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외성(한봉성, 봉암성) 답사 후기 한 번도 함락되지 않은 천혜의 요새, 하지만 왕(인조)이 스스로 무릎 끓고 나온 산성. 삼국시대(백제) 때부터 통일신라~고려~조선까지 면면히 이어온 산성. 6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축성술의 기술적 발달단계와 무기체제의 변화상을 보여 주는 산성. 유일하게 종묘와 사직 및 행궁을 갖춘 산성. 불교·유교·민속신앙 등 다양한 종교 유적지가 있는 산성. 구한말 항일 의병활동의 근거지였던 산성 등.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는 무수히 많다. 1963년 1월 국가문화재 사적 제57호로 지정된 남한산성은 2014년 6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유산(문화, 자연, 복합유산)에 등재(Inscribe)되었다. 우리나라에서 11번째이다. 이후 우리나라는 12번째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