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번째 산행이야기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1.날 짜: 2007년 6월 2일(토)~3일(일): 무박 여행&산행
2.날 씨: 무더움
3.참가인원: 새싹산악회 정기산행 70명(관광버스 2대)
4.일 정: 군산 월명공원→연안여객터미널→선유도→망주봉→대장봉→선유봉→선유도여객터미널→군산외항연안여객터미널→군산내항→귀경
-6월 2일(토) 23:10 건대입구역 5번출구 백제예식장 앞 출발
-천호동, 길동사거리 거쳐 상일동(상일초교 앞 슈퍼) 도착
-23:55 상일동 출발
-6월 3일(일)
-행담도 휴게소에서 휴식
-03:10 군산 월명공원 앞 도착
-자유시간 후 아침식사 후 연안여객터미널로 이동
-06:10 연안여객터미널 도착
-07:00 출발(한림해운 쾌속선)
-07:50 선유도 여객터미널 도착
-자전거 대여 후 선유도(망주봉), 장자도, 대장도(대장봉), 선유도(선유봉) 하이킹 및 등산
-14:00 선유도 여객터미널 출발(한림해운 일반고속선)
-15:25 군산 외항 연안여객터미널 도착
-군산 내항(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꽃게탕)
-17:00 군산 내항 출발
-20:15 건대입구역 도착 후 귀가
5.여행&산행 후기
작년 휴가 때 일행(4명)하고 선유도를 다녀온 후 선유도의 아름다움에 반해 새싹산악회 정기산행으로 날짜를 잡았는데 회원들의 호응이 좋아 70명의 대인원이 모여 관광버스 2대로 토요일 늦은 저녁시간(11시)에 선유도를 향해 출발한다.
신갈에서 송사장님 팀이 마지막으로 합류한 후 서해안 고속국도 행담도휴게소에서 여유있게 휴식을 한 후 군산나들목을 빠져나와 월명공원에 도착하니 3시가 조금 넘었다. 모두들 좁은 버스 내에서 취침을 하지만 일부 회원님들은 갑갑한지 밖으로 나가 월명공원 산책을 하고 있다.
낮에 춘천지맥을 9시간 산행을 하고 난 뒤라 피곤해서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데 총무님이 잠을 깨운다. 벌써 5시가 다 된 시간이다. 아침식사를 준비하여 식사를 하고 외항의 연안여객터미널로 이동을 한다.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승선확인을 마친 후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잠시 기다리다가 쾌속선에 승선을 한다.
쾌속선은 일반 고속선과는 달리 모두 좌석으로 배치가 되어 있다. 7시 정각 출발예정인 배가 조금 늦게 7시 5분에 출항하여 45분 만에 선유도선착장에 도착한다.
미리 기다리고 있던 주혜자전거 사람하고 반갑게 인사 나누고 회원님들이 하나 둘 자전거를 대여하여(대여료가 하루 1만원인데 단체라고 1천원을 할인 받았다) 본격적인 하이킹에 나선다. 일부 회원님들은 그냥 걸어서 진행을 한다.
가장 먼저 망주봉 산행을 하려고 명사십리해수욕장을 가로질러 망주봉 산행 들머리에 도착한 후 회원님들과 함께 망주봉 산행에 나선다.
작년은 휴가 때라 당연히 무더워서 혼났는데 이번 역시 6월초이지만 날씨가 무척이나 더워서 걱정된다.
망주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다. 선유도는 물론이고 고군산열도의 작고 큰 섬들이 조망된다. 망주봉은 두 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는데 밧줄이 걸려있어서 올라갈 수 있는데 일부 회원님들은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되 내려가는데 안타깝다.
망주봉 산행을 마치고 다시 명사십리해수욕장을 거쳐 장자도의 장자대교를 거쳐 대장도의 대장봉 산행에 들어간다.
대장봉 역시 암봉으로 되어 있는데 초보자도 올라갈 수가 있다. 대장봉 역시 정상은 넓은공터로 되어 있고 숲이 없어 한 여름에는 고역이다. 이곳에서 바라 본 선유도의 전경이 황홀하다.
여기까지는 작년에 답사를 마쳐서 사실상 나에게는 재미가 없다. 단지 다른 회원님들에게 안내하는 보람으로 시간을 보낸다.
이제 답사하지 않은 선유봉 등산을 하기위해 선유1구로 가서 선유봉 답사를 하는데 이곳 선유봉도 두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는데 앞 봉이 조망이 더 좋다. 망주봉이나 대장봉 보다는 산행시간이 조금 길다. 한 낮의 무더위가 지친다.
더 이상 움직이기 싫어서(피곤해서) 여객터미널로 되돌아가는데 들쥐팀이 횟집에서 불러 잠시 회도 얻어먹는 호사를 누리다 터미널로 이동하여 잠시 쉬다가 2시 배로 군산으로 나온다.
군산여객터미널에서 내항으로 이동을 하여 회장님 친구분이 수고해주신 꽃게탕을 맛있게 먹고 5시에 출발하여 8시 15분에 건대입구에 도착하여 귀가했다.
날씨가 무더워 다소 힘들었지만 역시 선유도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고 다음에 한 번 더 기회가 있다면(새만금방조제로 연결된 신시도와 무녀도가 연륙교로 이어지면)이번에는 일출 ․ 일몰을 보고 싶고 마지막 남은 무녀봉도 등산하고 싶다.
6.특기사항(선유도 여행 가이드)
①선유도를 가려면 일단 군산 외항의 연안여객터미널에 가야한다. 조만간 신시도(새만금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됨)와 무녀도간 연륙교가 연결되면 그땐 쉽게 갈 수가 있다.
-군산~선유도를 오가는 선박회사는 두 군데(한림해운, 계림해운)인데 격으로 운행한다.
-선박도 쾌속선(45분 소요됨)과 일반고속선(1시간 20분 소요됨)이 다닌다.
-참고(한림해운: www.hanlimhaewoon.co.kr 계림해운: www.gyerimhaeun.com
②선유도는 2개의 비교적 큰 섬인 선유도와 무녀도, 작은 대장도, 더 작은 장자도가 폭 좁은 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적합하다. 도보여행도 가능하지만 걸어 다니기엔 사실상 너무 힘들다.
자전거 대여료는 한 시간에 3천원, 하루 1만원이다. 자전거 대여 해주는 집은 무척이나 많다.
-주혜자전거(063-466-0332. 016-320-1819)
-옥도자전거(063-465-3015)
③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면 선유도닷컴(www.sunyudo.com)을 검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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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해수욕장과 선유봉의 모습
이정표
고군산군도 계획도(신시도가 새만금방조제와 연결되고, 무녀도가 신시도와 연결이 되면
선유도는 천지개벽(?)하는가...
선유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대장봉과 장자대교
선유봉 오름길에 바라본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남악리 뒷산의 모습과 망주봉의 모습
선유봉 오름길에 바라본 장자도와 대장봉
선유봉 앞봉에서 바라본 선유도와 무녀도 중간의 모습
선유봉 오름길에 바라본 명사십리해수욕장
선유봉 정상에서 바라본 선유봉 앞봉의 모습
선유봉 정상에서 바라본 무녀도의 모습
선유봉 정상에서 바라본 선유1구 부근의 모습
역시 같은 그림
선유봉 정상에서 바라본 선유봉 앞봉의 모습
선유봉 정상에서 바라본 무녀도와 무녀도 앞의 조그마한 섬들
선유봉 정상에서 바라본 선유봉 앞봉의 모습
선유봉 등산로 안부에 설치된 자전거 고정대
선유봉 하산길에 바라본 선유봉의 모습
선유봉 들머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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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부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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