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서울경기의 산

장봉이와의 추억이 깃든 장봉도 국사봉 첫이야기

약초2 2011. 1. 4. 19:36

939번째 산행이야기

1025번째의 산, 장봉도 국사봉 첫 이야기

 

1.산행날짜: 2010년 12월 12일(일요일)

2.산행날씨: 맑음

3.참석인원: 2명(여행님)

 

4.산행코스: 장봉4리→팔각정→장봉2리 갈림길→국사봉→말문고개(한들해변입구)→무명봉→옹암해변갈림길→장봉1리(혜림원입구)→무명봉→상산봉→장골삼거리→옹암선착장

 

5.산행시간

-09:25 집 발

-10:20 삼목선착장 주차장 착(통행료: 7,500 / 이동거리 69km)

-11:10 삼목선착장(영종도) 발[매시 10분에 출발]

-11:50 장봉도 착(삼목에서 40분 소요)

-곧바로 마을버스 이용(1,000원)

-12:10 마을버스 종점(장봉4리)에서 하차에서 곧바로 산행시작

-12:20 안부(시멘트도로) 착 / -12:26 발

-12:29 첫봉우리

-12:35 삼각점 봉우리(기둥만 있음)

-12:40 팔각정이 있는 봉우리(조망 좋음) 착 / -12:45 발

-12:50 벤치2개

-12:52 사거리안부

-12:56 삼거리

-13:01 임도길 만남(팔각정) 착 / -13:04 발

-13:06 벤치2개

-13:07 시멘트도로

-13:13 물탱크 있는 곳

-13:14 소재해변갈림길

-13:18 능선분기점(좌측으로 진행)

-13:29 큰 물탱크 2개 있는 곳(곧바로 헬기장)

-13:37 장봉2리 갈림길 안부

-13:45 국사봉 착 / -14:30 발

-14:38 2차로도로

-14:42 능선분기봉

-14:47 완만한 내리막길에 벤치2개

-14:51 2차로도로

-14:57 벤치2개 있는 곳

-15:00 벤치2개 있는 봉우리(좌우로 팔각정 보임) 착 / -15:07 발

-15:13 푹 패인 사거리안부

-15:17 무덤 지나 시멘트 포장도로

-15:18 등산로입구 이정표

-15:21 삼거리 착 / -15:22 발

-15:28 벤치2개 있는 봉우리

-15:30 사거리안부

-15:35 상산봉(팔각정. 삼각점) 착 / -15:38 발

-15:43 무명봉

-15:49 옹암선착장 가는 도로 착(산행종료)

-이후 다리로 이어진 딴섬을 구경한 후 옹암선착장으로 이동

-16:15 옹앙선착장 착

-17:00 옹암선착장 발

-17:40 삼목선착장 착

-귀가

 

○ 삼목선착장 - 장봉도: 40분 소요/ 요금 왕복 5,500원

 

♣마을버스종점-(0:10)-안부-(0:20)-봉화대팔각정-(0:07)-시멘트포장사거리안부-(0:09)-2층팔각정-(0:03)-시멘트도로-(0:38)-국사봉-(0:08)-말문고개-(0:13)-늘논고개-(0:16)-혜림원입구도로-(0:18)-상산봉-(0:11)-옹암선착장가는도로

 

※순수산행시간 2시간 33분 걸린다. 실제 휴식시간 포함하면 3시간 39분 걸렸다.

 

 

 

장봉도 위치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 가는 뱃길 지도

 

 

"삼목선착장~신도선착장~장봉도선착장" 운행구간도

 

 

산행지도(빨간색이 답사한 구간이다)

 

 

6.산행후기

장봉도와 승봉도가 헷갈려서 장봉도 지형도를 구한다는 것이 승봉도 지형도를 구입해서 지도 없이 승봉도를 찾았다.

 

[장봉도에 대하여]

위치: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면적: 7.0㎢

인구: 894명(남: 461 / 여: 433 / 338세대)[2005년 8월 기준]

 

장봉도 섬 중앙에 위치한 국사봉(151.1m)은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 곳곳에 암석 갑각(岬角)이 돌출한데다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여 절경을 이루는 곳이 많다.

동쪽과 서쪽의 양안(兩岸)을 제외하고는 넓은 간석지로 둘러싸였으며, 구릉성 산지가 동서로 뻗어 섬의 골격을 이루고, 중앙에 평지가 있다.

 

섬 내에 봉우리가 많다 하여 장봉도라 했으며 이곳은 고려말 몽골의 군사를 피하기 위해 강화도 주민이 이주하여 살게 되었다고 한다.

장봉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北島面)에 딸린 섬으로 면적 7㎢, 해안선길이 22.5㎞이다.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강화도(江華島)에서 남쪽으로 6.3km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모도(茅島), 시도(矢島), 신도(信島) 등이 있다.

 

일대에 천연기념물 제360호, 361호로 지정된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가 집단으로 서식하며, 전체적으로 소나무숲이 무성하다.

포도와 김, 백합, 동죽, 새우류, 바지락 등이 많이 나고 고유의 민속놀이로는 띠뱃놀이가 전해진다.(인터넷에서 발췌)

 

 

[장봉도에 대하여]

고려말엽에 몽고병을 피하기 위하여 주민들이 본도로 피난을 와서 거주하면서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다하여 긴장(長)자와 봉우리 봉(峰)자를 사용하여 장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교통정보>

◆삼목선착장 가는 방법

● 승용차

- 영종대교 지나 화물터미널 방향(신도/장봉)으로 빠져나와 약 5km 직진후 우회전(삼목선착장)

- 영종도 신공항에서 승용차를 이용하여 삼목선착장 도착(약 10분 소요)

 

● 버스

- 동인천역 112번 좌석버스→서부공단입구 710번으로 환승→삼목선착장 사거리→삼목선착장(도보 10분)

- 계산역 710번 탑승→교통연수원→공촌사거리→서부공단입구→공항신도시→삼목선착장 사거리→삼목선착장(도보 10분)

- 서부공단입구에서 710번으로 환승가능 버스 : 111번(갈산동, 부평역), 112번(동인천, 연수동), 302번(부천시 송내동), 306번(하인천), 307번(검단, 불로동), 308번(김포시청)

강인여객(주) ☎032-578-1738

 

● 여객선: 인천월미도→영종 구읍선착장(용주해운-차량수송가능, 10분)→삼목선착장사거리(버스30분)→삼목선착장(도보10분)

(주)용주해운 ☎032-762-8880~2 (월미도→영종도)

(주)세종해운

삼목선착장-세종해운이용(차량수송가능)[삼목에서 신도경유(10분 소요)→장봉(30분 소요) / (주)세종해운: 032-884-4155

 

◆장봉도 교통수단

마을버스 이용

신도선착장과 장봉선착장에서 여객선 도착시간에 맞춰 마을공용버스 운행

 

<해변정보>

◆옹암 해변

인어의 전설로 유명한 장복도의 옹암 해변은 넓이 50m, 길이 2Km의 완만한 경사의 백사장과 주변에는 1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며 둘러쌓여 있고 또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관광지로서 가장 적합한 곳이다. 주변의 무인도에는 천연기념물 360호로 지정된 [노랑부리 백로]가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새들이 떠나지 않을 만큼 조개, 낚지, 소라 등이 풍부하고 썰물이면 드러나는 드넓은 갯벌에서는 모시조개, 동죽, 바지락, 대합 등이 널려있어 가족단위 피서에 가장 적합한 곳이기도 하다. 일본으로 수출하는 대합(상합)을 잡는 곳으로 유명한 이곳 주변의 갯바위에서는 망둥어, 놀래미, 우럭, 장어 등이 올라오고 있어 관광객들의 입맛을 더욱 돋운다.

 

◆진촌해변

북도면 장봉도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발생 해변으로 고운모래와 노송숲이 어우러져 경치가 일품이며 수평선 너머로 지는 서해의 낙조가 장관을 이룬다. 간조시에는 어패류 채취가 가능하다.

 

◆한들 해변

북도면 장봉도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발생 해변으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희고 고운 백사장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망둥어 낚시도 할 수 있어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이용하기에 최고의 장소다.

 

<관광명소 / 문화재>

◆인어상

옛날 장봉도 날가지 어장에서 어느 어부가 그물을 걷으니 인어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나왔다. 뱃사람들은 그 인어를 측은히 여기고 그대로 바다에 넣어 주었는데 그 후 그곳에서 그물을 치니 많은 고기가 잡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홍콩익스프레스 세트장

재벌 2세인 최강혁(차인표)과 건달출신의 강민수(조재현)의 성공에 대한 욕망과 한정연(송윤아)과의 삼각관계를 그린 SBS특별기획 “홍콩익스프레스” 드라마가 이 곳 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

 

◆가막머리낙조

장봉도 북서쪽과 강화도 서쪽 사이로 낙조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곳으로 2km의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 등산 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특산물>: 포도

 

[옹진군청홈피에서발췌]

홈피주소: http://www.ongjin.go.kr/tour/information/tour.asp?earth1=1

 

 

삼목선착장

 

 

삼목선착장에서는 매표를 하지 않고 장봉도에서 왕복요금을 받는다는 내용의 안내문

사람은 왕복 5,500원이다.

 

 

장봉도 설명 안내지도

 

 

장봉도 부분 만 확대한 사진

 

 

 

집에서 승용차로 1시간 걸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 도착하여 아직 배 시간(매시 10분에 출발)이 남아 있어서 추운날씨로 인해 승용차 안에서 잠시 독서를 하다가 시간이 돼서 장봉도 행 카페리호에 올랐다.

 

11시 10분 배라 승객은 별로 없어 한가로워서 좋았다.

잠시 눈 감았다가 뜨니 벌써 장봉도에 도착했다. 40분 소요된다.

얼른 밖으로 나가 대기하고 있던 마을버스로 옮겨 탄다. 버스요금은 천원이다. 10분 걸려 도착한 버스종점에서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다.

 

조금 진행하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조금 더 산행하려고 좌측길로 접어들었다.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한 굽이 돌고, 두 굽이 때 안부에 도착한다. 버스종점(장봉4리. 축동)에서 약 10분 정도 걸렸다.

 

 

 

봉화대에서 바라 본 강화도 마니산

 

 

봉화대에서의 조망

 

 

봉화대에서 바라본 조망

 

 

봉화대에서 바라본 조망

 

 

봉화대에서의 조망

 

 

봉화대 팔각정

 

 

 

이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등산로입구에는 아무런 표기도 없다. 다른 곳의 등산로 입구에는 이정표가 꼭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곳에는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곳이나 보다.

 

역시 산행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지 등산로 상태가 썩 좋지가 않다. 그래도 길은 뚜렷하게 잘 나있다.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3분 만에 첫 봉우리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진행한다.

 

잠시 살짝 내려갔다가 이내 올라선 봉우리에 삼각점 기둥만 보이는 삼각점이 박혀있다. 조금 더 진행하니 능선분기점에 닿는데 우측길은 희미하고 좌측길은 무척 뚜렷하다. 그래서 좌측길로 진행하는데 정면에서 한 팀(부부. 마포에서 왔다고 함)하고 만난다.

 

국사봉 방향을 물어보니 우측으로 가야한다고 한다. 우측이라면 방금 왔던 길인데…. 그러니까 봉우리를 넘어서지 않고 사면길로 해서 국사봉으로 향하게 되어 있던 것이다.

 

부부하고 헤어진 후 정면으로 보이는 팔각정을 다녀오려고 곧바로 완만하게 올라간다.

5분 정도 진행하니 팔각정이 나온다. 이곳이 봉화대인 것 같은데 조망이 무척 좋다.

 

이곳에서 계속 직진하면 장봉도 끝 지점인 가막머리로 갈 수가 있는데 늦게 장봉도에 도착해서 가막머리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팔각정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조망 만 즐기다 이내 국사봉으로 향했다.

 

 

 

이정표(장봉도에는 곳곳에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다)

 

 

사거리안부(시멘트도로)

 

 

2층 팔각정

 

 

 

팔각정(봉화대)에서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벤치 2개가 설치된 곳에 도착한다. 이곳 장봉도는 곳곳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쉬면서 여유있게 산행을 할 수가 있는데 꼭 2개씩 설치되어 있다. 웬만한 봉우리마다 다 설치되어 있다.

 

벤치2개가 설치된 곳에서 2분을 내려가면(등산로는 사면길로 이어진다) 사거리안부에 떨어지는데 시멘트포장이 되어 있다. 이곳이 장봉4리이다. 처음에 버스에서 내려 좌측으로 가지 말고 우측으로 갔으면 이곳이 나온다. 이정표(←장봉4리 300m, ↑팔각정자 1km, 노적바위→)가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이정표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시멘트포장도로의 안부에서 넓은 길로 직진하여 4분을 진행하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넓은 길을 버리고 좁은 등산로길(직진)을 진행한다.

 

올라가면(2분) 벤치2개가 설치된 곳에 닿는다. 우측으로 3분을 내려가면 임도길을 만난다. 조금 더 진행하니 포장도로에 떨어진다. 이곳에는 2층의 팔각정과 「장봉도등산로안내」라고 써진 지도가 세워져 있다. 이곳이 장봉3리이다.

 

 

 

물탱크 앞에서 서성거리는 장봉이(개)

 

 

앞장 서서 가고 있는 장봉이(개)  앞으로 국사봉 정상(팔각정)이 보인다.

 

 

국사봉 정상

 

 

 

아까 봉화대 오름길에 만났던 부부팀을 이곳에서 다시 만났다. 그런데 부부팀과 함께 있는 개가 이번에는 우리를 졸졸 쫓아다닌다. 여행님이 즉석에서 이름을 지은 「장봉(이곳 장봉도에서 만났다 해서)」이가 글쓴이를 앞질러 가이드노릇을 해준다. 개가 얼마나 순한지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꼬랑지를 살살 흔들며 얌전하게 있는다.

 

2분을 올라가니 벤치2개가 나오고, 다시 1분 후에 시멘트도로에 떨어진다. 이곳에도 이정표(←팔각정자 500m, ↑등산로입구, 가막머리전망대 2.7km→)가 설치되어 있다. 도로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좌측, 그리고는 능선에 붙는데 어째 이상한 느낌(국사봉과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 다시 우측능선에 붙는다. 이제 정상적인 등산로에 접어들었다. 잠시 약 3분 정도 과외를 받은 것 같다.

 

이내 물탱크가 나오고 곧바로 소재해변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도 어김없이 이정표(←진촌해수욕장 500m, ↑소재해변 200m, 국사봉 1.7km→)가 설치되어 있다.

 

이후 4분을 더 진행하니 능선분기점이 나오고, 좌측으로 11분을 더 진행하니 대형물탱크 2개가 설치된 넓은 공터에 닿는다. 이곳도 어김없이 이정표(←장봉3리 1km, ↓장봉2리 300m, 국사봉 700m→)가 설치되어 있다. 곧바로 헬기장에 도착한다.

 

이후 7분 후에 장봉2리 갈림길(안부)에 도착(←장봉3리 1.5km, ↓장봉2리 300m, 국사봉 330m→)한다.

잠시 평평한 능선길에 다른 한 팀이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데 그 팀이 장봉이를 보더니 음식을 먹으라고 내어 주는데 마침 잘됐다 싶었는데…(장봉이가 언덕길을 숨차게 올라가서 배가 고프겠다는 생각을 했었음).

 

어찌된 일인지 음식을 안 먹고 다시 글쓴이의 뒤를 쫓아 올라온다.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이따 점심때 음식을 줘야겠다고 생각하며 국사봉 오름길을 올라간다.

 

이내 팔각정과 조망도가 설치되어 있는 국사봉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 역시 이정표(←진촌 1.74km, ↓한들해수욕장 460m, 말문고개 440m→)도 세워져 있다. 조망이 무척 좋다. 이곳에서 자리 잡고 점심을 먹는다. 여행님이 장봉이에게 물을 주니 물은 잘 먹는다. 그러나 음식은 입도 대지 않는다. 참으로 이상한 놈이다. 아니 훈련이 잘 된 모양이다.

 

 

 

국사봉에서의 조망

 

 

국사봉에서의 조망

 

 

국사봉에서의 조망

 

 

 국사봉에서의 조망

 

 

 안부의 이정표

 

 

 안부(2차로도로)

 

 

 안부를 지나 능선에 진입하는 여행님

 

 

 멀리 팔각정이 보인다

 

 

 해안 조망

 

 

 혜림원 입구의 이정표

 

 

 

점심을 먹고는 출발한다. 그런데 장봉이가 없어졌다. 점심을 먹고 있는 사이 없어져 버린 것이다. 곧바로 삼각점이 나타난다. 그 후 8분을 더 내려가니 2차로도로가 나온다. 말문고개이다. 양쪽으로 이정표([지나온 쪽]←국사봉 300m, ↓늘논고개 800m, 옹암해수욕장 2km→ / [진행할 쪽]↑늘논고개 800m, ↓장봉2리. ←국사봉 300m)가 세워져 있다.

 

늘논고개 방향인 능선 쪽 짧은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간다. 4분을 올라가니 벤치 2개가 설치된 능선분기봉이 나온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5분 후에 완만한 내리막길에 벤치 2개 있는 곳을 지나고 4분을 더 내려가니 2차로도로가 나온다. 아마 이곳이 늘논고개이나 보다. 그런데 이곳에도 양쪽으로 이정표([지나온 쪽]←국사봉, ↑옹암해수욕장 1.2km, 옹암선착장 2.2km→ / [진행할 쪽]↑옹암해수욕장 1.2km, ↓국사봉. ←없어짐)가 세워져 있다. 자연농원 입간판도 세워져 있다.

 

이곳 역시 짧은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6분을 올라가니 벤치 2개가 설치된 봉우리에 닿는다. 조금 더 올라가야 내리막이 나온다. 이후 올라선 봉우리(벤치 2개 있는 곳에서 3분)에도 벤치 2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좌측(국사봉 정상)과 우측(상산봉)의 팔각정이 잘 보이는데 아마 이곳이 중앙쯤 되는 것 같다.

 

이곳 벤치에서 10분 정도 휴식한 후 출발했다. 계속해서 강화도의 마니산이 따라온다. 마니산은 산행 내내 잘 보인다.

6분을 내려가니 푹 패인 사거리안부가 나오고, 사거리안부를 올라서서 4분을 더 진행하면 무덤을 지나 시멘트 포장도로에 떨어진다. 마을에 떨어진 것이다. 곧장 직진해서 올라가면 혜림원이 나온다. 도로에 떨어진지 1분 정도 진행하면 「등산로입구」라고 써진 이정표가 나온다.

 

 

 

 혜림원 입구의 등산로 모습

 

 

 혜림원 입구의 등산로

 

 

 혜림원입구의 등산로에서 올라서면 나오는 삼거리안부(이곳에서 좌측의 팔각정자 방향으로 올라가야 종주를 할 수 있다)

 

 

상산봉(팔각정)

 

 

 상산봉에서의 조망

 

 

 삼각점의 모습

 

 

 마지막봉에서 바라본 조망

 

 

 마지막봉에서의 조망(마니산이 잘 보인다)

 

 

마지막봉에서의 조망

 

 

 마지막봉

 

 

 마지막봉에서의 조망

 

 

 산행종점

 

 

 

능선에 진입하여 3분을 완만하게 올라가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 닿는데 종주를 하려면 팔각정자(720m 거리) 방향인 좌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좌측으로 꺽어 6분을 올라가니 벤치 2개가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에 닿는다. 그리고는 2분을 완만하게 내려가면 사거리안부인데 우측으로 진입금지라고 써져 있다.

 

사거리안부에서 완만하게 5분을 올라가니 팔각정과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닿는다. 이곳이 상산봉인 것 같다.

저 멀리 국사봉의 팔각정이 까마득하게 보인다.

 

3분을 쉬고는 이제 하산을 시작한다.

5분을 진행하니 벤치 2개가 설치된 마지막 봉우리가 나오고, 1분을 더 내려가니 이정표가 반긴다. 좌측으로 꺽어 5분을 내려가니 포장도로가 나오면서 산행종점에 도착한다. 시간을 확인하니 3시간 39분 걸렸다. 순수 산행시간을 계산하니 2시간 33분이다.

 

 

 

 산행종점에 있는 이정표

 

 

 딴섬으로 진행하다 바라본 옹암선착장

 

 

 옹암선착장에서 딴섬으로 가는 방향의 모습과 장봉도 마을버스의 모습

 

 

 다리로 연결된 딴섬의 모습

 

 

 딴섬의 모습

 

 

 딴섬에 도착해서 바라본 모습

 

 

 딴섬으로 이어진 다리

 

 

 딴섬의 다리에 대하여 설명한 글

 

 

 딴섬의 팔각정

 

 

 

산행종점인 이곳에도 어김없이 이정표와 산행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선착장은 우측인데 좌측의 딴섬을 구경하기 위해 좌측으로 도로따라 진행한다.

 

이내 다리를 건너 딴섬에 도착한다. 팔각정이 설치되어 있는데 정작 팔각정에서는 나무에 가려 조망이 별로다. 팔각정에서 내려와 바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훌륭하다. 역시 마니산이 잘 보인다. 거액의 예산을 들여서 꼭 이러한(딴섬) 다리를 놓아야 하는지 의심스럽다.

 

딴섬을 구경한 후(별로 흥미를 못 느꼈음) 선착장으로 향한다. 조금 서둘렀다면 4시 배를 타고 나갈 수 있었는데…. 아니 딴섬을 구경하지 않았다면 탈 수가 있었다. 그러나 언제 다시 장봉도를 올 수가 있는지 장담할 수 없어서 늦게 귀가 하더라도 딴섬까지 구경한 것은 잘 한 것 같다.

 

4시 15분에 선착장에 도착하여 선착장 대합실에다가 배낭을 벗어놓고 잠시 인어상을 구경하는데 다소 실망을 했다.

잘생긴 인어상이 컨테이너 박스 옆에 설치된 것이 다소 불만이다.

 

 

 

 딴섬에서의 조망

 

 

 딴섬에서의 조망

 

 

 딴섬에서의 조망

 

 

 옹암선착장 옆 컨테이너박스 옆에 설치된 인어상

 

 

 인어상 설명석

 

 

 인어상 상단부 만 촬영

 

 

세종1호 타고 장봉도와 작별했다.

 

 

5시 배를 타고 장봉도와 작별한다.

장봉이(여행님이 붙여준 개의 이름)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역시 40분 걸려 삼목선착장에 도착하니 이미 주위가 어두워졌다.

주차장으로 가는 도중에 아까 산에서 만났던 마포에 사는 부부를 만났는데 이분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와서 운서역까지 태워주려고 차에 타라고 하고 시동을 걸려고 하니 아이고! 시동이 걸리지가 않는다. 스몰등을 켜놓고 장봉도에 갔다 와서 밧데리가 방전된 것이다.

 

때마침 시내버스는 도착해서 마포부부는 승용차에서 내려 시내버스로 옮겨탄다. 자동차보험회사에 연락해서 밧데리를 충전한 후 귀가했다.

 

승봉도와 장봉도를 헷갈려서 지도없이 산행한 장봉도 국사봉이었지만 지도없이도 충분히 산행할 수 있는 곳이다. 봉우리마다 꼭 벤치 2개씩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도 잘 설치되어 있어서 길 찾기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가막머리부터 산행을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차후에 자전거로 장봉도를 답사할 때는 꼭 가막머리를 가보리라 마음 먹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