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갑령 능선 나물산행후기 07.05.27

 

712번째 산행이야기

철갑령 능선 나물산행후기

1.날    짜: 2007년 5월 27일(일요일)

2.날    씨: 초반 맑았으나 오후 12시 이후로 안개비 내림

3.참가인원: 7명(전재윤, 정명식, 정수현, 모(某)사장님, 강여사님, 박병남, 조인기)

4.산행코스: 전후치→철갑령 능선→전후치

 

철갑령 위치 개념도

 

 

5.산행시간

-05:39 중계역 발(첫 차)

-06:02 건대입구역 도착

-06:08 출발

-08:18 진고개 통과

-08:39 전후치 고개 도착

-09:03 출발(산행 시작)

-09:20 헬기장(공터, 조망 없음)

-09:36 세 번째 봉우리

-10:20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

-10:28 헬기장(공터, 조망 없음)

-13:05 전후치 고개 도착(산행 종료)

-13:10 출발(귀경 시작)

-18:00 건대입구 도착(뒤풀이 한 후 귀가)

전후치-(0:17)-804m봉-(나물 채취하느라 시간생략)-산불감시초소-(0:07)-약 905m봉(헬기장)

전후치(59번 국도임에도 비포장도로이다)

전후치에 도착해서 아침식사를 하는 중

즐거운 한 때

산행 출발에 앞서 기분좋게 기념사진 한 컷!

멋진 차도 한 컷!

 

 

6.산행후기

  작년에 재미(?) 좀 봐서 올해 다시 한 번 재미 좀 보려고 철갑령 능선(백두 만월지맥)을 선택해서 나물산행에 나섰다. 결과부터 예기하자면 참패(?)했다.

  왜?

전후치에서 처음 급경사 구간을 오르는 당근님

 

  전후치(前後峙 약685m 강릉 연곡에서 양양 가는 길(59번 국도)의 비포장 고개) 고개에서 우측의 철갑령(鐵甲領 1,012.6m 강릉시 연곡면) 쪽으로 진행을 한다.

  뚜렷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잡목가지(철쭉나무) 사이로 희미하게나마 난 길로 급경사 오름길을 한동안(17분) 오르면(중간 중간 뚜렷한 길이 이어지다가 이내 뚜렷해 짐) 804m봉 헬기장에 닿는다. 고사리가 제법 있는 곳인데 벌써 누군가에 의해서 다 채취해가서 고사리가 보이지 않는다.

  804m봉은 능선분기점인데 반대쪽에서 진행할 경우 잘못하면 좌측 능선 쪽으로 빠질 수가 있는 곳이다. 실제로 작년에 철갑령 쪽에서 진행하다 804m봉에서 좌측으로 빠져 고생한 기억이 생생하다.

  804m봉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이내 능선길이 매우 완만해지면서 편안하게 진행을 한다. 완만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고 다시 세 번째 봉우리에 닿는다(09:36). 잠시 내려갔다가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 상단 부분이 없어져 버린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864m봉)에 닿는다(10:21).

  

  864m봉은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는데 상단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로 방치되어 있어 흉물로 남아 있다. 부근에 쭉쭉 뻗은 적송이 보기가 좋다. 바로 앞의 적송에 철사다리가 걸쳐져 있다.

  이후 계속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간혹 짧은 바위구간이 계속해서 나온다. 약 905m봉(헬기장, 공터, 나무에 가려 조망 없음) 까지 진행을 했는데도 더덕은 고사하고 취나물조차 보이질 않는다. 더 이상 가봐야 시간낭비일 것 같아 전후치 고개로 되돌아가는데 구름이 이내 몰려오더니 곧바로 약하게 안개비까지 내린다.

  서둘러 전후치로 내려간다. 전후치 고개에 내려서니 약한 안개비는 제법 굵기가 굵어진다. 조금 기다리니 다른 회원님들도 속속 하산해서 곧바로 귀경길에 오른다.

  일찍 서두른 덕에 서울에 일찍 도착해서 건대입구역 근처에서 뒤풀이 시간을 갖고 귀가했다.

  작년에 그 많던 더덕이며 취나물이 다 어디로 갔을까?…

소득(?)없이 하산한 후 그래도 기념사진 한 컷!

산삼님한테 잠시 빌린 참나물

귀경길 횡성휴게소에서 점심 먹고 그나마 나물자랑하는 전전회장님과 산삼님

지금은 점심식사 중

당귀와 더덕을 확대해서 찍어 봤습니다

산삼 구경 못해 산삼 사진 한 컷 올려봤습니다

 

7.특기사항

①전전회장님 차량으로 나물번개 산행함

②철갑령 능선 2회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