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자전거여행

파로호 산소 100리길 2-2

약초2 2011. 11. 22. 17:55

제1부에서 이어집니다.

 

화천댐에서 길은 더 이어지지 못하고 막혀서 되짚어 나왔습니다.

화천댐에서 되짚어 나오는길은 완만한 내리막길이라 신나게 내려갑니다.

이내 딴산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에 돌아왔습니다.

이곳에는 아래 사진처럼 알림판이 세워져 있으나 무시하고 진행했습니다.

 

화천수력발전소로 가는 길목에 세워진 알림판인데 무시하고 통과했다.

꺼먹다리 입구에 다시 똑같은 알림판이 세워져 있는데 그곳부터는 통과할 수가 없다.

 

 꺼먹다리 입구에 세워진 안내문

아쉽게도 화천수력발전소 앞으로는 진행할 수가 없다.

대부분의 군시설물도 담장을 끼고 진행할 수가 있는데 이곳 역시 하루빨리 통과가 되면 좋겠다.

화천 파로호 산소100리길 지도에는 이 구간이 빨간선으로 되어 있는데(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갈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음) 갈 수 없다는 표시로 바꿔야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꺼먹다리로 건너갔다.

 

 등록문화재인 꺼먹다리를 통과하고 있는 여행님!

 

 꺼먹다리를 통과하면서 바라본 화천댐 방향 강줄기

 

 꺼먹다리를 건너 앞 전에 갔던 길을 되짚어 진행하다가 구만교에서 다시 반대쪽으로 넘어갔다.

이후 차도 갓길로 진행했다.

 

얼마나 진행했을까 멀리 폰툰교가 보이면서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윗 사진)에 도착하여 우측 폰툰교로 내려가는데 비포장길이다.

 

 삼거리에서 폰툰교 쪽 모습(비포장길이다)

 

 폰툰교 입구에 세워진 파로호 산소100리길 안내판

 

 좀 더 확대해봤습니다.

사진의 노란색 원 부분이 통과할 수 없는 지역임에도 지도에는 실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루빨리 실선을 지우든가 화천수력발전소 앞을 통과 시켜주세요!

 

 폰툰교 입구(지도상 숲으로다리)에 세워진 푯말

 

 폰툰교가 멋진데 바람이 세게 불어오기 시작한다.

 

 폰툰교를 건너는 여행님!

 

 2번째 폰툰교의 모습(이곳 위치는 숲으로다리)

 

 폰툰교 상단부에서

 

 역광사진

 

 폰툰교를 왕복하는 여행님!

 

 이제 화천 파로호산소100리길 하이라이트인 수상길을 진행한다.

너무나 멋지다!

 

 폰툰교와 헤어지기 아쉬워서 다시 한 장 "컷!"

 

 수상길 중간에 특이하게 벤치와 수도꼭지가 있네요!

 

 아쉽게도 수상길은 이내 끝나는데 이어지는 길은 놀랍게도 비포장 자연그대로의 길이다.

강을 바짝끼고 진행하는데 굴곡이 다소 완만하지만 글쓴이는 자전거는 스트라이다라 조금 경사진 곳에서는 끌고 올라가야 했다.

 

잠시 평평한 길은 다시 자전거에 올라타서 진행했습니다.

 

 비포장 흙길이 끝나는 지점에 출발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각종 푯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도 역시 주차공간이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비포장 흙길 끝지점 모습

 

 황포돛배선착장 안내문

 

 이제 편안한 자전거전용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자전거길이 갈라지는 지점인데 아랫길은 아직 완공이 안 된 길이라 조금 우회해야 한다.

강변을 끼고 있는 아래쪽으로도 갈 수가 있다.

 

 우회길 합류지점

 

 자전거전용 표지판

 

 이제 화천대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북한강 자전거길이 개통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곳곳에 공사로 길이 막힌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측의 강쪽으로 내려가 비포장길로 진행해야 합니다.

 

 북한강자전거길 우회길로 이런(사진) 넓은 비포장길로 진행했다.

 

 넓은 비포장길

 

 지나온 비포장길(우회길)

 

 비포장길을 달려온 여행님!

 

 이제 자전거전용도로로 다시 합류했습니다!

 

 자전거길 우회로 지도

 

 자전거 우회길로 넓은 비포장길을 지나 다시 갓길도 없는 차도로 올라선 후 고개를 넘어 신나게 내려가면 다시 우측으로 자전거전용도로가 나옵니다.

 

 다시 자전거전용도로에 접어들었습니다. 길 양쪽으로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네요!

 

 

 햇살 가득한 북한강

 

멋진 북한강의 모습

 

 아까는 편백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더니 이번에는 자작나무가 심어져 있네요! 20~30년 후가 기대됩니다!

 

얼마간 진행하니 드디어 마지막 세번째 폰툰교가 나옵니다.

그런데 폰툰교를 관리하는 관리인이 바람이 세게 불어 위험하다고 입구를 자물쇠로 잠궜습니다.

다행히 관리인을 만날 수 있어 통사정을 하여 겨우 통과하는데...

역시 바람이 세서 폰툰교가 무척이나 요동을 쳤는데 한편으로는 불안했고, 한편으로는 스릴이 있어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마지막 폰툰교를 건너고 보니 이정표가 있는데 구면소삼거리라고 쓰여 있네요!

이곳에서 좌측방향인 동구래마을로 진행해야 하는데 동구래마을까지 4.7km이고,

동구래마을에서 끝나는게 아니고 연꽃단지 서오지리에서 자전거도로가 끝나기 때문에 거리가 무척이나 길고 이 길을 되짚어 와야 하기에

지금 시간으로는 도저히 할 수가 없어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넜던 폰툰교의 모습. 왼쪽과 오른쪽의 물결의 차이가 심하다.

 

 

 붕어섬으로 향하는 자전거전용도로 모습

 

 우측으로 붕어섬이 보입니다!

 

붕어섬 입구에 세워져 있는 붕어섬의 유래 표지석

 

 붕어섬 입구

 

 붕어섬다리

 

붕어섬다리

 

 붕어섬 지도

 

붕어섬 안내문

 

이렇게 붕어섬도 들어가서 한바퀴돌고 나와 화천터미널에 원위치했습니다!

구면소삼거리에서 연꽃단지 서오지리까지 답사를 못해 아쉬웠지만 남은 구간은 완벽하게 답사해서 기분이 넘 좋았습니다!

특히 화창한 날씨 덕에 너무나 호사한 날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후답자 분들에게 제안합니다.

제가 답사하고 보니까

버스로 이곳 화천에서 시작하시는 분은

서오지리(이곳에서 버스가 승차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음)에서 버스에서 내려 계속 직진하여 붕어섬 한 바퀴돌고,

딴산까지 진행한 후(딴산도 꼭 정상 전망대에 가세요) 화천댐까지 진행한 후,

화천댐에서 빽하여 꺼먹다리까지 진행하고,

꺼먹다리에서 다리를 건너고 다시 구만교에서 다리를 건너고 숲으로다리에서 수상교를 진행합니다.

이후 자전거길을 따라 계속진행하다가

마지막 폰툰교를 넘어 화천터미널로 가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완벽하게 파로호 산소100리길을 완주하게 됩니다.

 

서오지리에서 시작(노란색)해서 화천댐에서 반환점을 돌고(이제 핑크색) 칠석교를 건너 화천터미널로 오시면 됩니다.

 

화천 파로호산소100리길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