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서울경기의 산

서울숲에서 남산까지(도심등산로) 후기

약초2 2011. 4. 16. 17:19

957번째 산행이야기

서울숲에서 남산 N타워까지

 

1.산행날짜: 2011년 4월 10일(일)

2.산행날씨: 흐림

3.산행코스: 뚝섬역→서울숲→응봉산→대현산→금호산→남산→서울역

 

4.산행시간

-14:34 뚝섬역(2호선) 8번 출구

-14:42 서울숲 3번 출입구

-14:56 서울숲 9번 출입구

-15:09 응봉산 입구 데크

-15:16 응봉산 정상(팔각정)

-15:21 생태통로 착 / -15:28 발

-15:36 대현산입구

-15:39 삼각점

-15:45 공원관리사무소

-15:50 논골사거리

-15:56 대현교회

-16:12 대현산배수지

-16:15 성음교회

-16:16 금호쌈지마당

-16:19 대경정보산업고교

-16:24 금오산맨발공원

-16:28 우수조망명소 푯말

-16:37 응봉근린공원관리소

-16:45 서울방송고교

-16:57 팔각정

-17:10 한남테니스클럽

-17:11 삼거리

-17:26 해오름극장

-17:44 부대정문 앞

-17:50 N타워 착 / -18:00 발

-18:13 잠두봉 포토 아일랜드 발

-18:17 삼거리(좌측으로 진행)

-18:21 남산도서관

-18:30 힐튼호텔

-18:36 서울역 11번 출구(4호선)[4시간 2분 산행함]

 

■뚝섬역8번출구-(0:08)-서울숲3번출입구-(0:14)-서울숲9번출입구-(0:13)-응봉산입구데크앞-(0:07)-응봉산팔각정-(0:05)-생태통로-(0:08)-대현산입구-(0:10)-논골사거리-(0:20)-대현산배수지-(0:04)-금호쌈지마당-(0:03)-대경정보산업고후문-(0:05)-금호산맨발공원-(0:13)-응봉근린공원관리소-(0:20)-매봉산팔각정-(0:15)-삼거리-(0:15)-해오름극장앞-(0:24)-N타워-(0:13)-잠두봉포토아일랜드-(0:08)-남산도서관-(0:09)-힐튼호텔-(0:06)-서울역11번출구

 

◆휴식없이 순수 도보시간: 3시간 40분, 실제는 4시간 2분 걸렸다.

 

5.동행인원: 나 홀로

 

 용비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응봉산 정상의 팔각정

 

6.산행후기

어제(4월 9일[토요일]) 개나리가 활짝 핀 응봉산에 갔더니 「도심등산로」 라고 써진 안내판이 눈이 번쩍 띄어 오늘 답사하게 되었다.

다음 주 일요일에 기능사 필기시험이 있어서 일요일에 공부하고 있었는데 몸이 근질거려서 결국 오후에 도심등산로를 산책(등산 수준이라기 보다는 산책 수준이 어울려 산책이란 표현을 썼다)하기로 하고 지형도 준비를 한 다음 들머리인 뚝섬역으로 향했다.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도심등산로』

 

[개요]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산과 공원을 연결하는 약9km의 도심산책로로 도심에서 외곽까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트래킹코스이다.

 

2010년 4월부터 성동구에서 이 구간을 「걷기 좋은 길」로 개발해 안내판 부착 등 홍보를 하고 있으나 도로로 단절된 구간에서는 차도로 내려와 걸어야 한다.

 

[구간] 서울숲 광장 ~ 남산N서울타워

[총연장] 8km(소요시간 3시간)

[주요코스] 서울숲→응봉산→대현산→배수지공원→금호산→매봉산→국립극장→남산N타워

 

[구간별 거리]

1구간(1.6km): 서울숲→응봉산팔각정

2구간(0.7km): 응봉산팔각정→대현산

3구간(1.1km): 대현산→배수지공원

4구간(1.1km): 배수지공원→금호산(맨발공원)

5구간(2.0km): 금호산(맨발공원)~매봉산팔각정

6구간(1.3km): 매봉산팔각정~국립극장

7구간(1.2km): 국립극장→남산N서울타워

 

 

 

 용비교를 건너 응봉산 초입에 설치된 계단 모습

 

1.뚝섬역(2호선)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8번 출입구로 내려오면 8번 출입구 입간판 옆에 나란히 성동구에서 설치한 파란색의 푯말(↑780m 서울숲)이 설치되어 있다.(도심등산로 시작)

 

2.곧바로(8번 출입구에서 130m 거리) 나오는 사거리(뚝섬역교차로)에서 좌회전(성동구에서 설치한 파란색의 푯말(↰650m 서울숲)과 서울시에서 설치한 갈색의 푯말(←450m 서울숲공원)이 나란히 서 있다.)

 

3.650m푯말에서 100m 더 진행하면 푯말(↑550m[횡단보도 건너 좌측. 서울숲)이 다시 나오는데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진행.

 

4.횡단보도를 건넌 후 250m 진행하면 다시 푯말(→300m 서울숲)이 나온다. 마지막 푯말이다.

 

5.이후 300m 더 진행하면 서울숲 3번 출입구가 나온다.(뚝섬역8번출구에서 서울숲3번출입구까지 8분 걸린다)

 

6.이제 서울숲 안으로 들어가 계속 직진하다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휘는 넓은 길을 따라 진행하여 화장실 건물 앞에 이르면 보행가교가 보인다. 보행가교를 끼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곧바로 나무 이정표(←응봉산, 서울숲→)가 나오고, 이내 서울숲을 빠져 나오게 된다. 그러면 서울숲 9번 출입구 앞이다.(서울숲3번출입구에서 서울숲9번출입구까지 14분 걸린다)

 

7.서울숲 9번 출입구(성수대교 북단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용비교삼거리를 지나 용비교를 건넌다.(계속 포장도로를 따라 걷는다)

 

8.용비교를 건너 조금 진행하면 응봉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데크가 나온다.(서울숲9번출입구에서 응봉산입구데크앞까지 13분 걸린다)

 

 만개한 개나리

 

 응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

 

 응봉산 정상

 

9.응봉산입구 데크앞에서 데크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이후 계속 오름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정상에는 팔각정 등이 있고 조망이 무척 좋다. 이제 낙엽 모양의 작은 「도심등산로」푯말도 자주 나타난다.(응봉산입구데크 앞에서 응봉산 정상의 팔각정까지 7분 걸린다)

 

 

 응봉산 정상에서 생태통로로 이어지는 도심등산로

 

10.팔각정이 있는 응봉산 정상에서 길은 사방으로 다 나 있지만 도심등산로는 생태통로 방향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북쪽방향으로 가야한다. 도심등산로 푯말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도심등산로 푯말을 확인하면서 진행하면 된다. 이정표(버스타는곳 450m↗, 독서당공원 300m→, 생태통로가는길 220m→)를 확인하고 가도 된다.

다소 넓은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화장실 건물도 나온다. 계속 내려가면 생태통로로 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오는데 지그재그로 내려가면 생태통로이다.

 

 독서당공원

 

 대현산 정상

 

11.생태통로를 넘어서면 응봉산-대현산간 생태통로를 2009.12.31 세웠다는 대리석의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이정표(→응봉산 팔각정 250m)가 나오는데 독서당공원 푯말은 없어 어리둥절하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올라가야 한다. 좌측의 아파트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안 된다. 우측으로 내려가도 안 된다.

 

12.생태통로에서 직진하여 올라가면 그제야 이정표와 화살표 모양의 도심등산로 표시기가 나타난다. 이제 황토색 포장길의 독서당공원길을 진행한다. 입구에 「독서당공원」 푯말도 세워져 있다.

 

13.독서당공원을 지나면 곧바로 대현산입구이다. 지도가 설치되어 있어서 주변을 살펴볼 수 있다.

대현산 한 바퀴를 돌아볼 수도 있고 좌측으로 곧바로 논골사거리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글쓴이는 정상을 확인하기 위해 정상을 올라갔는데 정상은 물탱크가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 벤치와 각종 운동기구가 많이 설치되어 있고 산책로가 데크로 연결되어 있다.

 

14.대현산지도가 있는 곳에서 곧장 직진하면 만나는 공원관리사무소(옆에 화장실 있음)에서 조금 내려가면 포장도로가 만나는 삼거리가 나오고, 이후 좌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천은교회가 나오고 이어 논골사거리가 나온다.

 

 금호쌈지마당에 설치된 시설물

 

15.논골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파리바게트 앞인데 가로등 기둥에 푯말이 설치되어 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대현교회가 나온다.

 

16.대현교회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공원입구가 나오는데 공원으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면 좌측으로는 금호1가동주민센타가 보인다. 계속 산책로길을 따라 진행하면 대현산배수지가 나온다. 도심등산로는 이곳에서 좌측의 출입문을 빠져나와 도로로 나서야 하는데 글쓴이는 대현산배수지에서 안쪽으로 들어가 응봉공원관리소를 지나 응봉공원을 잠시 답사하다 대현산배수지로 원위치하여 대현산배수지를 빠져나왔다.

 

17.대현산배수지를 빠져나와 포장도로에 들어선 다음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 진행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그러면 곧바로 성음교회가 나온다.(대현산배수지에서 3분 걸린다)

 

18.성음교회를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1차로의 넓은 차로) 좌측의 짜투리 땅에 만들어 놓은 금호쌈지마당이 나온다. 이곳에 「고향땅 여기서 얼마나 되나」라고 써진 팔각형의 누운 방위각 표지석이 눈길을 끈다.

19.금호쌈지마당을 지나면 이내 우측에 대경정보산업고교가 나온다. 이후 5분을 더 올라가면 오석의 「응봉근린공원(금호산) 성동구」표시석을 지나 금호산맨발공원이 나온다.

 

 

 응봉근린공원(금호산) 입구

 

 매봉산 정상

 

20.금호산맨발공원에서 직진하지 말고 우측의 좁은 산책로로 진행하면 중구에서 설치한 길쭉한 「응봉근린공원」표지석과 그 옆에 「응봉근린공원[금호산]조망명소 안내」푯말이 세워져 있다. 그 쪽으로 진행을 하면 조망데크가 나온다.

 

21.조망데크를 지나 내려가면(좌측은 군부대) 「응봉근린공원 이용 종합안내도(금호산공원)」지도와 팔각정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곳이 나온다. 이내 응봉근린공원사무소가 나오고, 자연학습장을 거쳐 생태통로를 건넌다.

 

22.생태통로를 지나 숲길을 빠져나오면 서울방송고 후문앞이다. 이제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을 한다.

 

23.계단이 시작되는 입구에 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이내 올라가면 체력단련장이 나오고, 조금 더 진행하면 팔각정이 세워져 있는 매봉산 정상이다. 이정표와 시비(매봉산에서)가 세워져 있다. 팔각정 내부에는 조망도가 설치되어 있다.

 

 매봉산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등산에 있는 돌탑

 

 한남테니스장 옆 모습

 

 남산공원(해오름극장) 입구

 

24.팔각정에서 되짚어 내려와 체력단련장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이후 등산로 상태가 무척 좋은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계속해서 벤치, 운동기구 등이 자주 나타난다.

 

25.계속 도심등산로 푯말이 자주 나타난다. 푯말을 따라 내려가면 한남테니스장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내 한남테니스장 옆을 지나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바로 옆에 「응봉근린공원(매봉산지역)안내」라고 쓰여진 지도와 공터가 있다.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삼거리이다.

 

26.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장충단길로 올라간다. 고갯마루에 「남소문터」푯말이 세워져있다.

 

 

남소문터(南小門址)

 

서울의 소문(소문)으로 세조(世祖)때 세우다. 예종원년(睿宗元年)(1469) 음양설(陰陽說)에 따라 철거 그 후 일제(日帝)시대 추호(柱礎)마저 없어지게 되었다.

 

 

27.고갯마루에서 내려가면 남산공원 입구인 국립극장(해오름극장) 앞에 이른다.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남산공원으로 올라간다.

 

28.남산공원 북측순환로길을 따라 올라간다. 목적지인 N타워까지 이정표가 자주 나타난다. 해오름극장 앞에서 N타워까지 24분 걸렸다.

 

 

남산공원

 

서울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남산공원은 해발 265m, 면적은 2.97㎢로, 조선을 처음 세운 태조 이성계가 풍수지리설에 의해 서기 1394년 도읍지를 개성에서 서울로 옮겨 북악산 기슭에 궁궐을 신축하고, 이곳에서 바라볼 때 남쪽에 있는 산이라 하여 남산이라 하였고, 국사당을 짓고 나라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올리는 주요한 산이었다.

 

역사적 유물로는 도읍 당시 축조한 성곽과 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화와 연기를 올리던 봉수대가 있었다고 하나 허물어져 서기 1993년 새로 축조하였다.

 

목멱산 봉수대 터(木覓山 烽燧臺址)

 

지정번호: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4호 / 시대: 조선시대

소재지: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8번지 1호

 

목멱산 봉수대 터는 서울에 있다고 하여 경봉수(경봉수)라고도 불렸었는데 전국의 봉수가 집결되었던 곳이다. 봉수제도는 신호체계에 따라 연기나 불을 피워서 변방의 긴급한 사정을 중앙까지 전달하여 알리며,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도 알려 빨리 대처하도록 하는 일종의 통신수단이다. 멀리 바라보기 좋은 높은 산봉우리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불을 피워서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전국 각지에서 오는 봉수는 남산에서 집결하였고, 남산봉수대는 제1봉수대부터 제5봉수대까지 다섯 곳의 봉수대가 있었다.

 

제1봉수대는 함경도-강원도-양주 아차산, 제2봉수대는 경상도-충청도-광주 천림산, 제3봉수대는 평안도 강계-황해도-한성 무악 동봉, 제4봉수대는 평안도 의주-황해도 해안-한성 무악 서봉, 제5봉수대는 전라도-충청도-양천 개화산에 이른는 봉수를 받았다.

 

이곳은 1993년에 김정호의 <청구도> 등의 관련 자료를 참고해서 남산의 다섯 개 봉수대 중 하나를 복원한 것이다.

 

 

29.이후 N타워에서 케이블카 타는 쪽으로 내려가면 잠두봉 포토 아일랜드 라고 써진 조망데크가 나오고 이후 계속 급한 내리막을 내려가면 남산도서관 앞에 떨어진다. 이로써 실질적인 산행을 마친셈이다. 이곳에서 힐튼호텔 앞을 거쳐 서울역 11번 출구로 진행했다.

 

 

 도심등산로 지도(뚝섬역부터 성수대교 북단 교차로까지)

 

 도심등산로 지도(성수대교북단 교차로부터 응봉산 초입 계단까지)

 

 도심등산로 지도(응봉산 초입 계단부터 생태통로까지)

 

도심등산로 지도(생태통로부터 대현교회까지) 

 

 도심등산로 지도(대현교회부터 금호쌈지마당까지)

 

도심등산로 지도(금호쌈지마당부터 생태통로까지) 

 

도심등산로 지도(생태통로부터 서울방송고교 후문까지) 

 

 도심등산로 지도(서울방송고교 후문부터 삼거리까지)

 

 도심등산로 지도(삼거리부터 남산N타워까지)

 

 도심등산로 지도(남산N타워부터 서울역까지)

 

도심등산로(뚝섬역부터 서울역까지) 전체지도

7.특기사항

①답사 산봉우리

응봉산(94.9m): 주변에 개나리가 많이 식재되어 있어 개나리 개화시기에 가면 무척 좋음.

대현산(119.2m): 정상에 물탱크 시설이 있어 아쉽지만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음.

금호산(134.6m): 아쉽게도 정상은 군부대가 있으나 공원시설이 있어 산책하기 좋음.

매봉산(175m): 산책하기 매우 좋음. 정상에는 팔각정도 있음.

남산(265m): 산책하기 좋은 산이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됨.

 

②일요일 오후에 답사함. 도심등산로 첫 답사. 응봉산은 4번째, 남산은 두 번째 답사.

③날씨가 흐려서 조망이 별로.

④1/25,000 지형도 2매: 성동(城東), 서울.

 

[사진을 더 보시려면 클릭하면 됩니다]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①] 뚝섬역에서 응봉산 팔각정까지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②] 응봉산 팔각정에서 국립극장까지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③] 국립극장에서 남산타워까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