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질공원/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철원 한탄강 직탕폭포와 물윗길 트레킹 후기

약초2 2022. 1. 1. 06:00

철원 한탄강 직탕폭포물윗길 트레킹 후기

 

1.답사 날짜: 2021년 12월 28일(화)

2.날씨: 흐림

3.답사 인원: 2명 (여행님)

4.답사 코스: 직탕폭포물윗길(태봉대교→순담)

 

5.답사 시간

-10:00 중계동 발

-11:34~13:03 점심식사 및 직탕폭포 답사

-13:16 태봉대교 주차장(매표소) 착

-13:25 발(답사 시작)

-16:10 순담 착(답사 종료)

-이후 택시로 이동하여 차량 회수 후 귀가.

 

6.답사 후기

 

▲ 고석바위 옆으로 부교가 이어지고 있다.

 

12월 7일(화)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를 답사하면서 철원 물윗길 코스가 며칠 후면 이곳 순담까지 개통한다는 소리를 듣고는 오늘(12월 28일) 답사하게 되었다.

 

한탄강 물윗길은 태봉대교에서 순담까지 인데 태봉대교에서 시작해도 되고, 순담에서 시작해도 되지만 왕복(편도 8km)은 무리여서 답사 후 차량회수를 위하여 태봉대교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종점인 순담에는 잔도 관광객들이 많아서 택시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을 것 같았다.) 태봉대교에서 시작했다.

 

중계동에서 1시간 30여분 걸려 태봉대교 주차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시간이 애매했다. 물윗길 트레킹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에는 너무 늦어서 약간 이른 시간이지만 점심을 미리 먹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태봉대교 주차장에서 직탕폭포로 향했다. 직탕폭포 부근에는 식당이 두어군데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쪽 갈말 쪽 직탕폭포에서 반대쪽 식당이 있는 곳(동송)으로 가는 다리(상사교)가 없어져서 사진 몇 장 찍고는 차를 되돌려 반대쪽으로 향했다.

 

※군부대에서 1970년대 비상도로용으로 한탄강 직탕폭포 상류에 설치한 상사교(上絲橋)는 철원 동송읍(장흥리)과 갈말읍(상사리)을 연결해주는 교량인데 직탕폭포의 자연적 이미지가 나쁘다고 2018년 11월경에 철거했다.

 

▼ 상사교가 있던 시절(2018.06.25)의 직탕폭포 사진 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136

 

[한탄강국가지질공원 명소] 22. 철원 직탕폭포

[한탄강국가지질공원 명소 22] 철원 직탕폭포 2018년 6월 25일 답사   직탕폭포 면적 : 높이 3∼5m, 폭 80m 소재지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요약]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한탄강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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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m 거리에 약 4분 정도 걸려 직탕폭포 앞에 도착했다. 맨 끝집으로 들어갔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 요금이 가장 저렴한 메기매운탕을 점심으로 먹었다. 식당 여주인은 무척 친절했다. 느끼는 맛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한탄강(漢灘江)에 대하여

 

▶위치: (북한)강원도 평강군 / (남한)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포천시 ․ 연천군.

▶요약: 한반도 중서부 화산지대를 관류하는 강. 북한 지역인 강원도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김화군 경계를 따라 남쪽으로 흘러들어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연천군을 차례로 지난다. 한강의 제2지류이자 임진강의 제1지류이다. 한탄강 유역은 자연경관이 빼어나 경승지가 많으며, 6·25전쟁의 전적비와 기념물 등이 많이 세워져 있다. 한탄강 일대는 2015년 환경부에 의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데 이어 2020년 7월 7일 국내 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본문: 한강의 제2지류이자 임진강의 제1지류이며, 길이는 134.5㎞이다. 강원도 평강군 상송관리, 장암산(長巖山, 1,052m) 남쪽 계곡에서 발원해 김화군과의 경계를 따라 남쪽으로 흘러 휴전선을 지나 남대천을 합류한다. 유로를 남서쪽으로 바꾸어 영평천(永平川)·차탄천(車灘川)을 차례로 합치고, 연천군 미산면과 전곡읍 도감포 사이에서 임진강으로 흘러든다.

 

흔히 6·25전쟁 중 다리가 끊겨 후퇴하지 못한 사람들이 '한탄하며 죽었다'고 해서 불려진 것이라고 하나 이 명칭은 '크다·넓다·높다'는 뜻의 '한'과 '여울·강·개'의 뜻인 '탄'이 어울린 순수한 우리말이며, 이를 한문으로 음차한 것이다.

 

추가령구조곡의 열하에서 분출한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용암대지는 평강·철원에서 임진강과의 합류점까지 뻗어 있다. 곳곳에 수직절벽과 협곡이 발달했고, 휴전선에 가까워 이들 수직단애의 골짜기는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이용되고 있다. 추가령구조곡은 서울과 관북지방을 잇는 국도와 경원선이 통과하여 교통의 요지였다. 철원-평강 용암대지는 토질이 비옥해 벼·보리·밀·옥수수·콩·감자 등이 재배된다.

 

옛날 후고구려의 궁예가 도읍을 정하기로 했던 한탄강 유역에는 6·25전쟁 때 평강·철원·김화를 연결하는 철의 삼각지를 비롯해 백마고지, 단장의 능선, 김일성고지 등의 격전지와 제2땅굴, 38선경계비, 승일교, 만세교, 김일성별장, 필리핀군 참전기념탑 등 분단의 아픔을 실감하게 하는 전적비와 전적기념물이 많다.

 

또한 유역 내에는 한탄강유원지·남대천유원지·청암유원지, 직탕폭포·삼부연폭포·재인폭포, 매월대, 철원8경, 고석정 및 순담(강원도 기념물 제8호)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경승지가 많다. 또한 구석기 시대 유적지인 연천 전곡리 유적(사적 제268호)과 포천 영송리 선사유적(경기도 기념물 제140호) 등 고고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지역을 관류한다.

 

한탄강 일대는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는 다양한 암석층과 함께 하천의 침식작용에 의한 주상절리와 협곡 등으로 지질학적 자원이 풍부하여 2015년 12월 환경부에 의해 연천군·포천군·철원군에 걸친 유역 1164.74㎢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2020년 7월 7일에는 경기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 철원군 유역 398.72㎢ 등 총 1,164.74㎢에 이르는 지역이 국내 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출처: 다음백과]

 

▣ 국가지질공원 13개소 목록

 

순서 공원명 지정일 특기사항 및 홈피
1 울릉도·독도 2012.12.27 http://ulleung.go.kr/geo/kr
2 제주도 2012.12.27 http://geopark.jeju.go.kr/ 2010년 세계지질공원 등재
3 부산 2013.12.06 http://geopark.busan.go.kr/
4 강원 평화지역(DMZ) (화천, 양구, 인제, 고성) 2014.04.11 http://www.koreadmz.kr
5 청송 2014.04.11 http://csgeop.kr 2017년 세계지질공원 등재
6 무등산권 (광주 동구, 북구·화순·담양) 2014.12.10 http://geopark.gwangju.go.kr/ 2018년 세계지질공원 등재
7 한탄강 (포천·연천·철원) 2015.12.31 http://www.hantangeopark.kr/ 2020년 세계지질공원 등재
8 강원 고생대 (영월·정선·태백·평창) 2017.01.05 http://www.paleozoicgp.com/
9 경북 동해안 (포항·경주·영덕·울진) 2017.09.13 http://www.geotourism.or.kr/
10 전북 서해안권 (고창·부안) 2017.09.13 http://www.jwcgeopark.kr
11 백령 ․ 대청 (옹진군 백령면, 대청면) 2019.07.10 http://bdgeopark.kr
12 진안 ․ 무주 (진안, 무주군 일부) 2019.07.10 http://www.jmgeopark.kr
13 단양 (단양군) 2020.07.27  https://www.danyang.go.kr/geopark

 

▶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구역: 강원도(철원), 경기도(포천, 연천)

-인증일: 2015.12.31.

-지질명소: 24개

-면적: 1,164.74㎢

-홈페이지: http://www.hantangeopark.kr

-지질명소: 대교천 현무암 협곡, 고남산 자철석 광산, 지장산 응회암, 화적연, 교동 가마소, 멍우리협곡, 비둘기낭 폭포, 구라이골,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백운계곡과 단층, 포천아트밸리와 포천석, 동막골 응회암, 재인폭포, 백의리층, 좌상바위, 차탄천 주상절리,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 전곡리유적 토층, 임진강 주상절리, 당포성, 철원 용암대지, 고석, 삼부연폭포, 직탕폭포.

 

※현재(2021.12.28) 우리나라 4개소(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를 포함해 44개국 161개소 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 직탕폭포에 대하여

주소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직탕길 94

 

직탕폭포는 철원9경 중 하나(3경)로 한탄강의 본류에서 강을 횡단하는 방향으로 발달한 폭포다. 주상절리가 발달한 용암층 위를 흐르는 한탄강은 상대적으로 풍화·침식되기 쉬운 절리를 떨어뜨려 형성된 고도차이로 폭포가 되어 흐른다. 직탕폭포는 높이 약 3m, 길이 약 80m로 규모면에서는 크지 않지만 마치 나이아가라 폭포를 축소해 놓은 듯 하다고 하여「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불린다. 또한 직탕폭포의 상부는 현무암, 바닥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침식에 상대적으로 약한 현무암이 계속 깎여 폭포 시작점이 뒤로 밀려나는 두부침식을 보인다.

 

▲ 직탕폭포의 2021년 겨울 모습

 

점심을 먹고 결빙된 직탕폭포를 보기위해 아래로 내려갔다.

직탕폭포 역시 여러 번 왔지만 겨울철 결빙된 모습은 처음 봐서 가슴이 설렜다.

여름에 없던 가교를 넘어 폭포 앞까지 와서 빙폭이 된 폭포 사진을 여러 장 찍고 되돌아 올라갔다.

 

▼ 한탄강 직탕폭포의 겨울풍경: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744

 

한탄강 직탕폭포의 겨울풍경 (21.12.28)

한탄강국가지질공원 명소 철원 직탕폭포의 겨울풍경 2021년 12월 28일(화) 답사 직탕폭포 주소: 철원군 동송읍 직탕길 94 한탄강 협곡의 기암절벽 사이에 자연적인 일자형 기암으로 이루어진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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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 직탕폭포 사진 구경하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491

 

철원 직탕폭포, 칠만암 (20.11.24)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와 송대소의 부교를 보고 직탕폭포와 칠만암을 보고 왔습니다. 2020년 11월 24일 답사 직탕폭포를 구경하고 이제 칠만암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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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탕폭포 주자창에서 출발하여 다시 태봉대교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13:13)

준비를 마치고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손목띠를 착용하고 물윗길 답사에 들어갔다.(13:25)

 

 

한탄강의 비경을 물위에서 즐기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한탄강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2020년)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매년 10월 개장하여 다음해 3월까지 운영된다.

 

철원군에서는 고석정과 순담계곡 등 일부구간에 설치 운영하던 부교를 지난 2017년부터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에 이르는 전 구간에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이후 매년 10만여명 이상이 한탄강 물윗길을 방문, 명실상부 철원의 대표적인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휴무일: 매주 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출처: 철원군청 홈피]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개방기간: 2021년 10월 ~ 2022년 3월 (6개월 간)
-장소: 태봉대교-은하수교(송대소)-마당바위-승일교-고석정-순담계곡 /
전체코스 8km (물윗길 2.4km / 육로 5.6km)
-개방시간: 09:00(입장) ~ 17:00 (매표마감 16:00)
-입장료 성인개인기준 10,000원 (철원사랑상품권 5,000원권 교환)
※ 17:00 부교 입출구 폐쇄

 

▲ 태봉대교 아래 한탄강 물윗길 시점 모습.

 

태봉대교 밑에 위치한 발열체크 부스를 통과하고 아래로 내려가면 입구가 나온다.

입구 철문을 통과하면서 플라스틱 부교(4열)가 시작된다. 부교 양 옆으로 형형색색 팔랑개비가 세워져 있어 운치를 더했다. 팔랑개비가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고요한 날씨지만 하늘은 잔뜩 흐려 있다. 예상대로 한탄강은 꽁꽁 얼어있었다.

 

부교는 5분 만에 싱겁게 끝나버렸다.

이제 육로길을 이용한다.

물살이 조금 세기 시작해서 이곳은 결빙되어 있지 않았다.

작은 높이의 인공보를 지난다. 돌멩이들이 많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돌탑들이 세워져 있다. 돌탑지대를 지나니 다시 부교가 나타났다.

부교가 끝난 지 6~7분 정도 지난 시점이다.

 

2번째 부교에 입장한다. 이내 부교는 싱겁게 끝난다. 넓은 공터가 나온다. 이곳에 임시천막이 설치되어 있고 팔목띠를 검사하는 곳이다. 위로 올라가면 「송대소매표소」가 있다.

글쓴이의 팔목에 띠가 있는 것을 감시원이 봤는지 아무 소리 안한다.

다시 철문을 통과하여 부교를 걷는다.

 

▲ 한탄강 송대소 구간 물윗길 모습. 은하수교가 보인다.

 

이곳부터는 한탄강 주상절리(柱狀節理)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구간이다. 이름하여 송대소 구간이다. 참으로 여러 번 왔었다. 한 겨울에는 한 번도 오지 못했지만 10월 중순경 단풍철에 본 주상절리의 모습은 환상적이었다.

 

주상절리가 보이기 시작하고 조금 멀리 은하수교도 보인다.

송대소에 도착했다.

 

주상절리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라고 주 부교에서 주상절리 쪽으로 부교를 설치해서 좀 더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었다.

 

단면의 형태가 육각형 내지 다각형인 기둥 모양의 수직절리를 주상절리라고 하는데, 화산암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뜨거운 용암이 냉각되면 부피가 감소하면서 수축 작용이 일어난다. 이때 같은 간격으로 배열된 수축 중심점을 향하여 등질적으로 수축이 일어나 갈라지면서 일반적으로 육각형 형태를 이루는 주상 절리가 형성된다. 주상절리는 온도가 높고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이 빠르게 냉각될 때 잘 발달한다. 주상절리의 갈라진 틈을 따라서 암석이 쉽게 풍화되므로 주상 절리가 발달한 지역은 절벽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하천이나 해안에 발달한 주상절리가 침식을 받아 아랫부분이 제거되면 주상절리가 무너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철원의 한탄강 유역과 제주도의 해안가 등이다. 이들 지역은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한 곳으로, 주변에 물이 있어 용암이 빠르게 냉각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주상절리가 잘 발달하였다.

[출처: 개념톡톡 용어사전 지리편]

 

역시 가까이에서 본 주상절리는 너무나 멋졌다!

이곳의 주상절리는 육각형뿐만 아니라 사각형의 주상절리도 많이 있었다.

 

우측을 바라보니 주상절리 사이로 깊게 패인 곳에 자연적으로 얼음폭포가 만들어져 있어 이 또한 눈이 호강했다.

 

뜨거운 용암이 흘러내리는 듯한 주상절리를 보고 있으면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송대소 앞 삼거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직진해서 나가면 은하수교를 볼 수 있다.

은하수교까지 보고 다시 내려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글쓴이는 예전에 은하수교를 답사한 적이 있다.(은하수교가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은하수교를 보려고 철원에 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출입통제를 하면서 보지 못했고, 두 번째 방문 때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를 답사하면서 함께 은하수교를 봤다.)

 

은하수교를 보고 한탄강으로 내려와도 부교를 이용할 수 없다. 부교는 매표를 해야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시원이 상주하고 있다.

 

철원의 마스코트인 두루미를 형상화한 은하수교는 동송읍 장흥리와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하는 연장 180m, 폭 3m의 1주탑 비대칭 현수교이다.

동송 쪽은 한탄강 주상절리길 1코스, 갈말 쪽은 한탄강 주상절리길 2코스이다.

그런데 글쓴이가 답사할 때에는 「한여울길」이라는 명칭이 붙었었다.

 

▼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사진 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741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21.12.07)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사진 2021년 12월 7일(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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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승일교, 고석정 방향으로 진행한다. 임시 가교에 야자수매트가 깔린 곳을 지나간다.

은하수교 주변의 한탄강은 물살이 세서 아직 결빙되지 않았다.

 

마당바위와 짧은 부교를 지나 다시 흙길로 들어섰다.

은하수교 밑을 통과하여 바위지대를 지난다. 무척 힘든 구간이다. 곳곳에 노란깃발(「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이라 쓰여 있다.)이 꽂혀 있어 길을 안내하고 있다.

잠시 모래사장이 나오는데 이곳에 무척 얇고 넓은 통으로 된 바위가 깔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힘든 바위지대를 지나니 조금은 편한 길이 이어진다. 여전히 곳곳에 길손들이 세운 돌탑들이 눈에 자주 띈다.

 

짧은 철 계단을 내려오니 비 피하기 좋은 바위가 나온다. 그리곤 악어돌섬(?. 글쓴이가 지은 이름)이 나온다.

 

이어 넓은 너덜지에 돌탑들이 제법 많이 쌓인 곳이 나온다. 그리고는 잠시 흙길로 이어지던 물윗길은 드디어 부교가 나타난다.

은하수교 근처 삼거리 부교에서 무려 43분이 지난 시간이다.

그러나 이곳도 잠시 부교는 이내 끝나고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 시멘트 포장길로 따라 조금 올라가면 화장실(태봉대교에서 출발하면 처음 나타나는 화장실)이 나온다.

 

임시천막이 있는 곳을 지나 3분 정도 진행하니 다시 부교가 나온다.

부교 철문을 통과한다.

이곳 한탄강은 물결이 조용한지 결빙이 되어 있다.

 

3~4분 후 부교는 끝나고, 잠시 흙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벽면에 두루미가 그려진 건물이 나온다. 이곳이 「내대양수장」이다.

내대양수장 앞으로 가보니 「한여울길 2코스(←1.6km 승일공원<없어졌음> / 태봉대교 3.8km→)」이정표가 반긴다.

 

▼ 철원 한여울길 1 ․ 2코스(승일공원→직탕폭포→송대소→승일공원[원점회귀]) 답사 후기 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187

 

[철원] 한여울길 1·2코스(승일공원→직탕폭포→송대소→승일공원[원점회귀])

[철원] 한여울길 1·2코스(승일공원→직탕폭포→송대소→승일공원[원점회귀]) 1.답사날짜: 2018년 10월 16일(화요일) 2.날씨: 맑음 3.동행인원: 여행님 4.답사코스: 승일공원→태봉대교→직탕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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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대양수장에서 예전에는 윗길로 올라갔는데 이번 물윗길은 아래쪽으로 길이 나있어서 아래쪽의 흙길로 따라 진행했다. 곧바로 좌측에 우뚝한 바위가 있는데 생김새가 오묘했다.

 

생김새가 특이한 바위를 지나니 저 멀리 승일교와 빨간색 아치의 한탄대교가 보인다.

다시 시작된 부교를 따라 진행했다.

 

역시나 부교는 2분 만에 끝이 났고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이 「한탄강 얼음트레킹」(2013년 시작된 겨울철 트레킹으로 물윗길 코스와 동일하다.) 메인 무대이다.

 

인공눈을 만드는 제설기가 몇 대 보였다. 한탄강 건너편 절벽에는 수많은 고드름들이 매달려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아마 이쪽에서 물을 뿌려 수많은 고드름을 만든 것 같았다. 이곳 역시 결빙되어 있었지만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은 것 같아서 건너편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이곳에는 컨테이너 박스형 임시 화장실도 있어서 잠시 화장실도 이용했다.

 

넓은 흙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니 승일교가 나온다.

 

▲ 한탄강 승일교

 

▣ 철원 승일교에 대하여

 

철원 승일교(鐵原 昇日橋)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東松邑) 장흥리(長興里)와 갈말읍(葛末邑) 내대리(內垈里)를 잇는 한탄강의 다리로 지방도 제463호선에 속해 있다. 고석정 인근에 있으며,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어 있다. 교량의 노후화가 심한 탓에 보행자만 이용이 가능하며, 차량은 1999년 개통된 한탄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 건설 과정

일제 패망 직후, 철원군 일원이 소련군정을 거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실효 지배 영역에 속하던 1948년 한탄교(漢灘橋)라는 이름으로 착공되었다. 철원농업전문학교 토목과장이었던 김명여의 설계로 러시아식 공법의 아치교로 설계된 이 다리는 동송읍 쪽의 아치교각만 완성된 상태에서 한국 전쟁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952년 주한 미군 79공병대와 대한민국 국군 62공병대가 갈말읍 쪽 교각과 보를 완성, 1958년 개통하고 승일교라는 이름을 붙였다.

 

▶ 명칭의 유래

철원군 지역 주민들 사이에는 김일성이 시작하고 이승만이 끝냈다고 하여 이승만의 '승(承)'자와 김일성의 '일(日)'자를 한자씩 따서 승일교(承日橋)라 했다는 설과 '김일성을 이기자'고 해서 승일교(勝日橋)라고 했다는 설하고,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한국 전쟁 중 큰 공적을 세우고 조선인민군에게 포로로 잡혀간 연대장 박승일(朴昇日, 1920년 ~ 몰년 미상) 대령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승일교(昇日橋)라고 지어졌다는 설이 있다.[3][4] 1985년 세워진 승일교 입구의 기념비에도 이를 정설로 소개하고 있으며, 비슷한 사례로 같은 시기에 포로로 끌려간 연대장 고근홍 대령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의 근홍교가 있다.

 

▶ 현지 안내문

철원 승일교(鐵原 昇日橋)

국가등록문화재 제26호

 

철원 승일교는 1948년 8월 북한이 착공하여 1958년 12월 3일에 남한이 완공한 다리이다. 시작과 완성의 시공법과 주체가 달라 아치의 크기 등 교각의 모양이 겉으로 구별된다. 분단과 한국 전쟁이 빚은 독특한 의의가 있다. 승일교가 완공되기 전에는 남한군이 임시로 목조 다리를 놓아 통행하였다. 지금은 승일교를 보행자 전용으로 사용하고 바로 옆에 한탄대교를 개설하여 차량이 통행하도록 하고 있다.

 

북한이 이 지역을 점거하던 때, 동송읍 장흥리와 철원 및 김화 지역의 주민을 ‘노력공작대’라는 이름으로 동원하여 공사를 시작하였다. 다리의 절반 정도를 시공하였을 무렵 한국 전쟁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었다. 수복 이후 남한이 다른 공법을 사용하여 나머지 구간을 공사하고 완성하면서 ‘승일교’라고 이름하였다. 이 이름에는 두 가지 유래가 전해져 온다. 하나는 당시 남한과 북한의 통치자 이름을 한 글자씩 따왔다는 것이다. 곧 이승만의 ‘승’ 김일성의 ‘일’을 합하여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한국 전쟁에서 전사한 박승일 장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이름을 따와서 지었다는 이야기이다.

[출처: 위키백과]

 

▲ 한탄강 승일교, 한탄대교 부근은 물살이 거셌다.

 

고요하던 한탄강 물줄기가 승일교와 한탄대교를 지나니 갑자기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살이 세지고 주변 곳곳에는 멋진 바위들도 나타난다.

넓은 암반지대를 지나 잠시 모래톱지대도 지나니 아시바(비계. 발판)로 만든 임시 다리가 나온다.

 

물살이 잠시 잠잠한 곳 가장자리는 결빙이 되어 있다.

승일교 이후 종점인 순담까지는 개인적으로 처음 답사하는 구간이라 기대가 컸다.

 

▲ 신기한 바위

 

한탄강 따라 이어진 흙길을 조금 걷다보니 우측에 기묘한 바위가 나타난다. 예전 굴업도에서 본 바위 모습과 흡사했다. 아마 기묘한 바위가 있는 곳까지 강 속에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면 강의 깊이와 넓이가 엄청난 규모인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조금 걷다보니 우측으로 고석정 광장(둘레길)을 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계속 직진한다.

 

야자수 매트가 깔린 임시 목교를 지난다. 이곳에서 한탄강 물줄기는 양 갈래로 갈라진다. 그 중간의 넓은 자갈지대를 통과한다.

 

약 5분간의 자갈지대를 통과하면 물은 다시 합류하고 부교가 나타난다.

부교를 건너 건너편으로 넘어간다.

 

다시 자갈지대를 지나가는데 이번에는 자갈이 제법 크다. 그래서 이곳에는 작고 깜찍한 돌탑들이 많이 세워져 있다.

 

강 건너 쪽에 있는 유람선 타는 곳을 지난다. 이곳부터는 온전히 결빙되어 있다.

우측으로 고석정의 건물(철원관광정보센터)이 보이기 시작하고 고석바위도 보이기 시작했다.

부교는 고석바위에 바짝 붙어 있어서 위에서 만 본 고석바위를 이곳 한탄강에서 바라보니 더욱 멋져 보인다.

 

부교에서 내려와 고석바위 앞 공터에 도착했다. 이곳에도 안전관리초소 천막이 설치되어 있다. 입장권 손목띠를 확인하는 곳이다.

여행님에게는 입장권을 끊었냐고 물어 보더니 글쓴이에게는 아무 소리도 안한다. 아마 같은 일행이니 당연히 끊었겠지 라고 생각한 것 같았다.

 

다시 철문을 통과하면서 부교를 지나간다.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연이어 나타난다. 예전에 유람선 탈 때가 생각났다. 좌측으로 몽키바위, 도널드바위가 보이고, 우측으로 선녀탕을 지나 대교천이 합류하는 부근에 있는 자라바위도 나타났다.

 

고석바위 앞 부교를 탄 지 제법 긴 8분을 지나니 부교는 끝난다.

이어 자갈과 암반지대를 지난다.

다시 나타난 짧은 부교를 지나니 물살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거세진다.

 

자연보를 지나 양합소 부근에는 좌측으로 식탁바위, 누드바위, 항공모함바위, 다이빙대가 차례로 나타난다. 우측으로는 짧은 V협곡을 지나니 물결바위가 나타나고 이어 S협곡을 지난다.

 

▲ 입술 두툼한 바위(?)

 

우측으로 두툼한 입술 모양을 한 커다란 바위가 눈길을 끈다. 두툼한 입술에다 빨간 립스틱을 바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순담계곡이 가까워질수록 물살이 거세다.

 

순담계곡 바로 앞에서 부터는 부교의 중앙 2개 라인(부교에는 4개 라인이 깔려 있음)이 노란색이어서 부교가 멋지게 보인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이라고 쓴 간판과 그 옆으로 드르니 까지 이어지는 잔도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이내 부교의 마지막 철문을 통과함으로써 물윗길 트레킹을 마쳤다.

시간을 보니 16:10분이다. 2시간 45분 걸렸는데 조금 힘들었다.

 

▼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사진 1-3: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745

 

철원 한탄강 물윗길 1-3 (21.12.28)

철원 한탄강 물윗길 사진 1-3 2021년 12월 28일(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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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사진 2-3: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746

 

철원 한탄강 물윗길 2-3 (21.12.28)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사진 2-3 2021년 12월 28일(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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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사진 3-3: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747

 

철원 한탄강 물윗길 3-3 (21.12.28)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사진 3-3 2021년 12월 28일(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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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자가용 차량을 이용해서

가장 먼저 결빙돼서 멋진 ①직탕폭포를 구경하고, 은하수교로 이동하여 ②물윗길 매표를 한 후 ③은하수교를 본 후, 다시 ④승일공원으로 이동하여 차량을 주차하고 이곳부터 물윗길 트레킹을 시작하여 순담(종점)까지 답사한 후, 순담 위로 올라가서 ⑤잔도 매표한 후 순담부터 드르니까지 이어지는 잔도길을 답사하면 최고의 하루 코스가 될 것이다.

 

이후 드르니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승일공원으로 이동하여 차량회수 하면 된다.

※관람요금: 물윗길(10,000원), 잔도길(10,000원)』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사진 1-2 보기 :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739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1-2 (21.12.07)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사진 1-2 2021년 12월 7일(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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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사진 2-2 보기 :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740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2-2 (21.12.07)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사진 2-2 2021년 12월 7일(화) 답사 이후 택시로 이동하여 (순담에서 드르니 주차장까지 택시요금 8,360원) 드르니 주차장에 도착한 후 코로나로 인해 여지껏 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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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답사 경비 [2인 기준]

 

①통행료: 2,300

②주유비: 25,000

③식대(메기매운탕: 31,000)

④물윗길 입장권: 15,000 (성인 10,000 / 경로 5,000)

⑤택시비: 11,420

⑥합계: 84,7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