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지맥)/한북정맥 8지맥

[스크랩] 명성지맥 1 (광덕고개→광덕산[명성지맥 분기점]→자등현) 후기[07.12.09]

약초2 2009. 2. 20. 08:53

747번째 산행이야기

명성지맥 첫 번째

광덕고개→광덕산→박달봉갈림봉→자등현


1.산행날짜: 2007년 12월 9일(일요일)

2.산행날씨: 맑고 청명함. (적설량: 5cm정도)

3.참석인원: 나 홀로

4.산행코스: 광덕고개→광덕산→박달봉갈림봉(박달봉 왕복)→자등현


5.산행시간

-06:30 집 발

-07:13 동서울터미널 착

-07:30 발(사창리 행 / 광덕산[광덕계곡]에서 하차 / \7,900)

-일동, 이동 경유

-08:56 광덕계곡입구에서 하차(산행시작)

-09:01 광덕고개

-10:08 광덕산(명성지맥 분기점. 공터. 삼각점. 삼각점안내문. 정상판. 조망 좋음) 착

-10:10 발

-기상레이다관측소와 공터까지 다녀옴

-10:27 광덕산 발(명성지맥 시작)

-10:45~11:06 약975m봉(공터)에서 아침식사

-11:31 825.6m봉(박달봉 갈림길) 착 /   -11:32 발

-박달봉 다녀옴

-12:02 825.6m봉 발

-12:28 전망대바위

-12:53 자등현 착(산행종료: 3시간 57분 산행함)

-13:48 발(이동택시 호출하여 이동터미널로 이동)

-13:58 이동터미널 착 /   -14:15 발(동서울 행)

-15:40 동서울터미널 착


★광덕고개-(1:07)-광덕산-(0:43)-박달봉갈림봉-(0:51)-자등현

※휴식 없이 2시간 41분 소요. 실제는 3시간 57분 산행함.

▲광덕산에서 공터까지 갔다 오는 시간: 왕복 15분 소요됨.

광덕산[분기점]-(0:03)→소형안테나봉우리-(0:03)→기상레이다관측소앞-(0:01)→공터봉우리

▲박달봉 갈림봉에서 박달봉까지 갔다 오는 시간: 왕복 28분 소요됨.

갈 때: 13분, 올 때: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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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개념도

 

 

 

6.산행후기

♣ 집에서 광덕고개까지

-06:30 집 발

-06:40 중계역 발

-07:13 동서울터미널 착

-07:30 발(사창리 행 / 광덕산[광덕계곡]에서 하차 / \7,900)

-08:26 일동 착 /   -08:30 발

-08:40 이동 경유

-08:56 광덕계곡입구에서 하차(산행시작)


광덕고개 가는 차편을 알아보니 상봉터미널에서는 하루 4회, 동서울터미널에서는 하루 20회가 운행되고 있어서 동서울터미널로 가서 광덕고개를 매표하니 「광덕산」이라고 쓰여 있다.

사창리 행(일동, 이동 경유) 07:30분차를 타고 광덕고개에서 내리려는데 기사 말에 광덕고개에서 정차가 안 되고 바로 아래 계곡에서 정차한다고 한다. 올라 올 때도 마찬가지라고 한다(동서울터미널에서 광덕계곡입구까지 1시간 26분 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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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하차지점인 광덕계곡 입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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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계곡 입구의 모습

이곳에서 5분 올라가야 광덕고개이다.

 

 

 

♣ 광덕고개에서 광덕산까지

-08:56 광덕계곡입구에서 하차(산행시작)

-09:01 광덕고개

-09:07 첫 봉우리 착 /   -09:10 발

-09:19 우 합류(󰠔) 삼거리

-09:20 우 합류(󰠔) 삼거리

-09:55 경기소방(119) 위험표지판

-10:08 광덕산(명성지맥 분기점. 공터. 삼각점. 삼각점안내문. 정상판. 조망 좋음)


광덕계곡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니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여 있고 파란하늘이 너무나 눈이 부시다. 너무 멋진 산행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버스 정류장에서 5분 올라가니 광덕고개이다.

변하지 않은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다. 예전에 한북정맥 종주 때는 광덕고개 절개지 쪽으로 내려오지 않아서 이번엔 절개지 쪽으로 올라가기로 하고 절개지 위로(곰상 좌측)올라가려고 하는데 시멘트 시설물 높이가 조금 높아서 올라가기가 힘들어 포천 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니 약간 낮은 곳이 있어서 그곳으로 올라가 절개지 쪽으로 이동한 후 절개지를 올라간다. 표지기가 많이 붙어있어서 쉽게 찾을 수가 있다.


경사가 그리 심하진 않지만 눈이 제법 쌓여 있어서 올라가기가 힘이 든다. 스틱을 꺼내 스틱에 의지하며 올라간다. 6분 정도 올라가니 첫 봉우리에 닿고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등산로를 진행하니 발목까지 빠져 안 되겠다 싶어 스패츠까지 착용하고 진행을 한다.

이제 거의 평지길 수준의 등산로 따라 진행을 하는데 좌우로 잣나무 가지에 매달린 눈이 너무나 멋지다. 우측으로 많은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첫 봉우리에서 2분을 진행하니 두 번째 봉우리가 나오고(계속해서 얕은 봉우리) 4분을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능선분기점을 지나는데 계속해서 평지 길을 진행한다. 우측에서 사람들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인다. 곧바로 우 합류 삼거리가 나와 많은 사람들과 만난다(09:19).

이제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서 매우 뚜렷하게 드러나 있는 등산로로 편안하게 진행을 한다. 1분 더 진행하니 다시 또 우측에서 합류하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제 약하게나마 오름길이 시작된다. 얼마간 올라가니 다시 평지길 같이 편해진다. 이어 계속 오름길이 이어진다.

다소 급한 오르막을 오르고 조금 진행하니 공터(쉼터)가 나오고,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는데 경기소방서에서 설치한 위험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길이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곧바로 합류된다. 별 위험한 곳을 보지 못했다.

결국 광덕고개에서 1시간 7분 걸려 광덕산 정상에 도착한다(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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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고개

 

 

 

 명성지맥 분기점이기도 한 광덕산(廣德山 1046.3m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 강원도 철원군 서면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소재)정상은 삼각점(눈에 파묻혀 있어 글씨를 못 읽었다)과 삼각점안내문이 설치되어 있고, 조그마한 정상 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공터인데 조망이 동서남북 무척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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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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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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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정상표시판

 

 

 

♣ 광덕산에서 분기점거쳐 박달봉갔다, 다시 분기점까지

-10:10 광덕산(명성지맥 분기점. 공터. 삼각점. 삼각점안내문. 정상판. 조망 좋음) 발

-10:13 기상대 안테나가 설치된 봉우리

-10:18 공터(헬기장) 착 / 발

-10:27 광덕산(명성지맥 시작) 착 / 발

-10:45~11:06 약975m봉(공터)에서 아침식사

-11:14 능선분기점(약935m봉)

-11:31 825.6m봉(박달봉 갈림길) 착 /   -11:32 발

-11:45 박달봉(공터, 조망별로)

-12:00 825.6m봉 원위치 착


기상레이더관측소를 거쳐 공터(헬기장)까지 다녀오기로 하고 광덕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출발한다(10:10).

3분 진행하니 기상대에서 설치한 안테나가 세워져 있는 봉우리를 확인하고 다시 내려와 기상레이더관측소 건물 앞에 도착한다. 이곳부턴 길이 매우 넓다. 바로 앞(헬기장 봉우리)에서 단체팀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도로 따라 조금 진행하니 삼거리가 나오고 곧바로 공터(헬기장)에 닿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음을 확인하곤(10:18) 곧바로 되짚어 내려간다.


다시 기상레이더관측소 건물을 지나, 기상대안테나 봉우리를 지나 광덕산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그사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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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기상레이더관측소 건물 앞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곧바로 명성지맥을 시작한다. 광덕산 정상에서 우측(좌측은 광덕고개 가는 길)으로 급하게 내려간다(10:27).

급한 내리막은 이내 다시 완만한 오름길로 이어지다가 약975m봉 공터에 닿는다(10:45. 광덕산 정상[명성지맥 분기점]에서 18분 걸렸다).

이제 배도 고파 집에서 준비해 온 아침을 먹기 위해 주변 눈을 치우고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한 팀이 지나간다.


아침식사와 커피까지 먹고 나니 살 것 같다. 이제 출발한다(11:06).

다시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잠시 올라가니 약935m봉 능선분기점에 닿는다(11:14. 약975m봉에서 8분 걸렸다).


약935m봉에서 계속 직진하여 조금 내려가는데 갑자기 경사가 급하게 뚝 떨어지는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진다.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와서는 얕은 봉우리 3개를 지나 올라가니 공터에 119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825.6m봉에 닿는다(11:31. 약935m봉에서 17분 걸렸고, 광덕산에서부터는 43분 걸렸다).

지형도엔 삼각점 표시가 되어 있는데 많이 쌓여 있는 눈으로 인해 아무리 찾아도 삼각점이 어디에 박혀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이곳도 조망이 무척 뛰어나다. 화악산이 무척 잘 보이고 바로 앞에 박달봉이 우뚝하다.

119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119안내판에는 「광덕산 1-3(광산골 갈림길)」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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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6m봉(박달봉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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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6m봉에서 바라본 화악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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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6m봉에서 바라본 박달봉의 모습

 

 

 

박달봉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박달봉을 가기위해 좌측으로 내려간다(11:32).

처음엔 급한 내리막이 곧바로 매우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이내 오름길이 시작된다. 얼마간 진행을 하니 박달봉 정상 직전 삼거리가 나오는데  앞서 가는 사람이 좌측 사면 길로 진행하기에 생각없이 뒤따라가다 보니 우측의 봉우리에서 사람소리가 들린다. 「아차」 싶어 우측의 급경사를 치고 올라가니 공터가 많은 사람들이 북적되는 박달봉 정상에 도착한다(11:45. 갈림길에서 13분 걸렸다).


박달봉(朴達峰 약825m. 경기 포천시 이동면 소재)은 공터인데 119표지판에 쓰여 있는  「광덕산 1-4(박달봉)」의 글씨 때문에 이곳이 「박달봉이구나」을 알 수 있다. 그 외 아무런 표시도 없다. 나무에 가려 조망도 별로다.

실망을 하고는 곧바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가면 아까 사면 길로 같던 그 삼거리에 떨어진다. 역시 사면 길로 길이 뚜렷하고 내가 내려온 길은 발자국이 희미해서 모든 사람들이 사면 길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15분 걸려 분기점(825.6m봉)에 도착한다(12:00).


 

♣ 분기점에서 자등현까지

-12:02 825.6m봉 발

-12:17 짧은 바위지대(로프있음). 곧바로 공터.

-12:28 전망대바위

-12:39 참호 봉우리

-12:41 넓은 길

-12:44 넓은 길 버리고 좁은 길로 직진

-12:53 자등현 착(산행종료: 3시간 57분 산행함)


825.6m봉에서 남쪽으로 박달봉이 그 너머로 국망봉이 우뚝 솟아 있고, 남동쪽으로는 백운산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마루금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825.6m봉에서 직진은 박달봉으로 이어지고 명성지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내려가게 된다.

우측의 완만한 능선 길로 한참 내려가다가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면 바위 길에 로프가 설치된 암릉에 닿는다(12:17).

암릉에 올라서면 새로 개통된 47번 국도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고 암릉을 내려서면 공터(헬기장)가 나온다. 이곳 공터에서도 조망이 무척 좋다.

공터에서 내려가다 무명봉을 넘어서서 커다란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가다 올라가면 조망 좋은 바위에 닿는데(12:28), 각흘산과 명성산을 연결하는 능선이 하얀 눈과 함께 멋지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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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좋은 전망대바위에서 바라본 각흘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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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명성산 줄기의 모습

 

 

 

전망대바위에서 다시 내려가 좌측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면 폐타이어로 만든 군진지(12:39)가 나오면서 곧이어 넓은 공터가 있는 임도에 이른다(12:41).


넓은 공터에서 임도따라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임도가 우측으로 90도 휘어지는 곳에서(12:44. 임도 만나서 3분 진행한다) 넓은 길(임도)을 버리고 직진하여 산길로 내려간다.

얼마간 진행을 하니 교통호가 자주 나오고 좌측 편에는 비닐하우스가 있으며 잠시 후에는 절개지 상단부에 닿는다.

절개지를 내려서면 폐타이어로 만든 군진지를 거쳐 넓은 길따라 진행을 하면 SK 이동통신탑이 나오고 곧바로 47번 국도가 지나는 자등현(自等峴)에 도착함으로써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12:53. 3시간 57분 걸렸다).

경기도 포천시(이동면 도평3리)와 강원도 철원군(서면 자등6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도로 건너편 넓은 공터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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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지에서 바라본 자등현 부근의 모습

 

 

 

♣ 자등현에서 집으로

-13:48 발(이동택시 호출하여 이동터미널로 이동)

-13:58 이동터미널 착 /   -14:15 발(동서울 행)

-15:40 동서울터미널 착


자등현에서 「재수 좋으면 직행버스도 탈 수도 있다」는 말을 접해 한동안 기다리니 직행버스가 지나간다.

근데 웬걸 눈길도 마주치지 않고 내 뺀다.

얼마간 시간을 지나 다시 직행버스(와수리↔동서울)가 지나간다.

역시 마찬가지다.

한 번 더 시도를 해보았지만 마찬가지다.

결국 이동택시(031-532-8902 / 김두현 031-531-9009)를 호출하여 이동터미널에 도착하여 택시요금 \11,000을 지급하고 이동터미널에서 동서울행 2시 15분차를 타고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여 귀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맞이하는 멋진 설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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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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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등현의 다음구간 들머리 모습

 

 

 

7.특기사항

①상봉동→광덕산[광덕고개] 버스시간표

08:20   11:40   15;40   18:20 (하루 4회 / 1:40분소요 / \7,100)

②동서울터미널→광덕산[광덕고개] 버스시간표

※사창리, 다목리 행 승차

06:50  07:30  09:00  10:10  10:40  11:20  11:50  12:40  13:20  14:00 

14:20  14:50  15:20  15:50  16:10  16:30  17:40  18:40  19:40  20:30

(하루 20회 / 1:40분소요 / \7,900)

③올해 처음 맞이하는 멋진 설경 산행


8.경    비

①지하철: 900+100+900+100=2,000

②직행버스: (동서울↔광덕산: 7,900) (이동↔동서울: 6,200)

③택시: (자등현→이동터미널: 11,000)

④호빵: 500

⑤합계: \27,600

[끝]

출처 : 조인기의 산과 여행이야기
글쓴이 : joingi6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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