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솥바위, 정암철교, 정암루 사진
2023년 10월 9일(월) 답사
[경남뉴스 | 류광현 기자] 의령군 정암리 남강 가운데 있는 솥바위에 내려오는 부자 전설을 본 따 ‘대한민국 부자 1번지’라는 공식 명칭이 생겼다.
의령군은 20일 의령읍 정암리 430-86번지에 있는 솥바위를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이름을 부여하는 명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솥바위에는 주변 20리(8km)에 큰 부자가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실제로 삼성·LG·효성의 창업주가 인근에서 탄생했다.
부자 전설에 착안한 군이 이름을 부여하고 솥바위가 보이는 곳에 지름 80cm, 무게 40kg의 원형 동판을 설치했다.
원형 동판에는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 솥바위’라는 문구를 새겼다.
군은 앞으로 관광객이 ‘바닥 동판’에서 부자 기운을 충전하는 명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솥바위와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함께 부자가 되자’라는 공식 슬로건으로 ‘2023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출처 : 경남뉴스(https://www.gnnews24.kr)]
[경남뉴스 | 류광현 기자] 의령군 정암리 남강 가운데 있는 솥바위에 내려오는 부자 전설을 본 따 ‘대한민국 부자 1번지’라는 공식 명칭이 생겼다.
의령군은 20일 의령읍 정암리 430-86번지에 있는 솥바위를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이름을 부여하는 명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솥바위에는 주변 20리(8km)에 큰 부자가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실제로 삼성·LG·효성의 창업주가 인근에서 탄생했다.
부자 전설에 착안한 군이 이름을 부여하고 솥바위가 보이는 곳에 지름 80cm, 무게 40kg의 원형 동판을 설치했다.
원형 동판에는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 솥바위’라는 문구를 새겼다.
군은 앞으로 관광객이 ‘바닥 동판’에서 부자 기운을 충전하는 명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솥바위와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함께 부자가 되자’라는 공식 슬로건으로 ‘2023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출처 : 경남뉴스(https://www.gnnews24.kr)]
▶ 정암루
정암루는 의령의 관문인 정암철교 바로 옆 언덕에 위치한 누각이다. 정암루는 조선시대의 정자 취원루가 있었던 자리에 있는데 취원루는 소실되어 없어졌고 1935년 이 고장 유림과 유지들이 그 자리에 정암루를 건립했다. 정암루 바로 아래가 정암나루가 있던 자리인데, 1592년 임진왜란 때 곽재우가 이끄는 의병들이 이곳에 매복하여 있다가 일본군 장수 안코쿠지 에케이(安国寺恵瓊)가 이끄는 일본군을 격퇴시켰다.
▶ 정암진 전투
정암진 전투는 1592년 5월 24일 의병이 일본군과 싸워 최초로 승리한 전투이며, 이 승리로 일본군의 전라도 진격을 막았으며, 흩어져 활동하고 있던 의병부대가 곽재우의 의병을 중심으로 규합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군은 고바야카와 다카카게(小早川隆景)가 전라도 침공작전을 지휘했으며, 고바야카와의 부하 안코쿠지 에케이는 2,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전라도로 통하는 길목인 경상남도 의령으로 진군했다.
곽재우는 이때 남강 북안의 정암진에 군사들을 매복시켰다. 5월 24일 안코쿠지의 병력은 정암진 맞은편에 도착해 지역 백성을 동원해 도하 지점을 설정하고 정찰대를 보내 통과할 지점에 나무 푯말을 꽂아 표시를 하는 한편 뗏목을 만들어 도하 준비를 했다.
이를 알게 된 곽재우는 한밤중에 의병을 동원하여 나무 푯말을 늪지대로 옮겨 꽂아두고 정암진 요소요소와 숲에 군사를 매복시켰다. 날이 밝자 안코쿠지의 선봉대가 남강 도하를 시작하려 했으나 늪지대로 잘못 들어가 의병군의 공격을 받고 거의 전멸했다. 이어 안코쿠지의 주력부대가 남강을 건널 때 매복해 있던 의병군이 기습공격을 가하여 물리쳤다. 이번 전투에서 패한 일본군 부대는 전라도 진격을 포기했고, 전라도 지역은 보전될 수 있었다.
승리를 거둔 곽재우 의병부대는 경상우도 초유사 김성일의 도움으로 의령현과 삼가현을 곽재우의 지휘 아래에 편입시켜 병력이 1,000명이나 되었고 전 목사 오운과 박사제 병력 3,000명까지 합세해 총 4,000명의 병력으로 증원되었다.
[출처: 임진왜란의 흔적 / 김현우 / 한국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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