등산로, 청태산정상 1.4km→, 3등산로→ / ←제4등산로), 푯말(현위치: 청태산 1-4 / 청태산휴양림 안내지도)

-10:51 매표소 갈림길. 이정표(←4등산로 0.2km, ↓매표소, 청태산정상 1.2km→, 2등산로 0.7km→), 푯말(현위치: 청태산 1-3 / 청태산휴양림 안내지도)

-11:15 매표소 갈림길. 이정표(←3등산로 0.7km, ↓매표소 1.3km, 청태산정상 0.5km→), 푯말(현위치: 청태산 1-2 / 청태산휴양림 안내지도)

-11:22 헬기장. 이정표(←1등산로, ↓2등산로, 청태산정상 0.3km→)

-11:29 청태산 정상(정상목, 현위치: 청태산 1-6지점. 조망 좋음) 착 / -11:39 발

-12:01 임도

-12:02 삼거리 안부(←청태산, ↓대미동 3.3km, 대미산 1.5km→)

-12:43 이정표(←창재 1.5km, 움트골 4.0km→)

-12:43 대미산 정상(정상목, 공터, 조망 없음) 착 / -13:00 발

-13:00 이정표(움트골 3.0km→)

-13:09 능선삼거리. 이정표(←대미산 0.6km, ↓움트골 3.4km, 덕수산→)

-13:20 이정표(←대미산 0.9km, 움트골 3.1km→)

-13:23 넓은 공터(무덤 1기)

-13:34 삼거리. 이정표(←대미산 1.7km, 움트골 2.3km→)

-13:44 넓은 공터지대

-13:46 나 홀로 소나무

-13:47 시멘트포장도로 만남

-13:52 첫 민가

-13:58 동산교. 대미산 등산안내도.

-14:03 계촌2리(대미마을) 동산교 앞 착(산행종료)

-이후 계촌리 홍천닭갈비 식당에서 점심(청국장 또는 김치찌개) 식사 후 귀경

-16:00 귀경 시작

-18:30 상일동 착

-19:00 건대입구역 착

 

○ 영동1터널입구-(0:10)-영동1호터널위-(0:15)-능선분기점-(0:09)-6등산로갈림길-(0:05)-5등산로갈림길-(0:23)-4등산로갈림길-(0:03)-3등산로갈림길-(0:24)-매표소갈림길-(0:07)-헬기장-(0:07)-청태산-(0:22)-임도-(0:01)-창재-(0:41)-대미산-(0:09)-능선분기점-(0:25)-삼거리-(0:24)-동산교-(0:05)-버스 있는 곳

 

※휴식없이 3시간 50분 걸린다. 실제 휴식시간 포함하여 4시간 17분 걸렸다.

 

 청태산, 대미산 위치(1/100,000 교통지도에서 발췌)

 

등산 개념도(빨간 실선이 답사경로)

 

6.산행후기

영동1터널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우측으로 표지기 한 장이 매달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쪽에서 올라갔다. 처음엔 러셀이 되어 있지 않았지만 7~8분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폐건물 1동이 있는 곳부터는 러셀이 되어 있었다.

 

 산행들머리인 영동1터널 입구(우측으로 올라갔다)

 

 능선길

 

 능선길

 

 청태산 직전의 헬기장

 

 청태산 정상

 

폐건물 1동을 지나 안부(영동1호터널 위)에 도착하니 푯말(←X등산로아님, ↑청태산정상 3.9km, 영동1터널입구<이길은 위험하오니 하산시 조심하세요!>→)이 반긴다. 우측으로 올라간다.

 

천천히 15분을 올라가니 넓은 헬기장이 나온다. 진행방향 끝 지점에 이정표(청태산 정상가는 길 3.5km→)가 세워져 있다. 눈꽃을 기대했건만 눈꽃은 없고, 대신 적설량이 상당하다. 많은 곳은 무릎깊이까지 빠졌다.

 

헬기장에서 내려가 9분을 진행하니 우측에서 올라온 능선 길과 만나며 처음으로 이정표(←6등산로, ←제2산림문화휴양관, ↓5등산로, ↓청태산정상 2.8km / ←제6등산로)를 만나는데 우측길이 6등산로이다. 이곳이 지형도상 1009.8m봉인데 삼각점은 눈 속에 파묻혀서 찾을 수가 없다.

 

4분정도 내려가니 우측으로 5등산로 하산길이 보이는데 이곳에 이정표(←6등산로, ↓제2산림문화휴양관, 청태산정상 2.6km→, 4등산로→)와 푯말(현위치: 청태산 1-5 / 청태산휴양림 안내지도)이 세워져 있다.

 

쭉 내려오며 정면을 바라보니 청태산, 대미산이 잘 보인다. 5등산로 갈림길에서 23분 진행하니 4등산로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이 1013m봉이다.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넓은 공터인데 헬기장 표시는 눈 속에 파묻혀있는지 보이지가 않았다. 이곳 4등산로 갈림길에도 어김없이 이정표(←5등산로 1.2km, ↓4등산로, 청태산정상 1.4km→, 3등산로→ / ←제4등산로)와 푯말(현위치: 청태산 1-4 / 청태산휴양림 안내지도)이 세워져 있다. 조망이 좋은 곳인데 날씨가 맑지 않아서 먼 산은 잘 보이지가 않는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우측으로 청태산자연휴양림과 영동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저 멀리 치악산과 영월지맥의 산들이 보이고 뒤쪽으론 태기산의 풍력발전기와 한강기맥의 삼계봉, 운무산, 수리봉능선들이 조망되는 곳이다.

 

넓은 공터(헬기장)에서 3~4분쯤 내려간 안부에는 우측으로 매표소로 가는 이정표(←4등산로 0.2km, ↓매표소, 청태산정상 1.2km→, 2등산로 0.7km→)가 있고, 푯말(현위치: 청태산 1-3 / 청태산휴양림 안내지도)도 세워져 있다.

 

 

한턱 올라서선 밋밋하게 나가다 다시 한 번 올라간 평평한 안부(매표소 갈림길에서 24분 걸렸다)에는 이정표(←3등산로 0.7km, ↓매표소 1.3km, 청태산정상 0.5km→)와 푯말(현위치: 청태산 1-2 / 청태산휴양림 안내지도)이 세워져 있다.

 

안부에서 헬기장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통나무 계단길이 설치되어 있다는데 많은 적설량로 파묻혀서 보이지가 않는다. 그런 오름길을 7분 오르니 넓은 공터가 나온다. 이곳도 헬기장이다.

 

넓은 헬기장에 올라서니 좌측 끝에 이정표(←1등산로, ↓2등산로, 청태산정상 0.3km→)가 세워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이곳에서 앞서 올라간 솜사탕님과 합류하여 청태산 정상으로 향하는데 휴양림에서 시작한 등산객들이 청태산을 찍고 되짚어 헬기장 쪽으로 오면서 좁은 등산로에 서로 교행을 하느라 속도가 느려진다.

 

헬기장에서 잠시 내려갔다가 이내 살짝 올라가면(헬기장에서 7분) 청태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산림청에서 세운 정상 표시목이 있고 안내판(현위치: 청태산 1-6지점)도 세워져 있다. 조망이 무척 좋은 곳이다. 술이봉, 백덕산이 조망되고 앞으로 하산하게 될 계촌리 일대가 바로 밑에 잘 보인다.

 

 

 창재(임도)

 

 대미산 오름길

 

 대미산 정상목

 

청태산 정상에서 10분 정도 회원님들을 기다리다 이내 대미산으로 향했다. 처음엔 경사가 조금 급하다가 중간은 완만하고 이후 임도로 떨어지기 전에 조금 가파르다. 청태산 정상에서 임도까지 22분 걸렸다.

임도에서 살짝 내려간 곳이 계촌리 대미마을로 하산할 수 있는 안부인데 이곳에 이정표(←청태산, ↓대미동 3.3km, 대미산 1.5km→)가 세워져 있다.

 

삼거리 안부에서 이제 대미산을 향한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장장 40여분 동안 힘겹게 눈밭을 올라가야 한다. 약간 경사가 있는 오름길을 한동안 올라간 봉우리가 대미산인줄 알았는데 저 멀리 대미산이 부른다. 봉우리 하나를 넘고는 이제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는데 러셀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선두가 러셀해가며 산행했다고 함) 또한 러셀이 되어 있어도 발 간격의 폭이 넓어서 힘겹게 발자국을 밟아가며 올라가야 했다. 완만하던 경사는 정상에 다가갈수록 급해지더니 이정표(←창재 1.5km, 움트골 4.0km→)가 나오고 곧바로 공터 한가운데에 정상목이 반기는 대미산 정상에 도착했다.

 

 능선분기점에 설치된 이정표(움트골 방향으로 진행했다)

 

 등산로

 

하산길의 잣나무 숲

 

 멋진 풍경

 

동산교 앞의 대미산 등산안내도

 

대미산 정상은 헬기장이라는데 역시 눈 속에 파묻혀서 잘 모르겠다. 조망도 잔가지 나무들에게 가려서 잘 보이지가 않는다.

 

대미산 정상에서 17분을 쉬고는 이제 하산하기 시작했다. 곧바로 이정표(움트골 3.0km→)가 나오고, 덕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600m(9분)을 진행하니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덕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버리고 남쪽 능선으로 진행했다. 능선삼거리에 이정표(←대미산 0.6km, ↓움트골 3.4km, 덕수산→)가 세워져 있다.

 

능선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11분을 내려가니 이정표(←대미산 0.9km, 움트골 3.1km→)가 나온다. 그런데 한참을 내려온 것 같았는데 이정표를 확인하니 겨우 300m을 내려왔다. 잠시 실망하고는 계속 내려간다. 3분을 내려가니 다소 넓은 공터에 무덤 1기가 자리잡고 있다. 무덤이 있는 곳에서 11분을 더 내려가니 비로소 계촌리 대미동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정표(←대미산 1.7km, 움트골 2.3km→)가 세워져 있는데 계촌리 대미동 쪽에서 세웠는지 그쪽에서 이정표를 봐야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산하기 시작하는데 일본잎갈나무와 잣나무가 무성하다. 10분을 내려가니 넓은 공터지대가 나온다. 눈이 덮여 있어서 이곳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밭작물을 심는 곳 같다. 저 멀리 소나무 한 그루가 주변 배경과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무척 운치가 있다.

넓은 공터지대를 벗어나면 이제 능선길이 끝나면서 시멘트포장도로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13분 걸렸다.

 

이제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5분 내려가니 첫 민가가 나오고, 이후 6분을 더 내려가니 동산교 앞인데 이곳에 대미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이로써 실질적인 산행을 마침 셈인데 버스는 어디에다 세워놨는지 보이지가 않아 좀 더 내려가니 대미동 표지석이 나오고 그 앞에 버스가 정차되어 있다. 이로써 4시간 17분의 청태산~대미산 연계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눈꽃이 없어 많이 실망했지만 그래도 원없이 밟아본 심설산행이었다.

 

7.특기사항

①답사 산봉우리

△청태산(靑太山 1,200m):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방림면 소재

-정상: 정상목, 안내판, 조망 좋음.

-첫 산행

 

△대미산(大美山 1,231.3m):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방림면 소재

-정상: 공터, 정상목, 조망 별로.

-첫 산행

 

②1/25,000 지형도 2매: 진조(眞鳥), 운교(雲橋).

 

청태산, 대미산 심설산행 사진 보기

청태산, 대미산 산행 1-2

청태산, 대미산 산행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