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화악지맥 1 (도마치재→도마봉→도마치재) 1999.08.22

 

화악지맥 제1구간

도마치재→도마봉→도마치재

 

◀도마치재-(0:25)-반암산갈림길-(0:20)-도마봉(화악지맥 갈림길)

※도마치재→도마봉: 휴식없이 45분 걸림.

 

▶도마봉(화악지맥 갈림길)-(0:18)-반암산갈림길-(0:22)-도마치재

※도마봉→도마치재: 40분 걸림.

도마치재에서 도마봉으로 올라 다시 도마치재로 내려오는 구간은 약 1시간 반 정도 걸릴 것 같다. 

 

 

 

1구간 1/25,000 지형도 축소분

 

 

한북화악지맥이란 한북정맥이 남하하면서 백운산과 도마치봉을 지나 870봉인 도마봉에서 한북정맥은 남서진하면서 국망봉으로 이어지고 또 한줄기는 남동진으로 분기하는데 이 줄기를 한북화악지맥이라고 한다. 한북화악지맥은 석룡산(1,150m)~화악산(1,468m)~응봉(1436m)~촉대봉(1,190m)~몽덕산(690m)~가덕산(858m)~북배산(867m)~계관산(730m)을 거쳐 조금 더 남하하다가 작은촛대봉(665m)에서 두 줄기가 갈라지는데 남서진하여 가일고개를 넘어 물안산(438m)과 보납산(330m)을 거쳐 북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줄기를 말한다. 그리고 또 한 줄기는 남동진하여 삼악산으로 이어진다.

 

도마치고개에서 화악지맥 분기점인 도마봉(870m)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절개지가 너무 가파르고 낙석방지철망이 쳐져 있어 바로 올라갈 수가 없다. 그래서 가평방향으로 100m정도 내려가면 우측 편으로 국망봉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데 국망봉으로 올라가려면 이곳에서 우측 계곡따라 올라가면 된다. 그러나 지맥종주는 능선으로 올라가야 하기에 낙석방지 철망이 끝나는 곳에서 좌측 절개지로 올라가면 배수로에 긴 로프가 쳐져 있고 곧이어 절개지 상단부에 닿는데 석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지척에서 바라보이고 조금 전 올라온 가평 쪽 도로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절개지 상단부에서 억새가 무성한 완만한 방화선따라 8분을 올라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다시 12분을 더 올라가면 벙커 위에 굴뚝이 있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은 도마봉, 우측은 반암산으로 가는 길인데 리본 몇 개가 걸려 있다. 반암산 갈림길에서 조금 올라가면 헬기장에 이르고 다시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측은 도마치재 국망봉 등산안내도 있는 곳에서 계곡따라 올라오는 길이고, 직진하여 올라가면 갈림길이 또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군 철조망 안에 가건물이 있고 안부에서 안개가 자욱한 방화선따라 올라가면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870봉에 닿는데 "도마봉"이라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몇 년 전 한북정맥을 종주할 때는 도마봉이라는 정상석이 없었는데 최근에 세워진 것 같고, 이곳에 서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오늘은 운무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1999년 8월 8일 도마봉에서 도마치재로 하산했고, 1999년 8월 22일 도마치재에서 도마봉으로 올라 민드기재까지 종주했다. 도마봉(870봉)의 조망: 870봉 삼거리가 있는 헬기장에 닿는데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도마치봉에서 서쪽 흑룡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있는 암봉과 기암괴석들이 노송과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는 것이 바라보인다. 남동쪽은 석룡산에서 화악산으로 올라가는 거대한 산줄기(한북화악지맥)가 펼쳐지고. 남서쪽은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정맥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도마봉에서 잠시 휴식을 한 다음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간다.

안부에서 봉우리 하나 넘어서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방화선따라 올라가다가 가건물이 있는 철조망을 지나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지맥 종주가 아니고 일반 산행시에는 우측 계곡따라 내려가면 된다.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헬기장에 올라서면 날씨가 좋아져 북쪽 반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헬기장에서 내려서면 벙커 위에 굴뚝이 있는 반암산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반암산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직진하여 내려가다 교통호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 방화선따라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내려가면 잠시 후에 절개지 상단부에 닿는데 석룡산으로 이어지는 지맥 마루금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우측으로는 가평 쪽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여기서 우측 절개지로 내려가면 도마치고개이다.

 

 

◆대중교통

서울→가평

-서울에서 기차나 직행버스,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청량리역→가평 : 경춘선 06:27~22:25 (1일 15회 운행) 가평역 하차.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 : 춘천행 탑승하여 가평 버스터미널에서 하차. 

06:00 - 21:20 (20분 간격으로 운행, 1시간 10분 소요)

-상봉 시외버스 터미널 : 춘천행 탑승하여 가평 버스터미널에서 하차.

05:20 - 21:20 (20분 간격으로 운행, 1시간 소요)

-청량리 청량리시장(현대코아) 앞에서 1330-2(가평), 1330-3번(목동삼거리) 좌석버스가 가평을 경유하여 목동까지 운행한다.

청량리에서→목동 : 06:00, 06:50… 1시간 간격으로 운행)

 

가평→도마치

-가평버스터미널에서 용수동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한 후 도마치재까지 택시를 이용하거나 히치하이크를 한다. (09:00, 11:00, 15:00, 16:40, 19:20, 1일 5회 운행)

 

실운현→서울

-실운현에서 화악리까지 걸어서 내려간 후 화악리에서 가평행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화악리 → 가평 : 07:20, 09:20, 13:40, 18:00)

(가평 → 화악리 : 06:20, 08:30, 12:40, 17:00, 19:40)

-사창리 택시를 이용해도 된다.

 

목동, 가평→서울

-목동에서 서울 청량리행 1330-3번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청량리에서 하차한다.

-가평에서 서울 청량리행 1330-2번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청량리에서 하차한다.

-가평역에서 서울 청량리행 기차를 이용한다.

 

◆편의시설

-도마치재에는 숙박시설이 없으므로 용수동 민박집이나 가평시내 시설을 이용한다.

-실운현에는 숙박시설이 없으므로 화악리 민박집이나 가평시내 시설을 이용한다.

출처 : 조인기의 산과 여행이야기

글쓴이 : 약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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