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하화도 둘레길 사진 3-3
2023년 8월 7일(월) 답사
● 여수의 꽃섬길 하화도
-아름다운 바다풍경과 굽이굽이 천혜의 절경이 숨어있다.
예부터 하화도는 꽃이 많아 꽃섬〔花島〕이라 불렸다. 하화도에는 진달래, 찔레꽃, 유채, 구절초, 부추꽃, 원추리 등 온갖 꽃으로 가득하다. 하화도의 꽃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꽃섬길은 총 5.7km로, 해안선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코스다. 험한 코스는 나무계단으로 오르 내릴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충분히 완주할 수 있는 둘레길이다.
여수에서 서남쪽으로 22㎞, 상화도에서 남동쪽으로 1㎞ 지점에 있다. 면적은 0.71㎢이고, 해안선 길이는 6.4㎞이다. 임진왜란 당시 인동장씨(仁同張氏)가 난을 피하기 위하여 이곳을 지나다가 동백꽃과 섬모초꽃이 만발하여 꽃섬이라 불렀으며, 두 개의 섬 중 아래쪽에 있다하여 하화도라 부르게 되었다.
하화도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왼쪽으로는 개도가 오른쪽에는 고흥 외나로도가 멀리 보이고 시원한 수평선이 펼쳐져 있다.
하화도 제1절경이라 할 수 있는 꽃섬다리. 걷다보면 조금은 흔들리고 아래로 보이는 깊은 용굴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다리가 떨린다.
막산전망대에서 몇 발짝 밑으로 내려가면 하화도 섬끝너머에 아름다운 풍광이 마지막 선물을 해준다.
시원하면서도 여수바다만의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바다의 모습이다.
돌아가는 길은 경사가 거의 없어서 무거운 발걸음에 그나마 쉬엄쉬엄 편히 걸을 수 있다.
선착장에 다다르면 전통정자가 있고 그 주변으로 애림민야생화공원이 있다.
그리고 길게 뻗어있는 해변은 모래사장은 아니지만 작은 조약돌 크기에 맨발로 걸어도 아프지 않고 발을 잠시 담그면 꽃섬길 마무리하기에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하화도 꽃섬길 5.7km (약 3시간 소요)
선착장→전망정자→낭끝전망대입구→낭끝전망대→낭끝전망대입구→시짓골전망대입구→시짓골전망대→시짓골전망대입구→휴게정자1→순넘밭넘전망대→순넘밭넘구절초공원→큰산전망대→껏넘전망대→큰굴삼거리→꽃섬다리→애림민야생화공원→선착장
-12:32 하화도 선착장 발(답사 시작)
-12:38 전망정자
-12:40 하화도내연발전소
-12:43 선바구 정상
-13:07 빨강피아노 조형물 있는 곳
-13:10 남끝전망대 입구
-13:30 휴게정자
-13:32 시집골전망대 삼거리(←제1정자 가는 길, 남끝전망대 / ↑시집골전망대 / 제2정자 가는 길, 막산전망대→)
-13:39 시집골전망대
-13:48 시집골전망대 삼거리 원위치
-13:50 삼거리(←130m 제1정자 가는길 , 500m 남끝전망대. / ↑180m 시짓골전망대 / 제2정자 가는길 350m, 꽃섬다리 1.3km)
-13:52 화정호 있는 곳
-13:54 통신탑(KT 하화도 SR국사)
-13:58 이정표(←막산전망대, ←갯넘가는길) 있는 곳
-14:06 전망대
-14:22 순넘밭넘 구절초공원(←830m 평바우, ↓애림린야생화공원, 큰산전망대→)
-14:27 큰산전망대
-14:34 깻넘전망대
-14:38 꽃섬다리 입구
-14:42 막산탐방로 입구
-14:47 큰굴(←590m 애림민 야생화공원, ↑순넘밭넘전망대, 막산전망대 400m→)
-15:03 애림민 야생화공원(←630m 선착장, 큰굴 590m→)
-15:13 선착장 착(답사 종료)
※휴식 3회 포함하여 2시간 41분 걸렸음. 막산전망대는 데크시설 노후관계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서 답사하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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