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37 (진고개→동대산→구룡령) 05.11.12~13

약초2 2007. 9. 19. 13:30

백두대간 37

진고개→동대산→구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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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개념도

 

 

 

백두대간 37

진고개→동대산→구룡령 

2005.11.12(토)~13(일): 무박산행 


-20:50 집 출발

-22:55 진부 I.C 통과

-23:15 진고개휴게소 도착(수면시작)

-03:30 기상

-04:15 진고개휴게소 출발(해발 960m)<산행시작>

-04:23 안내판

-05:11 동피골야영장 갈림길(←동피골야영장4km, →동대산30m, ↓진고개1.7km) 착.

-05:16 발

-05:18 동대산(1433.5m) 정상


휴게소에서 부족한 잠을 채우고 04:15분에 출발한다. 어두컴컴한 밤에 산행 초입을 못 찾아서(몇 년 전에 왔던 곳이라<98.9.5~6, 구룡령→진고개> 기억이 잘 안남) 잠시 아래로 내려가서 방호벽을 올라서서 능선 쪽(절개지)으로 진행하니, 「주탐방로」 안내판과 「오대02-01」라고 씌어진 119 표지목이 보인다. 잠시 아래쪽을 보니 계단길이 설치되어 있다(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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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고개 휴게소에서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이정표

 

 

이제 안심이 되어 잠시 하늘을 쳐다보니 수많은 별들이 총총하게 떠 있어서 오랜만에 일출을 볼 수도 있겠구나 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오름길을 본격적으로 올라간다.

동대산 정상까지의 표고차가 473.5m라 처음부터 느긋하게 올라간다. 0.5km 지점과 1.0km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중간에 119표지목도 있다.

가파른 급경사와 완경사가 반복해서 이어진다. 쉬지 않고 천천히, 꾸준히 56분을 올라가니 이정표(←동피골야영장4km, ↓진고개1.7km, →동대산30m. 기둥에는 동대산 정상 1433m라 씌어짐)와 자연휴식년제구간 출입금지(진고개~동대산 1.7km, 2003.1.1~2005.12.31, 과태료 50만원 부과)안내판이 서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05:11).


어둠 속에서 잠시 쉬고(5분), 넓고 평평한 길을 잠시 진행하니(2분소요) 동대산(東臺山 1433.5m) 정상이다. 넓은 공터에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고, 119표지목(02-05)도 있다. 어둠 속에 동쪽을 바라보니 군데군데 불빛이 보인다. 하늘엔 별들이 총총하게 떠 있다. 미처 삼각점을 확인 못하고 출발한다(진고개에서 1.7km거리에 1시간 3분 걸렸다).


-05:28 1421m봉(헬기장)

-06:16 차돌배기(1230m) <↑두로봉 3.9km, ↓동대산 2.7km>

-06:37 1261.8m봉(↑두로봉 3.0km, ↓동대산 4.0km)착

-07:46 아침 먹고 출발

-08:01 신선목이(사거리 안부)

-08:58 북대사 갈림길(←북대사 4km, ↓동대산 7km. 漢江岐脈 분기점)

-08:59 두로봉(1421.9m) 정상 착


동대산 정상에서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온 후 평평한 길을 진행하다 조금 올라선 봉우리가 1421m봉으로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고, 전망이 좋다(05:28).

다시 평평한 길을 조금 진행하면 헬기장이 있는 약1415m봉에 이르고(05:33), 이후 다소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서게 된다.

안부로 내려섰다 올라서면 1406m봉인데 잡목이 우거져 전망이 없다. 여기서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가면 능선상 해발 1300m 되는 곳에 이정표(↑두로봉 5.0km, ↓동대산 2.0km)가 세워져있고, 옆에 있는 거목도 볼 만하다(05:48).

이정표를 지나 완만한 길을 올라가면 조그마한 바위길이 나오고 무명봉을 넘어 내려가다가 안부에서 오르면 1296m봉에 닿는데 이곳도 전망이 없다.

6:13분에 탐방로안내판과 이정표(↓동대산 2.7km, ↑두로봉 4.0km)가 있는 곳을 지나고, 3분 후에 능선에 커다란 차돌바위가 여러 개 있는 차돌배기에 이른다. 표고 1230m지점이고, ↑두로봉 3.9km, ↓동대산 2.7km이라고 씌어진 이정표가 서 있다.

차돌배기에서 다소 완만한 능선 길을 21분 진행하면 1261.8m봉에 닿는다. 넓은 공터에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다.

날도 환하게 샜고 배도 고프고 해서 자리 잡고(06:37착), 아침을 먹는다.

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에다가 구름이 잔뜩 끼어 해는 나올 생각을 전혀 하질 않는다. 오늘도 일출에의 꿈은 사라지고, 몸을 떨면서 아침을 해결하고 출발하는데(07:46), 왼쪽에 삼각점(연곡449, 2005재설)이 보이는데 올해 설치한 것이라 깨끗하고 시멘에 박혀있는 글씨가 뚜렷하게 잘 보인다. 전망도 매우 좋다.

 

조금 더 진행하니 이번엔 이정표(해발 1260m, ↑두로봉 3.0km, ↓동대산 4.0km)가 보인다(07:47).

이곳에서 완만한 길을 내려갔다 올라서면 철갑령, 만월산, 오산봉으로 이어지는 지맥이 분기하는 지점이 나온다. 확인 못하고 봉우리 하나(1234m) 올라섰다가 완만한 내리막을 다소 길게 내려오면 안부에 다다른다. 신선목이인데 탐방로 안내 지도판과 119(오대02-16)표지목이 있고, 양쪽으로 길이 희미하게 나 있다(08:01).

이곳부터 1383m봉까지 힘든 오르막길이고, 1383m봉에서 잠시 숨고르기 한 후에도 힘든 오르막길이 북대사 갈림길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그래도 아침시간이고 힘이 남아 있을 때라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다. (동대산 정상에서 휴식시간 없이 1시간 34분 걸린다)

 

안부(신선목이)를 지나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두로봉 1.5km이정표가 나오고, 계속해서 가파른 오르막에 이어 잠시 완만한 오름길을 조금 더 진행하면 1383m봉에 이른다.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전망이 좋다(08:41).


헬기장에서 8분정도 진행하면(잠시 내려섰다가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간다), 두로봉 직전 북대사 갈림길에 닿는다. 이정표엔 ←북대사 2.7km, ↑두로봉 0.3km, ↓동대산 5.7km라고 표시되어 있다(08:49). 이제 완만하고 평평한 능선 길을 9분 진행하면 삼거리가 또 나오는데(두로봉 정상 직전), 이곳이 한강기맥(漢江岐脈 두로봉~오대산~계방산~용문산~양수리)이 분기하는 지점이다. 이정표엔 ←북대사 4km, ↓동대산 7km라고 표기되어 있고, 119(오대02-21)표지목과 탐방로안내판, 출입금지판이 서 있다(08:58). 1분 더 가면 넓은 공터에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두로봉(頭老峰 1421.9m) 정상이다. 삼각점(연곡317, 2005재설)이 설치되어 있고, 조망이 좋다.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찌푸린 날씨에 동해바다를 바라보았지만 보일 리가 만무하다. (동대산에서 7km거리에 3시간 43분 걸렸다. 휴식시간 공제하면 2:25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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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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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 분기점

 

 

-09:01 두로봉 발

-10:22 신배령 착/   -10:30 발

-11:11 만월봉(1279m)

-11:46 응복산(1359.6m) 착


09:01분에 두로봉 정상에서 내려가기 직전에 두로봉에서 신배령까지 천연보호림이라 출입을 금지한다는 표지판(동부지방산림관리청장)이 서있는데 무시하고 진행한다.

처음 한동안은 급경사 내리막길인데 주목이 자주 눈에 띄고 표찰이 붙어있다. 급경사가 완경사로 바뀌면서 내리막길이 다소 길게 이어진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넘으면서 잠시 간식을 먹고(09:30~09:42), 다소 지루한 길을 한동안 진행한다.

10:22에 넓은 안부에 도착하는데 이곳이 신배령이다. 두로봉과 똑같은 표지판이 서있다. (두로봉에서 1시간 21분<휴식포함>걸렸다)

 

10:30에 출발하여 완만한 길을 진행한다. 키 작은 산죽길이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정면으로 1210.1m봉이 보인다. 복룡산 분기점인데 좌측 산허리 길로 이어 진다.

덩치 큰 봉우리 하나(1210.1m봉)를 산허리 길로 가볍게 넘으니 시간을 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다 이 길로 진행하는 것 같다.

산허리길이 주능선 길과 합쳐지면서 오름길은 다시 시작된다. 올라서면 바위봉인데 옆으로 길이 나 있다. 옆길의 완만한 길로 진행한다.

조금 올라가면 공터인데 벌목을 해서 전망이 좋다. 삼각점(연곡434, 2005재설)이 있는 이곳이 바로 만월봉(滿月峰 1279m)이다. 덩치 큰 응복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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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종주 중에 만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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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종주 중에 만난 나무

 

 

처음 급경사였다가 다소 완만하게 내려선 후에 길게 완경사의 오르막이 이어지다가 다소 급한 오르막을 올라서면 능선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이곳이 응복산(鷹伏山 1359.6m) 정상이다. 평평한 공터에 삼각점(연곡14, 1991재설)과 정상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날씨는 이제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로 돌변하여 서둘러 점심을 먹는다. (11:46착. 신배령에서 1:16걸렸고, 두로봉에서 응복산까지 8.15km(실제)거리에 2:58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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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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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복산

 

 

-12:59 응복산 발

-13:32 마늘봉(1126.5m)

-13:57 1263m봉 착/   -14:00 발

-14:32 안부 착/   -14:35 발

-15:03 약수산(1306.2m) 착/   -15:20 발

-15:27 안부(쉼터)

-15:50 구룡령

-16:30 홍천 내면(창촌리) 착   -17:25 발

-18:20 진고개 휴게소 착/   -18:25 발

-00:30 귀가.


응복산 정상에서 찬바람 맞아 가며 점심을 먹고 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팀(5명)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헤어졌다. 정상주변의 넓은 지역이 쓰레기들로 가득 차 너무 지저분하다. 12:59분에 서둘러 출발한다.

따뜻한 밥과 커피를 먹었는데도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콧물이 자동으로 떨어진다. 훌쩍거리며 급경사를 내려간다. 급경사가 완경사로 바뀌고, 이내 평평한 길로 이어지다가 올라서면 1281m봉이다. 이곳에서 능선이 자동으로 우측으로 이어진다. 다소 급한 내리막을 한참을 내려가면 넓은 공터의 안부에 닿는다(13:23). 쉬어가기 좋은 곳인데 아직도 갈 길이 멀어 그대로 진행한다.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을 올라가면 역시 넓은 공터에 삼각점(연곡436, 2005재설)이 박혀있는 마늘봉(1126.5m) 정상인데, 언제부터 마늘봉이란 이름이 등장했는지 의아스럽다. 아무런 표시도 없고, 바로 앞에 뾰족하게 삼각의 봉우리가 더 높고 봉우리답게 생겼는데 정작 이름은 없다. 주변에 개스가 잔뜩 끼어 전혀 보이질 않는다(13:32).

 

다시 완경사의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안부에 이르고, 이제 뾰쪽한 앞 봉우리를 향해 급경사의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지친 몸으로 올라가기가 너무나 힘이 든다. 이번 구간에서 가장 힘이 드는 구간이다. 마늘봉에서 25분 걸려 도착한 1263m봉은 좁은 공터이다. 평평한 길을 조금 더 진행하니 새로 세운 이정표가 반긴다(응복산부터 구룡령까지 등산로 정비 작업을 하고 있음). 이정표엔 ←구룡령 3.98km, ←약수산 2.6km, →진고개 18.02km, →응복산 2.73km라고 씌어져있다(13:57착).

14:00분에 출발하여 내려가니 바위들이 보인다. 정면 쪽에서 볼 때는 바위가 전혀 없고, 뒤쪽으로 내려서니 바위들이 보인다. 다소 완만한 길이 계속 이어지니 살 것 같다. 그것도 잠시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힘이 든다. 힘겹게 1282m봉에 오른다. 능선삼거리인 이곳에도 새운 세운 이정표(←구룡령 3.32km, →응복산 3.39km)가 반긴다. 전망은 별로다.

 

좌측으로 방향이 바뀐다. 다시 내리막(완경사)이 시작되고 14:21에 능선 상에 새로운 이정표가 또 있는데 이곳 이정표엔 ←구룡령 2.16km, →응복산 3.85km라고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구룡령 거리가 2.76km가 2.16km로 바뀐 것 같다.

이곳에서 11분을 내려서면 안부(넓은 공터)에 도착하는데 이곳에도 새롭게 이정표(←구룡령 2.38km, →진고개 19.62km, →응복산 4.33km)를 세워놓았다(14:32분 착).

 

14:35분에 출발한다. 이곳부터 약수산 정상까지 긴 오름길이 시작된다.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고, 조금 진행하니 멀리서 차 소리가 들려온다. 차 소리가 들리는 것 보니 이제 구룡령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기분 좋게 진행한다.

간간이 나뭇가지 사이로 갈천리에서 구룡령으로 올라오는 56번국도가 보인다(14:51).

14:59분에 올라선 봉우리 한쪽에 평평한 전망대가 있어 잠시 이동하여 아래쪽 구룡령길을 내려다보고 다시 진행한다.

4분을 더 올라가니 길게 이어진 능선상에 삼각점(연곡315, 2005재설)과 정상 표시 넓적한 대리석에 동판으로 약수산 정상 1306m」라 써놓은 정상석이 있다. 벌목을 해서 전망이 좋다(15:03).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새로 만든 이정표와 약수산 정상 안내도와 백두대간 생태복원 조림지역이라고 써 놓은 안내판이 있다. (응복산에서 약수산까지 5.5km<실제거리>에 2:21분 걸렸다. 휴식시간 공제하면 1:58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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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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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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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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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산 정상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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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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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산

 

 

휴식하고 15:20분에 출발한다. 7분 만에 내려온 안부엔 나무의자를 여러 개 설치해놓았다. 8분을 더 진행하니 또 나무의자가 여러 개 있는 쉼터가 나온다. 이곳부터 구룡령까지 계속해서 급경사 내리막길(돌계단,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이곳은 돌계단과 나무계단이 이미 설치되어 있다.

 

구룡령을 0.3km 남은 지점에 이정표(약수산정상 1km, 구룡령 0.3km)가 세워져 있고, 등산로폐쇄안내문, 생태통로입구(원주지방환경청장)란 푯말들이 서 있다. 「☜산림전시 홍보관 등산로」라 써 있는 스텐으로 만든 이정표 따라 좌측 길로 내려간다. 내려서면 산림전시 홍보관 건물 좌측으로 떨어지고 곧바로 주차장을 거쳐 56번국도 생태터널 앞 횡단보도에 닿음으로써 기나긴 대간종주를 마쳤다. (실제거리 23.5km에 휴식 없이 8:14, 휴식포함 11:35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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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 생태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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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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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 표지석

 

 

횡단보도를 건너 진부 쪽으로 잠시 가다가, 다시 생태터널을 거쳐 연곡 쪽으로 가 본다. 구룡령(九龍嶺 1013m) 정상석 옆에 승용차 1~2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인하고(산림전시 홍보관 주차장은 출입문을 봉쇄한 상태), 진고개 휴게소에 주차되어 있는 승용차를 회수하기위해 히치하이크를 시도한다.

몇 번을 시도해도 쏜살같이 내빼는 승용차들이 원망스럽다. 택시를 호출할까 하는 생각이 굴뚝같지만 이곳에서 진고개까지 택시비(7만원)를 생각하니 어쩔 수 없이 다시 히치하이크를 시도한다. 몇 번을 시도한 끝에 얻어 탄 승용차가 연료가 바닥이 났다고 한숨을 내쉬는데 나 역시 조바심에 시달린다. 다행히 중간에 나타난 주유소에서 주유한 후 다시 출발하여 내면소재지인 창촌리까지 진행했다.

급히 터미널로 이동하여 진부행 버스편을 확인하니 15:00차가 막차인지라……, 이때 시간이 16:30분이었다. 매표하는 아줌마에게 이곳에 택시가 있냐고 물어보니 택시도 없다고 한다. 이곳에서 또 다시 히치하이크하기엔 자존심 상하고 해서 진부택시를 호출한다. 40분 걸린다는 말에 식당에 들어가 이른 저녁식사로 닭갈비를 먹고, 호출한 택시타고 진고개를 향한다(17:25).

 

55분 걸려 도착한 진고개엔(택시요금 \55,000) 이미 어둠이 깊게 깔려있고 넓은 주차장에  홀로 서 있는 승용차로 가서 시동을 걸고 서울로 향한다.

 

엄청나게 막히는 영동고속도로에 할 말도 막히고, 때때로 졸음도 몰려오고…….

힘들게 아주 힘들게 귀가하니 이미 자정을 넘긴 00:30분이다.


특기사항

①진고개휴게소 주차장은 24시간 개방되어 있고, 구룡령 산림전시 홍보관 주차장은 막혀있다(야간에만 확인, 낮 시간은 미확인).

②진고개~동대산, 두로봉~신배령 구간은 오대산 국립공원 구역으로 자연휴식년제구간으로 잡혀있어 입산금지 지역이나 실제는 산행해도 괜찮음.

③진고개~두로봉 구간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음.

④진고개→동대산, 신선목이→1383(두로봉 전위봉), 응복산 오름길, 1263m봉 오름길(가장 힘듦), 약수산 오름길 등이 힘든 구간이다.

⑤구룡령~진고개 택시요금 \70,000이고, 창촌리~진고개 택시요금 55분 소요에 \55,000.  진부택시 033-335-1050, 033-335-0088, 033-335-9208(내가 114에 물어 본 전화번호) 김웅기(016-588-8769, 내가 이용한 기사인데 친절함).

⑥1261.8m봉(연곡449), 두로봉(연곡317), 만월봉(연곡434), 마늘봉(연곡436), 약수산(연곡315)등이 2005년도에 삼각점을 새로 설치했고, 응복산(연곡14)만이 1991년에 설치했다. 약수산엔 새롭게 정상석도 세워져있다.

⑦응복산~구룡령 구간은 현재 등산로 정비 작업중으로 이미 작업이 완료된 구간도 있다. 또한 나무에 이름표가 달려있다.

⑧지형도: 1:25,000 비로(毘盧), 갈천(葛川)

⑨경비: 구리통행료:800, 동서울~진부:7,400×2=14,800, 택시비:55,000, 부식비:16,290, 식대:9,000, 연료비:50,000 합계:\145,890

  신내동~진고개 왕복 404km.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