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스크랩] 호남정맥 29 (운암삼거리→오봉산→염암부락재→불재) 후기(08.09.28)

약초2 2009. 2. 14. 17:21

 

792번째 산행이야기

호남정맥 29번째

운암삼거리→오봉산→염암부락재→불재

 

1.산행날짜: 2008년 9월 28일(일): 당일산행

2.산행날씨: 구름 낀 흐린 날씨

3.참가인원: 나 홀로

 

4.산행코스: 운암삼거리→오봉산→염암부락재→불재

 

5.산행시간

-04:14 집(중계동) 발

-08:21 운암삼거리 착

-08:40 운암삼거리 발(산행시작)

-09:02 330m봉(▲314, 건교부)

-09:10 293.5m봉(▲갈담434, 1995복구)착 / -09:12 발

-09:27 능선분기점 봉우리[약355m봉](우측으로 진행)착 / -09:34 발

-09:37 약365m봉

-09:50 749번 도로(2차로)

-09:57 749번 도로 (2차로, 삼거리)착 / -10:00 발

-10:26 오봉산(513.4m, 정상석[513.2m], 삼각점)착 / -10:32 발

-10:40 사거리안부(↑제4봉 0.2km, ←소모마을입구 2km)

-10:44 4봉(국사봉 갈림길)

-10:52 3봉

-11:05 삼거리안부(↑제2봉 0.6km, ↓제3봉 0.5km)

-11:14 2봉(능선분기점. 우측으로 내려감)

-11:32 364.7m봉(▲갈담432, 1997복구)착 / -11:34 발

-12:05 ×520m봉 착 / -12:18 발

-12:24 ×481m봉(우측으로 내려감)

-12:36 55번, 49번도로(염암부락재. 2차로. 절개지)착 / -12:38 발

-12:43 ×359m봉

-12:57 ×455m봉 착 / -13:04 발

-13:11 ×438m봉(능선분기점. 좌로 진행)

-13:28 약355m봉[능선분기점(우로 진행)]

-13:34 작은불재(사거리안부, 임도만남)착 / -13:37 발

-13:48 능선분기점(좌로 진행)

-14:21 ×607m봉[능선분기점(좌로 진행)]착 / -14:29 발

-15:03 ×437m봉 착 / -15:05 발

-15:26 삼거리안부(무덤1기)

-15:28 패러글라이딩활공장 착 / -15:51 발

-15:40 불재(749번 도로. 완주군 구이면/ 임실군 신덕면 도로표지판)착(산행종료)

-16:18 발(택시로 이동)

-16:36 운암삼거리 공사현장사무실 주차장 착(차량회수) / -16:40 발

-20:40 귀가

 

■운암삼거리-(1:00)-2차로도로-(0:07)-삼거리2차로-(0:26)-오봉산-(0:12)-4봉[국사봉갈림길]-(0:30)-2봉-(0:10)-삼거리안부-(0:08)-▲365m봉-(0:31)-×520m봉-(0:18)-2차로[염암부락재]

▶운암삼거리→염암부락재: 휴식없이 3시간 22분. 실제는 3시간 56분 소요됨.

 

■2차로[염암부락재]-(0:19)-×455m봉-(0:30)-작은불재-(0:41)-×607m봉-(0:34)-×437m봉-(0:23)-패러글라이딩활공장-(0:09)-불재

▶염암부락재→불재: 휴식없이 2시간 36분. 실제는 3시간 2분 소요됨.

 

※운암삼거리→불재: 휴식없이 6시간. 실제는 7시간 소요됨.

 

 

 

 산행지형도(월간 사람과 산 참조)

 

 

6.산행후기

<집→운암삼거리>

처음부터 차량과외로 시작된 호남정맥 29번째 출정

앞으로 3번 정도 남은 호남정맥을 마치기 위해 달콤한 새벽잠의 유혹도 뿌리치며 또 다시 자가용 승용차를 끌고 나간다(04:14).

아니나 다를까 앞전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났는데도 또 졸려오기 시작한다. 판교(집이 중계동이라 평상시에는 중부고속국도를 이용하는데 호남 쪽을 갈 경우에는 시간을 절약하려고 동부간선도로→청담대교→수서~분당간 고속화도로→판교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한다)에서 고속국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어떻게 된 건지 판교톨게이트가 나온다. 결국 톨게이트에서 요금(\900)을 내면서

「거참, 이상하네…, 요금소를 거친 적이 없었는데….」

「이거 언제 생겼어요?」

매표하는 여성분이 이상하다는 듯이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상당히 오래됐어요!」하며 못마땅해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어찌됐건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서울 쪽으로 올라가는데….

비로소 잘못(서울 쪽으로 거꾸로 주행)됐다는 것을 알고서는 양재나들목에서 다시 고속도로로 접어들었는데 또 졸려오기 시작해서 결국 천안휴게소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05:43~06:14), 다시 진행하여 마지막 휴게소인 여산에서 아침식사를 하고는 서전주나들목을 빠져나와 27번국도의 자동차도로를 달려 운암삼거리에 도착하여 좌회전하여 순창~운암간 도로공사 4공구 쌍용건설 현장사무실의 주차장에 도착한다(이동거리 282.7km. 08:21착).

 

 

순창~운암간 도로공사 4공구 쌍용건설 현장

 

 

공사 현장모습과 옥정호의 모습

 

 

<운암삼거리→염암부락재>

바싹 마른 옥정호의 곡재섬이 안타까워

쌍용건설 현장사무실 주차장에 주차를 시킨 후 산행에 들어간다(08:40).

운암삼거리는 27번국도2차로 도로이고 완주군 구이면임실군 운암면의 경계이다.

현재 운암삼거리 직전까지 자동차도로(27번 국도)가 개설되어 있고 그 이후로는 아직도 예전의 편도1차로 도로이다. 그래서 현재 순창까지 4차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어 운암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다리를 건넌 후에 좌측의 능선에 있는 무덤 쪽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

 

여러 기의 무덤이 조성되어 있는 얕은 봉우리를 하나 넘고 다시 얕은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고 부터 본격적으로 오름길이 시작된다. 얼마간 오르면 오래된 삼각점(「314, 건교부」라고 만 표기됨)이 박혀있는 330m봉에 닿는데 숲에 가려 조망은 없다(09:02).

 

330m봉에서 5분을 진행하니 안부가 나오고(09:07), 이후 평평한 능선을 3분 진행하니 이곳에도 삼각점(갈담434, 1995복구)이 박혀있는 293.5m봉인데 이곳 삼각점은 제대로 된 삼각점이다. 역시 숲에 가려 조망이 없다(09:10).

 

좌측의 사면 길로 진행하여 사거리안부를 지나(09:16), 11분을 올라가니 약355m봉의 능선분기점에 닿는데 우측으로 진행한다(09:27착, 09:34발).

완만하게 3분을 진행하니 약365m봉인데 이곳 역시 나무숲에 가려 조망이 없다(09:37).

 

약365m봉에서 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와 완만한 얕은 봉우리 2개를 넘어 내려서니 749번 2차로 도로에 떨어진다(09:50. 운암삼거리에서 1시간 걸린다).

 

749번 도로를 가로질러 곧장 올라간다. 절개지 상단에 올라서니 길이 좋아진다. 이내 넓은 길과 만나면서 곧바로 무덤2기가 나타난다(09:53). 이후 4분을 내려가니 다시 749번 2차로 도로를 다시 만난다. 이곳이 대모마을 입구 삼거리이다(09:57. 2차로 도로에서 7분 걸린다).

 

이곳(대모마을 입구 삼거리)부터 오봉산 제4봉(국사봉 갈림길)까지의 능선은 예전 오봉산~국사봉 산행 때(2005년 11월 20일) 산행한 적이 있어서 반갑게 느껴지는 곳이다.

 

「완주 벧엘기도원, 벧엘노인선교원」이란 조그만 입간판이 있는 대모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10시 정각에 출발한다.

대모마을로 가는 폭 좁은 콘크리트 포장도로 따라 조금 가다가 이내 우측의 능선으로 진입한다. 안내판이 하나 세워져 있다.

 

예전에 오봉산을 산행할 땐 11월이라 그랬는지 올라가기가 너무 편했는데 다시 밟은 오봉산 오름길은 잡목이 너무나 무성하여 힘들게 올라간다. 대다수의 산행객들이 이곳에서 오르지 않고 소모마을이나 다른 곳에서 오르나보다.

 

 

대모마을 입구 삼거리

 

 

처음엔 완만하게 시작되다가 조금 진행하니 다소 능선이 급해진다. 잡목들과 힘들게 싸워가며 19분 걸려 첫 봉우리에 도착한다(10:19).

 

첫 봉우리 올라서기 전에 좌측으로 다섯 개의 봉우리가 도토리 키 재듯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오봉산인데 사실상 호남정맥 주능선으로 2봉~5봉이 연결된다. 호남정맥을 종주하면서 오봉산을 바라봐도 오봉산의 뚜렷한 다섯 봉우리는 구별할 수가 없었다.

 

공터로 형성된 첫 봉우리부터 옥정호의 모습이 완벽하게 조망된다. 약455m인 첫 봉우리 정상에 올라서니 우측에서도 올라오는 길이 뚜렷이 보인다. 잠시 옥정호 가운데 떠 있는 섬(붕어섬. 다른 말로는 곡재섬)을 바라보는데 어찌된 일인지 메말라 있는게 사람을 멍하게 만든다. 「가뭄이 너무 심하다」하는 생각을 하면서 한참을 바라보다 갈 길을 재촉한다.

 

이제부턴 잡목과 잡풀이 사라지고 예전의 국립공원 수준의 등산로를 접하니 살 것 같다.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는데 다소 완만한 경사가 이어진다. 조그만 민둥 봉우리 하나 더 넘어서니, 정면으로 암봉의 모습으로 우뚝 선 오봉산의 모습이 자못 웅자하다. 조금 진행하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대모마을 길)과 합류되고, 곧바로 삼각점(옛날식 사각기둥)과 새로 세운 오석의 정상석(앞면: 오봉산 513.2m[현재 지형도에는 513.4m로 되어 있다]. 뒷면: 서부지방산림청, 전북도민일보, 전일저축은행, 전북산사랑회, 2006.5.1)이 반기는 오봉산 정상에 닿는다.

 

 

새롭게 설치된 오봉산 정상석

 

 

 윗 3장은 예전의 옥정호 모습이고 맨 아래 사진은 이번에 촬영한 사진인데 가뭄이 무척 심하다.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국사봉 모습

 

 

예전에는 전북산사랑회가 세운 이정표 겸용 스텐으로 만든 사각 기둥에 「오봉산 정상」이라 씌어 있는 것이 있었는데 이젠 흔적도 없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정상석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10:26착. 대모마을입구 삼거리에서 26분 걸렸다).

 

옥정호 쪽으로 조금 더 진행하면 암반(암봉)위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옥정호(玉井湖)와 주변 조망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하다. 바로 옆으로 국사봉이 보이고, 서(西)로는 오봉산의 다섯 봉우리와 호남정맥이 용트림하고, 동(東)으로 운암의 들녘과 그 너머로 마이산, 남(南)으로는 옥정호의 곡재섬과 그 뒤의 운암대교 옆으로 뾰족하게 삼각으로 우뚝 솟은 나래산이 눈길을 끈다. 북(北)으로는 모악산의 안테나가 잘 보이고, 경각산, 고덕산이 한눈에 잡힌다. 황홀경에 빠져본다. 한편으로는 메말라있는 곡재섬을 바라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천안휴게소에서 매우 약한 비가 한 번 오고 다시 산행 중에 약한 비가 한 번 내리더니 다시 오봉산 정상에 도착하니 이번에는 제법 내리고 있어 우의를 꺼내 입고 조망삼매경에 빠졌는데 다행히 이내 비가 그친다.

 

10:32분에 제4봉을 향해 출발한다.

1분을 진행하니 바위전망대가 나오는데 오봉산 정상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곳에서의 조망도 무척 좋다. 바로 위에는 널찍한 공터가 조성되어 있는 510m봉인데 여름철에는 나무숲에 가려 조망이 별로다. 10:36분에 출발한다.

 

완만한 길을 조금가다 내려서면(510m봉에서 4분. 정상에서 5분 걸린다) 사거리안부인데 이정표(↑제4봉 0.2km, ←소모마을입구 2km)가 세워져 있는데 예전에 있던 「↓정상 0.3km」이정표는 없어졌다.

안부에서 약간 경사가 심한 오르막을 조금(4분) 오르면 4봉이라 쓰여 있는(나무에 표지판 걸려있음) 제4봉에 닿는다(10:44. 안부에서 6분 걸림).

 

이곳에서 우측으로 30분 진행하면 국사봉(475m)으로 갈 수 있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국사봉(임실군에서 관광안내도와 국사봉에 대한 유래(국사봉 동쪽아래 잿말(영촌)에서 12명이 이 산의 정기를 받아 진사 벼슬을 했다 하여 국사봉으로 불린다는)를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우측에는 국사봉산장 표지판이 있고, 우측 도로를 따라 200m쯤 내려가면 2층으로 지어진 전망대에서 옥정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오봉산 정상과 국사봉 정상, 그리고 하산길에서의 옥정호 조망[옥정호의 물안개와 일출모습 등]은 환상인데 오전에 봐야 순광으로 잘 볼 수 있고 오후에는 역광이다)은 사방으로 탁 트여서 조망이 훌륭하다. 서쪽으로 오봉산, 서북쪽은 경각산과 치마산, 서남쪽은 호남정맥, 묵방산, 남쪽은 나래산과 옥정호의 푸른 물결, 북쪽은 고덕산과 옥녀봉이 한눈에 잡힌다.

 

예전에 국사봉은 답사한 적이 있어서 좌측의 호남정맥길로 진행한다. 매우 완만하게 6분을 내려가니 공터가 나오고, 다시 2분을 올라가니 3봉이 나오는데 이곳에도 나무에 3봉이라고 써 놓은 표지판이 걸려있다. 나무숲에 가려 조망은 없다(10:52).

 

봉우리 하나를 사면으로 통과하고(10:56), 9분을 내려가니 삼거리안부가 나오는데 이정표(해발 430m. ←제2봉 0.6km, 제3봉 0.5km→)가 세워져 있다(11:05).

 

완만하게 9분을 올라가니 제2봉인데 넓은 공터에 이곳에도 나무에 2봉이라고 써 놓은 표지판이 걸려있다. 나무숲에 가려 조망이 없다(11:14. 국사봉갈림길인 제4봉에서 30분 걸린다).

 

 

 제2봉에서 내려가는 길(벌목을 해서 조망이 좋다)

 

 

제2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제1봉인데, 호남정맥은 제2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니 벌목을 해놔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앞으로 진행할 능선이 뚜렷하게 잘 보이고 좌측으로 모악산이 우람하게 솟아있다. 우측의 2시 방향으로 마이산이 보이는데 내려가니 이제 마이산이 정면으로 잘 보인다. 이제 마이산이 점점 가까워지리라.

급경사를 내려오면 안부인데 임도삼거리이다(11:24).

 

8분을 진행하니 삼각점(갈담432, 1997복구)이 박혀있는 365.0m봉(N35° 39′ 37.6″ / E127° 07′ 52.8″)에 닿는데 나무숲에 가려 조망이 없다(11:32).

 

11:34분에 출발한다.

석등2개가 서 있는 묘1기가 나오면서 길이 넓어진다(11:41). 몇 미터 더 가다가 좌측의 능선으로 진입하여 한동안 힘겨운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니 전망바위에 닿는데 오봉산이 잘 보인다(12:00). 다시 5분을 더 올라가니 비로소 520m봉에 선다(12:05).

520m봉 정상은 조망이 별로이고 아무런 표시도 없다. 지쳐서 잠시 휴식을 한다.

 

12:18분에 520m봉에서 출발한다. 3분을 내려가 안부를 통과하고 다시 3분을 올라가니 481m봉이다(12:24). 이곳도 조망이 없다. 우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절개지 상단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염암부락재에 닿는다(12:36. 운암삼거리에서 휴식없이 진행하면 3시간 22분 걸리는데 실제로는 3시간 56분 걸렸다).

 

 

염암부락재

 

 

<염암부락재→불재>

구이저수지 위로 올려다본 모악산이 그리워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신덕면의 경계이고, 49번 ․ 55번 도로(2차로)가 지나가고 있는 고개인데 아직 이름이 붙어있지 않다. 선답자의 기록에는 염암부락재라고 기록이 되어 있다. 차량통행이 뜸하다. 곧바로 출발한다(12:38).

 

5분을 올라가니 첫 봉우리인데 359m봉이다. 조망은 보통이다(12:43). 계속해서 오름길을 오르는데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조망이 멋지게 펼쳐진다(12:53). 4분을 더 진행하니 능선분기점의 455m봉에 닿는다(12:57).

 

13:04분에 우측으로 내려간다. 7분을 진행하니 438m봉인데 이곳도 능선분기점이고 공터인데 나무숲에 가려 조망이 없다(13:11).

 

438m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8분을 진행하니 무명봉을 넘고(13:19), 다시 봉우리 하나 넘고(13:25), 3분 더 진행하니 약355m봉의 능선분기점에 닿아 우측으로 6분을 내려가니 사거리안부인 작은불재에 닿는다. 잡풀이 무성한 임도가 이곳까지 연결되어 있다(13:34. 염암부락재에서 49분 걸린다).

 

13:37분에 출발한다. 11분을 힘들게 올라가니 능선분기점인데(13:48) 좌측으로 8분을 내려가니 좌측으로 하산길이 보이는 삼거리인데 직진하여 진행한다(13:56).

 

이제 607m봉을 향한 힘든 오름길이 시작된다.

삼거리에서 13:59분에 출발하여 21분을 힘겹게 올라서니 쉬어가라고 평지길이 나온다(14:20). 곧바로 헬기장이 나오는데 조망은 없다. 조금 더 올라가니 비로소 607m봉에 닿는다(14:21. 작은불재에서 41분 걸린다).

 

607m봉은 능선분기점이라 좌측으로(14:29) 내려갔다가 올라선 봉우리도 능선분기점인데 좌측 사면으로 진행을 한다(14:32). 5분을 내려가니 다시 능선분기점인데 우측으로 내려간다(14:37).

 

8분을 내려가면 안부이고, 3분 올라가면 얕은 봉우리에 닿고(14:48), 이내 안부에 닿는다(14:49). 편안하게 좌측 사면길로 봉우리 하나 넘어선다. 내 몸이 지친 줄 알았는지 정맥길은 매우 완만하게 오르다가 오름길이 급해지기 시작한다(14:57).

 

3분을 더 올라가니 가뭄에 물이 별로 없는 구이저수지 위로 모악산이 조망되는 전망대에 닿는다(15:00).

15:02분에 출발한다. 이내 437m봉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조망이 없다.

 

437m봉에서 15:05분에 출발한다.

사면길로 하여 우측으로 진행을 하고(15:10), 흙무덤 1기가 있는 얕은 봉우리를 넘어서고(15:13), 416m봉은 우측 사면으로 하여 넘어간다(15:20).

 

벌목지 분기점이 나와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15:23).

다시 2분 후에 분기점이 나오는데 이번에도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15:25).

1분 후에 우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삼거리안부에 닿는데 무덤1기가 있다(15:26).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모습

 

 

삼거리안부에서 2분을 진행하니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나오는데 때마침 한 사람이 이륙을 막 하고 있어 잠시 구경을 한다(15:28).

 

한 명 더 이륙하는 것을 보고는 출발한다(15:31). 「산책로」라고 쓴 나무표지판이 나오고 공장건물이 나온다(15:35). 이내 37번 송전철탑도 나온다. 바로 아래로 불재를 지나가는 포장도로가 보인다.

 

공장건물이 있는 곳에서 5분 진행하여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는 불재에 닿음으로써 7시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염암부락재에서 휴식없이 진행하면 2시간 36분 걸리는데 실제로는 3시간 2분 걸렸다. 전체적으로는(운암삼거리 부터는) 휴식없이 진행하면 6시간 걸리지만 실제로는 7시간 걸렸다).

 

 

 패러글라이딩 이륙 모습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바라본 구이저수지와 모악산 모습

 

 

 불재

 

 

 불재

 

 

 불재의 다음구간 들머리 모습

 

 

<불재→차량회수하여 집으로>

“야호! 이제 호남정맥도 두 번이면 끝이다!”

불재에 도착하니 몇 사람이 모여 있는데 전주에 사는 분들로 경각산을 다녀왔다고 한다. 내가 불재에 도착하기 전 불과 10분 전에 시내버스가 떠나서 한참 후에다 버스가 도착한다는 예기를 듣고는 전주택시를 수배하여(전주택시는 미터 요금이 아니라 이미 정해진 요금을 받는다) 불재를 출발한다(16:18).

 

불재에서 18분 걸려 운암삼거리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한 후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오늘도 해피데이!

 

「야호! 이제 호남정맥도 두 번이면 끝이다!」

 

7.특기사항

①자가용 차량 이용하여 당일산행

②불재에서 운암삼거리까지 전주택시를 이용하여 차량을 회수했다.

-전주택시: 063-275-2882

답사 산봉우리

No.650 오봉산(五峰山 513.4m)

-전북 완주군 구이면, 임실군 운암면 소재

-정상: 삼각점(글씨 없음), 정상석, 조망 좋음, 두 번째 산행(첫 번째: 05.11.20).

1/25,000 지형도 3매: 능교(菱橋), 상두(象頭), 원천(元泉).

출처 : 조인기의 산과 여행이야기
글쓴이 : 약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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