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도 여행

[울진 2] 후포 등기산 공원 2 (21.05.26)

약초2 2021. 5. 29. 08:00

울진여행 2

후포 등기산공원 2

2021년 5월 26일(수) 답사

 

▲ 영국 스코틀랜드 벨록 등대
▲ 교회 건물을 연상케 하는 독일의 브레머하펜 등대
▲ 울진 후포항
▲ 아쉽게도 문이 잠겨 볼 수 없었던 후포등대

▶하늘과 맞닿은 후포바다

 

등기산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경치와 마주하게 된다.

후포등대는 11m의 높이로 1968년 1월에 처음 점등되었다.

 

등대가 없을 때부터 등기산은 낮에는 흰 깃발로, 밤에는 봉홧불로 어선들에게 지표를 알려주었는데 등기라는 이름도 그런 연유로 붙여졌다.

 

이제는 후포등대가 그 역할을 이어 하고 있고, 등기산은 공원으로 주민들의 편안한 공간이 되었다.

 

▲ 프랑스 코르두앙 등대 (1/11 축소)
▲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
▲ 등기산공원 내에 있는 울진 후포리 신석기 유적관 건물

 

▶등기산 팽나무

 

후포등대 주변에는 정자인 남호정과 신석기전시관, 오랜 나무들이 함께 잔디공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수령 이백 년이 넘었다는 팽나무는 바다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함께 사진을 찍고자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이다.

 

▲ 망사정

▶고려시대의 정자, 망사정

 

등기산을 오르다보면 후포등대에 다다르기 전에 망사정이라는 정자를 만나게 된다. 망사정은 고려시대의 정자로 알려져 있는데 옛 기록을 토대로 복원되었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 별로 힘이 들진 않지만 앉을 곳이 있으니 자연스레 다들 쉬어간다. 별 생각 없이 앉았을 뿐인데 경치가 너무 좋아 일어나기 쉽지 않다.

 

▲ 망사정에서 바라본 후포항
▲ 망사정에서 바라본 스카이워크(좌)와 갓바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