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계유산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논산 돈암서원 (21.09.04)

약초2 2021. 9. 10. 12:48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

논산 돈암서원을 찾아서

2021년 9월 4일(토) 답사

 

▣ 논산 돈암서원 (論山 遯巖書院)

 

시대 : 조선

문화재 지정 : 사적 제383호

건립시기 : 1634년

면적 : 5,590㎥

소재지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3길 26-1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

 

요약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서원.

 

◉ 내용

 

사적 제383호이며, 지정 면적은 5590㎥이다. 1634년(인조 12)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김장생(金長生)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창건 이전 연산면에는 김장생의 아버지인 계휘(繼輝)가 설립한 경회당(慶會堂)이 있어 문풍(文風)이 크게 진작되었고, 김장생은 양성당(養性堂)을 세워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이에 1634년 양성당과 경회당을 중심으로 서원이 건립하게 되었고, 1660년(현종 1)에 ‘돈암(遯巖)’이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賜額書院)으로 승격하였다.

 

1658년(효종 9)에 김집(金集)과 1688년(숙종 14)에 송준길(宋浚吉), 1695년에 송시열(宋時烈)을 각각 추가 배향하였다.

 

◉ 특징

 

본 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毁撤)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며, 경내의 건물로는 사우(祠宇)·양성당·응도당(凝道堂)·장판각(藏板閣)·정회당(靜會堂)·산앙루(山仰樓)·내삼문(內三門)·외삼문(外三門) 등과 하마비(下馬碑)·송덕비(頌德碑)가 있다.

 

김장생을 중심으로 김집·송준길·송시열이 배향되어 있는 사우는 전면 1칸통(間通)을 개방하여 집채의 앞쪽에 다른 기둥을 세워 만든 조그마한 칸살인 전퇴(前退)를 두었고, 실내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다.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인 주간(柱間)의 앞면에만 사분합(四分閤) 띠살문을 달고, 옆면과 뒷면은 회벽을 쳤다. 공포(栱包)는 이익공(二翼工) 외출목(外出目) 집과 동일한 수법으로 짜올렸으나 전각의 기둥 위에 덧붙인, 소의 혀와 같이 생긴 장식인 쇠서[牛舌]는 그 형태가 가늘고 빈약하다.

 

그러나 내부의 양봉(樑奉)은 전통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장여나 소로, 화반을 받는 가로재인 창방(昌枋) 위에 배치된 화반형(花盤形)의 초각(草刻)은 기둥 사이마다 1개씩 얹었다. 지붕 가구(架構)는 퇴고주(退高柱)를 세워 퇴량(退樑)과 대들보를 걸었는데, 새우처럼 휘어진 목재를 사용하였다.

 

대들보 위에 일종의 포대공(包臺工)을 얹고, 퇴고주와 마룻보인 종량(宗樑) 위에 파련대공(波蓮臺工)을 두어 종도리(宗道里)를 받쳤다.

 

매년 2월과 8월 중정(中丁)에 향사(享祀)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4변(籩) 4두(豆)이다. 소장 전적으로는 『사계전서(沙溪全書)』·『신독재전서(愼獨齋全書)』·『상례비요』 등 78종 245책이 있으며, 유물로는 『상례비요(喪禮備要)』 판각 2100판과 옥등잔(玉燈盞)·사액연(賜額硯) 등이 있다. 재산은 전답 3600여평, 임야 6.5정보가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돈암서원 (遯巖書院)

 

문화재 지정: 사적 제383호

문화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 등재 (2019년)

 

요약: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있는 서원. 1634년 김장생을 배향하여 건립했으며, 김집, 송준길, 송시열의 위패를 함께 모시고 있다. 1660년 사액선원이 되었다. 2019년 7월 6일,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어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며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되어 다른 서원 8곳과 함께 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사적 383호.

 

사적 제383호. 1634년에 창건되었으며 기호학파의 거두인 김장생의 위패를 모셨다. 1660년(헌종 1년)에 사액을 받았으며,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서원이다. 김장생의 아들인 김집을 비롯하여, 송시열과 송준길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가당인 응도당, 양성당,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있으며 이밖에 장판각, 정의당, 고직사, 사당인 유경사를 두고 있다. 1881년(고종 18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훼철되지 않고 남았던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돈암서원은 2019년 7월 6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16~17세기에 건립된 다른 8개 서원과 함께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어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며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14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은 소수서원(1543년 건립), 남계서원(1552년 건립), 옥산서원(1573년 건립), 도산서원(1574년 건립), 필암서원(1590년 건립), 도동서원(1605년 건립), 병산서원(1613년 건립), 무성서원(1615년 건립), 돈암서원(1634년 건립)이다.

[출처: 다음백과]

 

◈ 문화재

▶ 논산 돈암서원 응도당(論山 遯岩書院 凝道堂) : 보물 제1569호

▶ 돈암서원유경사(遯岩書院惟敬祠)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5호

▶ 돈암서원 원정비(遯巖書院 院庭碑)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66호

▶ 양성당제영 :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1호, 대전역사박물관 소장

▶ 돈암서원 책판 : 논산시 향토문화유적 제9호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재청은 2018년 1월 이곳 논산 돈암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대표서원 9곳을 「한국의 서원」으로 지정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신청하여, 2019년 7월 6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다.

[출처: 위키백과]

 

▲ 돈암서원 숭례사 꽃담에 새겨진 전서체. 지부해함.

 

※ 돈암서원 숭례사

<꽃담에 새겨진 전서체 의미>

 

◆ 地負海涵 (지부해함)

[해석] 대지가 만물을 짊어지고 바다는 만천을 포용한다.

[풀이] 땅이 만물을 짊어지고 바다가 모든 물줄기를 수용하듯이 배움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한 참다운 배움을 익힌 사람은 아집과 편견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땅과 바다처럼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