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서울·경기 여행

세계문화유산 종묘이야기 1-2

약초2 2011. 10. 18. 19:13

세계문화유산 종묘에 다녀와서 1-2

 

날짜: 2011년 10월 14일(금요일) 14:00~16:00

동행인원: 17명(동료기수, 선배기수 포함)

숲해설 제목: 숲으로의 초대-온고지신(溫故知新)

 

 종묘 위치(네이버지도에서 발췌)

 

 종묘 위치(다음 지도에서 발췌)

 

숲해설교육을 함께 배우고 있는 동료누님의 게시글이 카페에 올라와있어 한시가 급한(숙제가 앞으로도 5건이 남아있어서…) 글쓴이로써는 장소불문하고 댓글로 참석신청을 하고는 그래도 미리 공부는 하고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 종묘 홈피를 방문했다.

 

종묘 홈피(http://jm.cha.go.kr/ )

가장 먼저 팜업창이 반긴다.

팜업창에 「종묘관람제도 변경에 대한 안내」가 떠서 확인해보니

종묘는 2010년 5년 1일부터 정해진 시간에 문화재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종묘를 관람하는 시간관람제로 관람제도를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덧붙여 이야기 하자면, 종묘의 관람제도를 변경하게 된 데에는 종묘가 신성하고 엄숙한 공간임에도 그간 부적절하고 무질서한 관람 행태가 계속 되어왔고, 이에 대한 여러 국민들의 계속적인 지적과 시정요구 의견이 제기되어, 2008년부터 관람제도 변경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의견수렴을 거쳐 2010년 5월 1일부터 국가최고의 사당으로서 그 신성성과 존엄성 유지를 위하여 종묘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며 관람하는 시간관람제로 제도를 변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종묘의 신성하고 엄숙한 분위기 유지와 공간적 특수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관람인원도 1회당 최대 300명으로 제한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종묘 관람제도의 변경으로 인한 관람기회 축소를 보완하기 위하여 매주 토요일은 일반관람으로 운영하니, 자유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토요일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한 관람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이 팜업창은 종묘의 공간 정체성 회복을 위한 시간관람제에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종묘 관람안내

◆일반관람: 한국어(9회), 일본어(9회), 영어(4회), 중국어(2회).

◆자유관람: [03월~09월] 매표 09:00~17:00 / 관람 09:00~18:00

[10월~02월] 매표 09:00~16:30 / 관람 09:00~17:30

◆관람요금: 만19세~64세: 1,000원

 

※찾아가는 길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155(우110-400) / 02-765-0195, F 02-3672-4332

◆교통편: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1호선-11번, 3호선-8번, 5호선-8번출구)

 

 종묘(출처: doopedia)

 

종묘는 조선왕조의 역대 왕(王)과 왕비(王妃)의 신주(神主)를 봉안하고 제사를 모시는 사당으로서 유네스코에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2001년에는 종묘제례 및 제례악이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등재되었으며, 2008년부터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경내에는 국보 제227호인 종묘 '정전'과 보물 제821호인 '영녕전'등의 고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종묘에서는 매년 5월 첫째주 일요일에 옛의식 그대로 종묘대제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 '종묘제례', 제1호 '종묘제례악')가 재현 봉행되고 있습니다. 종묘관리소 직원 일동은 인류 공동의 세계유산인 종묘를 잘 보존ㆍ관리하기 위하여 국민여러분과 더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종묘관리소장

 

 종묘(출처: doopedia)

 

종묘(출처: doopedia)

 

[종묘에 대하여]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유교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종묘는 태조 3년 (1394) 10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그해 12월에 착공하여 이듬해 9월에 완공 하였으며, 곧이어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신주를 모셨다. 현재 정전에는 19실에 49위, 영녕전에는 16실에 34위의 신위가 모셔져 있고, 정전 뜰앞에 있는 공신당에는 조선시대 공신 83위가 모셔져 있다.

 

[종묘의 역사]

 

년 도

내 용

1394년(태조3년)

종묘기공

1395년(태조4년)

9월29일 정전 7실 준공

1395년(태조4년)

윤9월28일 추존 4대(목왕, 익조, 도조, 환조)의 신주를 새 종묘에 봉안

1398년(태조7년)

2월 종묘 남쪽에 가산(假山)조성

1406년(태종6년)

2월 재궁건립

1421년(세종3년)

정종(定宗)을 부묘할 때 태실(太室)부족으로 송조사조전 전례 (宋朝四祖殿 前例)에 따라 동년 10월 태묘서방에 영녕전(永寧殿) 4실을 건립[12월16일 목조를 영녕전 정전 제1로遞遷하였음]

1546년(명종원년)

정전 4실 증축

1592년(선조25년)

5월3일 임진왜란으로 정전ㆍ영녕전이 모두 병화(兵火)로 소실

1608년

(광해군 즉위년)

5월30일 정전 중건(重建) 정전 11실이 됨. 영녕전 10칸 규모로 다시 세움.

1726년(영조2년)

정전 4실 증수(增嫂)

1836년(헌종2년)

정전 4실 증수(增嫂)

1928년

正殿(太祖→純宗 19室 48位)

永寧殿(穆祖→莊祖 15室 32位/室空間)

功臣堂(太祖부터 純宗까지 83位의 功臣配享)

1931년

육교가설

1945년

종묘대제(宗廟大祭)

1961년

일반공개

1963년

1월18일 종묘 史蹟 125號 지정

1964년

12월7일 宗廟祭禮樂 重要無形文化財 1號로 지정

1969년

순정효황후를 부묘하여 정전 신주가 49位가 됨

종묘대제봉행 재개

10월1일 1회 대제봉행(국가)

1970년

英親王 昇遐

1971년

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 매년 5월초 일요일에 종묘대제를 봉행키로 결정함.

1973년

영녕전 16실에 의민황태자(영왕) 부묘 총33위가 됨.

1975년

5월3일 종묘제례가 重要無形文化財 56號 지정

1985년

4월15일 정전ㆍ영녕전 일반 공개

1991년

영녕전 16실에 의민황태자비(이방자) 부묘. 총34위가 됨.

1995년

12월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19차 정기총회에서 '서울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의거하여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1997년

5월2일 세계문화유산 표석 제막

2001년

5월18일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이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

 

 

■ 종묘의 역사

종묘는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왕가의 사당이다.

 

1932년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3년 뒤인 1394년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고 경복궁과 함께 종묘를 세웠다. 종묘는 왕가의 조상신을 모시는 사당으로, 국가의 정신적 지주이자, 왕실 존립의 근거와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상징적 존재이다. 현재 종묘는 크게 정전과 영녕전으로 나뉘어 있는데, 정전에는 19실에 19위의 왕과 30위의 왕후의 신주를 모시고 있고, 영녕전에는 태조의 4대조(목조, 익조, 도조, 환조)를 비롯한 34위를 16실에 정중히 모시고 있다.

 

국가의 정신적 지주 - 종묘 사직

불교국가였던 고려와는 달리 조선은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내세웠다. 유교에서는 효(孝)를 중시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을 으뜸으로 여겼다. 왕은 효를 실천하고 선왕께 제사를 지냄으로 백성에게 모범을 보였다. 사직이란 토지신과 곡물신을 이르는 말로, 땅과 곡식이 없이는 살 수 없으므로 사직단을 지어 왕이 백성을 위하여 제사를 지낸 것이다.

 

종묘의 수난

조선시대 민족의 수난과 함께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종묘 역시 수난을 겪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다른 궁과 함께 불에 탔다. 전쟁이 끝난 뒤 1608년 복구된 이후로 여러 차례 증ㆍ개축된 끝에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주

신주란 돌아가신 분의 이름을 적어 놓은 작은 나무패를 말하는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이 신주에 돌아가신 분들의 혼이 깃들어 있으며, 돌아가신 조상의 혼이 쉬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자손은 신주를 모시고 해마다 제사를 지냈으며, 전쟁이나 화재 등 재난이 일어나면 제일 먼저 구하는 것이 신주였다. 신주에 모신 돌아가신 분의 혼은 제사 상을 차릴 때 향을 피우면 현세로 잠시 온다고 생각했다.

 

 

■ 종묘 건축물의 특징

종묘는 16세기 이후 현재까지 그 원형을 잘 보존, 유지하고 있는 건축물로 조선왕조 역대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유교사당이다. 조선의 혼과 정신이 담긴 건축물이 바로 종묘이다. 서양의 신전으로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면 동양의 신전으로는 서울의 종묘가 있다. 돌아가신 왕의 혼이 머무는 공간이니 만큼 종묘는 궁과는 다른 건축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궁궐은 화려함으로 가득한 공간이라면, 종묘는 조용하고 단아한 공간이다. 특히 맞배지붕이 보여주는 건축미는 빼어난 한국의 전통 건축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고궁 건축물의 지붕 종류

고용함과 엄숙함을 지닌 종묘지붕의 모양이 다른 궁궐과는 달리 간결하고 웅장한 맞배지붕으로 신을 모신 장중한 건축미를 보여주고 있다.

 

▶맞배지붕: 간결하고 웅장함을 드러내는 지붕(종묘 정전 남신문)

▶팔작지붕: 처마 끝이 높이 들린 곡선미를 자랑하는 지붕(경복궁 교태전)

▶우진각지붕: 화려하고 우아해서 궁궐건축에 많이 쓰이는 지붕(광화문)

 

◆한국의 효(孝)사상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 - 종묘

 

▶종묘의 하마비: 하마비란 가마에서 내리라는 뜻이다. 조선시대에는 외대문에 이르면 황이라 할지라도 가마에서 내려 걸어 들어가야 했다고 한다. 조상을 모시는 선조들의 정성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다.

 

▶종묘의 외대문: 다른 궁궐의 대문과 느낌이 다르다. 조용하고, 잘 안 보이는 곳에 종묘로 들어가는 대문이 있다. 돌아가신 왕들의 혼이 머무는 곳이기 때문에 조용한 곳에 자리한 것이다.

 

■ 종묘제례와 제례악

◆종묘제례

우리나라는 예를 중시하는 「동방예의지국」이다. 예를 지키는 것 중 가장 으뜸이 되는 것이 바로 제사이다. 제사는 효(효)를 실천하는 것이다. 해마다 5월 첫째 주 일요일이 되면 종묘제례 행사가 열린다. 종묘제례는 세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종묘제례는 신을 맞이하기 위하여 향을 피우고 땅에 술을 부으며 조상께 흰 모시를 바치는 영신례와 헌폐례, 그리고 신이 찾아와 즐기는 과정인 제상을 차리고 술장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진찬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그리고 후손이 복을 받기 위해 제상에 올린 음식을 먹는 음복례의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신을 보내는 철변두와 망료례를 지낸다.

 

※종묘제례 시기

1년에 한 번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종묘제례를 볼 수 있다.

1.영녕전 제례: 아침 9:30~11:30

2.어가 행렬

3.정전 제례: 오후 1시~3시

 

◆종묘제례악

조선의 역대 군왕의 신주를 모시는 종묘와 영녕전의 제향에 쓰이던 음악을 종묘제례약이라 한다. 종묘제례에는 엄격한 절차와 함께 각 단계에 맞추어 어울리는 악과 춤이 있었다. 종묘제례약은 그 음악성이 매우 뛰어나고 장엄하여 역사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다. 우리나라에서는 1964년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01년 유네스코 인류구정 및 무형유산 걸작(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편경, 당피리, 아쟁 등

 

◆종묘 탐방코스

1.하마비

-1663년에 세워진 비석으로 현재 종묘 시민공원에 있다.

태종이 종묘와 궁궐 앞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은 존경의 표시로 가마나 말에서 내리도록 정하고 종묘 정문 앞 오른쪽에 세워둔 나무 푯말을 현종 때 돌로 된 하마비로 세웠다.

 

2.외대문

-외대문(外大門)은 종묘의 정문으로 창엽문(蒼葉門)이라고도 한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집으로 단정하면서 위엄을 과시했으나 문앞은 흙이 쌓영 바닥이 높아지면서 계단이 있던 흔적만 있다.

 

3.중지당

4.공민왕 신당

-고려 31대 공민왕을 위하여 종묘와 함께 창건된 것으로 정식명칭은 「고려 공민왕 영정 봉안지당」이며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가 함께 있는 영정과 준마도가 봉안되어 있다.

 

▲망묘루-임금이 종묘에 도착하면 잠시 머물러 쉬면서 선왕(선왕)의 종묘사직을 생각하는 곳이다. 정면 7칸, 측면 2칸으로 그중 1칸은 누마루로 되어 사분합문이 달려 있으며 종묘에서 유일하게 팔작지붕 형태를 보인다.

 

▲삼도-울퉁불퉁한 박석으로 깔린 3줄의 길로 높은 가운데는 신이 다니는 「신로」, 동쪽은 왕이 다니는 「어로」, 서쪽은 세자가 다니는 「세자로」이다. 경건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라고 거친 박석을 깔았다고 한다.

 

▲향대청-향대청은 종묘에서 사용하는 향, 축, 폐와 제물을 보관하는 창고이며 제향 전후에 헌관(獻官)들이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5.재궁

-재궁은 정문으로 들어와 제사 하루 전에 왕과 세자가 머물면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곳으로 「어숙실」 또는 「어재실」이라고도 부른다.

6.제정

▲수복방: 정전의 동문 옆에 있는 수복방은 종묘를 지키고 제사를 돕는 낮은 계급의 관리나 노비가 지내던 곳이다. 수복방의 앞에는 제사 때 음식 차림을 하기 전에 제물을 심사하던 찬막단이 있다.

 

7.전사청

-수복방 옆에 있는 전사청은 종묘대제 때 쓰는 제물, 제기 외에 여러 가지 기구와 운반구를 보관하는 곳이다.

8.정전 동문 앞

9.정전 남문

-「남신문」이라고도 하며 신(혼백)이 드나드는 문으로 사람이 출입할 수 없다. 신로가 연결되어 있다. 동문은 헌관인 왕이 출입하는 문이고, 서문은 악공이 드나드는 문이다. 동문 앞에 왕과 세자의 판위가 있다. 각 문은 용도에 맞게 크기의 차이를 보인다.

 

10.공신당

-공신당은 정전 담장 안 동남쪽 하월대 아래에 있다. 나라에 많은 공을 세운 신하들의 위패를 모시고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공신이 늘어남에 따라 지금처럼 길게 증축되었다. 조선 왕조 역대 왕들의 공신 83신위를 모시고 있으며 창건 당시에는 담장 밖에 있다가 태종 때 담장 안으로 옮겨졌다.

 

11.정전

-종묘의 중심건물로서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신주가 보관된 신실의 판문 앞에 제례를 위한 최소한의 툇간을 갖추고 있다. 단일 건축물로는 세계적으로 가장 긴 형태로 이는 신위가 늘어날 때마다 감실을 증축했기 때문이다.

 

12.칠사당

-정전 담장 안 서남쪽 하월대 아래에 있는 맞배지붕의 3칸짜리 작은집이다. 「칠사」란 인간의 삶과 생활에 관여하는 일곱 신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 칠사당이다.

 

13.정전 악공청

-종묘는 정전과 영녕전 두 곳에 악공청이 있다. 악공청은 종묘제례 때 음악을 연주하는 악공들이 악기를 준비하고 대기하며 연습도 하던 곳이다.

 

▲영녕전 남문: 「신문」이라고도 하며 신(혼백)이 드나드는 문으로 사람이 출입할 수 없다. 신로가 연결되어 있다. 각 문은 용도에 맞게 크기의 차이를 보인다.

 

14.영녕전 동문

15.영녕전

-정전과 더불어 종묘의 중심 영역을 이룬다, 세종 때 종묘의 신실이 부족하게 되어 정전 서쪽에 새로 지은 것으로 조종과 자손이 길이 평안하라는 의미로 영녕(永寧)전이라 하였다. 영녕전 지붕은 가운데 태실 4칸은 높게, 좌우 협실 6칸은 태실에 덧붙이듯이 한 단 낮게 하여 겉모습부터 정전과 다르다.

 

16.영녕전 악공청

-음악을 연주하는 악공들이 대기하며 연습하던 곳으로 영녕전의 서문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는 가둥만 남아 있어서 원래의 구조는 알 수 없다.

 

 

종묘는 입장료 1,000원 내고 입장해야 합니다.

 

2시 5분전 부터 숲해설이 시작됐습니다.

 

하마비

 

하마비

1663년에 세워진 비석으로 현재 종묘 시민공원에 있다.

태종이 종묘와 궁궐 앞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은 존경의 표시로 가마나 말에서 내리도록 정하고

종묘 정문 앞 오른쪽에 세워둔 나무 푯말을 현종 때 돌로 된 하마비로 세웠다.

 

종묘 외대문

외대문(外大門)은 종묘의 정문으로 창엽문(蒼葉門)이라고도 한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집으로 단정하면서 위엄을 과시했으나 문앞은 흙이 쌓영 바닥이 높아지면서 계단이 있던 흔적만 있다.

 

종묘에 들어서면 나타나는 장면이다.

가운데 약간 높은 길은 신(神)이 다니는 길이고, 동쪽(오른쪽)은 왕이 다니는 어로, 서쪽길(왼쪽)은 세자가 다니는 세자로이다.

 

종묘에 대해 설명하는 이옥화 선생님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임을 알려주는 표지석

 

확대사진

 

※세계문화유산에 대하여

홈피: http://www.unesco.or.kr/heritage/

 

◆세계유산이란

유산이란 우리가 선조로부터 물려받아 오늘날 그 속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이다.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모두 다른 어느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우리들의 삶과 영감의 원천이다.

 

유산의 형태는 독특하면서도 다양하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평원에서부터 이집트의 피라미드, 호주의 산호초와 남미대륙의 바로크 성당에 이르기까지 모두 인류의 유산이다. ‘세계유산’이라는 특별한 개념이 나타난 것은 이 유산들이 특정 소재지와 상관없이 모든 인류에게 속하는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 및 보호, 보존하고자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whc; 약칭 ‘세계유산협약’)을 채택하였다.

 

◆세계유산의 정의

세계유산이란 세계유산협약이 규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으로서 그 특성에 따라 자연유산, 문화유산, 복합유산으로 분류한다.

 

▶문화유산

-기념물 : 기념물, 건축물, 기념 조각 및 회화, 고고 유물 및 구조물, 금석문, 혈거 유적지 및 혼합유적지 가운데 역사, 예술, 학문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유산

 

-건조물군: 독립되었거나 또는 이어져있는 구조물들로서 역사상, 미술상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유산

 

-유적지: 인공의 소산 또는 인공과 자연의 결합의 소산 및 고고 유적을 포함한 구역에서 역사상, 관상상, 민족학상 또는 인류학상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유산

 

▶자연유산

-무기적 또는 생물학적 생성물들로부터 이룩된 자연의 기념물로서 관상상 또는 과학상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것.

 

-지질학적 및 지문학(地文學)적 생성물과 이와 함께 위협에 처해 있는 동물 및 생물의 종의 생식지 및 자생지로서 특히 일정구역에서 과학상, 보존상, 미관상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것

 

-과학, 보존, 자연미의 시각에서 볼 때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주는 정확히 드러난 자연지역이나 자연유적지

 

▶복합유산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충족하는 유산

 

◈세계유산 현황: 전 세계 153개국이 보유. 936점(2011.8월 현재)

-문화유산: 725점

-자연유산: 183점

-복합유산: 28점

-2011년 8월 현재 세계유산협약 가입국은 187개국이다.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은 35점(2011년 8월 현재)이며, 이 가운데 문화유산이 18점, 자연유산이 17점이다.

 

한국의 세계유산: 총 10건 / 협약가입일: 1988년 9월 14일

1.해인사장경판전(1995년 12월 등록)

2.종묘(1995년 12월 등록)

3.석굴암과 불국사(1995년 12월 등록)

4.창덕궁(1997년 12월 등록)

5.수원 화성(1997년 12월 등록)

6.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유적(2000년 등록)

7.경주 역사유적지구(2000년 등록)

8.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자연유산으로 등재. 2007년 6월 27일 등재):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이상 3개)

9.조선왕릉(2009년 6월 30일 등재)

10.한국의 역사마을: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2010년 지정)

※문화유산 9점, 자연유산 1점(총 10점)

 

▶다른 나라의 문화유산 확인하기

홈피: http://www.unesco.or.kr/heritage/wh/list_all.asp

 

◈ 인류무형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

 

◈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하권)

승정원일기

팔만대장경판

조선왕조의궤

동의보감

일성록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종묘의 세계유산적 가치

종묘는 제왕을 기리는 유교사당의 표본으로서 16세기 이래로 원형이 보존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닌 의례공간이다. 종묘에서는 의례와 음악과 무용이 잘 조화된 전통의식과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등록기준 :세계문화유산기준 (Ⅳ) (Ⅳ) 가장 특징적인 사례의 건축양식으로서 중요한 문화적, 사회적, 예술적, 과학적, 기술적 혹은 산업의 발전을 대표하는 양식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