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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 황금 들녘길 (사진 2)

약초2 2019. 5. 15. 12:42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 황금 들녘길 (사진 2)

2019년 5월 14일 답사





제방길에 활짝 핀 토끼풀


토끼풀 (clover)

 

분류: 콩과

꽃색: 흰색

학명: Trifolium repens

개화기: 6월~9월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풀

 

줄기는 땅으로 기면서 자라며 줄기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잎은 마디 사이에서 위로 긴 잎자루로 곧게 올라온다. 높이 20∼30cm 정도이고 전체적으로 털이 없고, 땅위로 뻗어가는 줄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잎이 긴 잎자루에 달린다. 잎은 3장이 붙어서 한 개의 잎을 이룬다. 잎자루는 길이 5∼15cm로서 길다. 잎은 심장 모양이고 길이 15∼25mm, 너비 10∼25mm이다. 끝은 둥글거나 오목하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 씨앗, 열매

 

토끼풀은 콩과 식물의 특징인 질소고정 식물이다.

 

식물 생장에 필요한 질소를 공급해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토끼풀의 뿌리에 공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는 질소를 고정해 식물의 생장과 건강을 돕는데 토끼풀이 사용하는 질소는 그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토끼풀이 사용하고 남은 질소가 토양에 남아 있어 다른 식물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잎은 대부분 3개이지만 간혹 4~5개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4잎 토끼풀은 행운을 가져온다는 속설이 있어 인기가 높다. 4잎은 사실 돌연변이로 토양이나 주변 환경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인데 드물게 나타나므로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 같다.

 

토끼풀은 줄기로 번식을 하지만 다른 쌍떡잎식물처럼 씨앗으로 번식하기도 한다.

 

구별하기

 

토끼풀은 풀밭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요즘 하천변이나 둑, 제방에서 일반 토끼풀보다 크고 붉은 색의 꽃을 피우는 개체가 있는데 이풀은 붉은 토끼풀이라 불리는 종이다. 붉은 토끼풀은 꽃의 색깔과 크기가 좀 다를 뿐 토끼풀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학명은 서로 다르다. 요즘 하천변이나 늪지 주변에 특히 많이 번지고 있는 종이다.

 

전해지는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는 꿀벌들이 제우스신에게 독이 있는 풀들이 너무 많아 좋은 꿀이 있는 꽃을 찾기 힘드니 쉽게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을 드렸다. 제우스는 커다란 붓으로 흰 물감을 묻혀 어떤 꽃을 표시해 주었는데 그 꽃이 바로 크로바라 한다. 그래서인지 크로바 꽃을 자세히 보면 흰 동그라미가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크로바를 토끼들이 잘 먹는다고 토끼풀이라 한다.

[출처: 국립중앙과학관 : 야생화 과학관]

 


4잎 크로바(토끼풀)가 있을까?






망월돈대가 보인다.


망월돈대



망월돈대



망월돈대













망월돈대














토끼풀을 원없이 보면서...






상당히 많은 군락을 이룬 토끼풀(크로버)



토끼풀꽃이 한참일 때 이곳을 지나가는 것은 행운!



토끼풀의 사열을 받으며!





사진 3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