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강원도의 산

선바위산 첫 이야기(08.06.15)

약초2 2008. 6. 21. 20:26

 

774번째 산행이야기

선바위산 첫 이야기

 

1.산행날짜: 2008년 6월 15일(일요일)

2.산행날씨: 구름

3.참석인원: 새싹산악회 734회 정기산행 52명

 

4.산행코스: 선바위입구→안부→선바위산→막골계곡→내덕리

 

5.산행시간

-07:30 건대입구 발

-08:05 상일동 발

-11:17 선바위입구 산행들머리(↑500m 묵밭, ↓0.8km 반쟁이골, →소원바위 0.8km) 발(산행시작)

-11:45 쉼터(「소원바위의 유래」 설명판) 착 / -11:50 발

-11:52 소원바위 착 / -11:59 발

-12:02 삼거리 안부(←0.8km 반쟁이골, ↓선바우산 정상 0.8km, ↑내려가는 곳 1.3km)

-12:22 삼거리(←소원바위 0.4km, ↓선바우산 정상 0.4km, ↑내려가는 곳 1.8km)

-12:35 선바위산 정상 착 / -13:18 발

-13:34 막골계곡 초입부(←선바우산 정상 0.6km, 내려가는 곳 1.9km→)

-14:11 묘 1기

-14:13 내덕리 막골입구(선바우산 정상 2.5km→, ↑본구래) 착(산행종료)

-15:45 발

-19:50 건대입구역 착

 

 

◈선바위등산로입구-(0:33)-소원바위-(0:03)-안부-(0:15)-삼거리-(0:13)-정상-(0:16)-이정표-(0:40)-막골입구

※ 휴식없이 2시간, 실제(휴식포함)는 2시간 56분 산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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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산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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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모습들

 

 

 

6.산행후기

선바위산은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31번 국도상에서 북으로 올려다보면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바위산으로 바위와 노송군락이 동양화처럼 어우러진 비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높이 50여m의 선바위가 있어 선바위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실제 답사한 결과 하산한 후 내덕리에서 바라본 선바위산은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바위산으로 너무나 멋지다.

 

실수로 묵밭부터 산행을 못하고 선바위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너무나 잘된 것 같다. 선바위 입구의 도열된 선바위들은 너무나 멋지다. 하지만 선바위이후의 안부 부터는 그저 그런 산에 불과하다. 그나마 정상엔 멋진 정상석이 있어 다행이었다.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한 산이었다.

 

 

상동읍 구래리 봉우재 매점 우측 한신공업(철공소)에서 북쪽으로 옥동천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면 반쟁이골 출입구이다. 이곳에 선바위산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다.

이외로 2차선 포장도로여서 그냥 지나간다.

 

얼마간 진행을 하니 2차선은 1차선으로 좁아지지만 그래도 대형버스도 지나갈 수 있도록 포장이 잘 돼있다.

1차선으로 바뀐 뒤 조금 더 올라가니 「선바우산 등산로안내도」가 서 있어 급히 차량을 세우고(이곳이 묵밭 등산로입구인줄 착각했다) 산행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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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선바우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500m 묵밭, ↓0.8km 반쟁이골, →소원바위 0.8km)가 세워져 있는 선바위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11:17).

 

반쟁이골 계곡에 세워진 멋진 나무다리를 건너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금낭화가 군데군데 피어있어 보기가 좋다. 얼마간 힘이 든다 싶더니만 이내 좌측으로 선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경사가 올라갈수록 보는 각도가 달라져 좀 더 멋지게 보인다.

 

처음 나타난 선바위에서 2분 정도 더 올라가니 제법 큰 바위가 나타나고 이어 가장 큰(약 50m정도의 높이) 선바위가 나타난다. 이 선바위가 소원바위라고 설명판도 공터 한 쪽에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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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초입에 있는 멋진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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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에 자주 나타나는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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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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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큰 선바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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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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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를 바라보며 바라본 가메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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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큰 선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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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큰 선바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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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큰 선바위 앞에 선 회원님

 

 

 

「소원바위의 유래

이 소원바위는 옛날부터 이곳 주민들이 치성을 드리던 곳으로 본구래에 거주하고 있는 방창원(69세)의 증언에 의하면 그가 태어나기 전에 부모님께서 슬하에 자손이 귀하고 태어나도 오래 살지 못하여 이곳 소원바위에서 치성을 드리면 자손을 얻을 수 있다하여 부부가 매일같이 백일기도를 드린 뒤 아들을 낳아 선바우라 부르게 되었는데 이 선바우가 지금의 방창원이며 몇 해 후 다시 백일기도를 드린 후 예쁜 딸을 낳아 선녀라 이름을 지어 두 남매는 병을 앓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다고 한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이 선바우산을 찾아와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하였으므로 수년 전부터 소원을 들어주는 신령스러운 바위라 하여 소원바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역광방향이라 좋은 사진을 건지지 못한체 발걸음을 돌려 3분 더 올라가니 주능선 안부에 닿는다(산행들머리에서 36분 걸린다).

 

안부에는 이정표와 쉬어가라고 통나무가 걸쳐져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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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중 가장 큰 선바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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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로 올라가다 바라본 선바위 모습

 

 

 

이정표(←0.8km 반쟁이골, ↓선바우산 정상 0.8km, ↑내려가는 곳 1.3km)가 세워져 있는 안부에서 선바위산 정상 쪽(우측)으로 방향을 튼다.

 

20여분 진행을 하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도 이정표(←소원바위 0.4km, ↓선바우산 정상 0.4km, ↑내려가는 곳 1.8km)가 세워져 있다.

능선삼거리인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백운산으로 갈 수가 있다.

 

정상을 향해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잠시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이내 남쪽이 수십 길 단애로 이루어진 정상에 도착한다(12:35. 선바위입구의 산행들머리에서 휴식없이 진행하면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예쁜 정상석과 나무로 만든 정상판이 세워져 있는 정상에서의 조망은 멋진데 남쪽으로는 깊게 패인 옥동천이 발밑으로 아찔하게 내려보이고, 협곡으로 이루어진 반쟁이골 넘어 가메봉(1160m)이 마주보이고, 그 뒤로 매봉산(1268m)이 고개를 살짝 내밀고 있다. 동으로는 순경산(1152m)이 가깝게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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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본 가메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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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산 정상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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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조금 진행하면 나오는 조망처에서 바라본 31번 국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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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하산하다 바라본 순경산 모습

 

 

한참을 휴식한 후 북동릉을 타고 잡목과 노송이 우거진 길을 진행하는데 두 번 조망대가 나타나지만 별 특징이 없어 곧바로 진행을 한다.

 

정상에서 16분을 내려가니 이정표(←선바우산 정상 0.6km, 내려가는 곳 1.9km→)가 세워져 있는 막골계곡에 닿는다. 물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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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골계곡의 무명폭포(수량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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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바라본 선바위산 모습

 

 

 

이제 막골계곡을 진행하는데 수량이 그리 풍부하지도 않고 좌우 능선이 낙석이 자주 떨어지는 바위지대라 별로 특징되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막골계곡 초입부에서 계곡따라 여러 번 건너 37분여를 진행하니 묘1기가 나타나고, 2분을 더 진행하니 이정표(선바우산 정상 2.5km→, ↑본구래)와 입산통제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2차로 도로(막골입구)에 닿음으로써 짧은 산행을 마쳤다.

 

허전한 순간이다.

 

 

7.특기사항

선바위산(1,042.2m)

-소재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소재

-정상: 정상석, 정상표시나무판, 조망 좋은 편, 좁은 공터.

-첫 산행.

②실수로 묵밭부터 산행을 못하고 선바위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너무나 잘된 것 같다. 선바위 입구의 도열된 선바위들은 너무나 멋지다. 하지만 선바위이후의 안부 부터는 그저 그런 산에 불과하다. 그나마 정상엔 멋진 정상석이 있어 다행이었다.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한 산이었다. 묵밭부터 산행을 해도 3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