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2코스 2-1구간 이야기
문탠로드에서 해운대해수욕장 거쳐 민락교까지
1.답사날짜: 2013년 2월 9일(토)
2.답사날씨: 맑고 쾌청함
3.답사인원: 나 홀로
4.답사코스: 문탠로드→해운대해수욕장→누리마루→요트경기장→민락교앞
5.답사시간
-14:43 문탠로드 시작점(1-2 구간 종점 / 2-1 구간 시점)
-14:54 동해남부선 철로(미포건널목)
-14:56 미포 표지석
-14:58 해운대해수욕장 시작점
-15:18 해운대해수욕장(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비 있는 곳)
-15:23 해운대해수욕장 종점(조선호텔 해변데크 시작점)
-15:26 출렁다리
-15:34 등대
-15:37 누리마루
-15:42 The Westin Chosun 앞
-16:12 요트경기장 표지석 있는 곳
-16:23 우동천교차로(2코스, 8코스 분기점): 1코스 종점
-16:31 해강중고교 버스정류장 착(답사종료. )
-이후 1003번 버스타고 귀가
부산시청 제공 2-1 구간 (5.7km / 2시간)
문탠로드-(1.4km / 35분)-해운대해수욕장-(1.0km / 30분)-누리마루 APEC하우스-(3.3km / 55분)-민락교 |
글쓴이 답사 시간 (1시간 40분)
문탠로드-(0:35)-해운대해수욕장-(0:19)-누리마루-(0:46)-민락교 |
갈맷길 2-1 구간 (문탠로드 ~ 민락교) 지도
갈맷길 2코스 (문탠로드 ~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 지도
2코스(18.3㎞, 6시간) 문탠로드 ~ 동백섬 ~ 민락교 ~ 광안리해수욕장 ~ 이기대 ~ 오륙도유람선선착장
대한팔경의 한 곳으로 볼수록 정이 있는 해운대의 저녁달과 백만 피서객으로 발 디딜 틈 없는 국내 최대 해운대해수욕장이 청춘의 바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이웃하고 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의 야경이 끝나는 곳에 염전이 있던 분포를 넘어서면 새로운 바다가 열리고 모퉁이를 돌 때마다 해안 절경 이기대가 반긴다.
치마바위의 호탕함과 박골새 사이로 몰려오는 파도떼, 그리고 농바위에서 오륙도 쪽 정경은 이기대의 진수다.
사태골을 넘어서면 명승 제24호 오륙도가 수평선을 배경으로 성큼 다가선다.
오륙도는 뭍으로부터 방패섬-솔섬-수리섬-송곳섬- 굴섬-등대섬(밭섬)으로 배열되어 있는데, 방패섬과 솔섬이 물때에 따라 썰물이면 하나로, 밀물이면 두 개로 분리되어 5개 또는 6개의 섬이 되는 현상에서 오륙도라고 불리운다. 남해와 동해의 분기점이다. 특히 겨울 저녁 굴섬에 날아드는 민물가마우지의 비행이 일대 장관이다. 이 코스는 ‘부산시 슬로시티 관광명소’로 지정되었다.
2-1 구간 (5.7km / 2시간) 문탠로드 - (1.4km / 35분) - 해운대해수욕장 - (1.0km / 30분) - 누리마루 APEC하우스 - (3.3km / 55분) - 민락교
2-2 구간 (12.6km / 4시간) 민락교 - (3.4km / 60분) - 광안리해수욕장 - (4.0km / 70분) - 동생말 - (1.2km / 30분) - 어울마당 - (4.0km / 80분) - 오륙도 유람선선착장 |
동해남부선 미포 건널목
6.답사후기
1-2구간을 마친 시간이 14시 43분이다. 4시간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부산시청에서 6시간이라고 써져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6시간보다도 더 걸린 6시간 38분 걸렸다. 부산시청에서 적은 시간이 휴식시간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시간이라는 것인데 그러면 오늘 예상한 2코스 6시간은 도저히 소화할 수가 없게 되었다. 보통 5시경에 답사를 마쳐야 하기에 남아 있는 시간은 길어야 2시간 30분 정도 밖에 없었다. 결국 갈맷길 중 가장 풍광이 좋다는 2코스 중 2-2구간은 다음을 기약해야 하고 2-1구간 만 마치기로 하고 답사를 이어갔다.
갈맷길 1코스 끝 지점에 1코스 지도는 있는데 2코스 지도는 없다. 원래 1코스 끝 지점이 2코스 시작점이기도 하기 때문에 2코스 지도도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2코스 지도는 6분 정도 더 간 곳에 설치되어 있다. 아쉬운 부분이다.
2코스 지도를 확인하고 「달맞이길」 안내판과 「중동(中洞)의 유래」 안내판을 지나니 동해남부선(현재는 단선) 철로가 나타난다. 미포건널목이다. 이후 2분 정도 더 내려가면 「미포」대형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미포에 도착했다.
좌측으로 조금 가면 오륙도 관광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예전에 이곳에서 오륙도 유람선 탄 기억이 있다.
우측의 해운대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미포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 부근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동백섬 해안산책로로 이어지는 입구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해수욕장답게 겨울철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되고 있다. 높은 빌딩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있어 서울의 도심지 빌딩 숲을 방불케 한다. 개인적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와봐서 친근하다.
매우 큰 닻이 조형물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개념미술의 대부인 데니스 오펜하임이 만든 챔버가 눈길을 끈다. 챔버를 지나면 임동락 작가가 만든 「산.바람.바다」제목의 화강암 조각품이 나온다(1988년 작품).
조각 작품을 지나니 이제 노래비가 나온다. 「해운대엘레지(손인호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조용필 노래)」의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노래비에서 조금 더 가면 동백섬 해안가에 있던 해운대 석각(최치원 친필)을 재현한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는 조선호텔로 올라가면 동백섬으로 이어지는 해안데크가 나온다.
동백섬 해안산책로 출렁다리
동백섬 해안산책로 전망대
동백섬 해안산책로 등대
갈맷길 이정표
광안대교 입구
우측으로 광안대교가 보인다.
이제 해안데크길을 따라 동백섬으로 향한다. 입구에 동백공원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황옥공주상을 지나면 출렁다리가 나오고, 해운대 천년 석각 안내판이 나온다. 원본을 본 따 만든 복제품이 아까 해운대해수욕장에 본 것이다. 이후 전망대가 나오고, 등대도 나온다.
해안데크길과 작별하고 동백섬 일주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누리마루가 나온다. 누리마루도 예전에 답사한 적이 있어서 생략하고 곧장 내려갔다. 그러면 동백섬 입구 주차장이 나온다.
이로써 동백섬 한 바퀴를 돈 셈이다. 동백섬 중간에 최치원 선생 동상이 있지만 이것 역시 예전에 답사한 적이 있어 생략했다.
이제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도로를 걸어도 표지기가 자주 나와서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었다. 그렇게 해서 요트경기장 앞을 지나 2코스와 8코스의 분기점에 도착하고 2-1구간 종점인 민락교 앞에 도착함으로써 2-1구간을 마쳤다. 1시간 40분 걸렸다.
갈맷길 2코스와 8코스가 갈라지는 지점
이후 해강중고교 버스정류장까지 되짚어 올라간 후 1003번 버스타고 기장 대라리 형님댁에 도착했다. 복사뼈가 아파서 고생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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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해안선 일주여행(7)] 해운대동백섬에서 일광해수욕장까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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