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 멋진 곳을 찾아서(후기)
첫 날
두타산 베틀바위와 마천루, 추암 촛대바위, 천곡황금박쥐동굴,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둘째 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1.여행 날짜: 2021년 7월 20일(화)~21(수): 1박2일
2.날씨: 이틀 내내 맑음(폭염주의보)
3.답사 일정
[7월 20일(화). 맑음]
-05:20 서울 중계역 발
-08:10~08:25 동해휴게소
-08:50~09:10 아침식사(동해시 이로동 해물순두부식당)
-09:35 무릉계곡 주차장 착
-09:48~14:48 베틀바위, 마천루 답사
-15:45~16:22 추암 촛대바위
-16:45~17:28 천곡황금박쥐동굴
-17:55 묵호등대,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묵호등대 앞 민박집에서 숙박
[7월 21일(수). 맑음]
-07:35 논골담길
-10:00~10:42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10:45 귀경시작
-귀가
4.답사 후기
다시 이틀간의 여유가 생겼다.
이번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7월 17일 헤럴드경제의 【「하늘 나는 자전거」국내 오픈 「핫플」 등극 … 동해 밸리 액티비티(https://news.v.daum.net/v/20210717093502966?x_trkm=t)】기사 내용 중 하늘에서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고는 결정을 내렸다.
「저거다!」
동해시까지 간 김에 그동안 가고 싶었던 무릉계곡의 베틀바위도 답사하려고 했는데 보너스로 마천루까지 개방했다고 하니 더욱 가고 싶어졌다.
中장가계 안 부럽다,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7.3㎞ 전면개방(2021.06,10)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 25일(2021.06.25) 정식 개장
전면 개방과 정식 개장한지 한 달 정도 된 두 곳을 보기 위해 새벽잠을 설치고 5시 20분에 출발했다.
★ 고속도로 1경 망망대해를 보다! 동해휴게소
바다가 보인다는 동해휴게소에 잠시 휴식하러 들어갔다.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된 등산지도가 눈에 들어왔다. 등산을 좋아하는 글쓴이로써는 그냥 지나 갈 수 없기에 확인해봤다.
「한라망상공원 순환등산로」 지도였다. 동해휴게소에서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등산로였다. 살짝(이름 있는 산이 없어서…) 실망을 하고는 화장실 볼 일을 보는데 정면으로 시원한 동해바다가 보인다.
해결하고 곧바로 아래로 내려가 전망대에서 동해바다를 구경했다. 동해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 뒤쪽으로 한옥 건물들이 즐비하다. 동해망상해변 한옥촌이다. 자연캠핑장, 카라반, 캐빈하우스, 자동차캠프장 등이 들어서 있고, 주변은 공사를 하고 있어서 넓게 파헤쳐 있었다. 그 뒤로 기곡해수욕장이 살짝 보였다. 기곡해수욕장 좌측은 도직해수욕장, 우측은 망상해수욕장이다.
난간에 「고속도로 1경 망망대해를 보다!」라고 써진 원형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이곳 동해선 동해휴게소 전망대에서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복원된 폐도에서 작은 생태계를 만나볼 수 있다고 적혀 있다.
그 옆에는 빨간색의 사각형 안내판에 오늘 해 뜨는 시간이라 쓰여 있고 그 밑에 원형의 시계가 있는데 시간을 보니 10시 3분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정작 사진 찍은 시간은 8시 17분이니 시간이 안 맞다. 시간이 맞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어 파도동자 포토존, 우체통, 차로차로가 추천하는 9길경 동해(삼척)휴게소 안내판, 약천 남구만 시조비, 거북비 등을 차례로 보고 주차된 차량으로 이동했다.
동해휴게소를 떠나기 전 휴게소 뒤편으로 드넓게 펼쳐진 산악의 초원지대를 보고 무릉계곡으로 향했다.
무릉계곡으로 향하다 중간에 식당이 있어서 늦은 아침을 먹고 조금 더 올라가니 주차요금 매표소가 나온다.
주차요금을 내고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오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은 다소 여유가 있었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매표소에서 매표한 후 본격적인 베틀바위, 마천루 등산에 나섰다.(09:48)
▶동해선 동해휴게소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34
★ 멋진 베틀바위, 그보다 더 멋진 마천루!
○ 산행코스: 무릉계곡주차장→베틀바위→미륵바위→계곡→수도골석간수→마천루→쌍폭포→용추폭포→관음폭포→학소대→삼화사→무릉계곡주차장[원점회귀. 5시간 소요]
코로나 시국이라 체온검사를 하고 입구게이트를 나가면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가 반기고 이어 신선교가 나온다.
신선교를 건너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원점회귀 장소이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베틀바위까지 1.5km라고 적혀 있다. 베틀바위 무릉 산성길이라고 적힌 멋진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서 답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곳에서 좌측 베틀바위 쪽으로 올라갔다.(09:52)
완만한 오름길을 약 2분 정도 올라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 중앙에 있는 소나무에 나뭇잎 모양의 등산로 안내판이 걸려 있는데 앞서 가던 두 명의 여성 등산객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 왼쪽으로 가든 오른쪽으로 가든 다시 만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오른쪽으로 올라갔다.
5~6분 후 숯가마터를 재현한 곳이 나온다.(10:00)
2분 뒤 베틀바위 1.2km(매표소 0.4km) 이정표를 지나, 7분여를 더 올라가니 다시 이정표(베틀바위 1.0km)가 나온다.
이제 고도가 약간 높아졌는지 바위들이 나타나고 조망도 터지기 시작했다.
베틀바위 0.8km 지점을 지나니 바위지대가 나온다. 양 옆으로는 밧줄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이어 커다란 바위들이 모여 있는 곳이 나오는데 전망대이다. 잠시 땀도 식힐 겸 조망을 즐겼다.
이제 멋진 소나무들이 즐비한 등산로를 따라 다시 올라간다.
매표소에서 1.1km 올라간 지점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내려오는길, 올라가는길이라고 적혀 있다. 당연히 올라가는길(우측)로 진행했다.(10:29)
경사가 다소 급한 돌계단을 올라가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다행히 이정표(↑내려가는길(옛길), 올라오는길→, 베틀바위 0.5km→)가 세워져 있다. 왼쪽, 오른쪽 모두 올라가는 길인데 왼쪽 방향은 내려가는길(옛길)이라고 적혀 있다.
오른쪽 베틀바위 쪽으로 갔다.(10:31)
멋진 바위들을 보면서 5분 정도 진행하니 회양목군락지 안내판이 나온다.
이후 2분 정도 더 올라가니 정면으로 베틀바위 전망대가 보인다. 이제 다 왔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이후 1분이 채 안된 지점에 계단이 나온다. 계단 입구의 암반에 나무줄기가 등산로 계단 쪽으로 뻗어있는데 등산객 머리에 부딪치지 말라고 「오늘은 나를 낮추는 하루 되세요」라고 적힌 안내판이 걸려 있다.
제법 길게 이어진 계단을 올라가는데 계단이 높아서 무척 힘들었다. 계단 높이가 높은 것을 나중에 알았는지 가장자리 사이사이에 계단을 추가로 설치했는데 올라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좌측으로 거대한 절벽의 베틀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계단이 높아서 힘겹게 다 올라가니 이정표(↓매표소 1.4km, ←미륵바위 0.2km , 베틀바위전망대→)가 나온다.
넓은 데크가 깔려 있는 우측으로 갔다. 이내 베틀바위 전망대에 도착했다.(10:43)
매표소에서 55분 걸렸다.
해발 550m에 위치한 베틀바위는 베틀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라 하고, 옛날 하늘나라 선녀가 하늘나라 질서를 어겨 인간세상으로 내려왔다가 비단 세 필을 짜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약 6분 정도 베틀바위를 구경하면서 쉬다가 출발했다.(10:51)
이제 200m 거리에 있는 미륵바위를 향해 올라가는데 오름길이 무척 힘이 들었다.
제법 긴 계단을 올라가면 미륵바위 직전의 갈림길이 나온다. 미륵바위는 좌측에 있다.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11분 걸려 미륵바위에 도착했다.(11:02)
보는 각도에 따라 미륵불, 선비, 부엉이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는 이 바위는 허목(1595~1682)의 두타산기, 김효원(1532~1590)의 두타산일기, 김득신(1604~1684)의 두타산에 기록되어 있는 산봉우리가 미륵봉이며, 이 바위는 미륵봉 능선에 위치한다고 적혀 있다고 한다.(출처: 현지 안내판)
미륵바위에 도착하기 전에 베틀바위 전망대가 보이는 지점이 있었는데 고도차가 상당했다.
미륵바위의 뒷모습은 어떤가 싶어 뒤쪽으로 이동하여 살펴보니 아무런 모습은 없고 바위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되짚어 미륵바위로 돌아와 마천루를 향해 출발했다.
7분 정도 진행하니 이정표(←베틀바위전망대 0.3km, ↑등산로아님, 두타산 4km→, 두타산 협곡 마천루(수도골 방향) 2.4km→)가 나온다.(11:11)
다시 22분을 진행하니 산성터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베틀바위전망대 1.1km, ↓산성터, 두타산 협곡 마천루(수도골 방향) 1.8km→)가 세워져있다.(11:33)
이후 완만하게 8분을 더 내려가니 두 번째 숯가마터를 복원한 곳이 나온다.
이어 1~2분 정도 더 내려가니 이정표(←베틀바위전망대 1.7km, ↑두타산 3.6km, 수도골 0.8km→, 두타산성 0.5km→)가 나온다.(11:42)
수도골 방향(직진)으로 내려간다.
4분 뒤 다시 이정표(↓두타산 3.8km, ↓베틀바위전망대 1.9km, ↑비상대피로(두타산성0.3km), ←두타산 협곡 마천루 1.2km)가 나오고, 1분이 되지 않은 지점에 또 이정표(↓두타산성 0.4km, 수도골(석간수) 0.5km→, 두타산 협곡 마천루 1.2km→)가 나온다.(11:47)
이내 계곡에 떨어진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계곡 암반에는 여러 명의 등산객이 물속에 발을 담그고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늘에서 휴식하고 있었다. 설악산 십이선녀탕의 복숭아탕을 연상하게 하는 엉덩이도 있다.(11:48)
글쓴이도 지친 발을 물속에 담그고 싶었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그냥 통과했다.
이제 다시 오름길이 시작됐다.(11:49)
2분 뒤 등산로 안내판(등산로. ←수도골(석간수), 두타산성→)이 나오고, 다시 2분 후 나무계단이 나온다. 입구에 이정표(←두타산성, 수도골(석간수)→)가 세워져 있는데 아쉽게도 거리표시가 없다.
제법 길게 내려가는 계단인데 이번에는 계단 폭을 너무 좁게 설치를 해 놨다. 계단 폭이 높은 것보다는 좋지만 계단 폭이 좁아도 불편하다.
계단을 다 내려와 잠시 더 내려간다. 첫 번째 계단에서 7분을 내려가니 두 번째 계단이 나온다.(12:00)
이번에도 제법 길게 내려가는데 주변의 암봉들이 멋졌다.
그리곤 혀를 내민 동물의 형상을 한 커다란 바위가 눈길을 끌었다. 지나간 후에 되돌아보니 강아지 모습 같기고 하고….
수도골 0.3km 지점을 지난다.(12:12)
6분 뒤 야영하기 좋은 지점이 나오는데 야영을 바위지대에다 해도 되고 바로 앞 평평한 흙바닥에다 해도 좋을 것 같다. 30여 초만 더 가면 석간수도 있으니 야영지로써는 최고이다.
석간수에 도착해서 석간수를 먹으러 굴속(바위틈)에 들어갔더니 컴컴해서 물이 보이지가 않았다. 석간수가 오염됐는지 확인할 수가 없었다. 물을 먹어보니 썩 시원하지가 않았지만 수량은 많았다.(12:18)
석간수에서 1분 정도 진행을 하니 비 피하기 좋은 장소가 나온다.(12:22)
삼면이 제법 높은 직벽으로 서 있고 천장도 있으니 비 피하기는 딱 인데 장소가 협소하고 주변에 납작 돌들이 많이 널려 있다.
2분 뒤 이정표(←용추폭포(쌍폭포) 1.2km, ←두타산 협곡 마천루 0.5km, ↓베틀바위 2.7km, 두타산성 1.5km)가 나온다. 이제 마천루까지 500m 남았다.(12:25)
4분 뒤 좌측으로 엄청난 큰 바위들이 있는 곳을 지나 4분 정도 더 진행하니 넓고 평평한 바위가 나온다. 전망대다. 앞 서 가던 한 팀(2명)이 자리 잡고 있어 아쉽지만 통과했다. 다시 1분 뒤 바위지대가 나온다. 이곳도 전망대다. 이번에는 우리 팀(2명)이 자리 잡고 경치를 즐겼다. 무릉계곡 협곡 건너편 산이 온통 시커먼 바위산이다.
다시 1분 뒤 전망대가 나오는데 데크시설을 한 진짜 전망대이다. 이곳이 두타산 협곡 마천루 전망대이다.(12:37)
두타산 협곡 마천루 동해바다의 높은 돛대를 상징하듯, 빌딩 숲처럼 암릉과 기암절경이 호위하는 해발 470m 이곳 마천루는 금강산바위 위로 아슬아슬하게 조성된 잔도 데크 길을 따라 두타 협곡과 주변 풍광이 가장 잘 보이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산바위군의 발바닥바위, 고릴라바위 그리고 박달계곡 협곡을 더 신비스럽게 만들고 있는 신선봉과 병풍바위, 번개바위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용추폭포와 쌍폭포, 무릉계곡 단풍의 명소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고, 박달나무와 서어나무 군락지의 원시림이 살아 숨 쉬며, 일상에 지친 인간에게 신선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천루에서 마주 보는 신선봉과 용추폭포는 우리나라 최초의 간행 소설집인 신광한의 기재기이의 배경무대이기도 하다. 두타산은 마음을 깨치고 평안을 찾는 산, 협곡은 자연이 빚어낸 지형의 보고, 마천루는 비상하는 동해시 관광의 미래를 담고 있다. [출처: 현지 안내판] |
마천루 전망대에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베틀바위 전망대 보다 더 멋졌다.
계단을 내려가는데 암봉 꼭대기에 우뚝한 고릴라바위가 자꾸 눈길을 끈다.
거대한 암벽을 끼고 설치한 데크길을 따라 무릉계곡 건너편 바위들을 보면서 내려갔다가 잠시 평평한 곳을 지나고, 다시 올라갔다가 내려가면서 뒤돌아보니 거대한 바위들이 길게 병풍을 드리우고 웅장하게 서 있다. 가히 절경이다.
이제 계단을 다 내려왔다.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삼거리에 도착했다. 이정표(↓수도골 0.8km, ↓두타산 협곡 마천루 0.4km, ↓베틀바위 2.9km, 용추폭포(쌍폭포) 0.4km→, 무릉계곡관리사무소(매표소)→)가 세워져 있다.(12:53)
이제 오래된 철 계단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간다. 좌측으로 올라가면 박달령(두타산과 청옥산의 중간 고개)이 나온다.
11분을 내려가니 쌍폭포 직전의 쉼터가 나오는데 동해시 관광캐릭터「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적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13:04)
잠시 휴식을 하고는 이내 다리를 건너 쌍폭포 앞에 도착했다.
이내 좀 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위쪽으로 올라갔다.
역시 쌍폭포는 언제 와도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었다.
쌍폭포 사진을 찍고 이제 용추폭포를 보려고 올라갔다. 용추폭포는 쌍폭포에서 2분 거리에 있다.
용추폭포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폭포수 아래에 자리 잡고 있고, 폭포도 수량이 그리 많지 않아 실망했다.
다리 쪽으로 이동하여 사진을 찍고 이제 내려가려고 했는데 약 50m 위에 「사진찍기 좋은 곳」 용추중탕이 쓰여 있어서 호기심에 위로 올라갔다.
지쳐서 그런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50m 거리가 장난이 아니었다. 무척 힘들었다.
결국은 100m 이상처럼 느껴진 50m 거리에 도착을 했는데 웬걸 보호난간이 설치되어 있었다. 용추중탕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난간에서 용추중탕을 봤는데 그것도 나무에 가려 중탕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한마디로 별 볼일이 없었다. 조망데크를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실망을 하고는 되짚어 내려가, 다시 용추폭포 앞을 지나갔다.
용추폭포에서 250m 지난 지점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두타산 협곡 마천루가 600m이고, 앞으로 가야 할 무릉계곡 관리사무소까지 2.4km이다.(13:35)
1분 뒤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 무릉계곡명승지, 병풍바위와 장군바위에 대한 설명을 적은 안내판이 나오고, 약 2분 후 꽤나 복잡하게 적은 새로운 안내판이 나온다. 무릉계곡 관리사무소까지 2.3km 남았다.
6분 후 용추폭포 0.5km 지점을 지나, 2분을 더 진행하니 얼레지쉼터가 나온다.(13:46)
6분 후 동부그룹의 1사1산 자연보호 구역의 일환으로 세운 안내판이 나온다.
계곡과 조금 떨어진 곳을 걷다가 이내 계곡을 바짝 끼고 등산로가 이어지고 있어 무릉계곡의 진면목을 보면서 내려간다. 그런데 암반 위에 있는 물 색깔이 노란색을 띠고 있는 것이 궁금했다.
동부그룹 안내판에서 4분 내려가니 관음폭포 갈림길이 나온다. 관음폭포까지 약 50m 라고 적혀 있어서 그리 멀지않은 거리라 갔다 오기로 하고 이곳에서 정상 등산로를 벗어나 관음폭포(좌측) 쪽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이곳에서 폭포가 약 50m 거리인데 이곳(삼거리)에 물줄기는 보이지가 않았다. 조금 더 올라가니 그제야 물소리가 약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약 3분 정도 걸려 관음폭포(觀音瀑布)에 도착했다.(14:00)
약 45도 각도의 암반 아래로 떨어지는 관음폭포는 수량이 미비했다. 위쪽에서 물줄기는 계속 흘러내려오지만 수량이 약했다.
관음폭포 구경을 마치고 짧은 철게단을 내려와서 조금 더 내려가 삼거리에 원위치했다.
관리사무소 1.45km, 22분이라고 적힌 안내판을 지나(14:04), 8분을 더 내려가니 학소대(鶴巢臺)가 나온다.(14:12)
물줄기가 흐르지 않아서 물줄기 흔적만 보고는 이내 출발했다.
약 1분 뒤 삼화사가 약 0.4k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고, 6분 뒤 관음암 갈림길도 지나, 5분 후 삼화사 템플스테이 하는 건물이 나온다.
그리고는 삼화사가 나타난다.(14:28)
잠시 삼화사(三和寺) 경내로 들어가 사찰을 구경했다.
▣ 삼화사(三和寺)에 대하여
[요약]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두타산(頭陀山)에 있는 절.
[내용]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옛날에는 삼공사(三公寺) 또는 흑련대(黑蓮臺)라고도 하였다.
석식영암(釋息影庵)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 말에 세 사람의 신인(神人)이 있었는데, 그들은 각각 많은 무리들을 거느리고 지금의 삼화사 자리에서 모의(謀議)를 하였다.
그들이 가버리자 그 지방 사람들은 그곳을 ‘삼공(三公)’이라 하였으며, 얼마 뒤 사굴산(闍堀山)의 품일(品日)이 이곳에다 절을 짓고 삼공사(三公寺)라 하였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 1393년(태조 2) 조선의 태조가 칙령을 내려 이 절의 이름을 문안(文案)에 기록하고 후사(後嗣)에 전하게 하면서, 신인(神人)이 절터를 알려준 것이니 신기한 일이라고 하였다.
그 옛날 삼국을 통일한 것은 부처님 영험의 덕택이었으므로, 이 사실을 기리기 위하여 절 이름을 삼화사(三和寺:삼국이 화합하여 통일이 되었다는 뜻)로 고쳤다고 한다.
한편, 읍지(邑誌)에 의하면, 옛 사적(史蹟)에 이르기를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오대산을 돌면서 성적(聖蹟)을 두루 거쳐 돌아다니다가 두타산에 와서 흑련대를 창건하였는데 이것이 지금의 삼화사라고 하였다.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11년(642)의 일로 적혀 있다.
또, 고적(古蹟)에 의하면, 약사삼불(藥師三佛)인 백(伯)·중(仲)·계(季) 삼형제가 처음 서역에서 동해로 돌배[石舟]를 타고 유력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와서 맏형은 흑련(黑蓮)을 가지고 흑련대(黑蓮臺)에, 둘째는 청련(靑蓮)을 손에 가지고 청련대(靑蓮臺)에, 막내는 금련(金蓮)을 가지고 금련대(金蓮臺)에 각각 머물렀다고 하며, 이곳이 지금의 삼화사·지상사·영은사라고 전한다.
또, 약사삼불은 용을 타고 왔는데 그 용이 변하여 바위로 되었으며, 바위 뒤쪽에는 약사삼불이 앉았던 자리가 완연한 형태로 남아 있다고 하며, 약사삼불의 손은 외적(外賊)이 잘라 땅 속에 묻었다고도 한다.
이 절은 조선 후기에 여러 차례 중수되었다. 1747년(영조 23) 홍수와 사태로 인하여 무너지자 옛터에서 조금 위로 옮겨 지었고, 1820년(순조 20) 화재가 나서 1824년에 중건하였으며, 1829년 다시 불타자 정원용(鄭元容)·이기연(李紀淵)·이광도(李廣度)·윤청(尹晴) 등이 서로 협력하여 중건하였다.
1869년(고종 6) 화운(華雲)덕추(德秋)가 단청을 하였고, 1873년(고종 10) 선당(禪堂)을 세웠으며, 1896년 학송(鶴松)·창명(彰明) 등이 승당(僧堂)을 지었다.
이처럼 수차례의 화재와 중건을 거쳐오다가 1907년에는 의병(義兵)이 숙박하였다는 이유로 왜병(倭兵)들이 방화하여 대웅전·선당 등 200여 칸이 소실되었다. 그 이듬해 이 중 일부를 건축하였으며, 1979년 8월에 무릉계반(武陵溪盤) 위쪽으로 절을 옮겨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약사전(藥師殿)·요사채·삼성각·육화료(六和寮)·큰방·천왕문·일주문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삼층석탑 1기를 비롯하여 운암당상준대사부도(雲巖堂尙俊大師浮屠)와 원곡당대선사부도(元谷堂大禪師浮屠) 및 비(碑)가 있다.
이 가운데 대웅전 안에 안치된 철불은 창건설화와 관련된 약사삼불 가운데 맏형의 불상이라고 전해지며, 삼층석탑은 높이 4.95m로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고려시대의 탑이다.
한편 삼성각 안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철불(鐵佛) 한 구가 있었는데, 1997년 이 철불 뒷면에서 조성 당시에 새겨진 명문(銘文) 150여 자가 발견되었다. 명문의 판독 결과 이 철불이 9세기 중엽에 조성된 노사나불(盧舍那佛)임이 밝혀졌다.
명문 가운데는 이두(吏讀)가 포함되어 있으며, 불상 조성에 관계되었던 결언(決言) 등의 승려와 시주자들의 이름이 적혀져 있는 등, 당시의 사회·문화를 연구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불상은 1998년 12월 보물 제1277호로 지정되었으며, 절에서는 대적광전을 지어서 이 철불을 봉안하고 있다.
특히, 고려 말의 이승휴(李承休)는 이 절 가까이에 객안당(客安堂)을 짓고 이곳에서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저술하였으며, 10여 년 동안 불경을 독파하다가 객안당을 삼화사에 희사하고 간장암(看藏庵)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이 절의 주변에는 대승암(大乘庵)·성도암(成道庵)·은선암(隱仙庵) 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전설이 깃들어 있는 명승지인 두타산성(頭陀山城)·오십정(五十井)·용추폭포·학소대(鶴沼臺) 등이 유명하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삼화사 구경을 마치고 1분 정도 진행하니 삼화동 초입에서 용추폭포에 이르는 길이 6km 무릉계곡을 「용(해)오름 길」이라고 적은 안내판이 나온다.(14:35)
다리를 건너고 잘 꾸며진 나무데크길을 지나니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이 나온다.(14:37)
무릉반석(武陵盤石) 안내판, 2018년작 tvN 수목드라마 「마더」 촬영지 안내판을 지나니 금란정(金蘭亭)이 나온다.(14:39)
곧바로 움직이는 듯 힘이 있고 웅장한 글씨를 새긴 무릉반석 암각서가 나온다. 동해시에서 오랜 세파에 글자가 희미해지고 마모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보존하기위해 1995년에 모형 석각을 제작했다고 한다.
대형 동해 무릉계곡 안내판 옆에 캐리커처하는 사람이 있고, 최인희 낙조(落照) 시비(詩碑)를 지나니 베틀바위 산성길 안내판이 나온다. 비로소 원점회귀한것이다.(14:43)
9시 52분에 출발해서 14시 43분에 도착했으니 4시간 51분 걸렸다.(휴식시간 포함)
다시 신선교 건너 게이트 통과하고 무릉계곡 곰상을 지나면 나오는 식당가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이로써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베틀바위와 마천루 산행을 마쳤다.
▶베틀바위, 마천루 1-5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35
▶베틀바위, 마천루 2-5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36
▶베틀바위, 마천루 3-5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37
▶베틀바위, 마천루 4-5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38
▶베틀바위, 마천루 5-5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39
★ 추암 출렁다리, 조각공원, 촛대바위
이제 그 유명한 촛대바위를 보러 간다.
무릉계곡 주차장에서 30분 정도 걸려 추암 촛대바위 앞 원형의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굴다리를 다시 빠져 나와 굴다리 앞에 있는 「동해 러시아 대게마을」(식당) 앞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기차 삼척선(동해역~삼척역) 굴다리(굴다리에 「추암해변」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고, 좌측이 추암역이다.)를 통과했다.(15:46)
굴다리를 통과하면 원형의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한쪽에 화장실 건물과 「해파랑길 33-34코스」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그리곤 우측에 멋진 조각 작품이 세워져 있고, 그 옆으로 아치형 목교도 있다. 조각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다시 주차장을 가로질러 배 모양을 한 다리를 건너 북평 해암정 좌측으로 간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이다.
처음 생각엔 촛대바위가 출렁다리하고 연결된 줄 알았다. 출렁다리는 촛대바위하고는 상관없는 위치에 있었다.
동해의 검푸른 바다를 잠시 보고는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에는 「출렁다리 이용시간 안내」가 적힌 안내판과 원형의 구조물이 세워져 있다. 원형 내부에는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설명과 제원이 적혀있다.
이제 성인(75kg) 672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된 길이 72m, 폭 2.5m의 출렁다리를 건넌다.
한때 출렁다리가 유행처럼 번져서 전국에 수없이 많이 생긴 출렁다리이지만 바다를 끼고 있는 출렁다리는 이곳이 유일하다고 한다.
이곳 출렁다리는 2019년 6월에 개통했다.
바다를 끼고 있어서 코발트, 검푸른 바다, 주변의 바위들과 참 잘 어울리는 출렁다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데크 계단이 이어지고, 계단이 끝나면 조각공원과 연결된다. 계단에서 바라본 방파제가 엄청 길게 이어져 있다.
조각공원에 들어섰다.
제법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하나같이 멋진 작품들이었다. 조각공원에 있는 작품들을 다 보려면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한쪽 면만 보고는 다시 출렁다리 쪽으로 가서 출렁다리를 한 번 더 타고 내려왔다.
북평 해암정 (北平 海岩亭)
1361년(공민왕 10)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沈東老)가 벼슬을 버리고 이 지역에 내려와 생활할 때 처음 지은 것으로,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이다. 그 후 화재로 타 버렸다가 1530년(중종 25)에 심언광(沈彦光)이 다시 짓고, 1794년(정조 18)에 크게 수리하였다.
20세기 말에 다시 보수한 해암정은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의 건물로, 기둥은 모두 둥글며, 정면을 제외한 3면을 모두 4척 정도의 높이까지 벽체를 세우고 상부는 개방하고 있다. 초익공 양식의 홑처마에 팔작지붕의 이곳은 송시열(宋時烈)이 함경도 덕원으로 귀양을 가다가 들러 글을 남긴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맞이하는 곳이기도 하다.
[출처: 현지 안내판]
북평 해암정을 보고, 이제 촛대바위를 보러 우측으로 갔다.
잠시 올라가면 「한국의 석림 능파대」안내판이 나오고, 2분 정도 더 올라가면 촛대바위가 나온다. 보호난간 위에 「동해의 전설 추암 촛대바위」라고 쓴 사각형의 간판이 세워져 있다.
촛대바위를 볼 때마다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수없이 많은 세월 속에 태풍도 겪었을텐데…,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대단했다.
추암, 울진, 삼척, 울릉도 등 촛대바위는 전국에 여러 곳 있다.
촛대바위를 구경하고 계속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가본다.
우측 계단 위로 능파대가 있는데 출입금지여서 올라갈 수가 없었다. 아쉬웠다.
탐방로가 끝나고 해변의 모래사장이 나온다. 좌측 추암해변에는 꽤 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
해수욕에 관심도 없고, 시간도 없었다.
해변을 빠져나와 주차장에 복귀했다.
37분간(15:45~16:22)의 추암 출렁다리, 조각공원, 촛대바위 구경을 마치고 이제 동해 1박2일 여행의 주목적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를 보기위해 묵호등대로 향했다.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에 대하여
추암 촛대바위 인근의 72m 해상 출렁다리
▣관광지 정보
일출로 유명한 추암촛대바위가 있는 추암해변에 2019. 6월 새로이 신설된 72m 길이의 해상출렁다리로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에 지어진 출렁다리이며, 추암의 절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보길 추천한다.
▶일반현황
주소 : 강원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28
전화번호 : 033-530-2801
홈페이지 : 없음
추천계절 : 사계절
주변명소 : 이사부사자공원, 추암촛대바위, 해암정, 러시아대게마을
▶관광팁
국내 유일의 바다 위 출렁다리로, 추암의 뛰어난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용안내
▶이용시간
출렁다리와 해안산책로는 인접 군부대에서 소초 해안경계 순찰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시설물로서, 저정 이용시간 내에서만 출렁다리를 포함하여 해안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절기(4월~10월): 오전9시 ~ 오후10시
동절기(11월~3월): 오전9시 ~ 오후8시
(해수욕장 개장기간: 오전6시 ~ 오후10시)
휴무일 : 악천후(강우, 강설, 강풍 등)시 입장이 통제될 수 있음
▶이용요금
입장료 : 무료
시설사용요금 : 없음
▶주차시설
주차시설 : 주차가능
주차요금 : 무료주차
▶장애인시설
휠체어 이용 가능(대여 불가)
[출처: 동해시청 홈페이지]
▶추암 촛대바위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40
★ 천곡황금박쥐동굴
묵호등대 가는 길에 천곡황금박쥐동굴 이정표가 나타났다. 그래서 예정에 없던 천곡황금박쥐동굴로 향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요금(소형 1,000원)을 내고 건물로 들어갔다.
동굴 입구 가기 전에 나무화석인 규화목(硅化木)이 전시되어 있어서 잠시 구경하고 동굴 입구로 향했다.
이곳은 2009년에 SBS에 방영된 드라마 「찬란한 유산」촬영지이고, 동굴 내부에 황금박쥐 2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니 내부에서 정숙하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천곡황금박쥐동굴
위치: 강원도 동해시 동굴로 50
한국에서 유일하게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석회암 동굴이다. 강원도 동해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동굴은 1991년 아파트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되어 1996년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4~5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에는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황금박쥐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한 오렌지색을 띠는 황금박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종이다. 1,510m 길이의 동굴은 810m만 관람 구간으로 개방하고 나머지는 보존 지역으로 보호한다. 천장에 매달린 대형 종유석, 바닥에서 솟은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기둥으로 연결된 석주 등 기이한 동굴 생성물을 볼 수 있고, 천장에 깊은 도랑을 형성한 천장 용식구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동굴 옆의 자연학습체험공원을 함께 둘러보면 더욱 유익하다. 동굴 형성 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785m의 돌리네(석회암이 물에 녹으면서 깔때기 모양으로 패인 웅덩이) 탐방로를 조성했고, 100여 종의 야생화가 피는 야생화 체험공원에서 쉬어갈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도심에 있는 동굴이고,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라 그런지 몰라도 동굴 내부에는 약간 늦은 시간임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었다.
동굴 내부에서 자고 있는 황금박쥐는 구경도 못했고, 대신 음향으로 박쥐소리를 들었다.
관람을 마치고 밖에 나오니 엄청 더운 날씨에 벌써 온 몸에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헬멧 쓰고 31분간(16:50~17:21) 내부 구경 할 때는 선선해서, 아니 다소 쌀쌀해서 좋았는데….
주차장 끝 부분에 자연학습체험공원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4군데의 돌리네와 야외 공원을 볼 수가 있는데 무릉계곡 베틀바위와 마천루 산행에서 힘을 다 써서 움직이기도 싫어서 돌리네 탐방로 보기를 포기하고 묵호등대로 향했다.
▶천곡황금박쥐동굴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41
★ 묵호등대,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주 ․ 야경
천곡황금박쥐동굴에서 7.4km 거리 15분 걸려 묵호등대에 도착했다.(17:55)
묵호등대 앞 주차장에다 주차를 하고(무료), 묵호등대로 향하는데 주변에 민박집이 두 군데 보여 그 중 한군데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했다. 성수기이지만 관광지라서 빈 방은 많을 거라 생각하고 미리 예약은 안했었다.
이제 잠자리도 해결됐고, 편안한 마음으로 묵호등대 답사에 나섰다.
묵호등대
시원한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
▣관광지 정보
‘묵호등대’는 ‘묵호항’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묵호등대’주변에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소공원’과 벽화마을인 ‘논골담길’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들을 차례로 방문해보며 ‘동해’의 푸근한 인심을 느껴보며 아름다운 작품과 자연 또한 감상해보길 바란다.
▶일반현황
주소 : 강원도 동해시 해맞이길 300
전화번호 : 033-531-3258
홈페이지 : 없음
추천계절 : 사계절
주변명소 : 망상해수욕장, 무릉계곡, 추암조각공원
▶관광팁
‘묵호등대’는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운항에 기여하기 위해 ‘묵호항’ 근처에 1963년 6월 8일 건립 되었다.
‘묵호등대’는 해발고도 67m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에서 등대 식별이 용이토록 되어 있다.
2003년 10월 설치한 국내기술로 개발한 ‘묵호등대’의‘ 프리즘렌즈 회전식 대형등명기의 불빛은 42㎞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
또한, ‘묵호등대’에서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색상을 연출하는 LED 조명등을 설치하여 야간에 아름다운 빛을 연출하고 있다.
‘묵호등대’는 봄이면 개나리가 화사하게 피어 관광객을 맞이해 주고 있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묵호등대’ 소공원에는 1968년 정소영 감독의 작품인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의 주요 촬영지임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세운 ‘영화의 고향’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 기념비는 영화에 대해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등대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걸어가는 산책로에는 ‘출렁다리’가 있다. 이 다리는 2009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촬영지로 알려져 연인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묵호 어시장 맞은편으로는 '등대오름길'이 있는데, 이 길은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논골담길’이다.
‘논골담길’에서는 묵호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길로 마을 골목마다 주민들이 직접 지은 시와 아기자기한 그림이 벽화로 제작 되어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여기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 속에 담아간다.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을 감상 후, ‘묵호항’으로 내려와 싱싱한 ‘회’를 맛보고 가길 추천한다. ‘묵호항’에서는 할머니들의 인심과 함께 푸짐하고 신선한 ‘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용안내
▶이용시간
이용시간 : 하절기(4월~10월): 06시~20시 동절기(11월~3월): 07시~18시
휴무일 : 연중개방
▶이용요금
입장료 : 무료
시설사용요금 : 없음
▶주차시설
주차시설 : 주차가능
주차요금 : 무료주차
▶장애인시설
접근로(경사로), 장애인 전용 화장실, 휠체어 이용 가능(휠체어 대여 불가)
[출처: 동해시청 홈페이지]
묵호등대 내부로 들어가니 묵호등대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판, 포토존, 상징조형물, 해에게서 소년에게, 영화의 고향, 묵호등대, 정자쉼터(포토존), 요술거울, 건강체크 게이트 등의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상징조형물을 지나 영화의 고향(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미워도 다시 한번」촬영장소임을 알리는 원형의 동판이 세워져 있는 곳을 지난다.
빨간색의 행복한 논골 우체통도 지나간다. 잠시 맞은편에 있는 스카이밸리를 구경해본다. 너무 멋지다!
구경하려고 입구에 가보니 아뿔싸! 잠겨있다.
그래서 매표소 부스에 가보니 이미 마감 후였다. 입장 마감시간이 17:20분 이었다. 입장시간은 몇 시인지 알아보니 10시였다. 할 수없이 내일 아침 10시에 다시 오기로 하고 등대를 나와 해랑전망대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 스카이밸리 입장료 및 체험시설 이용료
구분 | 입장료 스카이워크(하늘전망대) |
체험시설 이용료 | |||
어른 | 청소년/어린이 | 자이언트 슬라이드 | 스카이사이클 (하늘자전거) |
||
일반이용료 (미취학아동 무료) |
2,000원 | 1,600원 | 3,000원 | 15,000원 | |
감면 이용료 |
단체 | 1,600원 | 1,300원 | ||
경로자 장애인 유공자 |
1,400원 | 1,000원 | |||
동해시민 강원남부 시군주민 |
1,000원 | 800원 |
■ 이용시간 (매주 월요일 휴장)
▶ 하절기(4월~10월): 10:00~18:00
▶ 동절기(11월~3월): 10:00~17:00
※ 체험시설(스카이 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 운영중단 시간: 12:30~13:40 (시설점검)
※ 체험시설(스카이 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 안전 이용 안내
-스카이 사이클(하늘자전거): 신장 140cm이상~200cm이하 이용 가능 (신장 140cm이하~200cm이상 이용 불가)
-자이언트 슬라이드: 신장 130cm이상~200cm이하 이용 가능(신장 130cm이하~200cm이상 이용 불가)
※ 입장 마감 시간: 17:20
묵호등대에서 해랑전망대를 가려고 「등대오름길」로 내려갔다.
초입에 제법 많은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한결같이 전망이 좋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잠시 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카페촌을 벗어나니 2013년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상속자들」 촬영지 안내판이 나온다.
벽화를 즐겁게 보면서 내려간다. 바닥에는 노란색 페인트가「등대오름길」안내를 하고 있어서 길 잃어버릴 염려 없이 내려갔다.
동해바다와 잘 어울리는 깜찍한 빨간색의 풍차를 지나니 좌측으로 동해바다에 떠 있는 해랑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내려가는 계단에도 색칠이 되어 있고, 다시 벽화가 이어진다.
논골주막, 양화점, 다방, 이용소, 연탄가게 등을 그린 벽화도 지난다.
「묵호동」의 이야기와 논골담길과 담화가 적힌 안내판을 지나고, 다시 벽화가 이어지더니 이내 도로에 떨어졌는데 바로 앞에 빨간색 등대 모형의 2층 화장실 건물이 있다. 우측은 묵호항 수변공원이다. 주차장도 꽤 넓은데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이제 좌측에 있는 해랑전망대로 향했다.
해랑전망대는 아직까지 문이 열려 있었다. 스카이밸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시간은 체험시설은 오후 5시, 하늘산책로(전망대)는 오후 5시 20분)까지 유료 입장인데 반해 해랑전망대는 오전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야간경관 조명 점등은 자정까지 점등) 무료 개방이다. 단 기상이 나쁜 경우에는 안전상 미개방한다고 한다.
소망을 기원하는 도깨비방망이 길을 들어간다.
도깨비 영역으로 들어가는 의미를 가진 파란색의 진입 터널(액자형)을 통과한다. 10개의 사각형 액자를 일정한 간격으로 조금씩 비틀어 설치해놔서 입구에서 보면 멋지다!
해랑전망대 중앙에 있는 조형물은 스카이밸리 전망대의 봉오리 진 슈퍼트리가 도깨비방망이를 통해 만개했다는 스토리를 조형화 했다고 한다.
해랑전망대 일부 구간은 발 밑 바다를 구경하라고 투명유리로 설치되어 있어서 유리손상을 주의하라고 신발을 털 수 있는 시설도 여러 개 설치해 놨다.
해랑전망대에서 망망대해 바다구경은 사실 썰렁했다. 그러나 고개를 돌려 육지 쪽을 바라보면 도째비골의 스카이밸리는 물론이고, 묵호등대도 잘 보인다. 해안도로변의 3~5층 건물들도 즐비하다.
해랑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도째비골 구경을 하려고 도째비골로 들어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면 푸른빛들이 깜박였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도째비골이라 불렀다 한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사투리(방언)이다.
도째비골 입구에 세워진 멋진 입간판을 보고 사진 한 장 찍고, 중앙에 연두색 도깨비방망이와 그 밑에 도째비골스카이밸리 글자 간판도 멋있어서 여기서도 사진 한 장 찍고 올라간다. 바닥 좌측은 하늘색, 중앙은 흰 선, 우측은 파랑색으로 칠해져 있다. 좌측의 암석에 큰 바위 얼굴의 코와 입 만 조각되어 있었는데 당시에는 보지 못했는데 우측의 스카이밸리 영어로 된 간판 아래 산책로에서 큰 바위얼굴을 봤다. 도깨비 방망이 뒤로 스카이밸리가 꽤 높이 솟아 있다.
묵호등대로 올라갈 수 있는 산책로가 있고, 반대쪽에도 산책로가 있어서 잠시 올라가봤다.
산책로 정상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도째비골 큰 바위얼굴을 처음 봤다. 도째비골을 카카오맵의 로드뷰로 봤는데 가장 최신이 2018년 9월인데 그 당시에는 도째비골이 시멘트포장의 폭 좁은 도로이고, 큰 바위 얼굴이 새겨진 곳에 바위는 없었던 걸로 보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조성하면서 큰 바위얼굴을 새기려고 바위를 붙인 것 같았다. 재질이 흙인지 바위인지 FRP 인지는 잘 모르겠다.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는 큰 바위 얼굴 조형물을 보면 볼수록 신기했다. 화룡점정(畵龍點睛) 차원에서 눈이 만들어질까?…
쉼터에서 내려가면 지붕을 조가비처럼 만든 조가비화장실 건물이 나오고 바로 앞 해변에는 문어상의 전설이 있는 까막바위와 문어상이 있다.
까막바위 옆 문어상 앞에는 「문어상에 얽힌 설화」안내판과 《서울 남대문의 「正東方」은 이곳 까막바위입니다》 라고 적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까막바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해랑전망대 앞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밖에 나오니 해랑전망대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피곤해서 저녁 먹고 민박집으로 들어가 쉬려고 했는데 불이 들어오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형형색색 너무나 야경이 멋졌다.
해랑전망대가 색깔이 바뀌면서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도깨비방망이도 노란색 불이 들어왔다. 그런데 큰 바위얼굴도 조명장치를 했는지 처음에는 코 부위와 입 주변 만 환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전체적으로 환해졌다.
스카이밸리의 조명도 멋지다. 스카이밸리 기둥에 연초록, 빨강, 파랑의 불들이 드어왔다.
스카이밸리 끝 지점에 있는 무인발권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야경 사진 몇 장을 찍고 민박집으로 갔다.
▶묵호등대,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42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야경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43
★ 감성가득 벽화마을 논골담길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다음날(2021년 7월 21일. 수요일) 날이 밝았다.
민박집에서 창문을 열어보니 논골1길의 기념품가게가 바로 보였다. 만물상, 혹은 고물상이 떠올랐다.
스카이밸리가 10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묵호항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이번에는 논골1길로 내려갔다.
묵호등대에서 좌측이 등대오름길(노란색), 그 옆 골목이 논골1길(녹색), 논골2길(분홍색)이다. 논골1길과 2길은 처음에는 같이 가다가 중간에 갈라진다.
바람의 언덕(빨간색), 논골1길, 논골2길이 처음에는 같이 간다. 3길이 가는 골목길 담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내 민박집에서 봤던 기념품가게를 지난다.
조금 더 내려가서 논골2길(우측)과 작별하고 좌측으로 간다.
묵호등대경로당 갤러리가 나오고, 조금 더 내려가니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은 바람의 언덕, 우측은 논골1길이다. 바람의 언덕도 구경을 못했으니 먼저 바람의 언덕 쪽으로 갔다.
길게 벽화가 이어지고, Π자 모양의 사각 틀에 옛날 사진들이 걸려있다. 4개씩이나 설치되어 있다. 빛바랜 오래된 사진들이다.
이내 바람의 언덕 전망대에 도착을 했다. 입구에는 화장실 건물도 있다. 묵호항 전경이 잘 보인다. 논골상회 앞에는 말뚝 박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옛 추억이 떠올랐다. 어릴 적 참으로 많이 한 놀이였는데….
1년 후 도착하는 빨간 우체통, 영문(NON GOL DAM) 글자 조형물, 커다란 커피 등이 바람의 언덕 넓은 데크를 채우고 있다. 난간에는 시(詩)도 적혀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묵호항은 평화롭기만 하다.
브론즈로 만든 논골 만복이네 식구들(만선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가족들 그리고 소망을 품은달) 작품도 설치되어 있고, 바람의 언덕 추억 앨범의 포토존도 있다.
바람의 언덕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다 이제 내려간다.
카페, 식당을 지나니 수많은 액자그림들이 벽에 걸려 있는 곳이 나온다.
이어 삼거리에 묵호이용원 등이 그려져 있는 벽화가 나온다. 바람의 언덕이 끝나는 지점이다. 이제 논골1길로 내려간다.
곧바로 빨간 장화에 「마누라 없이 살아도 장화없이 못살아」라고 쓰여진 글씨가 눈에 확 들어왔다. 이곳이 동네체육시설 묵호동 청솔공원 입구이다. 들어가 보니 운동기구 몇 개가 있고 주변은 온통 잡풀이 무성하게 덮여 있다. 체육시설의 기능을 상실한 것 같다. 깔끔하게 풀도 베고 주변 정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되짚어 청솔공원에서 나갔다.
곧바로 노란색의 긴 의자 2개와 빨간색 하트 조형물이 설치된 곳이 나온다.
이어 화장실(?) 건물 같은 곳에 타일형식의 그림 벽화가 나오고, 자갈이 박힌 담벼락에 색깔을 입혀 화살표(→)를 만들었다.
지게꾼 벽화를 지나면 명태벽화와 묵호 여긴 어디? 논골담길 담화마을 글씨와 묵호등대가 그려진 벽화가 나온다.
그리곤 도로에 떨어진다. 이로써 논골1길과 바람의 언덕 답사를 마쳤다. 어제는 등대오름길을 봤었다.
이제 남은 건 논골2길과 논골3길이다.
논골1길을 다 내려오면 갈색의 논골담길 논골1길 입간판과 이정표, 버스정류장이 있다. 바닥에는 친절하게 녹색으로 유도 표시를 해서 길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이제 동해시에 온 목적인 하늘자전거를 타기위해 묵호등대를 올라가야 한다.
등대로 가는 4군데(등대오름길, 논골1, 2, 3길)의 길 중 남은 곳은 두 곳(논골2, 3길)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하는데 논골3길을 선택해서 올라갔다.
논골3길을 가려면 논골2길 입구를 지나가야 한다.
논골2길 입구도 논골1길의 입구하고 똑같이 입간판, 이정표, 논골2길 유도표시선 등이 설치되어 있다. 논골2길은 분홍색이다.
분홍색라인 만 쫓아 올라가면 된다. 묵호등대까지 280m이다. 논골1길은 묵호등대까지 300m 거리이다.
논골3길 입구에 도착했다.
논골3길 입구도 역시 안내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색깔은 파란색이다.
파란색을 쫓아 올라간다.
가장 먼저 똑같은 크기의 장화가 제법 많이 벽에 걸려 있는데 장화마다 다른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논골담길에 관한 글씨가 새겨진 벽이 나오는데 글씨를 쓴지 오래되고, 사후관리를 안 해서 지저분했다.
이번에는 벽에 오징어 말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곤 이내 묵호등대 앞이다.
앞전 바람의 언덕, 묵호1길은 골목길마다 수많은 벽화로 장식을 했는데 묵호3길은 벽화가 별로 없어서 실망했다.
묵호등대로 들어가서 미리 체험시설(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슬라이드)을 예약을 하려고 했지만 아직도 매표소 문은 잠겨 있었다.(09:08)
10시 정각에 문을 연다는 예기를 듣고 논골담길 중 미답인 논골2길 마저 답사하려고 논골2길을 내려갔다.
그런데 논골2길은 묵호등대로 가는 4군데의 길 중 벽화가 가장 적었다. 아니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대신 골목길에 조성된 꽃 군락으로 위안을 받았다.
재미없는 논골2길을 왕복한 후 묵호등대로 들어갔다.
논골담길은 1941년 개항된 묵호항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감성스토리마을이다. 2009년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묵호동주민협의체의 「묵호이야기가 있는 등대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시작되었으며, 동해문화원이 주관한 2010 어르신 생활문화전승사업 묵호등대 담화 마을 [논골담길] 프로젝트에 지역어르신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하였고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오늘날, 잿빛 바다라 불리던 묵호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이곳의 사람들은 논골담길이라는 이야기로 어 넓은 세상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동해시 동해여행 팸플릿]
논골담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서 묵호등대를 오르는 길
▣관광지 정보
논골담길은 등대오름길, 논골1길, 논골2길, 논골3길로 네 골목으로 나뉘어져 묵호등대로 오를 수 있다.
골목마다 다양하게 그려진 벽화길과 소품들로 가득 메워진 논골담길에서는 진한 향수와 함께 그네들의 삶까지 같이 공감하며 느낄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논골담길에 오르게 되면 이곳에 오래 사셨던 해설사분이 친절하게 논골담길의 역사와 에피소드들을 설명해주셔서 논골담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일반현황
주소 : 강원 동해시 일출로 97
전화번호 : 033-530-2231
추천계절 : 사계절
주변명소 : 동해향교, 묵호항, 묵호등대
▶관광팁
“그녀가 어둠 저편으로 한 송이 커다란 꽃무늬 스카프를 감추며 사라졌을 때 내 앞에는 새로운 바다가 놓여 있었다.” 심상대 소설 [묵호를 아는가] 중에서- 심상대 소설 [묵호를 아는가]의 배경지이면서 인기 드라마였던 “상속자들”, 68년 개봉한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 촬영지였던 곳으로 더욱 유명해진 논골담길이다.
1941년 개항하여 성업을 이뤘던 묵호항은 골목마다 사람이 넘치고 주막집 아줌마의 웃음소리가 넘쳤던 곳이었다. 고달프고 빡빡한 삶을 시원한 대포 한잔에 날려 보냈던 곳!
묵호항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감성스토리 마을, 밤이면 오징어 배의 불빛들이 반짝여 더욱 논골 마을을 아늑하게 만들어 준다.
세월이 멈춰 버린 듯한 길, 논골담길에는 비탈길에 오래전 지어진 집들 사이에서도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 무너지고 금이 간 벽돌에 몇 년 전 이렇게 정겨운 그림들이 그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힘겹고 고단했던 그네들의 삶들이 고스란히 벽화에 남아 힘겨웠던 삶들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길 바라는 마음에서 예술가들의 손길이 더해져 이렇게 아름다운 논골담길이 탄생했다.
논골담길을 오르게 되면 벽화도 볼거리이지만 애틋하고 아련한 글귀들이 숨 가쁘게 오르는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족들을 위해 거친 파도와 싸웠을 아버지와 남편을 그리던 글귀들과 아낙과 자식들의 애틋함을 담은 글귀들을 바람개비들이 그네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전해 주듯 조용히 돌아가고 있다.
좁고 가파른 길들을 따라 슬레이트와 양철지붕을 얹은 집들이 빼곡한 논골길에 있는 집들은 집집마다 제각기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논골길을 걸으면서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하나하나 정겹게 편안하게 맞이하는 길 논골담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정상에 하얀 묵호등대가 보인다.
묵호등대는 해발고도 67m에 자리하고 있는 묵호등대에서는 동해바다, 백두대간의 두타산, 청옥산과 동해시를 조망할 수 있다.
1968년 정소영 감독의 “미워도 다시 한 번” 영화 촬영지이기도 한 곳이다.
여름밤에 묵호등대를 찾게 되면 저 멀리서 보이는 오징어잡이 배들이 불을 밝혀 더욱 낭만적인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묵호등대까지는 자동차가 올라갈 수 있다.
▣이용안내
▶이용시간
이용시간 : 상시이용 가능
휴무일 : 연중개방
▶이용요금
입장료 : 무료
시설사용요금 : 없음
▶주차시설
주차시설 : 없음
주차요금 : 없음
[출처: 동해시청 홈페이지]
이제 10시 시간이 돼서 매표소에 가서 체험시설 매표를 했다.
요금은 14,000원인데 체험시설 2개, 입장료(2,000원) 포함 가격이다. 원래 가격은 스카이사이클이 15,000원, 자이언트슬라이드가 3,000원 이라 18,000원 요금을 내야 하는데 관광공사에서 일부 예산을 지원해줘서 14,000원에 들어갔다. 이 요금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이다.
드디어 게이트를 통과하여 스카이밸리에 입장했다.
가장 먼저 스카이사이클 타는 곳으로 갔는데 이미 한 팀이 도착을 해서 순서가 두 번째가 됐다.
스카이사이클은 레일이 두 군데여서 두 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데 앞 서 도착한 팀이 부인이 스카이사이클 타는 모습을 사진 찍고 싶어 해서 부인 혼자 출발했다.
이어 글쓴이와 여행님이 준비를 마치고 출발했다.
처음엔 다소 긴장했지만 이내 평상심을 되찾고 천천히 페달을 밟았다.
이내 반대쪽 건물에 도착했다. 반대쪽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이 자전거을 돌려준다.
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출발했다.
이제는 여유가 생겨 시야를 조금 넓게 봤다. 해발 59m 높이지만 케이블 와이어가 잡고 있어서 위험하다고 생각은 안 들었다.
거리가 약간 짧다는 생각은 들었다.
이렇게 해서 스카이사이클 체험을 마치고 이제는 스카이밸리 중앙에 위치한 원통 슬라이드 체험을 해봤다.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총 길이 8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슬라이드인데 스카이사이클 보다 더 짜릿했다. 뭐 비명 지를 여유도 없이 바닥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거의 도착할 무렵 두 번 비틀기를 하는데 짜릿했다.
바닥에 떨어져서 계단을 통해 스카이밸리에 올라가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스카이밸리에 도착했다.
이제 스카이밸리를 구경한다.
도깨비나무로 불리는 왕버들을 모티브로 하늘위로 높게 솟은 모양을 형상화하여 생명력과 소망을 기원하는 조형물인 슈퍼트리가 한 가운데 설치되어 있다.
묵호등대 주변의 멋진 모습, 도째비골 협곡, 바다 쪽을 보면 해랑전망대 등이 잘 보인다.
영원한 약속을 의미하는 쌍가락지 조형물을 지나면 도깨비뿔을 형상화한 도째비불 조형물이 나온다.
도깨비뿔이 양쪽으로 있어서 도깨비뿔 같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이곳은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를 볼 수 있다.
보호난간에 「당신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이제 스카이밸리 구경을 마치고 다시 묵호등대에 도착했다.
묵호등대의 시설물을 다시 보고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한 후 귀가했다.
▶감성가득 벽화마을 논골담길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44
▶논골담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45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사진보기: https://blog.daum.net/joingi61/15965646
5.참고 자료
①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 25일(2021.06.25) 정식 개장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의 비탈면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동해시가 2017년부터 국비 15억 도비 4억 5,000여만원 등 80억원을 들여 조성한 복합체험 관광지다.
‘도째비’란 이름은 ‘도깨비’의 방언으로,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빛들이 보여 ‘도깨비불’이라 여긴 사람들에게 도째비골로 불렸다는 구전을 활용했다.
스카이밸리에는 해발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인 하늘산책로,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 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이 조성돼 있어, 경관 조망과 각종 체험시설을 통해 동해시의 광활한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하절기(4월~10월)는 10시부터 18시까지, 동절기(11월~3월)는 10시부터 17시까지다.
입장료는 어른은 2,000원, 청소년·어린이는 1,600원이며, 체험시설은 자이언트 슬라이드 3,000원, 스카이사이클은 15,000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단, 지역주민 및 삼척시,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등 강원 남부 시·군, 경로자, 단체,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입장료가 할인 적용된다.
동해시는 개별상품과 더불어 한국관광공사 후원 사업으로 입장료, 체험시설 2종을 묶어 예산 소진 시까지 14,000원에 할인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해시가 24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길이 85m의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도 같은 날 개장한다.
길이 85m의 해랑전망대는 배를 타야만 닿을 수 있는 바다 위 파도 너울을 발 아래서 느낄 수 있고,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리 바닥과 매쉬 바닥으로 구성한 해상 교량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하얀 파도와 너울 위를 걸으며 소망을 기원하는 길인 ‘해랑전망대’는 광활한 동해바다와 경계가 없이 이어지는 푸른 하늘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는 묵호항, 묵호등대, 논골담길, 어촌뉴딜사업 등 기존 동해시만의 힐링·감성 관광을 선사하는 체류형 복합체험 특화관광지로, 묵호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는 이번 묵호권역의 신성장동력사업 준공을 시작으로, 무릉별유천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 천곡 명품거리 등 5대 권역별 관광사업을 완성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창출하고,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을 하고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관광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며,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묵호권역 개발을 비롯해 무릉권역, 천곡권역 등 새로운 경제 관광지도를 그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출처: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http://www.tournews21.com)]
②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동해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에 있는 도째비골에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전망시설 및 각종 체험시설을 조성한 관광지다.
▣ 관광지 정보
이름의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다.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빛들이 보여 ‘도깨비불’이라 여긴 사람들에게 도째비골로 불렸다는 구전이 있는 곳입니다. 2021년 6월 25일에 개방한 동해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전망시설인 하늘산책로(스카이워크)와 체험시설인 스카이사이클(와이어를 따라 공중을 달리는 자전거), 자이언트슬라이드(대형미끄럼틀)를 중심으로 휴게음식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거꾸로된 집모양의 도째비아트하우스, 매표소 등의 편의시설을 아우른다.
▶일반현황
주소 :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2-109번지
전화번호 : 033-534-6955
홈페이지 : 없음
추천계절 : 사계절
주변명소 : 논골담길, 묵호등대, 어달해변, 묵호항, 망상해변
▶관광팁
동해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강점은 경관 조망과 이색 레포츠 체험을 겸비했다는 점이다. 광활한 동해바다와 또다른 풍경인 묵호의 하늘을 바라보는 해발고도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인 하늘산책로, 도째비골 양쪽 구조물을 잇는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슬라이드를 통해 동해시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용안내
▶이용시간
이용시간 : 하절기(4월~10월) : 10:00 ~ 18:00 동절기(11월~3월) : 10:00 ~ 17: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
입장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어린이 1,600원 *할인 : 지역주민 및 강원 남부 시ㆍ군(삼척시,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경로자, 단체,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시설사용요금 : 자이언트슬라이드 : 3,000원 스카이사이클 : 15,000원
▶주차시설
주차시설 : 주차가능
주차요금 : 무료주차
③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묵호항, 묵호등대(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논골담길, 어촌뉴딜사업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상교량 전망대
▣관광지 정보
복합체험 감성을 더한 체류형 관광지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하늘산책로(스카이워크)에서 묵호등대와 광할한 바다전경을 볼수 있으며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에서는 배를 타야만 닿을수 있는 바다 위 파도 너울을 발 아래서 느낄수 있도록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유리바닥과 메쉬바닥으로 구성한 해상 교량이다
▶일반현황
주소 :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13-2번지
전화번호 : 033-534-6955
추천계절 : 사계절
주변명소 : 묵호항,묵호등대(도째비골 스카이밸리),논골담길
▶관광팁
묵호항, 묵호등대(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논골담길, 어촌뉴딜사업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상교량 전망대를 조성하여 복합체험 감성을 더한 체류형 관광지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하늘산책로(스카이워크)에서 묵호등대와 광할한 바다전경을 볼수 있으며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에서는 배를 타야만 닿을수 있는 바다 위 파도 너울을 발 아래서 느낄수 있도록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유리바닥과 메쉬바닥으로 구성한 해상 교량이다.
▣이용안내
▶이용시간
이용시간 : 하절기(4월~10월) : 10:00 ~ 18:00 / 동절기(11월~3월) : 10:00 ~ 17: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
입장료 : 무료
시설사용요금 : 무료
▶주차시설
주차시설 : 주차가능
주차요금 : 무료주차
▶장애인시설
휠체어 이용 가능
[출처: 동해시청 홈페이지]
6.답사 경비 [2인 기준]
①식대: 88,500
[7/20 56,000: 아침 16,000 / 점심 16,000 / 저녁 24,000]
[7/21 32,500: 아침 24,000 / 점심 8,500]
②주차비(경차): 2,000
[무릉계곡 1,000 / 천곡황금박쥐동굴 1,000]
③주유비: 87,489
④통행료: 12,900 (경차)
⑤입장료: 8,000
[무릉계곡 2,000 / 천곡황금박쥐동굴 4,000+2,000=6,000]
⑥민박요금: 50,000
⑦간식비: 50,000
⑧합계: 29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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