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산행(둘레길 등)/대청호 오백리길

[2.찬샘마을길] 6.찬샘정 / 노고산

약초2 2020. 10. 10. 10:00

대청호오백리길 2구간 찬샘마을길 6.찬샘정 / 노고산 (20.10.02일 답사)

 

▲ 노고산 오름길 초입에서 본 찬샘정과 대청호

 

▲ 노고산 정상
▲ 노고산 정상 (경치가 좋다)

 

▲ 노고산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다시 한 번 찬샘정 감상

찬샘마을에서 이제는 찬샘정으로 향했다. 일출을 볼 수 있다는 노고산 정상의 모습이 궁금했다.

 

찬샘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곧바로 노고산으로 올라갔다.

조그만 올라가면 나오는 공터에서 바라보는 찬샘정과 대청호가 멋졌다. 이후로는 대청호 조망은 나무에 가려 별 볼일 없고 정상까지 가야 조망이 훌륭하다.

 

얕은 봉우리 하나를 쉽게 넘어서고 다시 노고산을 향해 제법 올라간다. 찬샘정에서 약 20분 정도 올라가니 노고산 정상이다.

그런데 노고산(老姑山 277m) 정상에 종이 매달려 있어서 신기했다. 이밖에 통통투어 푯말과 벤치 등이 있다.

노고산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일품이었다.

북쪽으로 충북 청주시 문의면, 동쪽으로 보은군 회남면, 남쪽으로 옥천군 군북면 등이 보인다.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노고산 정상에서 조금만 더 가면 있다는 노고바위(할미바위처럼 생겼다하여 노고바위라 부른다.)도 못보고 하산을 서둘렀다.

15분 걸려 찬샘정에 도착했다.

 

▲ 3구간 종점이자 4구간 시점인 윗말뫼 주차장 우측 모습

 

▲ 4구간을 이곳부터 시작하면 초반부 수변의 멋진 모습을 못 볼수 있다. 좌측의 주차장을 통과하여 수변 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 마산동 송상민 효자정려

이후 대전으로 가는 길에 3구간 종점인 윗말뫼 주차장에 도착했다.(17:14)

좌측에는 13:05분에 이정표(↑냉천 버스종점 7km, 신상교 12.5km→, 마산동 전망대 0.5km→)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번에는 우측에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안내판과 마산동(馬山洞)의 위치와 유래가 적힌 푯말이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수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목) 이정표(←3구간 냉천종점 1.3km / ↑4구간 자연생태관 1km)가 세워져 있다는 것을 알았다. 차량으로 이곳을 지나가지 않았더라면 전혀 몰랐을 것이다. 윗말뫼 주차장 좌측에 있는 이정표를 보고 수변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수변으로 내려가는 위치에 있는 이정표는 그 자리에 있더라도 4구간 안내판은 좌측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청호 오백리길을 처음 접했을 때 맛보기로 가장 경치가 좋다는 4구간을 선택해서 들머리를 찾으려 했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그때 생각하니 쓴웃음이 나온다.

길 건너 반대편에는 「東波齊 恩津宋氏東波公齊舍」라고 써진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마산동 송상민 효자정려 안내판과 정려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