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여행 2
후포 등기산공원 2
2021년 5월 26일(수) 답사
▶하늘과 맞닿은 후포바다
등기산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경치와 마주하게 된다.
후포등대는 11m의 높이로 1968년 1월에 처음 점등되었다.
등대가 없을 때부터 등기산은 낮에는 흰 깃발로, 밤에는 봉홧불로 어선들에게 지표를 알려주었는데 등기라는 이름도 그런 연유로 붙여졌다.
이제는 후포등대가 그 역할을 이어 하고 있고, 등기산은 공원으로 주민들의 편안한 공간이 되었다.
▶등기산 팽나무
후포등대 주변에는 정자인 남호정과 신석기전시관, 오랜 나무들이 함께 잔디공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수령 이백 년이 넘었다는 팽나무는 바다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함께 사진을 찍고자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이다.
▶고려시대의 정자, 망사정
등기산을 오르다보면 후포등대에 다다르기 전에 망사정이라는 정자를 만나게 된다. 망사정은 고려시대의 정자로 알려져 있는데 옛 기록을 토대로 복원되었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 별로 힘이 들진 않지만 앉을 곳이 있으니 자연스레 다들 쉬어간다. 별 생각 없이 앉았을 뿐인데 경치가 너무 좋아 일어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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