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서울경기의 산

무의도, 실미도, 소무의도를 찾아서!

약초2 2012. 8. 28. 22:00

1024번째 산행이야기

무의도 두 번째 이야기

 

무의도, 실미도, 소무의도를 대장님과 함께」

 

1.산행날짜: 2012년 8월 25일(토)

2.산행날씨: 맑고 화창함

3.참가인원: 2명(대장님, 글쓴이)

4.산행코스: 큰무리선착장→당산→실미고개→봉오리재→국사봉→구름다리→호룡곡산→하나개해수욕장→(버스로 이동)→큰무리마을→실미도→큰무리마을→(버스로 이동)→샘꾸미마을→소무의도(무의바다 누리길)

 

5.산행시간

-08:39 서울역 발(공항철도)

-09:48 용유 임시역 착, 발

-10:09 잠진도 선착장 착(약 20분 정도 소요)

-10:25 발(무룡1호)

-10:30 무의도 큰무리선착장 착(5분 소요. 왕복 3천원)

-10:33 발(산행시작)

-10:44 당산

-10:54 실미고개(2차로 포장도로)

-11:03 삼각점

-11:09 헬기장 착 / -11:27 발

-11:29 봉우리재(시멘트포장도로)

-11:50 국사봉

-12:01 조망대(쉼터)

-12:14 구름다리

-12:36 호룡곡산 착 / -12:53 발

-12:57 이정표(←광명항선착장 1.7km, ↑하나개유원지 2.3km, 호룡곡산 정상 0.2km→)

-13:04 부처바위

-13:45 천국의 계단 촬영지

-13:50~14:30 점심식사

-14:43 하나개유원지 입구 착(요금 2천원)

-15:02 버스로 이동하여 큰무리마을 착, 발

-15:14 실미도 매표소(요금 2천원)

-15:20 실미도 물 빠진 곳 건넘(징검다리)

-15:31 실미도 푯말 있는 곳

-15:37 실미도 해안

-15:48 49.98m봉 정상(넓은 공터)

-16:20 큰무리마을 착

-16:30 발(마을버스 승차)

-16:40 소무의도 착

-16:45 소무의 인도교

-17:02 하도정(안산 정상)

-17:48 소무의도 버스정류장 착

-18:17 소무의도 발(마을버스)

-18:24 하나개유원지 착 / -18:30 발

-18:40 큰무리선착장 착

-19:00 발(무룡1호)

-19:05 잠진도 착 / -19:09 발(마을버스 승차)

-19:21 인천국제공항 착 / -19:30 발(일반열차)

-20:27 서울역 착

 

무의도 종주산행 시간 [휴식없이 2시간 42분 소요됨]

▶큰무리선착장-(0:11)-당산-(0:10)-실미고개 [0:21]

▶실미고개-(0:15)-헬기장-(0:02)-봉오리재 [0:17]

▶봉오리재-(0:21)-국사봉-(0:11)-조망대-(0:13)-구름다리 [0:45]

▶구름다리-(0:22)-호룡곡산-(0:04)-갈림길-(0:48)-천국의계단촬영지-(0:05)-하나개유원지입구 [1:19]

 

실미도 답사시간 [1시간 18분]

-큰무리마을(삼거리)에서 시작해서 실미도 해변 및 49.98m봉 답사하고 다시 큰무리마을(삼거리)로 되돌아 온 시간. 순수 도보시간.

 

소무의도 무의바다 누리길 답사시간 [1시간 8분]

-대무의도 광명항 입구 삼거리에서 버스에서 하차한 후 소무의인도교를 건너 누리길을 한바퀴 답사한 후 다시 광명항 입구 삼거리에 도착한 순수 도보시간.

 

※무의도 종주, 실미도, 소무의도 답사한 총 시간(버스 기다리는 시간, 이동시간 포함): 7시간 15분 걸렸음.

 

 

 공항철도 용유 임시역

 

6.산행후기

굴업도를 다녀오면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우연히「무의바다 누리길」팜플렛을 보게 되었다. 명품바다 탐방로라 하여 즉, 소무의도 둘레길에 대한 소개인데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실미도와 엮어서 가면 좋겠다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실로 우연히 보라 대장님과 동행하게 되었다.

 

대장님과 약속을 잡은 후 함께 동행할만한 회원님들을 물색해 봤다. 갑돌이님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선약이 있어서 안 된다고 한다. 이번에는 찬우님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후 몇 사람 더 전화를 시도해 봤는데 너무 늦게(금요일) 약속을 잡아서 이미 선약들이 있었다. 결국 시간이 꽤 돼서 전화하는 것을 포기했다. 결국 보라대장님과 함께 둘이서 산행하게 되었다.

 

전화 거는 것을 포기하고 이제는 혹시나 싶어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비 예보가 들어 있었다. 결국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심란하게 새벽까지 요란스러운 비가 퍼 붇는다.

 

다행히 아침이 되니 비가 그친다. 아침식사를 하고는 서울역으로 향했다. 서울역에 도착하여 간식을 미쳐 준비 못해 롯데마트에 들어가려고 하니 아침 9시에 개장이라 헛걸음을 치고 다시 서부역 쪽으로 나가 주변을 찾아봐도 역시 꽝 이었다. 별 수 없이 대장님에게 신세를 져야겠다 하고 생각하고는 서울역 공항철도 승강강으로 내려간다. 승강장은 지하 7층에 위치하고 있어 꽤 깊이 내려간다.

 

승강장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시간은 흘러 5분 전인데 대장님은 나타나질 않는다. 전화를 하니 다 왔다고 한다. 결국 8시 39분 차 시간에 맞추어 도착한 대장님과 함께 공항철도에 승차했다. 공항철도는 이번이 두 번째 이용이다. 앞전에 장봉도 갈 때 이용했었다.

 

공항철도는 일반열차와 직통열차가 있는데 글쓴이는 일반열차(주말 바다열차)를 이용했다. 주말바다열차는 미리 녹음된 안내방송에서는 주말바다열차라는 말이 나오지 않아 주말 바다열차를 처음 이용하는 글쓴이는 무척 당황스러웠다. 객실 안에서 기관사의 마이크에서 주말바다열차임을 알려줄 때 돼서야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 코레일 공항철도 홈페이지: http://www.arex.or.kr/

 

 

일반열차

직통열차

임시열차

(주말 바다열차)

요금

3,850원

8,000원

3,850원

소요시간

55분

43분

60분

시간표

보통 10분 간격

시간대별로 다름

30분 간격

매시 정각, 30분

-운영기간: 6월30일~11월25일

-시간표: 매시 39분 발

-상행 4회, 하행 4회

-용유 임시역까지 운행

기타

10개 역 정차

교통카드 사용

무정차

교통카드 사용 못 함

 

 

서울역에서 1시간 걸려 용유 임시역에 도착했다. 도착하기 전에 열차 안에 있던 승무원이 앞쪽으로 이동을 하라고 한다. 용유 임시역은 출입구가 앞 쪽이라 맨 앞 쪽, 한 칸만 문이 개방이 된다.

 

맨 앞 쪽으로 이동을 하여 임시로 설치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곧바로 포장도로가 나온다.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가 좌측으로 꺽으면 게이트가 나온다.

 

 영종용유도에서 잠진선착장으로 이어지는 방조제 도로

 

 잠진도 선착장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룡1호를 타고 5분 걸려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게이트를 빠져나와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가면 큰 사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여 계속 걸어간다. 영종용유도(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큰 섬)에서 잠진도로 이어지는 방파제도로(약450m)가 너무 멋지다. 방파제를 지나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용유 임시역에서 약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잠진도 선착장 매표소에서 매표(3천원. 왕복요금을 미리 받음)하고 바로 옆에 있는 가게로 이동하여 대장님이 사준 냉커피를 맛있게 먹고는 무의도 가는 배에 올라탄다. 무의도 가는 배는 여름철 주말에는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수시운항을 한다.

 

무의도 가는 방법은 답사하기 전에는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여 다시 버스타고 잠진도에 가는 방법과 공항철도의 주말바다열차를 이용하여 용유 임시역에서 내려 20분 정도 걸어 잠진도에 도착하는 방법 만 알았다.

 

그런데 공항버스가 하계역에서 출발하는 것(6102번)은 15,000원, 망우역에서 출발하는 것(6100번)은 14,000원이다. 요금이 만만치가 않다. 그래서 비교적 저렴한 주말바다열차를 이용했다. 교통카드로 3,850원이다.

 

이번에 답사하고 나서 무의도 가는 방법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아래 「7.참고사항 ①무의도 가는 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글쓴이는 갈 때는 서울역에서 용유임시역까지 가는 8시39분 차를 이용했고, 귀경길은 잠진도 선착장에서 2-1번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인천공항역에서 출발하는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서울역에 되돌아 왔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룡1호를 타고 5분 걸려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했다. 5분이라는 시간은 갈매기가 새우깡 받아먹는 사진을 찍다보면 벌써 도착한다.

 

 

 큰무리 선착장의 등산로 입구

 

 당산(124m)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했다. 예전에 호룡곡산이라는 멋진 이름 때문에 무의도를 답사한 적이 있어서 예전 후기를 살펴보니 2003년 4월 6일이었다. 어느덧 9년의 세월이 흘렀다.

 

선착장에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계단 우측으로 「등산로입구」라고 써진 대형 무의도 등산지도가 세워져 있다. 「등산로입구」 대형 지도 좌측에는 「무의도. 등산로 및 삼림욕장 안내」라고 무의도에 대한 내용과 위치도가 적혀 있다.

 

무의도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 소무의도, 해리도, 상엽도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며, 특히 실미도는 영화 「실미도」촬영지로 유명하다.

하나게해수욕장에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 촬영 세트장이 있어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등산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245.6m), 국사봉(236m),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하나개해수욕장, 큰무리해수욕장, 갯바위에서 즐길 수 있는 바다낚시, 고개잡이 등 무의도에는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무의도 지도

 

빨간색이 답사한 코스이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10:33)

계단은 얼마 못가 끝나고 정상적인 등산로가 이어진다. 새벽까지 비가 많이 와서 무척 후덥지근하다. 벌써 땀이 나기 시작한다. 큰무리 선착장에서 11분을 완만하게 올라가면 넓은 공터에 나무사이를 형형색색 천으로 둘러쌓아 놓은 당산(124m) 정상에 도착했다. 잠시 둘러보니 아무런 표기도 없다. 나무에 둘러싸여 있어서 조망도 없다.

 

 

 국사봉 가는 길에 바라본 실미도(지금은 물이 차 있다)

 

 국사봉 정상의 정상석

 

당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니 위쪽으로 뚜렷한 길이 보인다. 혹시 전망대인가 확인하러 올라가니 무덤이 나타난다. 이내 되짚어 내려와 다시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니 나뭇가지 사이로 실미도가 보인다. 지금은 물이 차 있다. 이따 산행 마칠 때 쯤은 물이 빠져서 건너갈 수 있으리라. 조금 더 진행하니 다시 바위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실미도가 잘 보인다.

당산 정상에서 10분을 내려가니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실미고개가 나온다.

 

실미고개에서 우측은 실미유원지로 좌측은 큰무리마을로 가는 길이다. 당산 쪽, 국사봉 쪽 모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국사봉 쪽에는 「실미고개」라고 써진 대형 등산지도(큰무리선착장에 세워진 지도와 똑같은 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흙길을 잠시 오르면 곧 서해 풍광이 뵈는 조망 바위가 나타난다. 그 후 완경사의 분위기 좋은 송림길을 거쳐 초원의 헬기장이 나온다.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했다. 대장님이 집에서 준비해 온 각종 간식거리를 내 놓는다. 받아만 먹으니 미안할 뿐이다. 벤치에서 때 마침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당도 좋은 포도를 먹고는 다시 출발한다.

 

넓은 헬기장을 가로질러 다시 넓은 흙길을 따라(내려가는 입구에도 벤치와 세로형 이정표가 있음) 2분 내려가니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이내 봉오리재가 나온다. 국사봉 오름길 쪽 돌계단 우측에 「국사봉 등산로입구」푯말이 세워져 있다.

 

돌계단을 타고 올라간다. 국사봉 가는 도중에 바위가 돌출해 조망이 좋은 곳이 나오는데 이곳에 조감도가 설치되어 있다.

 

이후 조금 더 진행하니 국사봉 정상이다. 9년 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측량용 철탑이 세워져 있고, 정상석이 있었는데 이번에 와 보니 측량용 철탑은 없어졌고 대신 그 자리에 조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좁은 공터에 조망데크가 꽉 차 버렸다. 조망데크 중앙에는 사각의 평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데 많은 등산객들이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조망데크 밖으로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사진 촬영하기가 고약하다.

 

 조망대(쉼터)

 

 구름다리

 

아무튼 정상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되짚어 조금 내려온 삼거리에서 호룡곡산 쪽으로 내려간다.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조망대(쉼터)」가 나온다. 이곳이 노을 보기 좋은 곳이다. 하나개 해수욕장이 잘 보인다. 이후 13분간 돌길을 내려가니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가는 2차로도로가 나온다. 그 길 위에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9년 전 구름다리 그 모습 그대로이다.

 

구름다리를 건너니 노점이 자리 잡고 있다.

 

무의도 최고봉인 호룡곡산(245.56m) 정상

 

오름길을 천천히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꺽는다. 다시 조망대(쉼터)가 나오는데 국사봉 쪽 조망대 보다 못하다. 짧은 암릉지대가 나온다. 우측으로 정상적인 등산로가 있지만 짧은 암릉지대를 올라가니 인도교로 연결된 소무의도가 잘 보인다. 짧은 바위지대를 지나 다시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니 측량용 철탑, 삼각점, 이정표, 정상석, 「호룡곡산」이라고 써진 등산지도 등이 차례로 나타나고 이어 조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호룡곡산 정상에 도착한다.

 

 

하나개 해변에서 영화촬영지로 이어지는 목교

 

 하나개 해수욕장

 

이곳 역시 조망이 무척 뛰어나다. 벤치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한다.

휴식을 마치고 하산하기 시작한다. 200m 진행하니 삼거리가 나온다. 하나개해수욕장과 광명항으로 가는 삼거리인데 애초에 광명항으로 하산해서 소무의도 둘레길을 답사하고 맨 마지막에 실미도를 답사하려고 했다. 그래서 갈림길에서 광명항 쪽으로 하산을 하다가 갑자기 소무의도는 인도교가 설치되어 있어서 물때 시간하고는 상관(상관이 있다)이 없을 것 같아 물때 시간이 맞아야 넘어갈 수 있는 실미도를 먼저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하산 코스를 수정했다. 결국 삼거리까지 되짚어 올라간 후 삼거리에서 하나개해수욕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니 부처바위 푯말이 나온다. 바로 옆에 있는 바위가 직감적으로 부처바위인 것 같아 확인해보니 영 아니다 싶다.

 

조금 내려가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호룡곡산 정상 0.6km, 하나개해수욕장 1.8km→)가 세워져 있다. 그런데 글쓴이 보다 앞 서 내려가는 팀은 이정표 방향이 없는 길로 내려간다. 아마 계곡으로 직접 내려가는 길 같다.

글쓴이는 하나개해수욕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후 돌이 지천으로 깔린 경사가 다소 급한 내리막을 한참을 내려간다. 좌측으로 계곡이 나타난다. 새벽까지 내린 비라 수량이 무척 풍부하다. 콸콸 거리는 물소리가 듣기 좋다. 계곡의 폭도 제법 넓어 보이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움집해 있다.

 

이제 다 내려와서 평지길을 걸어간다. 그리고는 꼭 둘레길 처럼 능선 허리길을 따라 한참을 돌아내려간다. 중간에 대장님은 해벽 하는 곳을 봤다는데 글쓴이는 가기 바빠서 그냥 통과해버렸다.

얼마나 갔을까 조금 지겨워 지려고 할 즈음 하나개해수욕장이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하나개해수욕장 정문으로 가려면 곧장 직진해야 하는데 해안 쪽으로 내려갔다.

 

바로 아래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짧은 바위를 내려가니 바로 하나개해수욕장 해변이다. 길게 목교가 보인다. 목교를 지나가려고 바위 위로 올라간다. 이내 목교를 지나 멋진 건물 내부로 들어선다. 이 건물이 「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을 촬영한 건물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아무튼 분위기는 좋아 보인다. 해수욕장 정 중앙에 꽤 높은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하나개 유원지(입장료 2천원을 징수한다)

 

이제 배도 고프고 해서 식당으로 들어간다. 점심을 먹고는 해안으로 해서 실미도로 향한다. 모래사장을 걸으며 얼마간 진행하다 갑자기 생각이 달라졌다. 해안 길로 가다가는 날 새겠고(물이 빠져 있어서 해안길로 해서 진행할 수는 있지만 거리가 무척 길다) 무엇보다 해안 풍광이 별로여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실미유원지로 이어지는 해안길은 포기하고 되짚어 하나개해수욕장으로 되돌아 와 정문으로 나갔다. 입구에 도착하니 매표소가 있는데 요금 2천원을 받는다. 글쓴이와 대장님은 뒤에서 왔기 때문에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됐다.

 

하나개해수욕장 입구는 하나개유원지라고 간판이 써져 있다. 「호룡곡산 삼림욕장」간판도 보인다. 대형 무의도 영상단지 간판도 보인다.

잠시 벤치에 앉아 버스를 기다린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마을버스가 나타난다. 요금이 1,200원(교통카드는 1,100원)이다.

 

 실미도 푯말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큰무리선착장 가기 전 삼거리(큰무리마을)에서 하차한다. 10분 걸렸다.

이제 이곳에서 실미고개를 넘어 실미도로 가야한다. 실미유원지까지 700m라고 써져 있다.

12분 걸려 실미도 매표소에 도착했다. 이곳도 요금을 받는다. 쓰레기수수료 명목으로 하나개해수욕장과 같은 2천원을 받는다.

 

2003년 4월 6일, 무의도에 첫 발을 디딜 때는 「실미도」라는 이름도 몰랐었다. 그 뒤 8개월 뒤에 영화 「실미도」가 관객 천만을 돌파(1108만 명)하면서 그때 가서야 영화를 보고 실미도 존재를 알게 되었고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다만 아쉽게도 영화에서 보듯 실미도에는 부대 건물 등을 모두 폭파해 버렸기 때문에 실제 현장에 가 봐도 흔적도 없이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결국 오늘에다 답사하게 되었다. 다행히 물 때 시간까지 맞았다.

다소 요란스러운 실미도유원지를 지나 해변에 다다랐다. 물이 빠져 해변이 넓게 퍼져 있었지만 그래도 바다 폭 약 20m(정확하기 않음)정도는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다행히 넓적 돌의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서 징검다리를 통해 넘어간다. 좌측 끝 쪽으로 푯말이 보이는데 한참을 걸어간다.

 

 실미도 해변

 

결국 푯말이 세워져 있는 곳에 도착하여 능선에 진입한다. 이내 반대쪽 해안에 도착했다. 이곳이 영화 속 부대가 있던 곳인데 역시나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가 않았다. 해변이 무척 좁고, 부대 부속 건물이 있는 곳에는 잡풀만이 무성하다.

우측의 바위지대로 올라가 본다. 바위 꼭대기에는 오석의 작은 푯말(나는 오늘 조국을 위하여 무엇을 하였는가!!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 서울특별시지부 2012.7.12)이 박혀져 있다. 설치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주 따끈따끈한 푯말이다.

 

 

 실미도 최고봉(49.98m)

 

너무나 시시한 실미도에 약간은 실망은 하고(이미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했건만…) 되돌아 나가려다 반대쪽에 호기심이 생겨 반대쪽 해안 답사에 나섰다. 그렇게 바위를 타고 넘다가 다시 생각을 고쳐먹고 실미도 최고봉을 답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해안 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능선 쪽으로 진입했다.

 

처음에는 잠시 날카로운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오르다가 숲길 능선에 들어간다. 초입부는 길이 희미하지만 이내 매우 뚜렷한 길이 나온다. 쓰레기도 종종 목격됐다. 그렇게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매우 완만하게 올라가면 이내 넓은 초지의 정상에 도착했는데 오석의 납작한 삼각점(인천 8.높이 49.98m. 2004.6 인천광역시장)이 이곳이 정상임을 알려준다. 산 이름은 모르겠다. 분명 산 이름이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봤는데 소득이 없다. 글쓴이의 생각으로는 실미도에 있으니 실미산이라고 하면 좋겠다. 넓은 공터인데 산이 납작하고 주변에 나무들이 우거져서 조망이 없다. 이곳에 조망대를 설치하면 꽤 멋진 조망처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실미도에서 무의도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실미유원지

 

 실미유원지에서 바라 본 실미도

 

그렇게 정상을 찍고 하산을 한다. 역시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가니 아까 처음에 올라왔던 길(서쪽해변에서 동쪽해변으로 넘어가는 소로길)과 만나고 이후 살짝 내려가면 처음에 올라왔던 기다란 나무 푯말(2단 구조로 되어 있는데 상단은 실미도 글짜와 해골이 하단부에는 실미도 영화 관련 글이 적혀 있다)이 세워져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후 되짚어 해변을 따라 내려가다 징검다리를 건너면 실미유원지이다. 갈증이 나서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실미도 사건(實尾島 事件)

실미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동(龍遊洞)에 딸린 무인도로,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미도 사건은 1971년 8월 23일 이 섬에 있던 북파부대원들이 자신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은 기간병들을 살해하고 탈출하여 인천에서 버스를 탈취한 뒤, 서울로 진입해 청와대로 향하던 중 수류탄을 터뜨려 자폭한 사건을 말한다.

베일에 쌓여 있던 실미도 사건은 백동호의 소설 ≪실미도≫(1999)와 이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강우석 감독의 동명영화(2003년 12월 개봉)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의문에 쌓여 있던 사건의 진상은 2006년 7월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해 밝혀졌다. 「김일성 거쳐 습격」등의 북파임무를 위해 훈련받던 공작원들은 3년4개월 동안 무인도인 실미도에 격리된채 비인간적인 처우를 받자 무장 탈출을 시도 한 것으로 과거사위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공작원들은 민간인 이었다는 사실 등 「실미도 사건」진상조사결과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점들을 밝혀 보고했다.

[실미도 푯말에서 발체]

 

그렇게 해서 1시간 18분 걸려 실미도 답사(큰무리마을(삼거리)에서 시작해서 실미도 해변 및 49.98m봉 답사하고 다시 큰무리마을(삼거리)로 되돌아 온 시간. 순수 도보시간)를 마쳤다.

 

 

 소무의도 무의바다 누리길 안내 표지판

 

 소무의 인도교와 소무의도

 

큰무리마을에 되돌아와서 이제 마지막으로 소무의도 둘레길(무의바다 누리길)을 답사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조금 기다리니 승용차들이 지나간다. 배가 들어온 모양이다. 승용차 배 삯이 왕복 2만원이기 때문에 웬만한 사람들은 승용차를 끌고 들어온다. 그래서 차량들이 무척 많이 지나간다. 그러나 마을버스도 수시로 운행하고, 실제 무의도는 일주도로가 없기 때문에 도로가 한정되어 있음에도 짐 때문인지 승용차를 끌고 많이 들어온다.

 

이제 버스가 나타난다. 마을버스는 다행히 하나개유원지로 향하지 않고 광명항 행이다. 버스는 10분 걸려 광명항과 소무의도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정차한다. 원래 좌회전하여 소무의도 입구까지 들어가야 하는데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많은 차량들로 인해 차량을 돌릴 수가 없어서 삼거리에서 정차한 것 같다. 나중에 갈 때는 소무의도 안까지 들어가서 돌리는 것이 목격됐다.

 

그렇게 소무의도 입구에 도착하여 소무의도 무의바다 누리길을 답사하기 시작했다. 버스에서 내려 5분 걸려 소무의 인도교 앞에 도착했다. 2011년 4월 29일 개통했다고 오석의 푯말이 박혀져 있다.

 

 

 안산 입구의 매표소(입장료 1천원을 징수한다)

 

 안산 오름길에 바라본 소무의 인도교

 

 안산(74m) 정상에 설치된 정자(하도정)

 

인천 중구에 위치한 섬 속의 섬 소무의도로 가는 길은 낭만의 연속이다. 공항철도의 서해바다열차를 타고 차창 밖으로 붉은 칠면초 군락이 광활하게 펼쳐지는 영종대교를 건너면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용유도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 용유임시역까지 약 1시간 거리.

 

용유역에서 잠진도 선착장까지는 걸어서 20분 거리. 용유도 앞바다에 위치한 마시안 갯벌체험장은 물이 빠지면 조개를 캐는 체험객들로 인산인해를 연출한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대무의도의 큰무리 선착장까지는 철부선으로 5분 거리. 새우깡에 익숙한 갈매기들이 곡예를 선보일 때쯤 방향을 바꾼 철부선이 큰무리 선착장에 닿는다.

 

소무의도는 대무의도의 형제섬으로 실미도 반대편에 위치한다. 선착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10분쯤 달리면 소무의도 입구인 광명선착장. 불과 1년 전만 해도 소무의도에 가려면 이곳에서 또 배를 타야 했다. 그러나 2011년 4월 29일에 414m 길이(교폭 3.8m)의 인도교가 완공돼 이제는 걸어서 바다를 건널 수 있게 됐다.

 

인도교에 매달린 오색 리본이 바람과 함께 현란한 춤을 추는 가운데 소무의도가 보인다.

 

총면적 1.22㎢에 둘레가 2.5㎞인 소무의도의 역사는 3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오른다. 박동기씨가 처음 딸 3명과 함께 이 섬으로 들어와 개척한 후 유씨 청년을 데릴사위로 삼으면서 유씨 집성촌이 됐다. 6· 25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의 병참기지로 이용됐던 소무의도는 1970년대까지 서해안에서 겨울에 그물을 칠 수 있는 유일한 어장이 있던 곳이다. 한때 안강망 어선 40척을 보유해 파시 때는 개가 돈을 물고 다닐 정도로 부유했다고 한다.

 

현재 2개 마을(서쪽마을, 동쪽마을)에 30가구가 살고 있는 소무의도에 2012년 4월 26일 섬을 한 바퀴 도는 누리길이 만들어졌다.

 

8구간(소무의 인도교길, 마주 보는길, 떼무리길, 부처깨미길, 몽여해변길, 명사의 해변길, 해녀섬길, 키 작은 소나무길)으로 이루어진 누리길은 어느 쪽으로 가든 해안절벽과 기암괴석 등 경관이 뛰어나다.

 

소무의 인도교를 건너니 떡 허니 매표소가 나타난다. 다행히(?) 이곳은 입장료(소무의 유어장)가 1천원이다. 매표소 옆에는 무의바다 누리길 지도가 세워져 있다. 매표를 한 후 곧바로 나무계단을 통해 올라간다. 계단을 통하여 5분을 올라가니 소무의도 최고봉 안산(74m) 정상에 설치한 정자(하도정)가 나타난다. 정면으로 해리도(해녀섬)가 잘 보인다.

냉커피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한다.

 

 

 이정표

 

멋진 바다 풍광을 보며, 데크 계단 옆 키 작은 소나무 향을 맡으며!

 

 조망이 좋은 부처깨미 전망대

 

휴식을 마치고 계단을 통해 내려가는데 조망이 무척 좋다. 주변에 소나무가 운치를 더해준다. 이곳이 이름하여 키 작은 소나무길이다. 그렇게 데크 계단길을 다 내려가면 해녀섬길이 나온다. 해녀섬(해리도. 소무의도 남쪽에 있는 작은섬으로 전복을 따던 해녀들이 쉬었던 섬이라 해서 해녀섬이라 불림. 과거 연안부두 조성을 위한 채석장으로 이용되다 보존을 위해 금지된 후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됨)이 계속해서 잘 보인다.

 

해녀섬길을 지나면 명사의 해변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 해안길로 진행하면 장군바위가 나오는데 생략했다. 장군바위는 생략했다.

명사의 해변길 초입에는 대리석을 깍아 조각한 한 쌍이 역시 대리석의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을 조각한 작품이 세워져 있다. 옆면에는「작은 섬 밀려드는 물결에 다가앉는 속삭임 너와 나 우리 따스한 만남 이야기」라고 예쁜 글씨가 새겨져 있다.

 

명사의 해변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휴양을 즐겼던 고즈넉한 해변으로 이곳에서 장군바위까지는 갯바위 낚시 명소이다. 물이 빠지면 해안으로 해서 소무의 인도교까지 갈 수가 있는데 이 해안길은 다음을 기약했다.

 

명사의 해변을 지나면 상여집 푯말(장례를 치르는 도구인 꽃상여와 제구를 보관하기 위해 마을에서 1973년 설치하였음. 사망자가 발생하면 소무의도와 대무의도 산에 매장할 때 사용되었고 1995년 마지막으로 사용된 후 현재 모습으로 보존되고 있음)과 상여집이 나온다.

 

동쪽마을을 가로질러 조금 진행하니 다시 언덕이 나온다. 데크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전망데크가 나온다. 무의바다누리길 조망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조망이 무척 좋은 곳이다.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가 잘 보인다. 또 다른 쪽에도 조망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쪽에서는 인천대교,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최초의 등대가 설치된 팔미도가 잘 보인다.

 

 

 부처깨미 전망대

 

 또 다른 부처깨미 전망대. 이곳에는 만선기가 게양되어 있다.

 

조망대에서 조금 더 가면 다시 똑 같은 모습을 한 조망대가 또 나온다. 그러나 이곳에는 만선기가 게양되어 있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이곳 두 곳이 소무의도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부처깨미 전망대라고 한다. 부처깨미는 만선과 안전을 위해 당제를 지내던 곳이라 한다.

이곳에서 반대쪽에서 시작한 팀을 만난다.

 

 

 되돌아 온 소무의 인도교

 

이내 방향이 꺽어지는 지점 공터에 「떼무리(조선말에 간행된 조선지지자료에 떼무리, 1910년경 지형도에는 췌무리로 기록되어 있음. 본섬에서 떨어져 나가 생긴 섬 또는 그저 대나무로 엮어 만든 떼배 만하다고 하여 띄무, 뙤무리, 떼무리로 불렀거나 데릴사위를 뜻을 포함하는 췌를 써 췌무리로 불렀을 것으로 추측됨)」푯말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조금 더 가니 우측으로 쉼터가 나타난다. 계속 데크길을 따라 진행을 하니 이내 떼무리 선착장이 나타난다. 실질적으로 누리길을 마치는 순간이다.

 

이후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처음 시작했던 매표소 건물이 나오고 인도교가 나타난다. 인도교를 건너 버스정류장에 도착함으로써 소무의도 무의바다 누리길 답사를 마쳤다. 1시간 8분 걸렸다. 이로써 대무의도 당산~국사봉~호룡곡산 종주산행과 실미도, 소무의도 누리길 답사까지 다 마쳤는데 버스 기다리는 시간과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하여 총 7시간 15분 걸렸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방역차가 나타나 한바탕 방역을 하고 지나가고 이후 마을버스가 나타나 마을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향하는데 마을버스는 직접 선착장으로 향하지 않고 하나개유원지를 경유하여 선착장에 도착한다.

 

7시 배라서 시간이 조금 남아 소라 비슷한 것(이름 잊어버림)을 사서 까먹고 있는데 어느새 배가 들어온다. 배(역시 무룡1호)에 승선한다. 역시 5분 걸려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걸어서 용유임시역에서 공항철도 마지막 열차(19시 30분 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2-1번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여(인천공항 처음 왔음) 공항철도를 이용했다. 처음 와본 공항의 규모에 다소 놀랬다. 공항철도 푯말을 따라 계속 진행했다. 공항철도는 일반열차와 직통열차가 있는데 이곳 공항에서는(서울역에서는 같은 자리에서 승차한다) 일반열차와 직통열차의 게이트가 다르다. 뭣 모르고 직통열차 타는 쪽으로 가서 게이트를 통과하려니 교통카드가 작동이 안 된다. 이쪽, 저쪽 왔다 갔다 하며 몇 번을 해봐도 교통카드가 작동이 안 된다. 그 순간 직원이 와서 일반열차는 반대쪽이라 말할 때가 돼서야 이곳이 직통열차 타는 곳 이라는 것을 알았고, 직통열차는 교통카드가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직통열차 타는 곳 반대쪽에 일반열차 타는 곳이 있다.

그렇게 해서 일반열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여 귀가했다.

 

오늘 잠진도(첫 답사), 대무의도(두 번째), 실미도(첫 답사), 소무의도(첫 답사) 등 4개 섬과 당산(두 번째), 국사봉(두 번째), 호룡곡산(두 번째), 실미산(假名. 첫 답사), 안산(첫 답사) 등 5개 산을 접수해서 무척 행복한 날이었다.

다리는 뻐끈해도「오, 해피데이!」

 

 

무의도를 떠나며!

 

 무의도를 떠나며!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서 잠진도 선착장으로 가는 배에서 바라본 2012년 8월 25일(토)의 일몰 모습

 

7.참고사항

무의도 가는 방법

-무의도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선박을 이용해야 한다.

 

(1) 잠진도 선착장 가는 방법

[공항버스 이용하는 방법]

하계역에서 출발(6102번): 요금 15,000원.

망우역에서 출발(6100번): 요금 14,000원.

-인천공항 3층(7번 출구)→ 버스 222번, 2-1번 잠진선착장 착(약 30분 간격)

 

[공항철도 이용하는 방법]

-4계절: 인천국제공항역→인천공항 3층(7번 출구): 버스 222번, 2-1번 잠진선착장 착(약 30분 간격)

-주말바다열차: 용유임시역→잠진선착장까지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

 

주말 서해바다열차 시간표(6월 30일~11월 25일[일] 매주 주말[토,일] 매시 39분 서울역 출발)

▶하행 4회(서울역→용유 임시역): 서울역 기준

1회(07:39) / 2회(08:39) / 3회(09:39) / 4회(10:39)

▶상행 4회(용유 임시역→서울역): 용유 임시역 기준

1회(16:30) / 2회(17:30) / 3회(18:30) / 4회(19:30)

※ 용유 임시역 주말바다열차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인천국제공항역」을 선택한 후 승차권 구입(1회용 교통카드 이용객)

 

(2) 잠진도에서 무의도 가는 배편

-8월1일부터 12일까지: 06:30~20:30까지 수시 운항

-8월13일부터 31일까지: 07:00부터 매 30분 간격으로 20:00까지 운항(금, 토, 일, 공휴일은 수시운항)

 

 

무의도

잠진도

첫 배

07:00

07:15

막 배

20:00

19:45

 

-무의해운

→잠진도 선착장: 07:00~20:00(정시, 30분 출발)

→큰무리 선착장: 07:00~20:00(15분, 45분 출발)

-안내전화: 032-751-3354~6,8

-홈페이지: www.muuido.co.kr

 

(3) 무의도 내 교통편

-무의도 내 마을버스는 도선 운항시각에 맞춰 운행. 선착장~실미해변~하나개해변~광명항의 순으로 갔다가 되짚어온다. 주말에는 양쪽에서 각각 한 대씩 출발한다.

(무의운수 032-752-3832).

[요금: 현금(1,200원) 카드(1,100원)]

 

◆ 숙식 (지역번호 032)

 

실미도 내 펜션이나 민박 등 숙박업소는 북쪽 선착장 근처의 큰무리마을과 남쪽 끝 샘꾸미마을, 그리고 하나개해변 넘어가는 길목 무의분교가 있는 포내마을 세 군데에 집중돼 있다. 숲속의펜션 (752-2332), 무의아일랜드펜션(1566-4466), 달담은무의바다펜션 (752-9800).

 

 

8.특기사항

①무의도 두 번째 산행(첫 번째는 2003년 4월 6일)

 

②답사 산봉우리

No.1123 당산(124m): 인천 중구 무의도. 정상: 무 표시.

No.472 국사봉(236m): 인천 중구 무의도 . 정상: 조망데크, 정상석 등

No.473 호룡곡산(246m): 인천 중구 무의도. 정상: 조망데크, 정상석, 삼각점, 이정표 등

No.1124 실미산(49.98m): 인천 중구 실미도. 정상: 삼각점, 무 표시.

No.1125 안산(74m): 인천 중구 소무의도. 정상: 하도정(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