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산행(둘레길 등)/[강화]나들길

[강화나들길 7코스] 낙조보러가는길 (후기)

약초2 2020. 2. 18. 19:29

강화나들길 스무 번째 이야기

 

7코스 낙조 보러 가는 길

낙조 보러 가는 길!

 

[1차 답사. 38분]

화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 분기점 찍고, 화도공용버스터미널까지

긴 시간 줄일 요량으로!

 

1.날짜: 2019년 11월 26일(화)

2.답사코스: 화도공용버스터미널→분기점→화도공용버스터미널

3.날씨: 구름 잔뜩

 

4.답사시간

-13:16 화도공용버스터미널 발(답사 시작)

-13:17 화도초등학교

-13:20 삼거리(2차로 도로와 작별하고 좌측 1차로로 진행. 마니산로 739번길로 진행)

-13:27 수로 끝 지점, 2차로 도로와 만나는 지점. 출발 1km 지점(발밤이 말뚝 표지판)

-13:29 삼거리(좌측 1차로로 진행)

-13:36 분기점 착(여유 있게 20분 소요됨) / -13:38 발

-13:54 화도공용버스터미널 착(답사 종료)

-이후 건평항, 굴암돈대, 송강돈대, 장곶돈대, 맘 커피갤러리 구경한 후 귀가

 

※ 휴식 포함하여 38분 걸렸는데 휴식 제외하면 30분 걸렸다.

 

5. 답사 후기

 

강화나들길 제7코스 낙조 보러 가는 길

화도공영주차장 ~ 화도공영주차장

 

화도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여 100여년된 내리성당을 지나 마을을 돌아 상봉산 산책로와 갯벌을 보며 도는 코스로 산과 바다풍경이 어우러진 갯벌해안이 아름답다. 갯벌센터에서 보는 썰물 때 넓은 갯벌과 겨울에는 저어새 등 철새들을 탐조할 수 있는 코스

거리: 20.8km / 소요시간: 6시간 40분 / 난이도: 중

화도공영주차장-(1.3km)-내리성당-(1.6km)-일만보길 입구-(3.0km)-일몰조망지-(4.7km)-북일곶돈대-(1.5km)-강화갯벌센터-(5.2km)-마니산청소년수련원-(3.5km)-화도공영주차장

 

[코스정보]

 

화도 공영주차장을 출발, 양지바른 마을길을 벗어나면 달콤한 찔레향기 솔솔 풍기는 상봉산 일만보길에 들어선다. 무성하게 하늘을 가린 우거진 나뭇잎 진초록 터널이다. 아무도 가지 않았을 것 같은 이 터널 아래 천남성, 박쥐나무, 쥐방울덩굴 등이 지천이다.

야생화 천국이라고 하는 곰배령이 부럽지 않다. 진초록 터널을 벗어나면 산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천연기념물 제419호이며 세계 5대 갯벌인 1억4천만평의 광활한 강화갯벌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일몰 조망지에서 보는 대섬 너머로 떨어지는 해넘이는 수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쉬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포토존으로 가히 으뜸이다.

 

출발은 품이 넉넉한 느티나무와 소나무가 자주 눈에 띄는 강화 특유의 아기자기한 마을을 지나는 길이지만 해안도로로 들어서면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라 하루에 두 번 주기적으로 밀물 때에는 바닷물로 열렸다가 썰물 때에는 해안선으로부터 바다를 향하여 육지로 드러난다. 이 갯벌에 서식하고 있는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 12종과 함께 보호종 110종 등 6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일몰 조망지의 석양 역시 놓치기 아까운 한 폭의 그림이다.

겨울철에는 눈이 얼어붙은 구간도 있어 스틱 등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볼거리]

 

▶ 일몰 조망지

정동진에서 뜬 해는 정서진 강화도로 떨어진다. 일몰의 풍광을 보려고 수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쉬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강화 최고의 해넘이가 숨을 멎게 한다.

 

▶ 북일곶돈대

1679년(숙종 5)에 함경도 ․ 황해도 ․ 강원도 3도의 승군 8천여명과 경상도 군위어영군사 4천3백여명이 동원되어 쌓은 돈대 중 하나이다. 미곶돈대 ․ 장곶돈대 ․ 검암돈대와 함께 장곶보에 속했다.

직사각형 구조로 둘레 122m 규모이다. 포좌(포를 놓는 자리) 4곳과 치첩 32개소를 두었다. 돈대 출입문 벽에 장군목을 끼웠던 홈이 있다. 장군목이란 궁문 ․ 성문 따위의 큰 문을 닫고 빗장처럼 가로지르는 나무를 말한다.

 

▶ 갯벌 센타

강화도 남단의 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로 전체면적은 약 353㎢에 달하며, 특히 여차리~동막리~동검리를 잇는 강화 남단 갯벌은 육지로부터 최대 약 6km, 면적은 약 90㎢로 강화 갯벌의 약 25%를 차지,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되었다.

갯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통나무로 갯벌센터를 2005년에 설립, 갯벌과 생물, 갯벌의 중요성 등 재미있는 갯벌이야기와 더불어 농개의 힘자랑, 염생식물 관찰, 저어새 관찰 등이 가능하여 갯벌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 대섬

갯벌이 끝나는 지점, 물이 차면 다시 섬이 되는 앙증맞은 작은 섬 하나가 뽐내듯 솟아 있다. 대나무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 대섬이다.

[출처: 강화나들길 홈피(www.nadeulgil.org/)]



   


 

오늘도 승용차를 이용했다.

강화나들길 마지막 스무 번째 답사, 제7코스 낙조 보러 가는 길이다.

7코스가 거리도 멀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거리: 20.8km / 소요시간: 6시간 40분 / 난이도: 중」[강화나들길 홈피 참조]) 궁리 끝에 내리성당 앞 분기점까지 하루, 그리고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다시 날 잡아서 2일에 걸쳐 답사하기로 했다. 그러면 원점회귀하는 코스 시간을 다소나마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첫 날 코스가 너무 짧으니 답사 마치고 7코스 근처에 있는 4개(굴암돈대, 송강돈대, 선수돈대, 장곶돈대)의 돈대와 맘 커피갤러리까지 구경한 후 귀가하는 일정으로 잡았다.

 

집안일로 서울에서 늦게 출발했다.

대명항에서 바지락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화도공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후(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한가했고 버스는 보이지가 않았다.) 곧바로 답사에 들어갔다.

 

그런데 도보여권에 마지막 도장을 찍어야 하는데 주변을 둘러봐도 도장함이 보이지가 않았다. 어차피 같은 자리로 되돌아와야 하니까 나중에 원위치한 후 찍을 생각으로 출발했다.(13:16)

 

곧바로 나오는 삼거리에서 직진해서 횡단보도를 건너면(건너지 않으면 표식기가 없고, 건너편 쪽으로 만 각종 표식기가 붙어 있다.) 화도초등학교 정문 앞이다.

 

화도초등학교 정문 앞에서부터 2차로 도로를 따라 3분 정도 진행을 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2차로 도로와 작별하고, 좌측의 1차로 도로(마니산로 739번길)를 따라 간다.

 

1분 후 좌측으로 수로가 나타난다. 수로를 끼고 우측 건너편에 있는 2차로 도로와 나란히 진행을 한다.

 

수로는 5분 만에 끝나고, 2차로 도로와 다시 만난다. 수로가 끝나는 지점에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16.7km, 시점 1km)이 세워져 있다.

 

이후 1분 30초 정도 진행하면 「대한 성공회 내리교회(032-937-1043). 100m」라고 써진 파란색의 입간판이 나오고, 1분 후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는 발밤이 말뚝 표지판, 대형 표지석(마니산 꽃동산. 화도면), 한국불교태고종 연화사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버스정류장 간판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2차로 도로와 작별하고 좌측의 1차로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13:29)

 

이후 완만한 오름길을 2분 정도 올라가면 고갯마루인데 우측으로 느티나무가 있고, 좌측에는 내리성당이 자리 잡고 있다.(13:32)

 

좌측의 내리성당으로 가봤다. 100년이 넘었다는 내리성당인데 생각보다 규모가 초라해서 놀랬다.

 

내리성당을 한 바퀴 돌아 내려왔다.

이후 약 40초 정도 내려가면 분기점이 나온다.(13:36)

내리성당을 구경한 것 5분 포함해서 20분 걸렸다.

 

원점회귀인 분기점은 사거리인데 직진하면 시계방향, 우측으로 가면 안 되고, 좌측으로 가면 시계 반대방향이다. 사거리 공터에 승용차 3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다.

 

오늘의 답사 구간은 여기까지여서 이곳에서 되짚어 화도공용버스터미널로 갔다. 15분 걸려 도착했다.

그러니까 왕복 30분 걸리고 조금 여유 있게 걷고 내리성당도 구경하면 40분 정도 걸린다.

 

갈 때는 보지 못했던 상방리 화도초교 앞 비석군을 봤고, 또한 화도공용버스터미널 버스 승강장 옆에 있던 도장함도 봐서 마지막 도장을 찍었다.

 

이후 차량으로 건평항, 굴암돈대, 송강돈대, 장곶돈대, 맘 커피갤러리 구경한 후 귀가했다.

답사하기 전에는 선수돈대까지 답사하려고 했는데 강화나들길 팸플릿(지도)에는 아쉽게도 선수돈대가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아서(2019년 4월 발행) 선수돈대는 답사하지 못했다. 2018년 2월 발행 지도에는 선수돈대가 표기되어 있다.

 

굴암돈대 (屈岩墩臺)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9호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영토 내 접경지역이나,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로, 대개 높은 평지에 쌓아두는데 밖은 성곽으로 높게 하고, 안은 낮게 하여 포를 설치해두는 시설물이다.

이 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함경 ․ 황해 ․ 강원 3도의 승군 8,000명과 어영군 4,300여명을 동원해 80일 동안 쌓은 48개의 돈대 중 하나로 진무영 직할의 영문 소속 돈대이다. 높이 3m, 둘레 70m의 타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를 4곳에 설치하였다. 돈대 위에는 몸을 숨기고 적을 공격하기 위해 덧쌓은 낮은 담장을 두른 흔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출처: 현지 안내문]

  

  

송강돈대 (松岡墩臺)

소재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 102번지

 

조선후기 강화도 수비체제의 중요한 방어시설로 외적의 해안 상륙을 저지하고 나아가 수도방위의 전초적 역할을 담당하여 외세의 침입을 사전 효율적으로 응징하고자 설치된 국방유적으로 조선 숙종 5년(1679) 축조한 돈대 중의 하나이다.

[출처: 현지 안내문]

 

 

장곶돈대 (長串墩臺)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9호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영토내 접경지역이나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로, 대개 높은 평지에 쌓아두는데 밖은 성곽으로 높게하고, 안은 낮게하여 포를 설치해두는 시설물이다.

이 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함경 ․ 황해 ․ 강원 3도의 승군 8,000명과 어영군 4,300여명을 동원해 80일 동안 쌓은 48개의 돈대 중 하나이다.

네모난 돌을 3m 높이의 원형으로 쌓은 후 그 위에 낮은 담을 설치했던 흔적과 해안을 향해 대포를 올려놓는 4개의 포좌를 설치한 흔적이 남아 있다.

[출처: 현지 안내문]

 


 

[2차 답사. 4시간 5분]

내리성당 부근 분기점 원점회귀(순방향<시계방향>)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했던가?

 

1.날짜: 2020년 2월 11일(화)

2.답사코스: 내리성당 부근 분기점→북일곶돈대→내리성당 부근 분기점[원점회귀]

3.날씨: 맑음

 

4.답사시간

-10:09 분기점 발(답사 시작)

-10:28 대촌마을 갈림길

-10:40 선수돈대 갈림길

-11:03 18번 도로(장화리)

-11:06 분기점 삼거리

-11:11 방조제 입구(해안)

-11:17 쉼터

-11:21~11:26 휴식

-11:26 친환경 순환수세식 화장실

-11:30 산길 입구(계단)

-11:40 장화리 일몰조망지

-11:45 산길 입구

-11:59 북일곶돈대

-12:24 첫 번째 갯벌 전망대

-12:26 두 번째 갯벌 전망대

-12:32 방조제길 시작

-12:38 액자형 포토존 착 / -12:53 발

-12:57 분기점(20코스와 작별하고 좌측으로 내려감)

-13:09 18번 도로(여차리)

-13:48 삼거리 도로(우회전)

-13:57 연화사(태고종)

-14:14 분기점 착(답사 종료)

 

※ 휴식 포함하여 4시간 5분 걸렸는데 휴식 제외하면 3시간 45분 걸렸다.

※ 7코스 전체로는 휴식 포함하여 4시간 43분 걸렸다.

 

5. 답사 후기

 

오늘도 승용차를 이용했다.

강화나들길 마지막 스무 번째 답사, 제7코스 낙조 보러 가는 길, 두 번째 발걸음이다.

앞전에(2019.11.26) 내리성당 부근 분기점까지 답사한 후 3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7코스가 거리도 멀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거리: 20.8km / 소요시간: 6시간 40분 / 난이도: 중」[강화나들길 홈피 참조]) 두 번에 걸쳐 답사했는데 실제 답사해보니 짧은 휴식하면서 5시간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을 알았다.

굳이 두 번에 걸쳐 답사할 이유가 없었는데…. 아무튼 덕분에 3개(굴암돈대, 송강돈대, 장곶돈대)의 돈대도 답사했었다.

 


분기점(시계방향으로 돌았다)


내리성당 부근 분기점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는 순방향(시계방향. 직진)으로 답사를 시작했다.(10:09)

 

19분 정도 포장길을 따라 진행하면 대촌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계속 직진한다. 약 4분 정도 더 진행하면 포장길은 비포장 흙길로 변하고 완만한 오름길을 8분 정도 올라가면 능선이 나타난다.

이곳에 발밤이 말뚝 표지판(7-18)이 세워져 있는데 「선수돈대→」표지판이 새롭게 추가 설치됐는데 아쉽게도 거리 표시가 없다. 아직 보지 못한 선수돈대라도 왕복 거리가 너무 멀어서 다음을 기약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선수돈대, 우측으로 가면 상봉으로 가는 길이다. 나들길은 당연히 고개를 넘어 가는 직진길이다.

 


18번도로와 작별하고 우회전했다.

길 건너편은 4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다.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운치 있는 산길을 내려간다. 선수돈대 갈림길에서 약 10분 정도 진행하면 다시 능선 안부가 나오고, 완만하게 6분을 더 내려가면 흙길은 시멘트 포장길로 변하면서 건물(산당화가 피는집)이 나타난다.

이후 약 1분 정도 내려가면 화남 고재형 선생의 심도기행 「망도서(望島嶼)」 시목이 나타난다.

 

계속해서 포장도로를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2차로 도로(18번 도로)가 나온다. 2차로 도로를 건너면 발밤이 말뚝 표지판(7-26)이 세워져 있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예전에는 우측으로 진행해서 우측으로 흔적이 남아있다.)

 

18번 도로에 떨어진 후 좌회전하여 약 3~4분(약 270m)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18번 도로와 작별하고 우회전해야 한다. 발밤이 말뚝 표지판(7-28. 종점 11.6km, 시점 6.1km)이 세워져 있고, 길 건너편에는 4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다.



방조제길에 있는 쉼터


이후 약간 좁은 1차로의 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포장도로는 흙길로 변하고 이내 해변에 도착한다. 분기점 삼거리에서 4분 정도 걸렸다.

진행방향은 좌측의 방조제 따라 진행해야 하지만 우측의 해안 풍광이 멋져서 잠시 구경을 했다.

 

이제 제방길을 따라 진행한다.(11:11)

6분 정도 진행한 후 「친환경 순환 수세식 화장실」 부근에서 약 5분 정도 휴식을 했다.

 


의자형 표지목


장화리 일몰 조망지


이후 4분 정도 제방길을 더 진행하니 산길 입구가 나온다.

계단을 올라간 후 3~4분 정도 얇은 봉우리 하나를 돌아가면 제방길이 다시 나타난다.(11:34)

 

이어 5분 정도 제방길을 진행하면 눈에 많이 익은 장소가 나타난다. 장화리 일몰조망지이다. 개인적으로 3번 온 곳이다.

 

이곳에는 의자형 7코스 그림 표지목, 강화의 숨겨진 사진명소 표지판, 하트 의자 조형물, 마주 보고 있는 발밤이 표지목 등이 세워져 있고, 넓은 데크 끝자락에 5칸 규모의 참조관측소가 설치되어 있다. 넓은 갯벌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저어새 서식처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개인적으로 강화나들길 20개 전 코스를 마치는 동안 저어새 한 번 못 봐서 매우 아쉬웠다.

 


수문


넓은 데크와 작별하고 사각형 파고라를 지나 1~2분 더 진행하면 수문이 나온다. 수문 앞에는 이규보의 시가 적힌 대형 액자형 표지가 건물 외벽에 걸려 있다. 우측에는 「북일곶돈대 ←900m」 갈색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11:45)

 


북일곶돈대


이제부터는 산길을 진행한다.

철문을 통과하고 제법 길게 이어진 폐타이어 계단을 힘겹게 올라간다.

숲길로 들어 선 후 13분 정도 진행하니(중간에 대섬이 보이는데 나무에 가려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대섬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초소가 있고 군인이 경계를 하고 있어서 대섬 사진은 아쉽게 놓쳤다. 강화나들길을 답사하면서 초소에 군인이 있는 건 이곳이 처음인 것 같다.) 북일곶돈대로 향하는 나무계단이 나온다.

 

이어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북일곶돈대가 나온다.

 

북일곶돈대 (北一串墩臺)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41호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영토내 접경지역이나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로, 대개 높은 평지에 쌓아두는데 밖은 성곽으로 높게하고, 안은 낮게하여 포를 설치해두는 시설물이다.

이 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함경 ․ 황해 ․ 강원 3도의 승군 8,000명과 어영군 4,300여명을 동원해 80일 동안 쌓은 48개의 돈대 중 하나이다.

동쪽 미루지돈대까지 3,000m, 서쪽 장곶돈대까지 2,700m에 이르고 있으며, 장곶보의 관할 하에 있었다. 이 돈대는 높이 2.5m, 둘레 120m 규모의 직사각형 돈대로서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 4문, 치첩 32개소가 있었다.

[출처: 현지 안내문]

 


두 번째 참조관측소 내부 모습


북일곶돈대를 본 후 부드러운 흙길의 산길을 14~15분 정도 진행하니 좌측으로 용궁암이 나타난다.(12:15)

이후로는 넓은 비포장 흙길 따라 한동안 진행한다. 그리곤 짧은 데크가 나오고, 첫 번째 갯벌 전망대가 나온다. 2분 후 두 번째 갯벌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부터는 20코스(갯벌 보러 가는 길) 때 봤던 곳이다.

 

두 번째 갯벌 전망대를 지나면 갯벌센터로 갈 수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갯벌센터도 20코스 때 봤기 때문에 미련없이 7코스를 진행했다.

 


액자형 포토존


20코스와 작별하는 분기점(좌측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산길을 내려오면 방조제길 시작된다.(12:32)

 

6분 후 액자형 포토존에 도착하여 15분 휴식을 했다.

휴식을 마치고 4분 정도 더 진행하니 20코스와 작별하는 분기점이 나온다.

이곳에는 초소건물이 있고, 20코스와 7코스 내용이 섞여 있는 발밤이 말뚝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20코스, 방조제길과 작별하고 좌측 농로로 내려간다.(12:57)



연화사


이제부터는 답사가 끝나는 분기점까지 계속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재미가 없는 구간이다.

20코스와 작별하고 농로길을 따라(분기점 마다 좌측진행) 12분 정도 진행하면 18번 도로를 다시 만난다. 이곳은 여차리이다.

 

18번 도로에 떨어진 후 우측으로 약 100m 정도(1분) 간 후(여차리 DC마트 버스정류장 있음) 우측으로 들어선다.

 

이제 본격적인 오름길이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한동안 올라간다.

15분 후 화남 고재형 선생의 심도기행 「여차동(如此洞)」 시목이 나타난다.

 

차 한 대 지나가지 않는 한가한 산복도로 따라 8분 진행하니 2층 하얀집이 나오고, 15분 후 삼거리가 나온다.(13:48)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5~6분 완만하게 올라가면 능선 안부가 나오는데 작은매너미고개다. 좌측은 상봉(254m), 우측은 강화도 최고봉 마니산(469.4m) 가는 길이다.

 

직진하여 2분을 약간 급하게 내려가면 한국불교 태고종 연화사가 나오고, 이후 7분 정도 완만하게 내려가면 좌측으로 공설묘지가 나온다. 이후 6~7분을 더 내려가면 비로소 아침에 출발했던 분기점에 원위치 했다.(14:14)

이로써 7코스는 물론 20개 전 코스를 마치는 순간이다. 감개무량하다.

 

※ 휴식 포함하여 4시간 5분 걸렸는데 휴식 제외하면 3시간 45분 걸렸다.

※ 7코스 전체로는 휴식 포함하여 4시간 43분 걸렸다.

 

6. 참고자료

 

① 강화갯벌센터

 

입장료/요금

◆어린이 - 개인 800, 단체 600

◆청소년, 군인 - 개인 1,000, 단체 800

◆어른 - 개인 1,500 단체 1,200

(단체는 30인 이상)


개방시간

1,2,11,12월 (09:00 ~ 17:00)

3,4,9,10월 (09:00 ~ 18:00)

5,6,7,8월 (09:00 ~ 19: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신정(1월 1일) / 설날 및 추석 당일

관람소요시간 : 50분 내

주차정보 : 주차 공간 10대 (주차무료)

 

주요시설

◆지하1층 : 갯벌 및 철새 연구실, 다목적 영상실, 기획전시홀, 화장실, 대청마루, ◆휴게마당 1층 : 실험실, 도서/인터넷/자료실, 로비, 밀물/썰물 수족관, 에코샵, 안내실(매표소), 화장실, 전시실, 오감전시, 관찰테크 2층 : 옥상정원, 상징전시, 전망대(망원경), 오감전시, 디오라마전시

 

소재지 : (23061)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293-37 (여차리, 강화갯벌센타)

문의처 : 032-930-7064,5

 

강화도 남단의 갯벌은 세계 4대 갯벌중의 하나로서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되었으며 그 크기가 여의도의 52.7배에 달합니다. 이에 우리 강화군에서는 여차리 갯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통나무 갯벌센터를 2005년에 설립하여 밀물 썰물의 드나듦을 알 수 있는 수족관 및 저어새 모형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2층은 전망대 디오라마 전시실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강화갯벌센터에 방문하시면 갯벌과 생물, 갯벌의 중요성 등 재미있는 갯벌이야기와 더불어 농게의 힘자랑, 염생식물 관찰, 저어새 관찰 등이 가능하여 갯벌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 강화갯벌센터 : http://tidalflat.ganghwa.incheon.kr/


7. 더 많은 사진 보기

 

1.화도공영버스터미널에서 원점회귀 분기점 왕복 http://blog.daum.net/joingi61/15965344

2.굴암돈대, 송강돈대, 장곶돈대 http://blog.daum.net/joingi61/15965345

3.분기점에서 장화리 일몰조망지까지 http://blog.daum.net/joingi61/15965354

4.장화리 일몰조망지에서 갯벌센터 입구까지 http://blog.daum.net/joingi61/15965355

5.갯벌센터 입구에서 분기점까지 http://blog.daum.net/joingi61/15965356

 

   

8. 강화나들길 답사 후기 (2018.11.12 ~ 2020.02.11)

 

코스

답사

순서

답사날짜

답사 후기

1.심도역사문화길

8

19.01.08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17

2.호국돈대길

9

19.01.22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22

3.고려왕릉가는길

10

19.01.29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26

4.해가지는마을길

12

19.03.12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37

5.고비고개길

19

19.11.19

http://blog.daum.net/joingi61/15965343

6.화남생가가는길

17

19.08.27

http://blog.daum.net/joingi61/15965304

7.낙조보러가는길

20

20.02.11

 

8.철새보러가는길

7

19.01.01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12

9.다을새길

3

18.11.20

http://blog.daum.net/joingi61/15965198

10.머르메가는길

4

18.11.27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01

11.석모도바람길

5

18.12.04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04

12.주문도길

1

18.11.12

http://blog.daum.net/joingi61/15965194

13.볼음도길

2

18.11.13

http://blog.daum.net/joingi61/15965195

14.강화도령첫사랑길

15

19.05.21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67

15.고려궁성곽길

16

19.06.11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74

16.서해황금들녘길

14

19.05.14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62

17.고인돌탐방길

18

19.09.03

http://blog.daum.net/joingi61/15965310

18.왕골공예마을가는길

11

19.02.12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32

19.석모도상주해안길

6

18.12.25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07

20.갯벌보러가는길

13

19.04.30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55

 

 

9. 답사 경비

 

①승용차 이용 주유비(추정): 20,000

②통행료: 1,800

③식대: 28,000

④합계: 4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