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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돈이 부자다

약초2 2010. 3. 11. 11:56

종자돈이 부자다

 

“어떻게 하면 재테크를 잘 할 수 있나요? 이자도 많이 받고, 원금도 보장받고, 세금은 조금 내는 재테크 상품을 알고 싶은데요” 이런 질문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종자돈부터 모아야 부자가 됩니다.

 

재테크는 눈사람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눈사람을 만들려면 처음에는 작더라도 눈덩이를 뭉쳐야 하지요? 그리고 이 눈덩이는 굴리면 굴릴수록 점점 커집니다. 재테크도 마찬가지. 돈이 불어나는 모습을 말할 때 ‘눈덩이 굴러가듯이’ 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고 어렵더라도 처음에는 종자돈부터 만들어야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종자돈은 한 푼도 없이 매달 100만원씩(수익률 7%의 VUL 펀드에) 투자한다면 7년 6개월이 걸려야 1억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자돈 5천만원을 연7%의 일시납 변액연금 펀드에 투자하고 동시 패션으로 매달 100만원씩(수익률 7%의 VUL 펀드에) 투자한다면 4년이면 1억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5천만원이라 종자돈이 3년 6개월이란 세월을 앞당겨 준 셈이지요.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면 서둘러 종자돈을 만드세요.

 

종자돈의 파워

 

금리가 오른다면 종자돈의 위력이 커집니다. 1% 이자라면 백만원은 1년 후에 101만원이 되고, 천만원은 1년 후에 1,010만원이 됩니다. 1년이 지나도 재테크 차이는 별개 아닙니다. 그러나 10% 이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00만원은 110만원이 되지만, 1,000만원은 1,100만원이 됩니다. 결국 종자돈의 차이가 재테크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는 인플레가 되면 손해 본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아직 종자돈을 만들지 못하고 재산이 없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말입니다. 부동산처럼 인플레가 될수록 가격이 오르는 재테크의 경우는 오히려 이익을 보게 됩니다. 그러니 인플레가 될수록 재테크에서 종자돈의 위력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지요. 속상한 일이지만 엄연한 경제 현실이니 어쩌겠습니까? 물론 정부가 인플레를 억제하는 정책을 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루 빨리 종자돈을 마련해서 인플레가 돼도 걱정없도록 자기 앞가림을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지요. 안정된 개인이 모인 사회가 안정된 사회입니다.

 

종자돈이 있으면 정보가 제 발로 찾아옵니다. 1억원으로 어디에 재테크하는게 좋겠느냐?고 물으면 은행 김대리도 이런저런 금융상품에 투자하라고 설명해주고, 증권사 박대리는 선물이 어떻고 옵션 투자가 어떻고 설명합니다. 1억원의 종자돈이 있다고 소문이 나면 여기저기서 재테크 정보를 알려 줍니다. 그래서 종자돈이 있어야 부자가 된다는 말이 재테크의 불문율이 됩니다. 그러나 돈을 벌면서 남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해서는 안됩니다.

 

종자돈 만들기보다 중요한 건 지키기

 

부자가 되려면 종자돈 만드는 것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돈을 지키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종자돈을 만드는 기술이 있어도 이를 지키지 못한다면 세금으로 나가고, 인플레이션이 가치를 갉아먹고 결국 모래를 손으로 퍼 올리는 것과 같습니다.

 

JUST DO IT

 

1. 지갑에 3만원이상 넣고 다니지 맙시다. 어쩌다 충동구매욕구가 생겨도 지갑에 3만원밖에 없으면 무얼 어쩌겠습니까? 참고 볼 수밖에. 특히 충동구매 습관이 있다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2. 만원이상 지폐를 사용할 때는 꼭 필요한 지 세 번 이상 생각해 봅시다. 한 달에 세 번만 지출을 참으면 3만원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고, 이 돈으로 30년 동안 VUL(연7%)에 가입하면 2천만원 정도의 종자돈이 생깁니다.

 

3. 신용카드는 한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없앱시다. 신용카드를 하나 없앨 때마다 매달 신용카드 대금을 갚아야 되는 부담에서 한 걸음씩 벗어날 수 있습니다.

 

4. 복권을 사지 맙시다. 복권에 1등 당첨되는 사람은 1년에 50명, 이 작은 확률에 인생을 걸어야 하나요? 복권은 우리가 부자의 꿈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천원짜리 마저 뺏어가는 흉물입니다.

 

5. 신차 구입을 1년만 연기합시다. 할부금 나갈 돈으로 저축하면 대출 상환을 훨씬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요?

 

6. 바겐세일 때는 미리 구두표나 상품권을 할인해서 사 가지고 쇼핑합시다. 바겐세일 할인율에 상품권 할인율만큼 추가로 더 할인 받는 셈입니다.

 

7. 보증은 절대로 서지 맙시다. 열심히 저축을 하는 데도 재테크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공통점은 대개가 빚보증 잘못 서는 바람에 그동안 애써서 이룩한 공든 탑을 무너뜨린 경우지요.

 

8. 현금지급기는 1주일에 한 번만 이용합시다. 현금지급기와 멀어질수록 부자가 되는 길은 가까워집니다.

 

9. 몸 관리를 잘 합시다. 새로 옷을 사는 이유는 대부분 배가 나와서 옷이 몸에 안 맞기 때문이거든요. 몸 관리만 잘 하면 멀쩡한 옷 두고 새 옷 사느라 거액을 지출한 필요가 없습니다.

 

10.자동차에는 반드시 돼지저금통을 하나 준비하세요. 통행료 등으로 하루에 몇 백원 씩 생기는 동전을 돼지저금통으로 모으면 한 달에 2~3만원은 쉽게 모을 수 있습니다.

발췌: 문연 아이디어뱅크 NO.713(2009. 7. 6) 27~29P

홈피: www.myf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