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도 여행

진해 벚꽃여행과 봉하마을 후기 (22.03.29~30)

약초2 2022. 4. 16. 23:50

진해 벚꽃여행봉하마을

 

▲ 여좌천 벚꽃
▲ 노무현 대통령 묘

 

1.여행날짜: 2022년 3월 29일(화)~30일(수): 1박2일

2.날씨: [29일] 맑고 청명함. [30일] 흐림.

 

3.여행일정

[29일<화>]

경화역→여좌천→내수면환경생태공원→제황산→진해루→진해해양공원

[30일<수>]

김해 봉하마을→노무현대통령 생가→묘역→봉화산→봉하마을

 

4.여행후기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2009년 5월 23일)한지 12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참배하지 못했다. 그래서 시간을 내서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할 때 「노무현 대통령의 집」 관람이 매주 월, 화요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단, 공휴일인 경우 개관)은 휴관일이기 때문에 수요일에 방문하기로 하고 대신 화요일에는 진해벚꽃 구경을 하기로 하고 출발했다.

 

※진해의 역사

-1955.09.01. 진해읍이 진해시로 승격

-2010.07.01. 통합창원시 출범 및 진해구 개청

 

-2010년 7월 1일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의 통합으로 창원시가 출범.

5개(의창구, 성산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 구로 개편되다.

 

★ 벚꽃축제로도 불리워지는 진해군항제는

 

지난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

 

초창기에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 팔도풍물시장 등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해마다 알찬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군항제 기간 동안 2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벚꽃놀이 중 최고인 진해군항제가 개최되는 춘삼월은 우리나라 상춘객들을 잔잔한 바다를 품은 군항도시로 모여들게 한다.

36만 그루 왕벚나무의 새하얀 꽃송이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면 세계최대 벚꽃도시에서 봄날의 추억을 남기려 포토홀릭에 빠지는 사람들과 꽃비가 흩날리는 봄의 향연에 취한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출렁이는 모습은 축제의 장관을 이룬다.

 

진해군항제 행사는 이충무공 얼을 추모하는 행사와 벚꽃명소 테마행사로 중원로터리에서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 등 주요 행사가 열리고 북원로터리에서는 이충무공 동상에 헌다헌화, 추모대제, 승전행차 퍼레이드가 열린다.

또한, 군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축제기간 중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개최 되는데 군악ㆍ의장이 융합된 군대예술 공연으로 군악대의 힘찬 마칭공연과 의장대의 멋있는 제복에 절도 있는 공연은 진해군항제 벚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평소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군항제 기간에 꼭 들러야 할 곳으로 해군시관학교 박물관 및 거북선 관람, 함정 공개, 사진전, 해군복 입기, 요트크루즈 승선 등 다양한 체험행사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해군기지 면모와 함께 100년이 넘는 왕벚나무의 화려한 벚꽃 자태를 만끽할 수 있다.

 

진해군항제에서 알려진 벚꽃명소로 내수면 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으로 꼭 탐방할 곳 인데, 제황산 모노레일을 타고 진해탑 옥상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면 동서로 길게 뻗은 지형에 위로는 병풍 같은 산과 아래로는 잔잔한 바다가 놓여 있다. 중원로터리 팔거리를 중심으로 근대와 현대가 함께 존재하는 100년이 된 건물들과 36만 그루 벚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담하고 평온한 도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진해구는 시가지 중심에 3개의 로터리가 있는데 중원, 북원, 남원로터리가 크게 자리 잡고 각 로터리를 기점으로 도로가 여덟 개로 퍼져 있다. 중원로터리에 각 골목마다 근대문화 유적이 산재되어 있는데 진해우체국, 선학곰탕집, 흑백다방, 영해루, 뽀족집 등 100년 전의 건물들이 즐비해 있다. 중원로터리 8거리 골목의 시간여행을 하고 가야할 곳은 군항마을역사관으로, 이곳에는 1902년부터 시작된 군항 개발 및 옛 도시 풍경 사진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벚꽃진해가 품은 또 다른 매력에 빠져 들 수 있다.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우리나라 제주도!

 

흔히들 벚꽃나무의 원산지를 일본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진해에 가장 많았던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 제주도임이 밝혀졌으며

이후 시민들은 벚나무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게 되어 벚꽃 진해를 되살리는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봄이면 진해는 벚꽃 천국이 됩니다.

'한국동식물도감'에는 벚나무는 모두 17종으로 열거되어 있는데, 그 중 우리나라에서 순수하게 자생하는 것이 5종이라고 합니다.

진해에는 다양한 수종들과 함께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56호로 지정된 한라산 자생종 왕벚나무도 널리 식재되어 있습니다.

 

한때 진해 벚꽃은 많은 오해를 낳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강제합병 후 진해에 군항을 건설하면서 도시미화용을 심기 시작하였는데, 광복 후 배일사상으로 일제의 잔재라 하여 마구 베어내어 심각한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1962년 박만규, 부종휴 두 식물학자에 의하여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제주도임이 밝혀지면서 벚나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였고, 다시 진해는 화려한 벚꽃도시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벚나무의 보존을 위해 매년 노쇠한 나무들은 나무치료 전문병원에 의뢰하여 외과수술 등의 방법으로 노령목을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벚나무 개량증식사업으로 ‘06년에 농업기술센터 내 벚꽃 연구실을 설치 운영하여 춘추기에 꽃을 볼 수 있는 연구관련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습니다. 또한 시험재배, 개량 등으로 기후와 토질에 적합한 수종을 개발하여 2009년도에 6,800본을 내수면환경생태공원, 진해루, 소죽도 등에 식재하였습니다. 이런 역사와 사연을 가진 진해 벚꽃을 보기위해 봄이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2022.3.6.~ 4.4.로 예정되어 있던 제60회 진해군항제 및 2022 군악의장페스티벌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산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진해군항제 벚꽃명소 코스 안내

 

▶ A코스(3~4시간): 여좌천 로망스다리 → 중원로터리(주행사장,풍물시장,군항마을역사관,흑백다방) → 제황산 공원(모노레일/진해탑) → 경화역

 

▶ B코스(5~6시간): 해군사관학교(거북선,박물관) → 11부두(함정공개)→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여좌천 로망스다리 → 중원로터리(주행사장,풍물시장,군항마을역사관,흑백다방) → 제황산공원(모노레일/ 진해탑) → 경화역

 

▶ C코스(5~6시간):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여좌천 로망스다리→중원로터리(주행사장,풍물시장,군항마을역사관,흑백다방)→ 제황산공원(모노레일/진해탑)→ 해군사관학교(거북선,박물관) → 11부두 (함정공개)→ 경화역

 

▶ D코스(5~7시간): 장복산조각공원 →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 여좌천 로망스다리 → 중원로타리 (주행사장,풍물시장, 군항마을역사관,흑백다방) →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 (2곳 중 선택) → 제황산공원(모노레일/진해탑) → 경화역 → 안민도로(진해 ⇔ 창원 연결도로)

 

▶ E코스(8시간): 해군진해기지사령부 →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 여좌천 로망스다리 → 중원로터리 (주행사장,풍물시장,군항마을역사관,흑백다방) → 제황산공원(모노레일) → 경화역→ 드림파크(진해만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창원해양공원(해양솔라타워,보도교)

 

▶ 체류형 관광 코스: 장복산조각공원 →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 여좌천 로망스다리 →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거북선,박물관) → 중원로터리(주행사장,풍물시장, 군항마을역사관, 흑백다방) → 진해루 → 경화역 → 드림파크(진해만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김달진문학관/소사마을→ 창원해양공원(창원솔라타워) → 웅천도요지전시관

 

● 장복산공원

진해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창원에서 마진터널을 통과하여 검문소까지에 이르는 1.5Km의 도로양쪽으로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서는 바라보는 벚꽃으로 뒤덮힌 시가지와 푸른 진해만의 조화가 일품이다.

 

● 안민도로

창원에서 진해로 넘어오는 관문인 안민도로의 5.6Km에 이르는 벚꽃길에서는 만개한 벚꽃송이 사이로 작은 하늘을 찾아 보는 재미를 맛보기도하고 벚꽃으로 덮힌 시가지를 내려다 보며 마치 설원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볼 수도 있다. 518그루의 벚나무에 메탈투광등으로 수목조명을, 주요장소인 생태교, 전망대, 덕주터널 등에는 투광등 및 LED조명으로 다양한 색상을 연출하여 더욱 매력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도로변에 설치된 데크로드는 드라마 “로망스”의 주인공들이 처음 만나 걸었던 장소로 유명하다. 평소에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고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산책로로 이용 된다.

 

● 해군사관학교및 해군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사령부의 벚꽃길은 평소보기 힘든 영내 풍경과 함께 군항제 최대의 명소로 꼽히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내 관광명소로는 벚꽃 외에도 실물크기로 제작된 거북선, 해군과 이충무공 관련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등이 있다.

 

● 여좌천(여좌동)

진해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풍경! 여좌천을 중심으로 벚나무들이 쭉 심어져있고, 그 밑에는 산책하기 좋게 나무데크도 설치해두었다. 벚꽃 풍경의 화룡점정이 될 로망스다리도 여좌천에 있다.

 

● 여좌천 로망스다리

MBC드라마「로망스」촬영지(2002년)로 주연배우(관우와 채원)가 진해 군항제를 구경 와서 처음 만남을 가진 곳으로, 방송이 되자마자 일명 [로망스다리]로 불리워지며 관광명소가 되었다. 총 1.5Km 벚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고, CNN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17위로 선정 된 낭만 가득한 벚꽃명소다.

 

●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저수지 주변 관찰로와 벤치, 목교, 데크로드 등 기본시설과 습지보전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관찰습지·체험습지 및 습지와 어우러진 숲속에 환경체험 학습장을 조성하여 청소년체험 학습장 및 특색있고 가치있는 관광·문화 창달의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벚꽃이 낙화하는 풍경은 특히 화려하여 드라마 촬영지로도 이용되고 있다.

 

진해역에서 여좌천을 따라 약 15분 정도 걸어가면 나타나는 벚꽃 명소! 다양한 나무와 꽃은 물론이고 민물고기까지 만나볼 수 있는 체험 생태공원이다. 가장 예쁜 건 저수지에 비치는 벚꽃들. 고요한 수면에 비치는 벚나무의 반영이 여좌천과는 꽤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 제황산공원

진해의 중심 제황산에 조성된 시민공원으로 일명 일 년 계단이라 불리는 365계단 양쪽으로 만개한 벚꽃과 개나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 올라서면 벚꽃으로 덮인 시가지와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입구에 설치되어있는 모노레일카는 레일길이 174m에 20인승 모노레일카 2량으로 총 4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모노레일카 노선과 중원로터리, 공설운동장 진입도로가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감상 할 수 있다.

 

● 경화역 벚꽃길(경화동) / 경화역공원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5번째로 소개된 경화역은 현재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이지만 군항제 기간에는 벚꽃 테마역으로 벚꽃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약 800m의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군항제 기간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쭉 이어진 선로 위에 멈춰선, 그리고 양옆으로 흐드러진 벚꽃… 낭만의 모든 요소가 집약된 것만 같은 이곳은 경화역.

벚꽃이 만발한 철길 위를 자유롭게 걸을 수 있어 더 특별한 명소.

[출처: 창원시청 > 진해구청 > 진해군항제 홈피]

 

 

타이밍이 조금 일러서 아쉬웠던 진해 벚꽃!

 

▲ 경화역 벚꽃

 

가장 먼저 경화역을 찾았다.

진해는 이번이 두 번째로 2016년 4월 10일 군항제 기간에 찾았다. 그때는 경화역 주변 벚꽃이 끝물이었는데 이번에는 80% 정도 개화를 해서 이번에도 아쉬웠다.

 

경화역(慶和驛)
 
세계적인 벚꽃명소인 경화역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에 있는 간이역으로 1922~1926 일제 강점기에 해군 기지의 유지와 진해항의 연결을 위해 마산~진해 간에 연결된 진해선의 역이다.
1926년 11월 1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1987년 주민들이 승차권을 발매하는 을종대매소로 격하되었다가, 2000년 역사(역사)가 철거되고 2006년 최종 여객업무를 중단하였다. 성주사역과 진해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철길을 따라 쭉 펼쳐진 벚꽃이 터널을 이루며 안민고개, 여좌천 다리와 함께 벚꽃사진명소로 유명하다.
[출처: 현지 안내판]

 

올해도 코로나19의 여파로 군항제가 취소되었지만 벚꽃 명소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다. 경화역 역시 차량을 통제하고 있어서 주변을 돌아다니다 진광교회 옆 공터에다 주차를 하고 곧바로 경화역에 도착했다.

 

아직 이른 시기라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 라도 볼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았다.

 

경화역에는 2004년 4월 1일 고속철도(KTX)가 개통되기 전까지 한국에서 가장 빠른(최고 시속 150km) 새마을호가 정차하고 있고 열차 내부에는 전시관이 꾸며져 있다. 새마을호는 2018년 4월 30일부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경화역 새마을호

 

조금 이른 시간(10:12~10:35)이고, 벚꽃이 만개를 하지 않아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서 사진 찍기는 좋았다.

 

▶ 진해벚꽃명소 경화역 사진 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797

 

[진해 벚꽃 명소] 경화역 (22.03.29)

진해벚꽃 명소 둘러보기 경화역 2022년 3월 29일(화) 답사 경화역 벚꽃길(경화동) / 경화역공원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5번째로 소개된 경화역은 현재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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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역에서 이제 여좌천으로 향했다.

여좌천 역시 교통통제를 하고 있어서 여좌천 인근 주택가(여좌로 47번길)에 주차를 하고 여좌천에 도착했다.

 

처음에 몰랐는데 여좌천 벚꽃길은 일방통행을 하고 있었다.

여좌천 2교(현녀교 / 賢女橋)부터 여좌천 벚꽃을 구경했다. 여좌천 벚꽃은 경화역 보다 조금 더 많이 피고 있었다. 그러나 역시 만개는 하지 않았다.

이어 MBC 드라마 「로망스」촬영장소인 로망스다리에 도착했다.

예술성이 있는 다리는 아니지만 드라마 탓인지 이곳에서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여좌천 벚꽃

 

여좌천 3교(로망스다리)를 지나 여좌천 4교(상생교 / 相生橋)도 지나갔다.

블라썸(Blossom. 벚꽃이 피는 여좌, 주민의 삶이 나아지는 여좌동을 의미한다고 함) 글자 조형물도 지난다.

 

▶ 진해벚꽃명소 여좌천 사진 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798

 

[진해 벚꽃 명소] 여좌천 (22.03.29)

진해 벚꽃 명소 2 여좌천 2022년 3월 29일(화) 답사 여좌천(여좌동) 진해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풍경! 여좌천을 중심으로 벚나무들이 쭉 심어져있고, 그 밑에는 산책하기 좋게 나무데크도 설치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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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좌천 5교(인연교 / 因緣橋), 여좌천 6교(좌천교 / 左川橋)까지 본 후 차량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한 후 세 번째 목적지인 내수면환경생태공원으로 가려고 내비를 찍으니 차량으로 2분 거리이다.

 

진해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풍경 여좌천과 작별하고 내수면환경생태공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내비는 자꾸만 여좌천에 걸쳐 있는 다리를 통과하라고 한다. 그러나 교통통제로 막힌 다리는 건널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교통통제 안하는 조금 멀게 돌아서 내수면환경생태공원 정문에 도착했다.

그런데 헉! 바로 앞이 여좌천이다. 그러니까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이 여좌천 좌측에 있다는 것을 몰라서 빙빙 돌았던 것이다. 정문 앞에는 주차장도 없었다. 차라리 아까 주택가 골목길에다 차를 세우고 여좌천과 내수면환경생태공원까지 답사를 했어야 했다.

 

▲ 내수면환경생태공원 정문

 

결국 여좌천 진입로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수면환경생태공원으로 걸어갔다. 여좌천 12교(임지교 / 林之橋)를 건넌다. 주차장에서 내수면환경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 양쪽에도 벚꽃터널이다. 보도 한쪽에 지압로 따라 얼마간 걸어가면 정문이 나온다.

 

그리곤 내부로 들어가서 저수지 한 바퀴를 도는데 거목(巨木)이 눈에 많이 띄었다. 특별하게 와 닿는 장면은 없었다. 저수지에 비친 반영을 보는데 만족하고 되짚어 주차장에 도착했다.

 

▶ 내수면환경생태공원 사진 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799

 

[진해 벚꽃 명소] 내수면환경생태공원 (22.03.29)

진해 벚꽃 명소 3.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2022년 3월 29일(화) 답사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저수지 주변 관찰로와 벤치, 목교, 데크로드 등 기본시설과 습지보전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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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목적지인 제황산으로 향했다.

정상에 올라서면 벚꽃으로 덮인 시가지와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다기에 제황산을 찾았다.

 

진해중앙시장과 해군아파트 사이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제황초등학교 앞을 지나 공원에 진입하여 둘레길을 걷고는 제황산공원 앞에 도착하니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다. 이곳을 몰라 그저 제황산 둘레를 빙빙 돌았다.

 

▲ 진해탑

 

예쁘게 꾸며진 제황산공원에서 이제 진해탑 쪽으로 올라갔다.

제황산 정상에 위치한 진해탑은 높이 28m로서 진해의 상징물이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1929년 승전기념탑을 세웠으나 1945년 광복 이후 철거하고 1967년에 세운 9층 탑이다. 규모가 꽤 크다.

탑 내에는 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박물관이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모노레일카에 운영되고 있다.

 

일 년 계단이라 불리는 365계단을 내려가니 진해중앙시장 입구 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차량을 찾으니 없다. 바로 옆에 또 하나의 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되어 있었다.

 

▶ 제황산공원 사진 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800

 

[진해 벚꽃 명소] 제황산공원 (22.03.29)

[진해 벚꽃 명소] 4.제황산공원 2022년 3월 29일(화) 답사 제황산공원 진해의 중심 제황산에 조성된 시민공원으로 일명 일 년 계단이라 불리는 365계단 양쪽으로 만개한 벚꽃과 개나리가 조화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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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황산공원에서 5번째 목적지인 진해루로 향했다.

진해루 앞 가로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미리 준비해 온 점심을 먹고 진해루 답사에 나섰다.

 

▲ 진해루

 

여지껏 본 누각 중 가장 큰 누각인 진해루는 아쉽게도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는 것 같다. 진해루와 인근 해변의 조형물을 봤는데 한주호 준위의 동상이 눈길을 끌었다.

 

한주호 준위는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북한에 의한 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나 아들 같은 46용사들을 구하다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바친 살신성인의 영웅이다. 그의 나이 53세였다.

 

▲ 한주호 준위 동상

 

진해루와 인근 해변을 구경한 후 마지막 코스로 진해해양공원으로 향했다.

 

▶ 진해루 사진 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801

 

[진해 명소] 진해루 (22.03.29)

진해 명소 진해루 2022년 3월 29일(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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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해양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를 한 후 솔라타워로 향했다. 우측은 99m 높이의 짚트랙건물이다.

 

▲ 99m 높이의 짚트랙 건물

 

136m 높이의 솔라타워 27층에 올라갔다. 창문을 통해 내려다보이는 주변 풍경이 너무 멋졌다. 그중에서도 우도와 연결되는 다리(보도교)와 주변 풍경이 압권이다.

 

▲ 해안산책로에서 본 보도교와 우도

 

절경인 해안산책로를 따라 구경하면서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한 후 숙소로 이동했다.

약간 이른 시간이었지만 6곳을 보고 나니 다리가 아프고 피로가 몰려와서 더 이상의 일정 소화는 무리여서 저녁을 일찍 먹고 휴식을 취했다.

 

아쉽게도

(1) 군 소유로 50년 넘게 출입이 금지되던 웅동수원지 벚나무군락지가 2022년 봄에 일반에 선보인다는 데 못 봐서 아쉬웠다.

(2) 시인 김달진문학관, 김씨공작소 등 소규모 박물관 등이 자리한 소사마을도 보지 못했다.

이밖에 장복산 드림로드(안민고개 시작)는 차량통제여서 갈 생각도 안했다.

 

▶ 진해해양공원 사진 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802

 

[진해 명소] 진해해양공원 (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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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노무현 대통령님!

 

다음날 김해 봉하마을로 향했다.

속천항 부근 숙소에서 40분 정도 걸려 봉하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강금원 기념 봉하연수원 앞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답사에 나섰다.(09:31)

 

비 예보가 있었지만 흐리기만 하고 비는 오지 않고 있었다.

제일 먼저 생가(生家. 관람시간: 09:00~18:00)를 방문했다.

생가는 옛날 추억을 되살리는 그런 초가집이었다. 관리인이 주변 정리를 하고 있었다.

 

▲ 노무현 대통령 생가

 

★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생가(盧武鉉 大統領 生家)

-노무현 대통령이 태어난 곳

-요금: 무료
-가는 법: 봉하 마을 입구에서 도보 5분
-이용 시간: 09:00~18:00(연중무휴)
 
1946년 9월 1일(음력 8월 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다. 대통령의 지인이 터를 매입하고 김해시에서 기부하여 원래 모습으로 복원해 놓았다. 대통령 사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집 내부는 본채와 아래채로 구성되어 있고 옛날 집기들과 사진들이 비치되어 있다. 생가 바로 옆에는 대통령을 추억할 수 있는 노트, 책, 티셔츠 등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생가 옆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집」이 있는데 개관시간이 13시 30분(평일 기준)이라 포기했다. 귀경을 서둘러야 했기 때문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10시에 개관하는데 많이 아쉬웠다.

 

 

이어 만남의 광장 야외영상관을 잠시 구경하고는 묘역으로 향했다.

이내 묘역이다.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

-국가 보존 묘지 1호

-가는 법: 봉하 마을 입구에서 도보 7분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 달라."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언에 따라 아주 검소하게 만들어진 묘지다. 남방식 고인돌 형태의 너럭바위를 비석 겸 봉분처럼 만들었고 화장한 유골을 백자 도자기와 연꽃 석함에 담아 참여 정부 기록 DVD 등과 함께 비석 아래에 안장했다.
 
비석 받침 강판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어록 중 시민 주권론을 강조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를 신영복 선생의 글씨로 새기고, 비석에는 약력은 쓰지 않고 지관 스님의 글씨로 '대통령 노무현' 6글자만 썼다. 유해가 안장된 묘지와 그 주변은 '국가 보존 묘지' 1호로 지정이 되었으며 365일 헌화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역삼각형 모양의 묘역이 상당히 넓은 것에 놀랐고, 바닥에 펼쳐져 있는 1만 5천여 개의 박석에 또 놀랐다.

 

▲ 봉화산 사자바위(봉수대)에서 본 노무현 대통령 묘역

 

봉화산 아래 추모박석과 자연박석이 조화를 이뤄 펼쳐진 묘역 광장은 길과 내, 사람과 집이 어우러져 있는 「사람사는세상」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한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2009년 5월 23일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 전문

 

참배를 마치고 봉화산 산행에 나섰다.

묘역을 뒤로 하고 돌계단을 오른다. 계단 양옆으로 산수유꽃이 만개해서 보기가 봏았다. 우측에는 차밭도 있다.

 

이정표(봉수대 0.7km, 봉화산 정토원 0.65km, 마애불 0.3km)도 세워져 있다.

이내 경남 유형문화재 제40호 「진영 봉화산 마애불」이 나온다.

 

▲ 진영 봉화산 마애불

 

이 마애불은 자연 암벽에 조각된 앉아 있는 석불(石佛坐像)로 발견 당시 산중턱 바위틈에 끼여 옆으로 누워 있었다. 양손과 왼쪽 어깨 부분이 훼손되었으나 전체적인 보존 상태는 좋은 편이다.

조각 기법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마애불을 본 후 조금 올라가면 부엉이바위와 정토원이 갈라지는 곳이 나온다.

일단 부엉이바위 쪽(좌측)으로 향했다.

 

▲ 원형 철조망이 둘러져 있는 부엉이바위 입구 모습

 

이내 부엉이바위 입구가 나오는데 원형 철조망이 둘러져 있어서 진입을 할 수가 없다. 아쉬웠지만 발길을 돌렸다.

 

김해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

-노무현 대통령이 투신한 바위

-가는 법: 봉하 마을 입구에서 도보 8분
 
봉화산에는 큰 바위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사자바위이고 하나는 부엉이바위이다. 부엉이바위는 옛날 봉화산에 부엉이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그 형상도 부엉이를 많이 닮았다. 봉하 마을 입구에서 보면 부엉이바위가 보이지 않고 사자바위가 눈앞에 바로 보여 많은 사람들이 사자바위를 부엉이바위로 착각하기도 한다.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이 이곳에서 투신을 한 이후로는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울음소리가 부엉이 울음소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리곤 봉화산 정상을 가려고 직진했다.

등산로 상태는 국립공원 수준으로 좋았다.

얼마간 올라가니 제법 큰 사각형 콘크리트 구조물이 나온다.

이곳에서 돌아서 가려면 한참을 걸리기에 이곳에서 되짚어 내려가 정토원 갈림길에 도착했다.

 

정토원 갈림길에서 계단을 통해 정토원 방향으로 진행했다.

조금 올라가니 정토원이 나온다.

 

봉화산 정토원(淨土苑)

-노무현 대통령의 49재를 지낸 곳

-위치: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3
-요금: 무료
-가는 법: 봉하 마을 입구에서 도보 20분
-사이트: www.bonghwasan.org
 
천 년 가야의 전설을 간직한 김해 봉화산에 위치해 있는 정토원은 1920년 한림면에 거주한 지방 유지 이진일의 발의에 의하여 지암사란 이름으로 세워져 지역 유일의 신앙 도량으로 자리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49재를 지내기도 했으며 2009년에는 고인을 기리는 100재가 거행되기도 했다. 산속에 있는 사찰이지만, 산이 낮고 평평하여 찾아가기 힘들지는 않다. 특히 주변이 조용하고 맑아 편안한 기분이 든다.

 

봉화산 정토원 마당에는 수피에 혹이 있는 배롱나무가 있다. 수령이 약 100년이라고 한다.

 

▲ 수피에 혹이 있는 100년 된 배롱나무

 

슬픈 전설을 간직한 정토원 배롱나무
 
봉화산 정토원 마당의 중앙에는 100년 된 배롱나무가 있다. 배롱나무는 꽃이 한 번에 피고 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피고 지는 덕에 마치 오랫동안 꽃이 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백일홍나무라고도 부른다. 이 배롱나무에는 한 가지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목이 세 개 달린 이무기가 있었는데 이 이무기는 매년 어느 어촌 마을에 나타나 처녀 한 명을 제물로 받아 갔다. 한 장사가 이를 안타깝게 여겨 그 해에 제물로 선정된 처녀 대신 그녀의 옷을 입고 제단에 앉아 있다가 이무기가 나타나자 이무기의 목 두 개를 베었다.
 
하지만 싸움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직 이무기의 목 하나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장사는 처녀에게 자신이 마지막 하나까지 베는 데 성공하면 흰 깃발을 달고 실패하면 붉은 깃발을 달 것이니 그리 알라 하였고 처녀는 백 일간 정성을 다해 기도를 드렸다.
 
하지만 백 일 후 처녀는 멀리서 오는 배에 붉은 깃발이 달린 것을 보고 실망하여 그 자리에서 그만 자결을 하고 말았다. 장사가 이무기가 죽을 때 뿜은 붉은 피가 흰색 깃발에 묻은 것을 모르고 깃발을 올렸던 것이다. 그 후 처녀의 무덤에서는 붉은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이 백 일간 기도를 드린 정성의 꽃, 바로 백일홍이 되었다고 한다.

 

정토사 우측 끝 쪽으로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볼 수 있게 전망대를 설치했는데 나무에 가려 조망이 시원치 않았다.

이곳에서 사자바위까지는 0.1km 거리이다.

 

이제 사자바위로 향했다.

곧바로 사자바위에 도착했다. 사자바위는 밑에서 볼 때 사자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곳에는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 사자바위 정상에 있는 자암봉수대

 

봉화산 사자바위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했던 바위

-가는 법: 봉하 마을 입구에서 도보 25분
 
노무현 대통령이 귀향 후 자주 찾은 바위로 유명하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며 옆모습이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다. 사자바위 서쪽 기슭 아래에는 대통령의 묘역이 있으며 정상에 서면 대통령이 삶을 마감한 부엉이바위와 봉하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은 살아생전 사자 바위에서 권양숙 여사와 함께 차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자암봉수대(子庵烽燧臺)는 사자바위 정상부(해발 134.8m)에 자연암반을 그대로 이용하여 세웠다고 한다.

 

사자바위 정상(자암봉수대)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 묘역, 봉하마을, 화포천, 경리정돈이 잘 된 넓은 들녘이 잘 보인다.

 

자암봉수대에서 계단을 내려가 5분여 진행하면 봉화산 정상의 호미든관음상이 나온다.

 

김해 봉화산 호미든관음상
 
-민족 생존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신적 횃불
-가는 법: 봉하 마을 입구에서 도보 23분
 
1959년 봉안된 '호미 든 관음 개발 성상'은, 한국 전쟁이 끝난 후 황폐해진 국토에서 국민들이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시절에 혼란과 가난, 슬픔에 잠긴 나라를 위해 젊은 불교 학도 31명이 민족 생존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신적 횃불을 올린 데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4대 개발(심신, 사회, 경제, 사상)의 정신을 담은 관음상을 봉화산 정상에 세웠는데, 호미를 들고 노동하는 부처님이라는 파격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후 태풍으로 여러 차례 넘어지는 아픔을 당하기도 하였으며, 지금의 관음상은 최초 31명의 대표 중 한 사람인 불자가 석재로 그 자리에 24척(축대 포함) 크기로 다시 조성하여 2005년에 모셔 놓은 것이다. 정토원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 봉화산 정상에 세워진 호미든관음상

 

봉화산 정상 중앙에는 호미든관음상이 세워져 있고, 동서남북으로 반원형의 조망대가 조망설명 안내판과 함께 세워져 있다.

화포천, 무척산, 낙동강, 봉하들판과 오리쌀 등의 사진이 걸려 있다.

 

조망을 마치고 올라왔던 반대방향의 계단으로 내려갔다.

계단은 이내 끝나고 과실수가 나오는데 규모가 엄청났다. 이곳이 진영이니 아마 단감인 것 같다.

 

단감단지하고 나란히 한참을 걸은 후 작별하고 비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갔다.

삼거리에서 봉하소류지 방향으로 하산했다.

길은 매우 뚜렷했다.

 

▲ 노무현 대통령의 연보와 삶의 자취를 기록한 사진들

 

봉하소류지를 지나니 길이 넓어지고 이내 생태문화공원이 나온다. 이곳에 노무현 대통령의 연보와 삶의 자취를 기록한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야외전시대를 거쳐 봉하마을에 내려왔다.

핫도그 하나 사먹고 차량을 회수하여 귀가했다.

 

산행코스는 봉하마을→묘역→마애불→갈림길→부엉이바위→갈림길 원위치→정토원→사자바위(봉수대)→호미든관음상(봉화산정상)→단감단지→갈림길→소류지→생태문화공원→봉하마을[원점회귀]

산행시간은 09시 54분에 시작해서 11시 26분에 마쳤다. 1시간 32분 걸렸다.

 

▶ 봉하마을 사진 1-3 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803

 

김해 봉하마을 1-3 (22.03.30)

김해 봉하마을 사진 1-3 2022년 3월 30일(수) 답사

blog.daum.net

 

▶ 봉하마을 사진 2-3 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804

 

김해 봉하마을 2-3 (22.03.30)

김해 봉하마을 사진 2-3 2022년 3월 30일(수) 답사

blog.daum.net

 

▶ 봉하마을 사진 3-3 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805

 

김해 봉하마을 3-3 (22.03.30)

김해 봉하마을 사진 3-3 2022년 3월 30일(수) 답사

blog.daum.net

 

 

5.참고자료

(1) 창원시 진해 벚꽃 명소 '여좌천' 車없는 거리로

머니투데이 / 2022.03.21 기사

진해군항제 취소 불구 상춘객 방문 증가에 대비

 

진해군항제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를 취소했으나 상춘객은 예년과 같이 대규모로 방문할 것으로 전망돼 현장점검을 펼쳤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4월 4일까지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안민고개 진입 차량을 양방향에서 차단한다. 상춘객 및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같은 기간 여좌천 일대는 차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경화역 및 여좌천 일대에 노점상 진입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시설물 설치 및 불법노점상 단속을 추진, 상춘객이 지역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벚꽃 명소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1200여 명을 투입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홍보, 교통 통제 및 질서 유지에 나선다.

 

김화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벚꽃 개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해도 진해에 많은 상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군항제는 취소됐지만 상춘객의 이동은 통제하지 않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벚꽃관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화역 차량 통제기간

안민고개 차량 전면 통제기간

여좌천 차량 통제기간

3.25(금)~4.4(월). 11일간

 

(2) 3월 28일쯤(지난해는 3월 18일 개화)으로 정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진해 여좌천은 미국 CNN 방송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으로 꼽은 벚꽃 명소로 매년 수백만 명이 찾습니다.

 

기상대는 매년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상류 방향 벚나무 3그루를 관찰해 개화시기를 관측한다.

한 가지에서 3송이 이상 폈을 때 '개화', 한 그루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면 '만발'로 판정한다.

 

진해 여좌천의 개화 시기는 최근 10년간 1주일 이상 앞당겨졌다.

10년 전인 2012년 개화일은 4월 3일이다.

이듬해인 2013년에는 시기가 앞당겨져 3월 21일에 벚꽃이 폈다.

이후 2014년(24일→27일→25일→21일→26일→20일→23일→18일)부터 계속 3월 중순에 꽃이 폈다.

올해 만개 시기는 아직 예측되지 않았다.

 

진해 여좌천은 미국 CNN 방송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으로 꼽은 벚꽃 명소다.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 시기에는 매년 수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간다.

하천을 따라 자생하는 수십 년생 벚나무가 만발하면 로망스다리는 연분홍으로 변한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3년 연속 취소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코로나 19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3년 연속입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안민고개와 여좌천 일대 등 벚꽃 명소 구간에는 차량이 통제되고 일부에선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됩니다. 창원시는 방문 자제를 당부할 뿐 상춘객을 막지는 않습니다. 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벚꽃 명소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1200여 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