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기타·섬)/시.도.군 둘레(경계)

[스크랩] [수도권31산 동그라미그리기 7] 석수역에서 안양천, 성수대교 건너 월드컵경기장, 불광천, 녹번역 거쳐 관음사입구에서

약초2 2007. 5. 10. 21:27

 

수도권 31산 동그라미그리기 산행 일곱 번째

석수역에서 안양천, 성수대교 건너 월드컵경기장, 불광천, 녹번역 거쳐 관음사입구에서

(19)백련산 (20)안산 거쳐 무악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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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31산 동그라미그리기 산행 7구간(석수역에서 무악재까지) 지도

 

1.날    짜: 2007년 4월 8일(일요일)

2.날    씨: 초반 구름 잔뜩, 중반이후 맑음

3.참가인원: 나 홀로


4.산행시간

-09:15 집 발

-09:26 중계역에서 105번 버스 승차 발

-09:47 청량리역 착

-09:59 청량리역 발(천안행)

-10:46 석수(石水)역 착 발(산행시작)

-10:56 표지판(한강까지 14.9km 남음)

-11:06 표지판(한강까지 14km 남음)

-11:17 표지판(한강까지 13km 남음)

-11:29 표지판(한강까지 12km 남음)

-11:40 표지판(한강까지 11km 남음)

-11:50 표지판(한강까지 10km 남음)

-12:00 표지판(한강까지 9km 남음)

-12:16 표지판(여의도까지 13km 남음)

-12:29 표지판(여의도까지 12km 남음)

-12:52 표지판(여의도까지 10.5km 남음)

-13:05 표지판(여의도까지 9.4km 남음)

-13:17 표지판(여의도까지 8.3km 남음)

-13:28 성산대교 남단

-13:44 성산대교 북단

-13:52 성산교

-13:54 월드컵공원 정문

-13:57 월드컵경기장 앞 사거리

-14:07 중암교

-14:10 중동교

-14:13 증산교

-14:17 증산3교

-14:21 해담는 다리

-14:23 증산역(6호선)

-14:24 증산2교

-14:30 와산교

-14:33 새절역(6호선)

-14:35 신응교

-14:39 신흥상가교(폭 좁은 다리)

-14:43 종점 직전(신사교, 응암역)에 우측의 넓은 징검다리로 불광천 횡단하여 넘어섬

-14:48 이마트

-14:50 서부병원 앞 사거리

-14:56 은평구청입구 사거리

-15:04 은평소방서 앞(녹번역 사거리<3번 출구>)

-15:08 관음사 100m 이정표 앞(백련사 들머리)

-15:11 관음사(주택가에 묻혀있음)

-15:20 지적삼각점 있는 봉우리 착/   -15:22 발

-15:25 녹신약수터 갈림길

-15:30 소년의집 갈림길

-15:37 능선삼거리

-15:39 백련산 정상 착/   -15:47 발

-15:49 봉우리 정상(쉼터, 운동기구)

-15:53 KBS중계소

-15:59 백련사 갈림길

-16:05 조망대(서울의 우수(경관) 조망 명소판 있음)

-16:13 백련산 근린공원 안내판(팔각정, 쉼터, 백련산 날머리)

-16:17 약수터, 홍연초교

-16:24 동신병원 앞 사거리(서대문구청 앞)

-16:27 백련교(우측으로)

-16:38 포장도로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진행함

-16:40 삼거리(우측에 등산지도, 화장실)에서 직진함

-16:45 약수터 앞

-16:49 주능선 쉼터

-16:58 안천약수터(쉼터): 07.03.17결과 발표(부적합)

-17:03 통신탑 옆 안부(헬기장)

-17:04 안산 정상 착/   -17:08 발

-17:15 하산 시작

-17:26 삼거리

-17:30 삼거리 원위치

-17:34 안산초교 앞

-17:36 안산초교 정문 앞(큰도로)

-17:39 무악(毋岳)재 역 3번 출구

-17:47 무악재역 발

-18:40 중계역 착

-18:50 귀가


석수역-(2:42)-성산대교남단-(1:15)-응암역(신사교)-(0:21)-녹번역-(0:04)-관음사입구-(0:27)-백련산-(0:26)-백련산근린공원입구-(0:14)-백련교-(0:37)-안산-(0:31)-무악재역


※실제 6시간 53분, 휴식 없이 6시간 37분 소요됨.


5.산행후기

  오늘 석수역에서 북악터널까지 진행을 해서 수도권 31산 동그라미 그리기 산행을 마치려고 계획을 잡았는데(북악터널 이후는 예전에 답사를 했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상당히 지체가 됐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다. 좌우지간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 마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집에서 9시 15분에 나선다.

  중계역 앞에서 버스(105번)를 타고 청량리역에서 하차하여 지하철 수원(천안)행을 타고 석수역에서 하차를 하니 10시 46분이다. 맨 뒤에 타서 석수역 빠져 나가는데 시간이 지체됐다(석수역 게이트는 진행방향 맨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맨 앞에 타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석수역 2번 출구로 빠져나와 우측의 포장도로 따라 진행을 한다. 좌측으로 석원맨션이 있다.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곧바로 제방이 나오고 제방 밑으로 치고 내려가서 안양천 하천 따라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자전거길)를 따라 진행을 한다.

  조금 가니 한강까지 14.9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나타난다. 그 밑에 기아대교 0.2km, 시흥대교 1.9km 남았다고 작은 글씨로 쓰여 있다(10:56).

  2분 뒤에 기아대교 밑을 통과(위로 서해안 고속국도가 지나간다)하니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조금 진행하니 안양천에 꽤 많은 커다란 잉어들이 때지어 몰려다니는 것이 목격되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

  한강까지 14km(시흥대교 1.0km, 금천교 2.5km)남았다는 표지판을 11시 6분에 통과한다. 10분 후에 시흥대교 밑을 통과한다(쉼터, 물, 게이트볼 등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금천교 1.8km 남음). 조금 더 가니 한강13km, 철산교 2.8km, 금천교1.5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나타나는데 이곳에도 시설물(농구장, 수도 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휴일을 많이 하여 많은 사람들이 북적되고 있다.

  이름이 적혀있지 않은 다리 밑을 지나고(11:20), 역시 이름이 적혀있지 않은 비교적 넓은 다리 밑을 통과한다(11:25).

  한강까지 12km 남았다는(철산교 1.8km, 금천교 0.5km) 표지판을 지나고(11:29), 3분 뒤에 수도와 인라인 트랙, X게임장이 설치되어 있는 쉼터를 지난다. 인라인 트랙과 인라인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나도 어서 빨리 인라인을 배워서 이 구간 지나갈 때 멋지게 인라인으로 통과하면 시간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곧바로 금천교 밑을 통과한다(11:34. 철산교 1.2km 남았다).

  하안교 앞을 통과(쉽게 안양천을 넘어갈 수 있는 다리)하니 식수(계속해서 나온다)가 나온다. 2분을 더 진행하니 한강 11km, 광명대교 2km, 철산교 0.8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나온다. 이곳도 어김없이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난 한강변과 중랑천변 만 자전거길이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오늘부로 최소한 안양천, 나중에 진행할 불광천과 홍제천도 자전거길이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는 걸 알았다. 이쯤 되면 서울의 모든 하천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리라 짐작을 한다.

  11:48에 철산교 밑을 통과한다(이곳도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농구 족구장이 있다. 광명대교까지 1.3km). 2분 뒤에 한강까지 10km(고척교 2.5km, 광명대교 1km)남았다는 표지판을 지난다. 조금가면 화장실, 수도가 나타나고 제방위로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지금 내가 보기에는 약 80% 정도 개화된 것 같다. 안양천 건너편에도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한참 보기가 좋다(이곳은 해마다 이때쯤 벚꽃축제가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농구장, X게임장, 인라인트랙, 수도 등이 설치되어 있는 쉼터를 지나자마자 광명대교 밑을 지난다(12:00. 고척교 1.5km, 한강 9km).

  이름을 알 수 없는 다리 앞을 지나니(12:04) 구로1동, 광명시, 한강방향이 바닥에 그려져 있다. 한강방향으로 계속 직진한다.

  안양교를 지나니(12:08) 족구장, 농구장, 수도, 인라인트랙이 나타나고, 다리 하나를 지나가면 곧바로 전철역(구일역. 12:14) 밑을 지나간다. 바로 옆에 또 하나의 다리 밑을 통과한다. 3개의 다리가 연달아 있는 곳이다.

  

  고척교를 지나니(12:16) 안양천 체육공원이 방대하게 펼쳐진다. 근데 앞선 표지판에서는 한강까지 몇몇km라고 쓰여 있었는데, 이곳부터는 표지판이 새로운 기준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여의도가 기준점이 되고 있다. 지자체가 각각 자기 기준으로 표지판을 세웠는데 표지판 하나 통일시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여의도까지 13km, 신정교까지 2.0km 라고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12:19).

 오금교를 지나(12:28)니 곧바로 여의도까지 12km, 신정교 1.0km, 오목교 2.0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나타난다. 인라인트랙도 있다.

  

  도림천이 안양천에 합류되는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신정1교에 도착하니(여기부터 영등포구 관할지역) 여의도까지 11.3km, 한강합류지점까지 4.9km, 목동교 1.9km, 오목교 0.8km남았다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지도도 설치되어 있어서 잠시 살펴보니 양평교를 지나서 1번국도로 합류해야겠다고 생각을 한다(12:41).

  조금 더 진행하니 바로 위로 화장실이 있어서 잠시 볼일 보러 올라갔는데 깜짝 놀랐다. 공중화장실이 가정집 화장실 보다 시설이 더 좋고 깨끗한 것에 상당히 놀랐다. 은은한 분위기의 음악도 흘러나오는데 마치 집안의 거실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좌우지간 여지껏 구경 못한 최고의 화장실 건물이다. 영등포구에서 관할하는 것 같은데 칭찬을 하고 싶다(11:45).

  이름이 적혀있지 않은 다리(나중에 확인하니 오목교) 밑을 통과하니 여의도 10.5km, 한강합류지점 4.1km, 양평교 2.2km, 목동교 1.1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나타난다(12:52).

  오후1시 5분에 역시 이름이 적혀있지 않은 무명교(목동교) 밑을 지나간다(여의도 9.4, 한강합류 3.0, 양화교 2.3, 양평교 1.1km). 이곳엔 노점상이 자리 차지하고 음식을 팔고 있다. 배가 고픈데 그냥 지나간다. 억새밭이 길게 계속해서 이어진다. 가을철에는 꽤나 운치가 있어 보인다.

  역시 이름이 적혀있지 않은 무명교(양평교)를 지나는데 여의도 8.3km, 한강합류 1.9km, 염창교 1.8km, 양화교 1.2km 남았다는 표지판이 세워져있다.


  이제 성수대교를 건너려면 위로 올라가야 하기에(안양천과 작별하고) 위로 올라간다. 정자가 세워져 있어서 잠시 정자에서 어제 후배 돌잔치에 가서 얻어온 백설기 떡을 꺼내 시간을 줄일 겸해서 진행하면서 먹는다. 이곳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워있어 잠시 사진 몇 장을 찍는다.

  성산대교 남단에 1시 28분에 도착해서 16분 걸려 북단에 도착했는데 강바람이 제법 세 개 불어대서 추위를 느낀다. 오른쪽으로 상당히 높은 분수대의 물이 솟구치고 있다. 사진을 찍을까 하다가 날씨도 흐리고 건너가려면 시간이 꽤 지체될 것 같아 그냥 구경만하고 간다.

  성산대교를 건너 횡단보도를 넘어 홍제천 옆길로 진행하다 성산교를 건너간다(13:52).


  월드컵공원 정문 앞을 지나(13:54) 3분 진행하니 월드컵경기장 앞에 이르는데 경기장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상암교를 건너 제방 아래로 내려간다. 이제 불광천 산책로 길을 진행한다. 여기 표지판은 상당히 작게 제작되어 있다. 한강에서 1.50km 지점이라 표기되어 있는 곳을 지나간다(14:02). 3분 더 진행하니 이정표(←증산역 1.8km, 한강시민공원 1.7km→)가 나온다. 이곳은 아까의 안양천 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된다. 2분 더 진행하니 중암교가 나온다.


  중동교(수색역 아래)를 지나(14:10), 증산교(14:13), 증산3교 밑을 통과한다(14:17). 계속해서 불광천 산책로를 진행하는데 초교생이 삶은 계란을 나에게 준다.

  「오늘 부활절이라…」하면서 계란을 주는데 오늘이 부활절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후로도 4번 더 계란을 받았다.

  해담는다리 라는 예쁜 소규모 다리를 통과하고(14:21), 2분 진행하니 좌측으로 증산역(6호선) 입구가 보인다. 곧바로 증산2교 밑을 통과한다(14:24).

  와산교를 통과하고(14:30), 3분 뒤에 새절역(6호선) 근처를 통과한다. 2분 더 진행하니 신응교를 통과한다.

  폭이 좁은 신흥상가교 밑을 통과하고(14:39), 불광천 산책로 끝 지점인 신사교(우측으로 응암역이 있다)를 바로 앞에 두고 우측의 불광천을 가로지르는 폭 넓은 징검다리가 있어 그곳으로 넘어가서(14:43) 포장도로로 나선다.


  바로 나오는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녹번역을 향해 진행한다. 이마트를 지나(14:48) 서부병원 앞 사거리에서 잠시 신호대기를 하고 넘어간 뒤(14:50) 계속 녹번역을 향해 직진한다.

  은평구청입구 사거리를 지나(14:56), 은평소방서가 보이더니 이내 녹번역 삼거리에 닿는다(15:04).

  녹번역 3번 출구를 지나 통일로 67번 국도로 접어든다. 조금 진행하니 관음사 100m 이정표가 나온다. 조금 더 가니 절개지가 나오는데 백련산 들머리를 찾을 수 없어서 다시 빽하여 관음사가 있는 관음길(7번)로 접어든다(15:08).


  민가 골목길(7번. 관음길)을 지나가는데 조그마한 개 3마리가 연실 신나게 짖어대니 주인이 나타난 곤욕을 치른다. 나 역시 시끄러워서 혼났다. 주인만 없었어도….

  곧바로 민가 사이에 끼어있는(좌측에 있음) 관음사에 닿고 곧바로 이어지는 계단을 타고 올라간다. 올라오니 넓은 밭이 나오고 좌우로 길이 나 있는데 좌측 길로 해서 올라가니 다시 능선의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잠시 왼쪽으로 내려가다(고개에서 올라오는 들머리를 확인하려고 갔다가) 이내 되돌아와 곧장 직진해서 올라가다 좌측의 사면 길로 능선을 가로질러 나간다.

  이제 제대로 된 능선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나무(침묵)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잠시 계단이 없다가 다시 짧은 침묵계단을 올라가니 주능선에 닿는다.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15:08).

  지친 몸 잠시 쉬었다 갈까 하다 그냥 우측으로 올라가니 조망 좋은 펑퍼짐한 봉우리(조망좋고, 지형도에 없는 지적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에 도착한다(15:20). 이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다. 잠시 조망에 빠지다가 이내 출발한다(15:22).


  제법 넓고 평평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화장실 건물과 운동기구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가는데 좌측으로 연립주택이 보인다.

  우측의 아래로 진행하는데 이정표(↑팔각정 약1.2km, 25분, →녹신약수터 약200m, 10분, ↓산골고개 약400m, 20분)가 나타난다(15:25). 조금 진행하니 팔각정이 나타난다. 이곳은 쉼터인데 바로 옆에 주택(연립)이 들어서 있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된다).


  소년의 집 갈림길을 지나고(15:30), 능선삼거리(209m봉. 은평병원에서 올라오는 길)도 지나(15:37) 2분 더 진행하니 팔각정이 세워져 있는 백련산(白蓮山 225.5m) 정상에 도착한다(15:39).

  백련산 정상은 2층 규모의 팔각정과 삼각점, 운동기구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조망이 좋다. 앞으로 진행할 안산,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등이 잘 보이고 남산도 바로 앞에 보인다.

  

  15시 47분에 출발한다. 잠시 내려갔다 올라가면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공터가 있는데 사면 길로 진행을 한다(15:49).

  조금 더 진행을 하니 KBS중계소의 안테나가 나타나고(15:53), 조금 더 진행을 하니 백련사 가는 하산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15:59). 이정표(↑백련약수터, →백련사, ↓은평정 600m)와 운동기구 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쉬어가기 좋다.

  조금 더 진행하니 서울의 우수(경관) 조망 명소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 닿는데 역시 조망이 좋다(16:05).  이제 내리막길을 진행한다. 내리막길을 진행하는데 내 생각대로라면 곧장 직진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직진하는 길이 안 보인다. 잠시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서 등산로 따라 우측의 사면 길로 진행을 하니 백련사 근린공원 안내판이 나오고 팔각정도 세워져있는 등산로 입구에 닿는다(16:13). 이곳이 날머리인 셈이다.


  포장도로 따라 조금 내려가니 좌측으로 약수터가 나오고 바로 옆(우측)에 홍연초교가 나타난다(16:17). 계속 포장도로 따라 내려가니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동신병원 앞 사거리(서대문구청 앞)에 닿는다(16:24).

  직진하여 조금 가니 백련교가 나오는데 직진을 하려 했는데 백련교 아래로 산책로가 보여 혹시나 싶어 다리 아래로 내려간다(16:27).


  역시 짐작대로였다. 안산들머리가 나중에 나타난다. 홍제천 산책로 따라 조금 진행하다 좌측의 매 마른 개울(홍제천)을 건너 안산 쪽으로 올라간다.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한다.

  약간 경사진 능선을 오르는데 벚꽃이며 개나리며 진달래가 서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데 보는 나로서는 산행이 힘들어도 즐겁기만 하다. 곧바로 넓은 임도길이 나오고 직진하여 조금 더 올라가니 포장도로가 나온다(16:38).


  조금 진행하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등산지도와 화장실 건물이 보여 등산지도를 잠시 구경하다 되돌아 나와 곧장 직진하여 나무계단으로 올라간다(16:40).

  5분 정도 올라가니 약수터 앞을 지나가고 4분 더 계단을 올라가니 계단이 끝나면서 주능선에 닿는다.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정표(←한양 홍제아파트 390m, ↑연흥약수터 360m, →봉수대 690m)가 세워져 있다(16:49). 봉수대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조금 진행하니 양 갈래 길이 나오는데(아무 쪽으로 가도 상관이 없다. 나중에 합류한다) 직진하여 올라간다. 다시 양 갈래 길이 또 나온다. 이번에는 좌측으로 진행을 하니 아까 처음의 양 갈래 길이 합류한다.

  안천약수터(쉼터 조성됨. 07.03.17결과 부적합 판정됨)에 이르러 약수 한 잔 마시는데 부적합이란 글씨가 보여 입에 고인 약수를 뱉어내고 올라간다(16:58).

  오르막 경사진 곳을 올라가는데 왼쪽으로 안산의 암릉이 너무나 멋지게 보인다. 곧바로 중계탑 옆 안부에 올라선다(17:03). 헬기장 표시가 되어 있는 이곳에서 정상은 바로 코앞이다. 곧바로 안산 정상인 봉수대에 도착한다(17:04).


  안산(鞍山 295.9m) 정상은 봉수대(무악 동봉수대지(毋岳 東烽燧臺址):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3호. 시대: 조선시재. 소재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봉원동 산1번지(안산 정상)

 이곳은 평안북도 강계에서 출발하여 황해도~경기도 내륙을 따라 고양 해포나루를 거쳐 남산의 제3봉수대에 최종 보고되기 바로 전 단계의 봉수대인 무악산 동봉수대가 있던 자리다. 무악산 동봉수대는 조선시대 봉수체계가 확립되었던 세종24년(1442)에 무악산의 서봉수대와 함께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봉수제도는 변경의 긴급한 사정을 불이나 연기를 이용하여 중앙이나 또는 변경의 다른 요새에 알리는 동시에 해당지방의 주민에게도 알려 빨리 대처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된 것이다. 봉화는 평상시 1번, 적이 나타나면 2번, 경계에 접근하면 3번, 경계를 침범하면 4번, 접전하면 5번을 올려 보고토록 하였다.

  현재의 봉수대는 1994년 서울 정도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에서 복원한 것으로 10월 28일 서울시민의 날에 남산 봉수대와 같이 봉수를 올리기도 하였다. 정사면체의 돌로 쌓은 봉수대 모습은 마치 포탄을 세워 놓은 것 같기도 하고, 경주의 첨성대 같기도 하다. 복원되지 않은 서쪽 무악봉수대(제4로)는 동쪽 봉수대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군부대 주둔지로 추정된다.)인데 조망이 황홀하다. 잠시 조망에 빠지다가 17시 8분에 출발한다. 봉수대에서 내려와서 좌측으로 진행하다 곧장 직진한다. 바로 앞의 인왕산을 보고 무악재 있는 곳을 가름하고는 좌측으로 내려간다(17:15. 이정표 없음).


  계속 급한 내리막을 내려가다 평평한 곳에 이르면 사거리인데 무악재 쪽으로 조금 내려가니 막다른 길에 닿는다. 바로 앞에 철조망이 쳐져있다(무악재 절개지).

  삼거리에서 이리 갈까 저리 갈까 한참 생각 끝에 우측으로 내려가는데(무악재 확인 차) 재개발을 하려는지 넓은 대지가 파 헤져져(주택 철거지역) 있다. 시간이 흐르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게 확실한 것 같아서…. 그러면 이쪽보다는 반대쪽 들머리 확인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되돌아 올라간다. 다시 삼거리에 올라와(17:30)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니 삼성래미안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는데 해오름길(등산로 명명)이라고 쓰여진 아치를 통과하니 105동 앞에 닿는다. 106동 쪽으로 계단으로 내려가 홍제 삼성래미안 아파트를 빠져 나오니 안산초교가 나타난다(17:34).

  포장도로 따라 2분을 더 내려오니 안산초교 정문이 있는 큰 도로에 닿는다(17:36).

  아까부터 다리가 아파서 도저히 인왕산까지 가는 건 무리일 것 같고, 일몰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오늘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도로 따라 무악재 역 쪽으로 3분을 진행하니 무악재역(3호선) 3번 출구 앞이다(17:39). 이로써 6시간 53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17시 47분에 무악재역을 출발하여 중계역에 18:40에 도착했다.

     

6.특기사항

①1/25,000 지형도: 안양(安養), 소사(소사), 공항(공항), 서울. 합4매

②지나간 다리와 통과시간

<안양천(安養川)>

-기아대교   10:58

-시흥대교   11:16

-독산교     11:20

-안양천교   11:25

-금천교     11:34

-하안교     11:38

-철산교     11:48

-광명대교   12:00

-안양교     12:08

-경인철교   12:14

-고척교     12:16

-오금교     12:28 

-신정1교    12:41

-오목교     12:52   

-목동교     13:05

-양평교     13:17

<한강(漢江)>

-성산대교   남단 13:28

-성산대교   북단 13:44

<불광천(佛光川)>

-성산교     13:52

-상암교     13:57

-중암교     14:07

-중동교     14:10

-증산교     14:13

-증산3교    14:17

-해담는다리 14:21

-증산2교    14:24

-와산교     14:30

-신응교     14:35

-신흥상가교 14:39

<홍제천(弘濟川>

-백련교     16:27


③답사 봉우리

[750]백련산(白蓮山 225.5m): 서울시 은평구, 서대문구 소재

           -정상: 팔각정, 삼각점, 운동기구, 벤치, 조망 좋음. ※첫 산행

[751]안산(鞍山 295.9m):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정상: 봉수대, 조망 좋음, 삼각점 없음.  ※첫 산행

④석수역에서 성산대교 까지 안양천 따라 산책로 길 진행(많은 사람들로 북적됨. 벚꽃 만발)

⑤성수대교 건너고, 월드컵경기장 앞에서 불광천 따라 진행함.

⑥홍제천 맛보기 함. 개천마다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참 좋았음.

⑦부활절이라 계란 4개 얻어먹었음.

⑧거의 쉬지 않고 걸었음.


7.경    비

①교통비: 900+500+900+200=\2,500

합  계: \2,500

[끝]

출처 : 조인기
글쓴이 : joingi6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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